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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2 20:10:19

킹 데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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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원시전 2에 등장하는 데몬족 유닛. 거대한 몸집에 새를 닮은 머리를 하고 있다.

쥬라기 섬을 창조했던[1] 원시의 신 혹은 정령의 일종이었으나 다른 족속들과의 세력다툼에서 밀려 데몬족으로 위장하고 지냈다. 후에 데몬족이 뭉치면서 그들과 동화된 것이 킹 데몬. 비록 데몬족의 모습을 하고 있다지만 그 정체가 태고적부터 존재했던 정령들이라 상당히 강력하다.

커다란 칼을 들고 있어 근접 공격유닛으로 보일수 있으나 실상은 원시인족의 나이트(쥬라기 원시전 2)나 티라노족의 켄트로스처럼 중거리 지상공격을 하는 유닛이다. 칼을 바닥에 꽂으면서 일직선으로 불꽃이 솟아나와 적을 공격한다.[2] 초창기에는 그냥 강철로 된 듯한 칼이었지만 더 랭커로 들어서면서 칼날이 불꽃으로 바뀌었다. 본편에선 죽을시 피범벅이 되어 뒤로 쓰러졌지만 더랭커에 와선 죽으면 강철 칼의 불꽃과 함께 빨려 들어가면서 주인 잃은 칼만이 남게 된다.

멀티플레이 대전에선 워록과 나이트메어와 함께 데몬족의 후반전을 책임지는 주력유닛으로 활약한다. 전체 능력치도 높고 범위 데미지까지 있는 지대지 원거리 유닛이라 밀리는 면이 없으며 켈파 같은 유닛이 앞에서 받아주는 동안 공격하는 것이 정석. 둘이 합치면 엘프 못지않은 불쇼를 볼 수 있다.

문제는 켈파나 이놈이나 대공능력이 없기 때문에 좋든 싫든 스켈레톤이나 나이트메어 부대를 섞어주거나 가고일로 호위하지 않으면 두 눈 뜨고 전멸하는 꼴을 봐야한다. 게다가 가격이 싼 유닛이 아니라서 상대방의 유닛들한테 잃으면 슬픔은 배. 전체적으로 절륜한 공격력과 사정거리에 비하여 연사 및 이동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행동력이 빠른 유닛들한테 허를 찔러 순삭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1] 1편에서는 그냥 물 속에서 솟아나왔다고 얼버무렸다.[2] 불꽃이 땅속에서 일자로 솟구쳐 나와 사정거리에 있는 유닛들에게 피해를 주는 킹 데몬의 공격방식은 저그가시지옥이 공격과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