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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9-24 02:17:24

낭자야심

고사성어
이리 랑 새끼 자 들 야 마음 심

중국어 발음 : láng zǐ yě xīn

1. 곁 뜻

늑대 새끼는 작아도 흉포한 성질이 있어 길들이기가 어렵다.

2. 속 뜻

1. 본성(本性)이 흉폭하면 길들이기 힘들다.
2. 흉폭한 야심을 가진 사람
3. 무엇을 이루어 보려고 생각하는 욕망이나 소망

3. 출전

[[춘추좌씨전].

4. 유래

춘추시대 초(楚)나라의 투자문(鬪子文)의 일화에서 유래한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그는 태어난 뒤 바로 들판에 버려졌는데 호랑이가 거두어서 기르던 중, 뒷날 그를 발견한 사람이 "이 아이에게는 복이 있다." 하고는 데려다 길렀다. 투자문은 뒤에 초나라의 재상이 되어 집행을 엄정하고 공명하게 처리하여 백성과 왕의 존경과 신임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동생인 자량(子良)의 아들 투월초(越椒)를 보고 "저 애를 어서 죽여라. 의 형상을 하고 승냥이이리의 소리를 내니 이 아이를 죽이지 않으면 반드시 우리 집안에 화를 가져 올 것이다. 속담에 '이리 새끼는 마음이 늘 들판에 있다'고 하지 않더냐? 이 아이는 이리인데 어떻게 기를 수 있겠느냐?"라고 하였다.

그러나 동생은 아들을 죽일 수 없었다. 월초는 성장하여 20년간 재상에 있었으나, 결국 왕을 죽이려는 모반을 꾀하다가 일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다. 월초의 '낭자야심'으로 투자문의 집안은 그가 염려한 대로 큰 재난을 당하였던 것이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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