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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18:14:09

내출혈

1. 개요2. 상세

1. 개요

/ Internal Bleeding

피하장기 등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출혈.

2. 상세

일반적으로 단순히 출혈이라고 하면 피가 외부로 나와 유실되는 손상을 뜻하나 내출혈이라고 하면 외상 없이 신체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육안으로는 확인이 힘들어 일반적인 출혈보다 더 알아채기가 어렵다. 병원의 의사들도 지레짐작을 할 뿐 정확히 어디서 내출혈이 일어난 건지 정확히 알려면 CT내시경을 통해서 확인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구급법 등으로 응급처치를 하기 매우 곤란하고 지혈과정 또한 전문적인 의료과정을 거쳐야한다.

내출혈은 강한 외부의 충격에 의해서 일어날 수도 있고 혈관에 문제가 생겨 발생할 수도 있다. 약한 충격에 의해 모세혈관이 파열되어 혈액이 피하로 흘러들어간다면 우리가 잘 아는 이 되어 통증과 외관상 피해를 주는 것에 그치지만 에서 일어나는 뇌출혈이나 같은 중요 장기에서 일어나는 내출혈은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외과수술을 받아야한다.

외부충격이 아닌 혈관 파열로 일어나는 내출혈은 고령일수록, 담배와 술 등으로 만성적인 혈관 문제가 있을 경우 발생하기 쉬우며 한번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이다. 식도가 파열돼서 로 피가 콸콸 쏟아져 피를 토하는 일이 발생할 수도 있고 뇌혈관이 파열돼서 두개골내에 피가 차면 뇌신경이 압박받아 영구적인 손상을 입힐 수도 있다.

외상이 없어서 혈액이 몸 밖으로 유출되지는 않지만 혈관이 아닌 곳에 뿜어져나온 혈액은 당연히 몸에 좋은 영향을 끼칠리 없다. 흘러나온 피가 소량이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내작용에 의해 분해되어 몸으로 다시 재흡수되지만[1] 출혈량이 자연치유가 불가능한 수준까지 많이 발생한다면 주변 세포와 신경이 잠식되어 괴사할 수도 있다. 내출혈로 인해 중요한 장기들이 망가지기 시작하면 다발성 장기 부전이 발생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헤노흐-쉔라인 자반증이나 색소성 자반증의 경우처럼 만성적인 모세혈관염으로 인해 소량의 출혈이 재흡수 되지않고 유지될 경우 진피층내의 혈색소 유출을 일으켜 표피의 육안으로 보이는 적자색 반점을 형성하기도 한다.


[1] 멍이 든 뒤 시간이 흐르면 자연히 사라지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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