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고 돈 많은 자들을 위한 비윤리적 변호도 많이 하지만, 가끔씩 힘없는 범죄자나 재소자들을 위한 변호인 상담도 해주고 있다. 이상한 건, 꼭 현과 팀원들이 맡는 사건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된다는 것.
우연이기엔 좀 지나친 듯한데...
유화를 그리는 취미가 있다.
재소자 상담을 하는 이유는 '돈 많은 사람들 변호만 하면 재미없어서.'라고 한다.
3회에 처음 등장했다. 의사로 위장해 양승훈에게 폭행당한 피해 여성에게서 증거물을 채갔다.
중반부 동안 계속해서 이현과 차지안 주위를 맴돌며, 친해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정체는 이현의 친동생인 이민이었다. 더불어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다.
드라마 내내 이현에 대한 집착을 놓지 않는다.
일부러 이현이 한국에 오는 시기를 골라 살인을 저지르고, 살인을 끝내면 이현에게 카드를 보낸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살해당하는 걸 봤었고 아버지는 자신에게 무심했다. 그래서 엄마처럼 자신을 챙기고 가정을 지키려고 애쓴 형에 절대적인 애착을 가지고 집착했다.
형이 날 버린 그 순간부터 이미 망가졌다면! 그럼 어떡할 건데? (이현 : 아니? 난 널 버린 적이 없어...) 아니? 버렸어.(이현 : 그런 게 아니라...) 날 찾지도 않았어.(이현 : 그건, 설명할게... 설명할 기회를 줘...) 날 알아보지도 못했어...(이현 : 난 네가 어쩌면...) 죽었길 바랐구나.(이현 : 아니야, 아니야 민아...) 날 알아보지도 못했어.(이현 : 그래...) 그리고 날, 이준영한테 보냈어.
- 12회 中 어릴 적 헤어진 후 처음으로 형제로 대면한 현과 민
마지막 회에서 이준영을 죽이고 자기도 자살하려는 꿍꿍이를 가진 듯이 보였는데, 역으로 이준영에게 칼을 맞고 실종되었다. 1년 뒤 병원에 있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새로운 신분으로 다시 가짜 삶을 살 것인지, 이민으로 살아가며 죗값을 받을 것인지를 고민하다 결국 이현의 동생인 이민으로 남는 것을 택했다.
과수대가 아님에도 과수대 이상의 과학지식을 지녔다. 자체개발 지문감식법도 갖고 있다. IT 쪽에도 관심이 많아 디지털, 모바일 포렌식 지식을 갖고 있다. 미래는 과학이다, 자백이나 증언만으로는 법정 증거가 되기 어렵고 결국은 과학적 증거물만이 진짜 증거가 될 거란 확고한 신념이 있다.
그의 정체는 이준영의 아이들 중 한 명이다. 이게 무려 최후반부에서 드러나는데, 상당히 골때리는 반전 중 하나. 14화에서 이준영=이준호의 지문이 동일하다는 것을 알아채고 그의 정체를 폭로하려는 현지수 기획관을 살해한다.캐릭터 소개문부터 전부 복선이었던 인물 중 하나이다. 반전 없는 캐릭터라는 구절부터 이준영의 조력자임을 나타냈으며, 과학적 증거물이 증거가 될 거란 신념에 따라 이준영의 정체를 폭로할 가장 확실한 과학적 증거인 지문 원본을 탈취하여 없애버인다.
사실 그는 어릴 적 심한 아동학대를 당했고, 이 때문의 이준영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하자 이준영을 구원자라고 믿으며 그를 진심으로 따르고 있었다. 아예 이준영을 아저씨라고 부르면서 이준영을 친부모처럼 여기는 장면을 보여준다.[3]
현지수를 죽인 뒤 연쇄강도 사건으로 위장했는데, 이게 오히려 이현에게 덜미를 잡히게 되어 [4]결국은 이현과 민승주에게 살인범임을 들키고 체포당한다. 이후 자신의 살인을 인정했으나 끝까지 은인으로 여긴 이준영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지만, 특범팀 한명한명이 수감된 그를 찾아가 진짜 가족처럼 대해주는 모습에 마음을 열어 이준영에 대한 진술을 한다.
[특별출연][특별출연][3] 이게 이준영을 마냥 악으로 평가하기 힘든 이유다. 실제로 그의 살인이 수많은 누군가의 인생을 지옥에서 건진 건 부정할 수 없기 때문.[4] 강도사건 치고는 시체에 방어흔이 너무 없었고, 이는 곧 강도사건이 아닌 면식범의 소행임을 의미한다. 게다가 강도사건의 용의자는 수배 전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강도의 인상착의를 알 수 없었고, 이를 알 수 있는 건 경찰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일 수밖에 없었기에 범인은 경찰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리고 현은 민에게 들었던 이준영에게 아이들이 있었다는 정보를 토대로 고아였던 최은복의 뒷조사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