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egativetale.
1화 설정
트위터
Sealover valen이 창작한 한국 언더테일 AU. 단어 Negative의 원래 뜻인 부정적인과 사진 용어인 네거티브 에서 컨셉을 따왔다.
말 그대로 모든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부정적인 쪽으로 반전되어있는 AU이며 그에 맞게 캐릭터들의 디자인도 대부분 원래 반전된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포스타입에 전편이 다시 업로드되었다.
2. 상세
언더펠과 흡사하게 주인공과 플라위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이 사악한 성격을 가졌다. 정확히는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희생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것이다. 주인공에게 호의적인지 적대적인지 여부를 떠나서 작중 모든 괴물들이 이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 파피루스와 언다인은 가장 극단적인 모습을 보인다. 그나마 화난 더미, 메타톤 등이 선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키드는 원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거슨은 젊었을 적에는 다른 괴물과 같았지만 늙은 이후 원작과 비슷한 성격으로 바뀌었고, 토리엘은 차라 사후 미쳐버려서 주인공을 다치게 해서라도 폐허에 잡아두려는 성격으로 변화했다. 내용을 보면 같은 사악한 성격이라도 언더펠은 폭력적인 부분이, 네거티브는 교활한 부분이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그리고 캐릭터들의 퍼스널 컬러, 사상이나 특징 등이 반전되어 있다.[1]제작자에 의하면 언더펠에 대한 설정과 실제 만들어지는 2차 창작과의 괴리가 심했고, 직접 어두운 내용의 언더펠 창작물을 만들자니 언더펠 설정을 자세히 알지 못해서 캐붕이 일어날까 봐 아예 새로운 AU를 창작하기로 했다고 한다.
스토리쉬프트 처럼 인게임 화면을 편집해서 제작되며, 중요한 부분에서는 투표를 통해 진행방식을 결정한다. 불살 위주의 진행이 주로 뽑히는데도 불구하고 꿈도 희망도 없는 절망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캐붕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개연성이 떨어지는 다른 양산형 2차 창작들과는 달리, 뛰어난 스토리와 원작을 고려한 재해석으로 인해 호평받고 있다.
또한 동일한 작가가 쓴 캔디테일이라는 AU가 있다.
3. 배경설정
- 축제
가장 약하다고 판단된 괴물 몇 명을 잡은 뒤, 다른 괴물들 앞에서 처형하여 약한 괴물을 없애는 동시에 자신이 처형되지 않기 위해 다른 괴물을 밟고 올라서게끔 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본래는 아스고어가 처형을 집행했지만, 구원자 사건 이후로는 근위대장이 그 일을 대신 수행하고 있다. 축제가 시작되기도 전에 도망치는 걸 막기 위해 처형 될 괴물들은 비밀리에 정해놓고 축제가 시작 되는 날 잡아서 처형대에 올리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 감정 차단 장치
말 그대로 쓸모없다고 생각되는 감정을 모두 차단해버려 실험체를 자비 없는 전투 기계로 만들어버리는 장치이다. 처음에는 메타톤의 AI를 만들기 위해 알피스가 급조한 장치였지만 우연히도 아스고어가 원하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전사"를 만들 수 있는 장치였기 때문에 아스고어는 메타톤보다 이 기계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알피스가 왕실 과학자가 된 이후 왕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에서 이 장치의 개량에 성공하였고, 언다인을 비롯한 왕실 근위대원들은 이 장치를 착용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거의 로봇 하나를 다 써야 할 정도로 크고 복잡한 장치였고, 그 때문에 유령 같이 물체와 하나가 될 수 있는 괴물들만 잡아둘 수 있었지만 점점 개량되어 이젠 목걸이 크기에 형체가 있는 괴물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모든 장치엔 자폭 기능이 있는데 이는 적의 손에 죽는 것 보다 자신의 손으로 죽을 수 있게 하고, 죽을 때까지 더 많을 적을 쓰러뜨리기 위하기 때문이다.
- 황금꽃
원작과 모든 게 똑같지만 괴물들의 먼지 위에서 자라날 경우
노란 색 꽃 대신 하늘색 꽃이 핀다는 설정이 붙었다.
- 예언
언젠가 지상에서 내려온 구원자가 모두를 구원할 것이다. 라는 내용의 예언으로 왕가의 문양인 델타 룬이 상징하는 예언이기도 하다. 지하의 모든 괴물이 이 예언을 굳게 믿고 있었지만 구원자로 생각했던 차라의 실패로 왕을 포함한 많은 괴물이 쓸모없는 엉터리 예언이었다고 생각해버렸다.
결국 델타룬을 포함한 이 예언과 관련된 모든 것들은 지하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되었다. 몇몇은 그 예언을 계속 믿고 있었으나 그들 중 대부분은 왕에게 거역한다는 이유로 축제에서 처형당했다. 델타룬의 빈자리는 아스고어가 자신의 삼지창에서 따온 새로 운 문양인 붉은 삼지창이 채우게 되었다.
4. 캐릭터
4.1. 프리스크
프리스크의 성격은 외형이 바뀌지 않았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작의 프리스크와 거의 같다. 하지만 지하를 최대한 빨리 빠져나가 집에 가고 싶다는 차이점이 있다.
원작과는 달리 세이브 로드를 한 번도 하지 않았는데 자신이 집에 가려면 저 괴물들이 죽어야 하는 걸 알았기에, 그리고 저들을 살리려면 자기가 얼마나 또 죽어야 하는지 모르기에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것에 대한 죄책감도 느끼고 있다.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고, 그에 따라 괴물들이 아무리 공격해도 되받아치지 않았지만 메타톤의 폭발을 기점으로 반쯤 정신이 나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지상으로 나가려고 했다. 결국 마지막엔 아스고어의 영혼을 흡수해 결계를 통과할 수 있게 되지만, 오히려 아스고어와 몸의 통제권을 두고 다투면서 무슨 방법을 써도 집에는 못 간다는 걸 알고 의지를 완전히 놓은 채 포기해버리고, 그런 프리스크를 플라위가 편하게 해 준다.
노말 루트 이후 샌즈의 전화에서는 비록 프리스크는 그렇게 죽었으나, 인간 아이 한 명에게 네임드 괴물들에 왕까지 죽었다는 게 알려지자 "아이 하나도 이리 강한데 하물며 성인이라면??" 이라는 인식이 퍼져 두려워진 괴물들이 지상 침공 계획을 포기했다고 하며, 덧붙여 프리스크의 행동이 무위로 돌아갔으나 아무 의미 없는 건 아니었다며 위로해준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몰살 루트는 완전히 포기한 프리스크를 차라가 구슬려서 리셋시킨 후 도는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4.2. 토리엘
원래는 지하세계에서 그나마 따뜻한 괴물이었다. 그 때문에 아스고어는 물론 다른 괴물들과의 사이가 그리 좋지 못했고, 자신과 소통하는 사람 하나 없이 계속 외롭게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차라가 떨어졌고, 착한 성격의 차라는 토리엘과 몇 마디 말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조금씩이지만 힘이 되어주었다. 하지만 차라는 결국 아스고어에 의해 사망하였고 유일하게 의지하던 사람을 잃은 토리엘은 그 사건 이후로 점점 미쳐가기 시작했다.
그리고선 완전히 미쳐 언젠가 그 아이가 다시 떨어질 거라며 폐허로 뛰쳐나갔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걸어 잠근 뒤 그곳에서 차라를 그리워하며 기다리기 시작했다.
나중에 떨어진 프리스크를 차라와 착각하여 다시 그 괴물들에게 죽지 않도록 지켜주려 했지만 프리스크는 그곳을 탈출하려고 했고 결국 토리엘은 프리스크를 다치게 해서 못 나가게 만든다는 선택을 하게 된다.
색깔과 전투 스프라이트의 줄무늬를 봐도 알 수 있듯이 토리엘의 옷에 기워진 천들은 차라의 옷과 똑같이 생겼는데 이게 진짜 차라의 옷인지, 아니면 그냥 비슷한 천을 구해서 기운 것인지는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긴다.
4.3. 냅스타블룩
원작 냅스타블룩이 그저 내성적인 성격이고 남에게 피해를 줄 것을 걱정하는 캐릭터였다면 네거티브테일 냅스타블룩은 내성적이지만 남을 서슴없이 비방하는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후반에 메타톤이 죽을때 양심은 있는지 전화를 걸어서 조롱하지만 동시에 관심 끌려고 자폭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운 XX 라며 조금 슬퍼하는 모습도 보인다.
세상 모든 것을 싫어하며 남들과 소통 없이 거의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전형적인 히키코모리 캐릭터이기도 하다.
4.4. 파피루스
파피루스는 원작에선 세상과 가장 동떨어져 있는 거 같은 캐릭터였지만, 여기선 세상에 가장 잘 적응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강함을 추구하는 전사이다.
그래서 약자에겐 자비 없이 굴지만 자기보다 강하면 어느 정도 예의를 갖춰주는
지하에서 손꼽히는 강자이다 보니 싸움은 하고 싶은데 마땅한 상대가 없어서 삶에 지루함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인간을 만났을 때 결투를 신청해서 이기면 보내준다는 조건까지 걸고 싸우게 만든 이유도 그 때문이다.
파피루스는 샌즈를 그저 지갑 정도로 생각하고 있으며, 돈도 벌어오는데 죽여봤자 이득 될 것도 없어서 그냥 살려놓고 있다.
생김새는 머리 오른쪽에 금이 가 있고 갑옷 왼쪽 어깨는 부서져 있으며 망토를 두른 모습이다. 원래는 거치적거린다 생각하여 망토를 두르지 않았지만, 근위대들이 다들 망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망토를 둘렀다.
몰살 루트에서는 주인공과 맞서 싸우다 결국 패배한다. 자신이 패배했다는 사실에 크게 놀라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며 주인공에게 싸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주인공을 인정해주고 죽는다.
4.5. 샌즈
원작의 샌즈가 세이브 로드 때문에 모든 게 처음으로 돌아갈 것을 알고 허무주의에 빠진 캐릭터였다면, 네거티브테일 샌즈는 세이브 로드에 대해 대충 알고 있음에도 자기한테만 피해가 안 가면 된다는 마인드로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완전한 허무주의자인 원작의 샌즈와는 달리 무슨 수를 쓰든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한다.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없으며 다른 사람들을 그저 사기 칠 대상 정도로 여기며 살아간다. 장난치기 좋아하는 성격도 살짝 남겨서 그냥 사기꾼보단 살짝 유쾌한 사기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눈에 띄면 죽을 확률도 올라간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다른 괴물들의 눈에 안 띄게, 그리고 그저 별 볼 일 없는 괴물로 보이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사기를 치는 방식도 자기가 직접 하는 게 아니라 남을 도구로 삼아 눈에 안 띄고 몰래 사기를 치는 걸 즐기는데, 작중에서 프리스크랑 파피루스랑 싸우게 하여 프리스크가 다 죽여놓은 걸 자기가 뺏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던가, 프리스크한테 선심 쓰는 척 동전 초콜릿들이 가득 든 지갑을 준 다음 그걸로 프리스크가 외상값을 자기 대신 계산하게 만든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 또한 프리스크를 같이 사기 쳐주는 파트너라고 부른다.
한쪽 눈은 파피루스 때문에 잃은 건데 파피루스가 근위대에 못 들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뼈 농담을 하는 바람에 한 쪽 머리가 박살나게 되었다. 그렇다고 눈을 파낸 건 아니고 그냥 한대 세게 맞았는데 저렇게 됐다고 생각하면 된다.
노말 루트에서는 몰래 지켜보는 걸 빼고는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다가, 프리스크의 사망 후 전화를 통해 위로해준다. 일말의 양심 정도는 있는 듯.
몰살루트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에게 치려던 모든 사기가 실패하고 프리스크는 예전에 당했던 기억들 때문에 샌즈를 그리 좋게 보지 못한 데다가 차라의 계속된 제안으로 샌즈를 죽이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렇게 샌즈는 계속 도망치다가 차라한테서 못 도망친다는 걸 깨닫고 결국 심판의 복도에서 싸움을 받아들인다.
생김새는 파피루스와는 반대로 머리 왼쪽에 금이 가 있고 안광이 들어올 땐 깨진 상태로 들어오며 머리의 깨진 틈으로 안광이 새어 나오고, 주황색 옷 위에 회색 조끼를 걸쳐 입은 모습이다. 또한 케첩을 좋아하는 원작의 샌즈하고 다르게 네거티브 샌즈는 마요네즈를 좋아한다.
4.6. 언다인
원 성격부터가 워낙 폭력적인 성격이라 어떻게 성격을 비틀기 제일 힘든 캐릭터라 한다. 그래서 원래 컨셉이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이었다면 여기선 "왕 하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영웅"인, 왕에게 절대복종하는 그런 캐릭터로 반전시켰다.
알피스의 장치를 차기 전까진 그저 폭력적이기만 한 괴물이었지만 장치를 찬 뒤론 완전히 아스고어만을 바라보는 괴물이 되었다. 하지만 부작용으로 그 정도가 너무 심하여 파피루스가 근위대에 들어오고도 남을 정도로 강한 괴물이었음에도 자신의 자리를 빼앗길까 봐 파피루스를 근위대에 받아주지 않았다. 생김새는 역안에 원본 언다인보다 약간 짧은 포니테일, 민트색 머리에 붉은 창[3], 그리고 목에 차단 장치를 차고 있는 모습이다.
원작과 달리 주인공에게 방패조차 주지 않고 일방적인 공격만 가하지만
4.7. 알피스
원작이 자신을 낮게 보고 남들을 밀쳐내는 캐릭터였다면 여기선 자신을 높게 보고 남들을 밀쳐내는 캐릭터로 성격을 바꿨다. 그래서 자기가 쓰레기장에서 사는 걸 매우 혐오했고, 왕실 과학자를 구한다는 소문이 돌자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 메타톤을 만들었다.
정작 아스고어의 마음에 들었던 건 살인 기계가 아니라 그걸 만드는 데 사용한 장치였지만, 아무튼 그렇게 왕실 과학자가 되어 그 장치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인간 세상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아스리엘을 다시 되살리려고 하는 아스고어의 부탁으로 의지 실험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스고어에게 부탁해 축제에 올라갈 괴물들이나 늙어 죽어가는 괴물들을 상대로 실험했고, 이때 실험에 실패한 괴물들은 원작처럼 모두 융합체가 되었다. 당연히 알피스는 이 융합체들을 그저 실험의 부산물 정도로 생각하여 그냥 격리한 뒤 방치해뒀다. 그렇게 거듭된 실험 끝에 실험이 결국 성공하였고 그렇게 플라위가 만들어졌다.
다른 이들을 자기보다 낮다고, 즉 그저 실험체라고 생각해서 다른 괴물들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며 심지어 자기 자신을 왕이랑 거의 동급일 정도로 높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작중에서 다른 캐릭터들이 아스고어를 칭할 때 "왕께서 -셨다." 같이 말하는데 혼자 "왕이 -했다" 라고 말하는 유일한 캐릭터이다.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심할 때 하기 꽤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있어 감시자 일도 같이 맡고 있다. 다만 프리스크를 딱히 방해하지 않고 지켜만 보는데, 본인 나름대로 흥미로워서라는 것 같다. 생김새는 붉은색 넥타이를 한 정장 차림에 한쪽 눈이 막혀있고 붉은색 불이 들어오는 안경을 쓰고 있으며, 오른쪽 팔이 로봇 팔로 대체되어 있다.
메타톤이 탈출한 뒤로는 어차피 필요없다 여겨 감시하되 방치하고 있었고, 메타톤이 "방송"을 할 때마다 조롱하며 폭언을 가했다. 결국 메타톤이 쓰러질 때 나타나 회수해 도로 무기로 만들어버리려 하나, 메타톤이 프리스크를 위해 알피스와 함께 자폭하며 사망.
4.8. 메타톤
햅스타블룩일때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었으며 그때부터 꿈이 연예인이라 쓰레기장에서 인간들의 책을 주워와 방송 공부도 하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고 있었다. 냅스타블룩과의 사이는 그리 좋지 못했는데, 안 그래도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냅스타블룩에게 햅스타블룩은 그저 귀찮은 존재였다.
그러다가 쓰레기장에서 살던 알피스를 만나게 되고 메타톤은 알피스가 보여준 몸체와 "유명해질 수 있다."는 말 한마디만 믿고 로봇 몸체에 빙의하게 된다. 하지만 뭔가 이상하단 걸 알아차리기도 전에 장치가 작동하였고 이 상태일 때 캐티 브래티를 포함해서 수많은 괴물을 명령에 따라 죽였다.
제일 처음 만든 장치라 그런지 언다인의 그것과는 작동하는 방식이 다른데, 언다인은 원래 인격이 남아있고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지만 메타톤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의 명령에 따라서만 움직일 수 있었다. 어쩌다 감정 차단 장치가 고장 난 이후엔 자신이 했던 일들을 깨닫고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때의 기억을 최대한 멀리하려고 온갖 노력을 했는데, 메타톤이 지나치게 밝게 행동하는 것도 그에 따른 행동 중 하나이다.
그렇게 그 때 생각이 들게 하는 모든 것을 멀리하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 괴물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은 계속 남아있었다.[5]
그래서 그 때의 자신의 몸을 저주받은 몸 쯤으로 생각했기에 우선 자신의 무기를 모두 뜯어버린 후 쓰레기장에서 새 부품을 모아 최대한 화려하고 돋보일 수 있도록 자신의 몸을 직접 개조했다. 어깨 장식도 이때 달았다. 그리고 뜯어버린 무기는 분해해서 전부 팔아버린 뒤, 그 돈으로 자신의 호텔을 마련하고 방송 준비를 시작했다.
프리스크를 처음 발견하고는 지하세계의 괴물과 달리 평화로운 선택을 내리는 프리스크에게 마치 오랜 친구같은 동질감을 느끼고, 알피스로부터 구출하고 같이 방송을 하자고 부탁한다. 알피스가 스피커를 통해 아직도 그 방송 타령이였냐며 어디 해 보라는 양 방관하자 요리 방송, 퀴즈 쇼 등을 시연하지만 조롱만 들을 뿐이였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으로 대결이라면 댄스 배틀이 있다며 EX 형태로 변신해 무대에 오른다.
그러나 폭력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지하세계에서 메타톤의 평화 위주의 방송은 지루한 쓰레기일 뿐이였고, 이 때문에 시청률이 점점 떨어져가는 걸 지켜보며 가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다가, 마지막으로 자기가 자폭이라도 하면 봐 줄 거냐며 한 소리에 솔깃한 시청자들이 자폭 생중계냐며 신나서 시청률이 도로 올라가자 내가 죽는다고 해야 봐주는 거냐며 절망한다. 그때 냅스타블룩이 전화를 걸자 마지막 희망으로 받아보지만, 관심종자인 건 알았는데 관심 끌려고 자폭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어이없음 반 조롱 반에 약간의 안타까움으로 한마디 하고는 전화를 끊자 완전히 희망을 잃고, 빨리 하라는 시청자의 재촉에 결국 자폭한다.
이후 몸통만 남아있다가, 알피스가 찾아와 메타톤을 도로 무기로 만들려 하자 프리스크를 지키기 위해 알피스와 함께 한번 더 자폭해 최후를 맞는다.
몰살 루트에선 괴물들을 무자비하게 죽이는 프리스크를 보면서 자기가 괴물들을 지켜주기로 했고 알피스에게 부탁하여 감정 차단 장치를 다시 켜게 됐다. 이때 긴 머리랑 어깨 장식은 싸우는 데 걸리적거린다 생각하여 자신의 손으로 뜯어버렸다.
메타톤ex일땐 하늘색 눈에 은색(혹은 하얀색) 장발에 선녀머리, 그리고 빛나는 날개를 가지고 있고 메타톤 네오일때는 형광색 역안에(겉은 검은색, 안쪽은 형광색) 부서진 어깨 장식, 그리고 군데군데 들어나있는 옛날 몸체를 가지고 있다.
4.9. 아스고어
무력이 거의 모든 것을 지배하는 세계의 왕인 만큼 등장인물 중 최고의 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왕으로서의 능력은 원작처럼 별로인데, 구원자 사건 때 대처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것으로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모두를 힘으로 찍어 누르는 방법으로 이 지하를 통치하고 있지만 여기선 그게 당연한 거라 괴물들은 아스고어를 끌어내리려는 생각은커녕 존경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다. 냉정하고 실패를 용납하지 않는 성격으로, 자신의 계획이 모두 실패했던 그 일을 매우 치욕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가족을 포함한 주변의 사람들을 자신의 꿈을 이룰 도구로밖에 보지 않는다. 전형적인 폭군/독재자의 모습이다.
차라가 실패한 이유가 감정에 휘둘렸다는 거로 생각한 아스고어는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그런 전사를 밑에 두고 싶어 했고, 그 때문에 왕실 과학자를 다시 모집했다.
생김새는 적안에 흑발, 부러진 한쪽 뿔과 그 밑을 감싸고 있는 장신구를 차고 있고 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왕관을 쓰고 있다.
노말 루트에서는 프리스크의 버튼 세 개를 부숴버리는 비겁한 전법을 썼음에도 결국 프리스크와 플라위의 공격에 쓰러지나, 혼만 남은 상태에서도 프리스크에게 깃들어 몸을 빼앗아 지상으로 나가려 해 프리스크를 절망시키고, 플라위가 그런 프리스크가 완전히 먹히기 전에 죽여줌으로써 아스고어도 최후를 맞는다. 몰살 루트에서는 애초에 망설이지도 않은 프리스크에게 사망.
4.10. 플라위(아스리엘)
과거 아스리엘로 지내던 시절엔 차라와 함께 지하의 희망으로 불렸다. 아스리엘일 때의 성격은 냉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 감정에 몸을 맡기는 미숙한 전사였다.
하지만 아무도 예상 못 했던 차라의 행동으로 차라가 살해당하고, 아스고어의 명령에 따라 그 영혼을 흡수하여 지상으로 영혼을 구하러 올라갔다가 처참하게 실패하고 돌아와 성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 뒤, 인간들의 정보를 얻으려고 하던 아스고어에 의해 되살아났고 플라위는 자신이 봤던 모든 걸 얘기해줬다.
하지만 아스고어는 정보만 얻고 그저 실패자였던 플라위를 다시 죽일 생각이었고 플라위는 도망쳤지만, 아스고어는 플라위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플라위에게 현상금을 걸었다. 그렇게 도망치는 험난한 삶을 살게 되면서 꽃잎이 찢어지게 되었다.
동정심이 사라진 원작 플라위와는 달리 네거티브테일 플라위는 분노를 비롯한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때 생전 처음으로 죄책감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됐고, 그 뒤로 아스리엘은 자기가 꽃이 된 건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한 벌이라고 생각하고 인간들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4.11. 차라
지하의 희망이었던 건 원작과 같지만, 원작 차라가 절대악에 가까운 존재였다면 여긴 아무도 해치려고 하지 않는 착한 아이이다.하지만 지하에 떨어진 후 거짓말을 하고 그 때문에 차라를 예언의 그 구원자라고 생각한 아스고어가 인간에 대항할 무기로 쓸 생각을 한 뒤론 매일매일 혹독한 훈련이 계속되었지만[6] 언젠가 집에 가겠다는 생각 하나로 힘겹게 버텨왔다.
그러나 결국 축제 날, 무고한 괴물들을 죽일 때 쌓였던 모든 것이 터져버렸고 차라에게 실망, 분노한 아스고어에게 살해당한다. 이 일로 인해 차라는 괴물들에 대해 엄청난 적의를 가지게 되었다.
차라 한 명으로 인해 토리엘, 언다인, 알피스, 메타톤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게 되었기에 어찌 보면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생김새는 원작의 차라와 거의 비슷하지만, 갈색 눈 대신 민트색 눈이라는 작은 차이점이 있다. 아스고어의 밑에 있을 적엔 망토도 두르고 있었다.
몰살루트에는 자신이 당했던 것처럼 아스고어를 창으로 찔러 죽이고, 플라위까지 죽인 뒤 인간이 한 명 더 떨어지면 그 아이를 죽이고 지상으로 나가자고 프리스크에게 제안을 한다. 하지만 괴물이 아닌 인간을 죽이는 건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 프리스크는 그 제안을 거절했고 힘을 충분히 얻은 차라는 결국 프리스크를 죽여버린 뒤 몸을 자기가 차지하게 된다. 그 뒤로 텅텅 빈 지하에서 아스고어가 앉았던 왕좌에 앉아 아스고어가 그랬던 것처럼 인간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원작자가 생각했던 네거티브테일 몰살 루트의 엔딩이다.
4.12. 가스터
특정한 장소에 가야 볼 수 있는 원작의 가스터와는 반대로 지하 모든 시공간에 존재한다. 힘이랑 지능 중 어떤 게 세상에서 더 잘 살아남는지 보려고 파피루스와 샌즈를 만들었으며 가스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파피루스와는 달리 샌즈는 이 가스터가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다는 걸 알고 끝까지 살아남으려고 한다.
4.13. 기타
- 그릴비
- 거슨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 전쟁이란 것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멋지지 않고 끔찍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론 싸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 되었다.
- 버거팬츠
- 머펫
- 미친 더미
싸우는 것보다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며 서로 평화롭게 지내는 것을 좋아한다. 쓰레기장에 온 메타톤과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메타톤의 생각에도 조금 영향을 주었다.
- 테미
대신 만들지 않은 장면 중에서 축제를 피해 도망친 한 괴물이 어쩌다가 테미 마을로 도망치게 되어 거기서 숨어 살고 있는데 말투가 점점 테미처럼 변해가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1] 예를 들어 샌즈는 주황색으로, 파피루스는 하늘색이라는 식으로. 특히 파피루스는 벌레 하나 잡지 못하던 원작과 다르게 극악무도한 성격이 되었다.[2] 그래도 마지막 양심인지 지갑에 이름은 프리스크 대신 엄한 도기의 이름을 적어뒀다.[3] 창이랑 머리카락 색깔이 원작과는 반대로 되어있다.[4] 헌데 이 정수기는 원작에선 언다인을 위해 알피스가 설치한 것이지만 네거티브테일의 알피스는 언다인을 실험체 정도로만 생각하는데 왜 정수기가 있는지는 불명이다.[5] 이 때의 트라우마가 어찌나 심했는지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붙잡기 위해 프리스크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결국 공격을 주저하고 말았다.[6] 게다가 토리엘을 제외한 드리무어 가족과도 사이가 좋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