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tene Consciousness.[1]
1. 상세
닥터후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으로 상호 간에 텔레파시로 연결되어 있는 순수한 정신파 생명체이다. 필요할 때마다 육체를 생성할 수 있는데 플라스틱을 주로 사용하며 플라스틱의 분자 구조를 유기체와 유사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한다. 드라마 본편에서는 전신이 아닌 일부분만 나왔지만 3대 닥터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형태는 두족류와 유사하다는 듯.10억 년 전부터 여러 행성들을 침공하여 식민지로 삼았으며 플라스틱, 특히 마네킹을 조종하여 자신의 하수인인 '오톤(Auton)'으로 만들 수 있다. 오톤은 겉보기에는 보통 마네킹과 다름없지만 오른손이 열리면서 총구가 나와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오톤 중에는 마네킹 뿐만 아니라 일반 인간의 모습을 한 개체도 있는데 미키 스미스, 판도리카 에피소드에 등장한 로마 병사, 로리 윌리엄스의 모습을 한 오톤[2]이 그 예다. 클래식 시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원본의 행동양식 뿐만 아니라 기억도 복제되지만 원본이 살아 있어야 한다고.
뉴 시즌 1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주식은 단백질인 듯.
2. 등장
2.1. 닥터후 클래식 시즌
닥터후 클래식 시즌 7 에피소드 1 ~ 4 'Spearhead from Space(우주에서 온 선발대)[3]'에서 데뷔했다. 당시 플라스틱 마네킹인 오톤을 조종해 런던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며 지구를 침공하려 했지만 갓 재생성한 3대 닥터의 활약으로 인해 리타이어.[4]이후 클래식 시즌 8의 첫 번째 시리얼인 'Terror of the Autons'에서 마스터로 인해 재등장하지만 닥터가 극성을 바꿔 결국 막아낸다.
2.2. 닥터후 뉴 시즌
뉴 시즌 1 에피소드 1 'Rose(로즈와의 만남)'에서 재등장. 최후의 시간대전 때문에 식량용 행성이 파괴되어 반고체 반액체와 비슷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2005년 3월 5일에 영국의 런던에 다시 한번 침투한 후 미키 스미스를 납치해 복제하고 수많은 오톤을 만들어내어 침공을 시도하지만 9대 닥터의 항플라스틱(anti plastic) 용액[5]을 맞고 또 리타이어한다.[6]이후 뉴 시즌 5 에피소드 12 'The Pandorica Opens(판도리카 열리다)'에서 '반닥터연합'의 일원으로 재등장. 에이미 폰드의 기억을 바탕으로 로마 병사와 로리 윌리엄스의 오톤을 제조하여 11대 닥터를 끌어들이기 위한 함정으로 삼았다.
클라라 오스왈드의 어머니는 2005년 3월 5일에 사망하였는데 오톤의 습격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3. 기타
이전엔 빅뱅 이전의 존재들인 그레이트 올드 원[7]의 슈브 니구라스의 자식이라는 내용이 서술되어 있었지만 해당 내용은 드라마 본편에서는 언급된 적이 없고 확장 세계관에서만 나온 설정이기에 이 설정이 정사인지는 불명이다.[1] KBS 시즌 1 더빙판의 명칭은 '네스틴 컨시어스니스[2] 이미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로리는 자아까지 완전히 복제되었는데 아마도 시간의 틈의 영향인 듯.[3] 해당 에피소드는 3대 닥터 첫 시즌 및 닥터 후 최초로 컬러로 방영되기 시작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4] 이때 쓰러뜨리는 과정에서 네스틴의 촉수에게 목이 졸리고 전신이 묶여서 제압당한 적이 있다. 당연히 그런 의미의 촉수물 아니다![5] 더빙판에선 플라스틱 퇴치제[6] 협상의 기회를 주었고 어느 정도 진행되고 있었으나 네스틴의 의식이 타디스를 발견한 뒤 겁 먹고(시간전쟁으로 인한 PTSD 반응으로 추측된다.) 닥터를 죽이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항플라스틱 용액을 사용했다.[7] 참고로 닥터후에서는 그레이트 올드 원의 개념이 크게 다르다.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것처럼 '미지와 공포의 존재'라기보단 '빅뱅 이전에 살던 종족들 가운데 빅뱅 이후에도 살아남아 이루어진 일종의 집단'이라는 개념에 더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