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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원전 327년, 로마군이 삼니움족이 주둔한 네아폴리스를 공략한 전투.2. 상세
기원전 354년, 로마와 삼니움은 리리스 강을 양국의 경계로 삼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로마는 기원전 334년 리리스 강 건너편에 있는 프레겔라스에 식민도시를 세움으로써 이 조약을 위반했다. 삼니움 측은 사절을 보내 항의했지만 묵살당했고, 양자의 갈등은 고조되었다. 하지만 삼니움인들은 기원전 334년부터 남부 이탈리아의 그리스 도시 국가들과 전쟁을 벌이고 있었고, 기원전 331년에는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돕기 위해 이탈리아에 출진한 에페이로스 왕국의 국왕 알렉산드로스 1세 에페이로스를 상대하느라 로마 쪽에 별다른 신경을 쓰지 못했다.그 후 삼니움족이 알렉산드로스 1세를 패사시키며 위세를 떨치자, 기원전 328년 캄파니아의 네아폴리스에서 친삼니움파가 정권을 장악하고 삼니움인들에게 자신들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삼니움 병사 4,000명과 놀라 출신의 병사 2,000명이 도시에 진주했다. 이에 로마는 삼니움족이 지난 제1차 삼니움 전쟁 이후 캄파니아에 병력을 일절 보내지 않겠다고 했던 협약을 위반했다며 항의했지만, 삼니움인들은 로마가 먼저 약속을 위반했다며 거들떠보지 않았다. 이에 로마는 전쟁을 선포하고 집정관 퀸투스 푸블리우스 필로에게 2개 군단을 줘서 네아폴리스를 공략하게 했다.
퀸투스 푸블리우스 필로는 로마군을 네아폴리스와 또다른 그리스 도시인 필레오폴리스 사이의 지점에 진군시켜서 둘 사이의 연락로를 차단했다. 이후 네아폴리스를 포위 공격했지만 피해만 누적될 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도시 내 친로마파와 연락해 내부에서 호응하도록 유도했다. 어느 날 밤 도시 내부의 친로마파가 성문 하나를 열자, 로마군은 즉시 도시 내로 진입했다. 삼니움과 놀라 병사들은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도주했고, 네아폴리스는 로마의 수중에 넘어갔다. 그 후 로마는 장장 20여 년에 걸쳐 삼니움족과 격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