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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7 19:29:56

노구소



1. 개요2. 노구소 전설3. 기타

1. 개요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강림면 태종로에 위치한 하천으로, 치악산에서 흘러내린 강림천이 안흥면으로 이어지는 주천강과 맞닿은 장소다.

2. 노구소 전설

조선 초, 태조의 왕자들이 각각의 이익과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일으킨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이 참극을 지켜본 태종 이방원의 스승 운곡은, 자신의 지위와 재산을 내려놓고 강원도 횡성으로 은거했는데, 태종이 왕이 되기 직전 스승을 찾으러 직접 횡성으로 행차하기에 나선다.

이방원이 자신을 만나러 온다는 소문을 접한 운곡은 빨래를 하던 근처의 노파에게 "만약 한 무리의 일행이 내가 어디갔냐고 묻는다면, 반대로 대답해주시오."라는 당부를 하고 다시 숨을 길을 찾아 나섰다.

머지않아 왕자의 행렬이 도착하였고, 이방원이 노파에게 직접 운곡의 위치를 물었으나 산에서 살던 노파는 이방원이 왕자인줄도 몰랐으며, 그저 운곡의 부탁대로 거짓을 이방원에게 고하였다.

몇 년 뒤, 운곡을 찾지 못한 이방원이 임금의 자리에 오르자 전국에 방이 붙었는데, 이 방을 본 노파는 자신이 한 나라의 임금에게 거짓을 고하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라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하천으로 몸을 던진다.

노파의 이름을 따 그 하천을 노구소라 부르고, 조금 더 위에는 영을 기리기 위해 노구사를 지었다.

3. 기타

물이 나름 깨끗하고, 접근성이 나쁘지도 않으며, 유속이 쎄지도 않은데 은근 깊어 주변 주민들 뿐만 아니라 타지역의 관광객들도 자주 물놀이를 하러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