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판
구애니판, 드래곤볼 오리지널판. 왼쪽은 어머니 미도리 선생님, 오른쪽은 아라레.
밑의 기계는 드래곤 레이더다.
성장한 터보의 모습. 이 사진은 90년대 극장판에서의 설정화로, 원작과 동일한 모습이다. 드래곤볼에서 소년기 손오반이 이 모습을 이어받기도 하였다.
1. 개요
닥터 슬럼프의 등장인물. 성우는 제1작은 미타 유코, 극장판은 에모리 히로코→마미/이미자(투니버스)→김율(카툰네트워크).[1], 김다빈(드래곤볼 무인편 재더빙)노리마키 센베와 노리마키 미도리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2. 상세
원래는 평범한 아기였으나, 어느 날 아버지 센베가 한눈을 팔던 중 나가 놀다가 지구에 착륙을 시도하던 우주인들의 실수로 그들의 우주선에 충돌해서 즉사하고 만다. 하지만 우주인들은 놀라운 치료 기술이 있었고, 당황한 우주인들이 서둘러서 우주선 안으로 데려가 치료 광선을 끼얹은 덕분에 소생한다. 터보가 살아난 것을 본 외계인들은 한숨 돌리고는 누가 볼까봐 바로 터보를 내려놓고 도망친다.그런데 치료해 준 우주인들조차도 몰랐지만 우주인의 의료기술로 치료한 탓(?)에 놀라운 지능과 초능력을 얻게 되었다. 0세인데도 다개국어에 능통하고(갓짱어도 해석가능), 공중부양, 텔레포트, 시간정지 등의 초능력을 사용한다. 작정하고 초능력을 쓰면 아라레나 오봇챠맨, 갓짱들보다도 훨씬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다. 세계관 최강자급. 마을에서 열리는 레이싱 대회에 몰래 참가해 엄마의 스쿠터 속에 숨어서 동력 역할을 하기도 한다.[2]
센베 박사가 고치지 못하는 물건들을 초능력으로 고쳐내고 결함품 투성이인 발명품의 결함을 잡아내서 몰래 개선하기도 하는 등 0세 때 이미 아버지의 지능을 넘어섰다. 드래곤볼에서도 센베가 "너무 복잡해서 전혀 모르겠다"고 두 손 두 발 다 들었던 드래곤 레이더를 간단하게 수리하였고, 이 때 한번 본 드래곤 레이더의 구조를 외워서 경비행기 부품으로 카피 해내기도 했다.[3] 그리고 이걸 자기가 한 것이 아닌 센베 박사가 해낸 것으로 공을 돌리는 효자.
초능력과 고지능이 가장 주목받는 부분이라서 묻히는 감이 있지만, 힘도 굉장히 세다. 터보가 어디 못 가도록 센베가 자신의 몸에 터보를 묶어 놓는 장면이 있는데, 터보가 기어가니 오히려 센베가 끌려갔다. 또한, 이가 나지 않았는데도 고기를 씹어 먹을 수 있다.
갓짱보다도 더 어린 아기이고, 기본적으로 작화 상으로 꽤 귀엽게 생긴 편이라 연재 당시 후반부 등장인물인데도 꽤나 인기 캐릭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판 애니메이션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 차용 에피소드의 태반이 미도리 선생 임신 에피소드 전의 에피소드인데다,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의 비중도 상당히 높기 때문.
노리마키 일가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교양있는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가족끼리 레스토랑에 가는 에피소드에서는 다른 가족들이 걸신들린 사람마냥 무질서하게 먹었는데, 터보 혼자 스테이크를 포크와 나이프를 이용해 썰어 먹었고, 다 먹은 장면에서는 냅킨으로 입 주변도 정리한다.
자연을 좋아한다. 아빠가 기계를 수리하는 동안 자신을 대체할 로봇을 만들어 놓고 산책을 가려고 하기도 하고, 새가 보이면 날아서 같이 놀려고 하거나, 잠자리를 건드리며 노는 장면도 보인다.
오봇챠맨이 미래로 가서 등장인물들의 미래를 보는 에피소드에서는 어린 여동생과 더 어린 남동생이 있는 바가지머리의 어린이로 등장.
우주인의 실수로 죽을 뻔했다가 보상에 의해 능력을 얻는다는 설정은 이후 1990년에 연재된 토리야마 아키라의 단편 시리즈인 <저금전사 캐쉬맨>에서도 사용된다. 물론 이 클리셰의 원조는 울트라맨의 하야타 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