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Norman Jayden
헤비 레인의 주요 인물 중 한 명이자, 플레이어블 캐릭터. 모델링 및 성우는 리언 오킨든(Leon Ockenden). 오른쪽 뺨에 흉터가 있다. 이 흉터는 사실 사귀던 여자친구가 손톱으로 할퀴어 실제로 배우 얼굴에 있었는데, 그 다음날 제이든의 모델링을 해서 흉터가 그대로 들어갔다고 한다. 제작진이 충분히 지울수 있었겠지만 그냥 둔 듯.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제이든이 수사도중에 몸싸움을 하게 되면서 생긴거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목소리는 살짝 맛이 간 듯한 괴악한 보스턴 억양. 때문에 이름이 Norman이 아닌 Nahman으로 들린다.[1]
2. 설명
FBI 프로파일러로 종이접기 살인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되었다. ARI (Augmented Reality Interface, 증강현실 인터페이스)라는 장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수사를 하고 있다. 다만 이 장비를 이용하기 위해 현실과 환상을 명확하게 구분시켜주는 약물인 트립토를 복용하고 있는데 이게 부작용이 있어서 육체적/정신적 장애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약을 과다하게 복용하면 죽을 수도 있다. 그리고 현장 여기저기를 들쑤다보니 등장인물 중 가장 사망분기가 많은지역 경찰은 그와 그가 동원하는 장비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며 대표적으로 카터 블레이크가 있다. 그 외에 페리 서장이 있지만 이 양반은 그저 머리에 든거없는 인물일 뿐. 신경꺼도 된다. 참고로 처음에 페리 서장의 넥타이를 메줘야 한다.
사용 권총은 베레타 92.
여담으로 지역경찰서에서 잠시 사용할 사무실을 안내받는데 가구라곤 낡아빠진 책상 하나에 청소가 안되어있어 거미줄도 있고 그나마 있는 책상에 먼지도 있는 등 사실상 안쓰는 창고 하나 던져주고 알아서 하라는듯이 개판이였다. ARI로 사무실의 환경을 바꾸기는 하지만... 이는 FBI와 주경찰의 알력을 보여주는 장치이다. 한국 정서로는 중앙에서 온 중요한 손님에게 대우가 이정도로 시궁창인게 이해가 가지 않을텐데, 이건 미국 행정의 특수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한국은 모든 지방 조직들이 분명하게 중앙 정부에게 소속되어있는 반면 미국은 진짜로 주마다 서로 독립된 별개의 국가들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정치부터 행정까지 완전히 다르게 굴러가고 있다. 행정권 또한 마찬가지로 한국은 모든 지방경찰청들이 비록 각자의 구역에서 자율적으로 행동하더라도 근본적으로는 대한민국 경찰청이라는 더 상위에 위치한 중앙 경찰청에 소속되어있는 엄연한 하나의 조직인 반면, 미국의 주경찰 조직들은 각자가 완전히 독립된 경찰 조직들이다. 즉 FBI는 주경찰들의 상사에 해당되지 않는, 그냥 완전히 다른 조직인 것이다.[2]
즉 FBI에서 파견나온 노먼 제이든은 주경찰의 입장에서는 '중앙에서 온 우리들의 상급자'로 인식하는게 아니라 '옆동네의 다른 경찰청에서 온 동급자'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에 더해 주경찰이 수사하던 사건을 FBI가 줏어먹는 경우가 꽤 되기 때문에 주경찰 입장에서는 FBI는 자기들이 개고생해서 얻어낸 모든것들을 먹튀하는 합법적 도둑놈 새퀴 정도로만 보고 있는게 현실이고[3], 이 게임에서도 그점을 반영해서 주경찰이 의도적으로 노먼을 홀대하는 장면을 넣은 것이다.
3. 노먼 제이든의 추리
노먼 제이든은 처음 지리학적 추리를 성공시키며 범인의 행동반경이 서서히 넓어지고 있으며 3년간 7~8명의 아이가 죽은 것, 모두 '가을'에 일어난 사건이란 것, 3~5일 후에 발견되는 점 사이의 연관성을 찾고 어딘가에 가둬두고 익사시킨다는 것을 밝혀낸다. 또 범인상을 30~45세 백인 남성.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직업일 것이라 추측한다.
그리고 그는 2명의 용의자를 심문하지만 그 어느 쪽도 제이든이 만족할만한 정신을 지닌 자들이 아니었다. 이때부터 카터 블레이크와 마찰이 시작된다. FBI, 경찰 쪽의 모든 정보를 동원하며 추리하던 와중, 자신의 아이 숀 마스의 실종을 신고했던 에단 마스의 별거중인 부인. 그레이스 마스가 남편이 좀 이상했었다는 말을 하며 온 몸이 젖어있다거나 익사, 종이접기에 대해서 중얼거렸다는 것을 고하자 블레이크는 에단이 범인이라 단정하며 그를 추적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정신과 의사의 증언을 듣고 더더욱 블레이크는 에단을 범인이라 단정하여 체포한 에단을 폭행하여 자백을 들으려하는 것을 보고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짓거리라고 생각했다. 제이든의 직감은 에단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꿰뚫었고 위험을 무릅쓰고서 에단을 보내준다. [4]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제이든은 증거물을 다시 찬찬히 살펴보다 한가지 힌트를 얻게 된다.
녹화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이 차량은 미치광이 잭이란 위험한 인물이 팔았던 것으로 제이든은 그를 추궁하기위해 그의 위험한 은신처로 가게되고 잭이 무엇인가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ARI를 이용한 수사 중 범인이 현장에 항상 남기던 '난'과 차량의 '타이어', 그것을 도장한 페인트를 발견했다.
그러나 이상하게 잭의 은신처에는 피가 있었다. 그것은 염산이 가득 담긴 수조에 있었고... 그 안에는 두개골만이 남아있었다. 그때 잭이 뒤에서 총을 겨누며[5] 살해하려하지만 제이든은 뛰어난 대처능력으로 자신의 총을 손에 넣어서 잭을 겨눈다. 그때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며 몸이 떨리기 시작하는데...
->트립토를 제대로 흡입.
바로 체포. 잭을 감옥으로 데려간다.
->실패
정신을 차리니 자동차 핸들에 손이 수갑으로 묶여있다. 이대로 있다간 압축기에 갈려서 죽을게 뻔했기에 제이든은 자동차에 숨겨둔 총을 발로 차고 약간의 운도 따라줘서 수갑을 절단하고 탈출하는데 성공했다.[6] 그리고 잭과의 결투를 하던 와중[7] 위기에 몰렸을 때 잭의 옷자락이 캐터필터에 먹히며 잭은 그것에 깔려 죽게된다.
그는 또 다른 인물 파코를 추궁하기 위해서 그의 거처로 가지만. 이미 그는 살해당해있었다.
제이든이 파코의 시체를 돌리며 살펴보려 하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가 난입하여 격렬한 몸싸움을 벌인다. 그때 제이든은 범인의 옷에서 옷감과 2개의 주유소 영수증을 뜯어낸다. 현장을 수색하고 거기에 '난'의 꽃가루와 흉기인 권총을 찾아낸다.
제이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블레이크를 비롯한 경찰들은 에단 마스를 범인으로 규정하고 그를 사살하려고 한다. 그리고 제이든도 복귀해야할 시간이 가까워진다. 제이든은 숀 마스를 구하기 위해 트립토까지 들이키고 ARI를 사용한다.
경찰이 압수한 권총, ARI에 녹화된 영상에서 보인 경찰 경감들에게만 주어지는 시계, 주유소 영수증.
영수증을 이용해 위치를 산출하고 경찰이란 점을 이용하여 숀 마스가 있는 곳을 찾아낸다.[8][9]
그리고 그곳에는 종이접기 살인마가 있었다. 마지막에 제이든과 종이접기 살인마가 결투를 벌이는데 이때 둘중 한명은 죽게된다.[10] 제이든 혼자 오면 경찰에게 연락하는 장면이 추가로 나온다.
4. 엔딩들
작중에 몇번 약을 복용할까 말까를 선택하게 되는데 족족 선택할 경우 엔딩에서 중독으로 사망한다. 하지만 중간중간 약을 먹지 않아도 엔딩에서 환각이 괴롭힌다(...). 때문에 제이든에게는 "해피 엔딩"이 없으며 그나마 나은 엔딩만 존재한다. 여담으로 사건 종결 엔딩 이후의 그의 전망은 나아질 수도 있다. 사임 엔딩에서 알 수 있는 다음 달에 새로운 (ARI의)모델이 나온다고 하니 ARI를 사용함에 따라 부작용[11]이 생기는 것을 보완한 모델로 나온다면 좀 더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1. 사건 종결 (Case Closed)
조건: 제이든이 범행장소를 알아낸 후 종이접기 살인마와 싸움에서 승리
제이든은 영웅이 되어 뉴스에 보도되며 심야 토크쇼에도 등장하는 유명인이 된다.
또한 가지고 있던 마약도 변기에 버리는 등 마약으로부터도 벗어나 제정신을 차리려 한다. 이후 또 다른 사건 해결을 위해 ARI를 착용한 채 열심히 추리하던 찰나, 장난감 탱크들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환영을 보게 된다. 식겁한 제이든은 ARI를 벗어던지지만 환영들은 사라지지 않는다. 제이든은 ARI에게 이미 정신이 잠식된 것...[사실]
2. 사임 (Resignation)
조건: 제이든이 추리를 포기 또는 실패. 하지만 숀은 구출됨
제이든은 자신의 정신이 피폐해졌음을 깨닫고 FBI에서 사임한다.
3. 연기나는 거울 (Smoking Mirror)[13]
조건: 제이든이 추리에 실패, 숀의 사망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죄책감으로 제이든은 마약을 피워댄다. 결국 정신이 붕괴되어 ARI의 가상현실에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는 등 막장이 되어가더니 결국 호텔 방바닥에서 마약에 중독된 채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4. 업로드 (Uploaded)
조건: 제이든이 사망
페리 서장과 블레이크가 사망한 제이든에 대한 뒷담화(...)를 나눈다. 블레이크는 제이든의 장례식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고 제이든이 남겨둔 ARI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한다. 그러다가 무심코 선글라스를 쓰며 ARI를 경험하고 한창 신기해하고 있는데... 옆에서 ARI의 원래 주인이었던 제이든이 블레이크를 노려보고 있다.
5. 그에 대한 비밀
게임 중 그가 ARI의 가상현실에서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있다. 가상현실의 집사가 그에게 "당신께서 아는 그 무언가를 멀리해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을 죽이고 말 겁니다"라고 말하는데 많은 플레이어들은 집사가 말한 "그 무언가"가 제이든이 흡입하는 마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 무언가"는 제이든의 ARI였다. 제이든은 마약 중독이 아닌 ARI 중독 환자였던 것이다. 마약도 결국엔 ARI 중독에서 버티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선택했던 수단에 불과했던 것이다.예컨데 게임 초반에 제이든이 ARI로 가상현실 공놀이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공을 한번 튀길 때마다 1점이 오른다. 그런데 그의 점수표는 2만점 넘게 표시되어 있다. 이는 그가 ARI 중독이라는 것에 대한 암시이다.
챕터 "퍼즐 풀기"에서 ARI를 지나치게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배경에서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며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나오게 된다. 그 상태에서 ARI를 벗지 않으면 코에서도 피를 쏟으며 제이든은 사망하게 된다.
그가 사건 해결 후 마약을 끊고 일상으로 돌아갔음에도 환각에 시달리는 것은 ARI를 계속해서 사용했기 때문이었다.
다만 여기서 ARI를 계속 사용한다면 몇가지 의문이 있다면 ARI라는 제품 자체를 노먼 제이든 한명을 위해서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며 다른 FBI 요원들도 지급을 했을 것인데 왜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는 의문이 있다.[14]
궁극적으로 그에게 있어서 해피 엔딩에 가까운 결말은 FBI에 사임하는 것. 사건의 해결해도 ARI중독이라는 문제는 해결할 수 없기 때문에 제이든은 불행해진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닌 그 스스로의 정의감만으로 목숨을 건 인물.
맛없는 커피는 통째로 버릴 정도로 싫어한다. 경찰서 내 휴게실에 비치된 파드 커피 머신에서 자바 커피를 뽑을 수 있는데 한모금을 맛보고 바로 쓰레기통에 던진다. 범죄현장에서 경찰들이 가져온 보온병에 든 커피는 잘 마신다.
[1] 덕분에 해외에서 그의 이상한 억양은 놀림감이다. 사실 이는 제이든의 성우가 영국 배우이기 때문이다. 영국인이 미국 발음을 하려니 발음이 이상할 수밖에... 그런데 의외로 캐릭터와 잘 맞는 목소리다.[2] FBI가 설립된 계기는 때로는 주경찰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건이 존재하기 때문에 주경찰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부분을 아예 연방정부 차원에서 수사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 계기이다. 예를 들어 범죄자가 이러한 미국 행정법의 헛점을 악용하여 계속해서 주를 옮겨다니며 범죄를 저지르는 패턴을 반복하면 주경찰 입장에서는 자기 주를 벗어나는 순간부터 범죄자를 추격할 수 없게 되고 따라서 궁극적으로는 미국 전체가 그 범죄자를 추격하기 어려워진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모든 주에서 자유롭게 활동 가능한 FBI가 출동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경찰 병력이 나서기엔 범죄자들의 무장 수준이 너무 강하고 그렇다고 군대를 동원하는건 껄끄러운 무장 범죄 세력이 등장할때도 FBI가 그 간극을 메꾸어준다.[3] 반대로 FBI입장에서는 무능한데 텃세나 부리는 자존심 강한 얼간이들로 주경찰을 보기도 한다. 경찰이 등장하는 작품에선 주인공이 어느 소속이냐에 따라 각 경찰에 대한 평가가 바뀌는 셈.[4] 에단이 한번 더 체포당하면 숀을 구해달라고 부탁한다.[5] 두개골 루트가 아닌, 필요한 단서 입수 후 현장을 벗어나려 할 때도 같은 행동을 하며, 대사는 약간 달라진다.[6] 만약 시간이 지체될 경우, 그대로 차와 함께 압축기로 떨어진다. 그리고 이어지는 처절한 비명소리와 함께 사망.[7] 이 때에도 버튼 액션을 놓치면 잭에게 목이 졸려 죽는 경우도 생긴다.[8] 영수증, 시계를 통해 알아낸 경찰이란 키워드를 지리학 조사에 투입하면 범인을 알아낸다. 덤으로 '기계 공학' 실버 트로피 획득 가능.[9] 추리에 실패해도 메디슨으로 전화해서 장소를 알려줄 수도 있다.[10] 제이든이 못오면 매디슨이 대신 결투를 벌인다.[11] 신체적/정신적 부담[사실] 게임사에서 별다른 말이 없어서 열린결말이다. 유튜브에서 모 의견에 의하면 사실 그건 부작용이아니라 ARI의 능력이 노먼에게 필터링없이 옮겨간거라 볼 수도 있다. 두통을느끼지도않고 코피도나지 않는걸봐서는 선글라스를 쓰지않아도 능력을 쓸 수 있고, 고로 노먼은 인제 최고의 FBI 요원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다. 또한 이게 아니더라도 약도 변기에 버렸고, 내년에 보완된 ARI가 나오니 제이든한텐 그래도 노멀엔딩 일 수도 있는것이다. 사건이후에 주인공 일행과의 교류 여부는 나오지 않은 인물.[13] smoke와 mirror은 속임수, 훈제 청어를 뜻하는 단어다.[14] 다만 '사임' 엔딩에서 FBI 측도 이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기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지급할 것이라는 암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