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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6 15:02:11

노민혁(감자별 2013QR3)

노민혁 (고경표 아역: 이종원)
파일:감자별노민혁.png
<colbgcolor=#67c8cd><colcolor=#fff> 나이 29세
직업 (주)콩콩 대표이사
가족 아버지 노수동, 어머니 왕유정
누나 노보영, 동생 노수영, 노준혁[1]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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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알아? 내가 하버드에 있을 땐 말이야

입만 떼면 내 자랑, 눈만 뜨면 내 자랑, 자나깨나 자랑질 인생

수동의 장남. ㈜ 콩콩의 대표이사. 하버드 출신의 수재지만 그걸 또 자기 입으로 ‘내가 하버드 다닐 때 말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학교 얘기는 물론 회사, 일상, 하물며 똥 얘기마저도 결국 지 자랑으로 이어지는 자신감 무한충만형 인간이다.

수동의 뒤를 이어 콩콩에 신임 대표 이사로 취임하면서 혁신과 쇄신의 새 바람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주)콩콩을 야심차게 꿈꾼다. 하지만 행성 출현 후, 불의의 사고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인생 2막을 맞이하게 되는데...


1. 소개2. 작중 행적
2.1. 왕싸가지 노민혁2.2. 일곱 살 노민혁2.3. 기억 찾은 노민혁
3. 여담4. 명대사

1. 소개

하버드 출신의 수재로, 현재는 주식회사 콩콩의 새로 부임한 대표이사이다. 일도 열심히 하고 책임감도 있는 인물이지만, 자기 자랑이 심해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자기 자랑으로 연결된다. 과도한 자기 자랑으로 주위 사람들의 짜증을 유발하지만 개의치 않는다. '왜죠?' '왜 그러는 거죠?'라는 말투를 즐겨쓴다. 또한 하버드 출신답게 영어 발음에 매우 민감하다. 극중 가장 많이 했던 대사는 "하버드가 아니라, 할VAR드라고요."이다.

감자별과 충돌할 때 2층에서 1층 로비로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되고 수술하였지만 해리성 기억장애로 인해 일곱 살의 기억으로 살아간다.[2] 입원한 병원에서 우연히 콩콩의 인턴 사원인 나진아를 다시 만나게 된다. 그 후 진아에게 여러 가지 도움을 받았으면서 "누나 진아씨"라 부르며 같이 놀기도 하면서 점점 진아를 좋아하게 된다. 이후 기억이 돌아온 후 동생 준혁이 진아를 좋아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민혁은 내적 갈등을 겪게 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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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왕싸가지 노민혁

민혁은 주식회사 콩콩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하며 취임사를 통해서 앞으로 콩콩의 모든 걸 혁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하지만 중역들은 새 대표이사가 취임하니 초창기에 부는 바람쯤으로 생각하면서 골치 아파한다. 민혁은 취임사에서 밝혔듯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로운 상품이 나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창조혁신을, 직원 모두에게 직위를 허물고 커피 정도는 각자 알아서 타서 마시는 권위혁신을, 올바른 언어 사용을 하자는 언어혁신을, 대표실의 문짝을 떼어내며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바라는 소통혁신을, 그리고 마지막 직원 채용과 인사는 학벌이 아닌 개인의 실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인사혁신을 강조하며 실행한다.[3] 이로 인해서 나진아가 혜택을 받게 되어 콩콩의 인턴 사원으로 들어온다. 진아는 해마다 콩콩에 입사원서를 넣었지만 고졸이기 때문에 아예 서류전형에서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또한 면접관으로 참석한 오이사는 민혁이 추가 합격시킨 100번 이후의 지원자 24명을 그저 형식상 면접을 보고 떨어뜨릴 생각이었지만, 민혁이 면접관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진아를 직접 면접하게 된다. 진아가 그 동안 준비한 포트폴리오를 보게 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된다. 또한 폴트폴리오 마지막 장에 있는 '동력 글라이더'를 보면서 질문하자, 진아는 콩콩에 입사하면 만들어보고 싶다고 한다. 민혁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들겠냐고 물었으나 진아가 대답을 못하자, "무슨 원리로, 무슨 재질로, 무슨 기술로"라며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지 다시 묻는다. 진아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입사하여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자,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며 일장연설을 한다.[4][5] 기죽어 나가려는 진아가 돌아서며 민혁에게, 자기의 스펙이 딸리긴 하지만 콩콩에 입사하여 장난감을 만들려는 꿈도 누군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시작이었다고 말하고 나간다. 이렇게 민혁과 진아는 처음 만나게 되고, 진아는 무급 인턴으로 콩콩에 입사하게 된다.

민혁은 인턴 사원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여, 짧게 말한다고 하면서 점점 말이 길어지고 속이 좋지 못한 진아는 토하게 되고, 민혁은 진아에게 자기 사진이 있는 브로쉐어에 토를 했다며 모욕감을 줬다고 하면서 의지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한다. 하지만 민혁이 추진한 인사에 대해 불만을 가진 오이사가 자극하자, 실력 대결이라도 시켜보자며 고졸 사원인 진아가 대졸 사원과의 대결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진아가 아침부터 몸이 안 좋은 탓에 쓰러지기까지 하면서 모두 패하게 된다. 민혁은 진아에게 아픈 데도 열심히 했다고 칭찬해 줄 사람은 없다며 그저 패배는 패배일 뿐이라고 말하며 간다. 하지만 비서를 시켜 약을 가져다주게 하고 쉬게 하라는 지시까지 내리고 갔다.

민혁은 회사 식당에서 혼자 밥을 먹는 진아에게 '은따냐, 왕따냐?' 물어본다. 진아가 '은따'라고 말하자, 자기가 하버드 있을 때 겪은 경험을 말하며 전략을 짜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자기 방으로 불러 자기의 인터뷰가 실린 영자 신문[6]을 주면서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 거라 말한다. 그때 도장 뚜껑을 열려고 했으나 못 열자 진아에게 부탁하고 진아는 온 힘을 다해 힘들게 따주자, 확인해 보고 별 거 아니라며 쓰레기통에 버린다. 이때 대표실로 우편물을 전달하려고 온 인턴사원들이 문밖에서 진아가 끙끙대며 힘을 쓰는 소리를 듣게 되고, 민혁과 진아가 무슨 짓(?)을 했다고 오해하게 된다. 이후 민혁은 직원들 회식자리에 참석하게 되고, 여자 인턴들과 진아가 뒤엉켜 싸우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 인턴사원들이 '대표님이 진아만 예뻐하는 것 같다'라고 하자,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본 것 같다며 일장연설을 시작한다. 자신이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바쁜데 연애나 하겠냐며, 이 여자 아니면 죽겠다고 하는 한심한 사람이겠냐고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런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쳐도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은 예쁘기라도 하지만, 진아는 예쁘지도 귀엽지도 섹시하지도 않는데 연애를 하겠냐며 상식적으로 생각하라고 한다. 이후 회식자리에서 찍은 사진을 보고 버거걸을 기획한다.[7]

민혁은 버거걸 마케팅 프레젠테이션에 직원이든 인턴이든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거기에서 뽑히면 홍콩을 데려간다고 한다. 그리고 음악 마케팅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한 진아가 뽑히게 된다. 하지만 일정이 바뀌면서 데려갈 수 없게 되고, 민혁은 실망한 진아에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따로 도깨비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며 호텔 숙박권과 비행기표를 사서 준다.[8]

민혁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마요네즈버거걸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오이사가 여직원 앞에서 팬티가 벗겨지는 사고가 생기면서 행사가 엉망이 된다. 다음 날 아침 오이사를 불러 어찌된 일인지 추궁을 하고, 변명만 늘어놓는 오이사에게 행사를 망친 것보다 부끄러울 때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것에 더 유감이라고 한다. 그리고 민혁은 이번 일로 공동프로모션 취하결정 통보까지 받고 골치가 아프다.[9] 그래도 그 여직원(배진희)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라도 해야겠다며 집을 알고 있는 진아에게 동행해 줄 것을 부탁한다.[10] 그리고 진아에게 자기가 취임하고 나서 회사가 어떻게 변했냐고 물어본다. 그리고 배진희와 연락을 닿기를 기다리며 일하던 민혁은 usb가 필요해서 박승희(비서)를 찾지만 없자 비서의 책상서랍에서 USB를 가져가게 된다. 그리고 민혁은 여직원 하고 연락이 되었는지 비서에게 물으러 하지만 자리에 없자, 진아에게 직접 전화해서 그냥 가보자며 빨리 로비로 오라고 한다.[11]

이 후 민혁은 1층 로비로 추락하여 머리에서 피를 흘리며 회사 경비원에게 발견된다.

2.2. 일곱 살 노민혁

해리성 기억장애
9화에서 감자별이 지구로 충돌할 때 회사 2층에서 로비로 떨어져 회사 경비원에 의해 발견된다.[12] 병원에 입원 후 뇌 수술을 받지만 뇌 깊숙히 하나의 파편이 박혀있고 잘못하면 목숨도 위험해서 놔두고 수술을 마무리한다. 하지만 10화에서 뇌수술 후 깨어나보니 1991년 4월 21일 이후로 기억이 나지 않는 기억상실증에 걸렸다.[13] 기억을 완전히 되찾기 전까지 일곱 살의 기억을 가지고 생활했다. 어릴 때 즐겨보던 날아라 슈퍼보드를 보고 딱지치기나 보드게임 같은 것 등을 좋아한다.

진아와의 관계
13화에서 진아가 우연히 민혁이 입원한 병원에 오게 되면서 만나게 되는데, 가족들은 주가하락 등의 손실을 우려해 회사에는 민혁의 상태를 숨기고 있었다. 그러나 가족도 아닌 인턴 직원인 진아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노씨일가는 곤란해하였으나, 이후 진아와 준혁이 회사에서 민혁을 도와주면서 특별히 문제삼지 않았다. 민혁은 병원 생활이 심심하고 답답할 때 가족 이외에 유일한 연락처가 있는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진아는 몰래 아이스크림을 사다주는 등[14] 서로 가까워지게 된다.

진아는 자기 자랑만 일삼던 민혁이 어린아이가 되어 버린 것에 대해 연민을 느끼게 되고, '대표님'이라고 부르지만 동생을 대하듯이 한다. 이후 진아와 길선자[15]가 민혁네 차고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집에만 있기 답답해 하는 민혁이 외출을 하려고 할 때 진아가 동행하게 되면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진다. 그리고 일련의 사건들로 민혁은 노씨일가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더라도 진아의 말을 듣는 등 둘 사이가 더욱 돈독해지는데[16] 유정은 이를 불쾌해 한다.[17]

추락 원인
52화에서 로비로 추락했을 때 경찰은 사고로 수사를 마무리했으나 노보영은 이를 미심쩍게 여겨 추리를 시작한다. 민혁의 성격으로 보아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아이가 소행성이 충돌한다고 해서 놀라서 뛰어내릴 리가 없다며 누군가 뒤에서 밀었다고 추측한다. 하지만 가장 유력했던 오이사와 일당들이 민 것이 아니었다.[18] 그것은 바로 셀카 때문이었다. 민혁은 진아를 기다리다가 로비에 있는 마요네즈 버거걸을 보고 그걸 씹어먹는 것처럼 보이게 셀카를 찍으려 시도하다가 생각처럼 되지 않자 난간에 걸쳐서 최대한 팔을 뻗쳐 셀카를 찍으려다가 중심을 잃고 로비로 추락하게 된다.

참고로 이 셀카의 단서를 얻게 된 것은 집에서 민혁과 수영이 다투다가 2층 계단 난간에서 떨어졌는데, 이때 추락 당시의 기억이 조금 떠올랐다.[19] 이 기억을 토대로 보영이 추리를 시작했고, 민혁의 고장난 핸드폰에서 메모리칩을 복구하며 셀카사진이 발견된 것. 그 이후로 점점 기억이 떠오르게 되자 기억복구를 위한 치료를 시작했고, 59화에서 뇌에 부종[20] 제거하는 수술을 하게 된다.

뇌수술
59화에서 뇌 수술을 하게 될 때 목숨이 위험한 수술이라 가족들은 고민에 빠지지만 민혁은 수술을 받겠다고 한다.[21] 그리고 민혁은 수술을 앞두고 진아에게 놀이동산을 가자고 부탁한다. 그리고 놀이기구를 열심히 타고난 후 커피를 마시며 수술 얘기를 나누며, 진아에게 만약 자기가 어른이 되면 결혼해 달라고 한다.[22] 진아는 민혁이 예전으로 돌아가면 어차피 폐기될 약속이라 생각하고 민혁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했다.[23]

2.3. 기억 찾은 노민혁

63화를 기점으로 완전히 기억을 되찾았다. 기억을 되찾은 민혁이 마치 4개월의 기억을 모두 잊은 듯 진아를 대하자, 진아는 민혁과의 사이가 서먹해지고 놀이동산의 약속도 잊은 것처럼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것은 기억을 찾은 민혁이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회사로 진아를 찾아오지만, 준혁과 진아가 포옹하는 모습을 보며 두 사람이 애틋한 사이임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86화에서 민혁이 진아에게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등 예전의 감정을 드러내며 진아에게 계속 고백하려 하지만 이상하게 자꾸 실패한다.

90화에서는 진아가 말한 "만나야 할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라는 말을 곱씹으면서 진아와는 과연 운명일까를 알아보기 위해 진아에게 전화를 건다. 야근 중이라는 진아에게 남산으로 나오라고 하고 진아를 기다린다. 하지만 통신장애로 인해 일이 순조롭게 끝나지 못한 진아는 약속시간을 못 지킬 것 같아 '늦을 것 같다'는 문자를 보내지만, 민혁에게 도착하지 못한다.[24][25]
그 후 진아는 여러 사정으로 인해 약속 장소에 한참 늦게 도착하게 되고, 민혁은 진아를 지나치며 남산에서 내려온다. 그러나 택시를 탄 민혁에게 수신되지 않았던 진아의 문자가 도착하고[26] 민혁은 다시 남산으로 뛰어가지만 진아를 만나지 못한다. 하지만 민혁에게는 장애가 되었던 통신장애가 준혁에게는 진아를 만날 운명이 되었다.[27] 그리고 집에 도착한 민혁은 장난치며 오고 있는 준혁과 진아가 아주 우연히 정류장에서 만나 집으로 오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그날 밤 민혁은 고민 끝에 진아와 맺어질 수 없는 운명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다음 날 아침 늦잠[28]에서 깨어난 민혁은 진아에 대한 마음을 접기로 결심한 듯 엄마에게 아직 늦지 않았으면 선을 보겠다고 한다.[29]

91화에서는 유정이 권했던 맞선을 나가게 된다.[30] 서로 취향도 맞고 말이 잘 통하는 듯 하였으나 맞선녀에게 차였다. 맞선녀에게 차였지만 가족들에게는 잘된 것처럼 말했기에 애프터 약속을 잡았다고 거짓말한다. 결국 다음 날 밖에 나와서 혼자 탑골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고 노인들의 장기를 구경하고 혼자 국밥을 먹고 오락실을 간다.[31]

95화에서 길을 가던 민혁에게 공서영[32]이 도움을 요청[33]하게 되고, 공서영에게 악감정을 가진 기자[34]에 의해 둘이 열애중이라는 스캔들 기사가 나게 된다. 그러자 노씨일가는 빨리 결혼하라며 온갖 설레발을 치고 있다.[35] 그리고 공서영이 민혁과 식사를 제안[36]하고, 식사를 하면서 공서영은 민혁에게 3년 전 만났던 일[37]을 말하며 대놓고 호감을 표현한다. 민혁은 공서영에게 별 마음이 없던 것처럼 보였으나 준혁과 진아의 다정한 모습을 본 것과 준혁과 캠핑장에서의 대화[38]를 통해 민혁은 공서영과 만남을 가지려 결심한다.[39]

96화에서 공서영이 민혁에게 자신이 나오는 방송을 잘 봐달라고 연락한다.

98화에서 민혁은 진아에게 예전에 했던 프로포즈를 기억하냐며 자기를 진심으로 좋아하거나 좋아할 자신이 있으면 그 약속을 지키고, 아니면 지킬 필요 없다고 한다. 그리고 민혁 자신은 약속 때문이 아니라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99화에서 민혁은 공서영에게 헤어지자고 말한다. 그리고 민혁은 자신을 걱정하는 진아에게 준혁을 좋아하냐고 묻고, 진아는 그렇다고 한다. 민혁은 진아에게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싶고 웃고 떠들고 싶다면서 데이트를 제안하고 두 사람은 하루 동안 오붓한 데이트를 즐긴다. 헤어질 때 버스를 타기 전 민혁은 진아를 애틋하게 끌어안으며 잘가라며 그곳을 떠난다.

105화에서 준혁과 진아와 같이 별장으로 놀러간 민혁은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사랑은 그저 기다리는 것일 뿐이라는 말을 한다.

113화에서 민혁은 진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하늘을 나는 놀이기구를 개발하기 시작하고, 진아는 생일이 다가오는 민혁을 위하여 무리를 해가며 정성스레 정리한 손글씨 다이어리를 선물해준다.

119화에서 민혁은 떠난 준혁에게 전화가 오고 그의 비밀을 듣고 진아에게 찾아가 준혁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말을 전달한다.

120화에서 1년 후 민혁은 진아에게 생일을 같이 보내자며 데이트를 신청하고 데이트가 끝나고 헤어지면서 '다음에도 같이 하겠냐'고 묻고 진아로부터 '봐서요'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 긍정적인 열린 결말로 마무리가 된 듯하다.[40]

3. 여담

4. 명대사

제가 나온 학교, 하버드 아니고 HarVARd라고요.
내가 하버드에서는~
민혁이 자기 잘난 척 할 때마다 앞에 붙이는 말.
무능하면, 열정도 민폐야.
대졸 인턴 사원과의 대결에서 부당한 방법을 동원한 사실에, 진아가 민혁에게 부당하다며 항의하자 진아에게 날리는 민혁의 독설([어저께TV] ‘감자별’ 김병욱 월드, 또 다시 스펙사회를 논하다).
"나진아 씨 참, 보기보다 멍청하네."
"죄송하다는 말 하지 마. 애초에 싸우지 말든지. 아픈 몸인데도 잘 싸웠다고 박수쳐 줄 사람 없어. 싸워서 지면, 그뿐이야."
진아가 대졸 사원과의 대결에서 아프지만 참고 싸웠지만 지고 난 후 죄송하다고 말하자, 민혁이 진아에게 하는 말. 말은 냉정하게 하고 떠났지만 다른 직원을 통해 약까지 챙겨준다. 팩트인데 왠지모르게 재수없다
쓸데없는 드라마, 꿈도 꾸지 마. 난 현빈일 수 있어도 너는 절대 하지원이 아니니까.
진아가 홍콩으로 갈 직원으로 뽑히지만 일정 때문에 못 데려가게 되자, 민혁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말 도깨비 여행이라도 다녀오라며 비행기표와 호텔 이용권을 같이 주면서 하는 말. 진아에게 쓸데없는 생각은 아예 말라며 하는 말이지만 진아가 '절대 그런 일 없다'고 하자 한방 맞은 기분.
왜죠?왜 내가 그래야만 하죠?
유감스럽지만, 내가 오늘 안녕하지가 못한걸. 앞으로 조심해, 내가 지켜볼 테니까.


[1] 홍혜성이 아니고 어릴때 이미 죽었다.[2] 기억 뿐만 아니라 지식까지 잃어서 숫자에 대해 약하거나 단순 문장으로 일기를 쓰기도 한다.[3] 북한 뉴스 진행형식에 따른 패러디로 표현했다.[4] 자기 잘난 척만 빼만 하나도 틀린 말을 하지는 않는다.[5] 하버드 정도 안 나오면 어떤 스펙이든 거기서 거기라며, 스펙 딸린다고 자포자기해서 한심한 인간이 되지 말라며, 이런 황당한 헛소리나 지껄이면 무시당한다고 충고한다.[6] 하버드 다닐 때 대학신문인 듯.[7] 디자인팀장에게 상품으로 개발해 보라며, 진아의 사진이 귀엽지 않냐고 직원에게 물어본다.[8] 진아에게 다른 뜻은 없다고 꿈도 꾸지 말라고 하고, 진아 역시 추호도 다른 생각은 없다고 한다.[9] 고민에 빠진 민혁의 모습에 걱정하는 진아. 하지만 누가 누굴 걱정하냐며 도리질을 한다.[10] 그 날 그곳에 같이 있던 진아가 여직원을 집까지 데려다줬다.[11] 하지만 이미 진아는 엄마 일로 해서 술에 취해 있다.[12] 오이사로 인해 그만둔 인턴의 집에 나진아와 같이 가기로 했었다.[13] 이때 의사는 "드라마 설정도 이렇게 하면 말이 안 된다고 너무 작위적이다"라며 셀프디스를 시전했다.[14] 병원 규범상 면회시간이 지났고 아이스크림은 반입이 안 되지만 진아는 민혁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가져다준다.[15] 나진아의 어머니[16] 이건 민혁이 수영장에 갔다가 장난으로 진아를 물에 빠트린 것과 차도에서 트럭에 치일 뻔한 진아를 구하게 된 이후[17] 회사 대표가 일개 인턴 따위와 어울리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으며, 민혁이 점점 더 진아에게 의지하며 좋아하게 되자 이를 불안해 한다.[18] 오이사와 일당들이 민혁의 추락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자신은 아니라며 서로 민 것이 아니냐고 묻는다.[19] 머리에 가해진 충격 때문이 아니라 그 당시의 사고와 유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연상작용으로 인해서였다.[20] 알고보니 이 부종은 오이사가 찾던 USB였다.[21] 이때쯤 민혁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어른의 몸이지만 어린아이의 정신을 가지고 있어 주위에서 어린아이 취급을 하는 등 혼란을 느끼고 있었다.[22] "나진아 씨, 내가 수술 잘 받아서 나으면 나랑 결혼해줄래요? 혹시 내가 다시 어른이 되면 그땐 나랑 결혼해줄래요?"[23] 나중에 민혁이 어른으로 돌아가게 되면 유치한 약속을 잊을 거라고 생각했고, 다른 이유로도 폐기될 운명의 약속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24] 거래처로 보내려던 이메일이 감자별의 궤도변화로 인한 전파장애로 발송되지 않아 직접 문서를 전해야 했다.[25] 문자가 도착하지 않은 이유는 앞서 말했던 감자별의 궤도변화로 인한 통신장애와 전파장애.[26] 이때 진아에게 온 부재중 통화가 6통이나 되는 걸로 봐서 민혁에게 문자뿐 아니라 전화를 했지만, 앞서 말한 통신장애 때문인지 받지 못한 걸로 보인다.[27] 준혁은 전파장애로 인한 신호등 이상으로 버스가 멈추게 되고, 내린 버스 정류장에 걸린 클림트(이는 90화 초반에 진아가 준혁에게 클림트의 전시회를 가고 싶으나 돈이 없어서 못 간다는 말 때문에 생긴 상황이다.)의 전시회 광고를 물끄러미 쳐다본다. 진아 역시 그곳에서 같은 광고를 쳐다보고 있게 된다. 큰 결심을 하고 고백하려 한 민혁과는 감자별의 궤도변화로 만나지 못했지만, 오히려 준혁은 감자별의 궤도변화로 인해 우연히 진아와 만나게 된다.[28] 할아버지가 늦잠이라는 걸 모르던 아이라고 하는 말과, 수영이 살다보니 별일이네라고 하는 걸 보면 잠을 못 이루면서 밤을 샌 느낌이다.[29] 선을 보겠다고 말하는 민혁은 가족들에게도 낯선 모습인지 가족들 모두 놀란다.[30] 카메오로 소이가 민혁의 맞선녀 역할로 나온다.[31] 이때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BGM으로 나오는데 가뜩이나 불쌍한 민혁이를 더 불쌍하게 만들어준다.[32] 카메오로 공서영이 출연했다.[33] 하수구에 하이힐의 굽이 꼈다.[34] 기사 때문에 생긴 소송으로 스토커처럼 공서영을 따라다닌다고 한다.[35] 길선자에게 한 기자가 민혁의 스캔들에 대해 묻은 일을 가지고 온 동네에 파파라치가 깔렸다고 하지 않나. 파파라치에 별 신경 안 쓰는 것처럼 행동하는 유정도 찜질방 가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쫙 빼입는 등.[36] 아무 관련없는 민혁이 자기 때문에 스캔들이 난 것에 대한 미안함 때문[37] 공서영이 3년 전 완구박람회에서 사회를 봤는데 민혁의 연설을 보고 인상 깊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너무 잘난 척을 했던 것과 민혁의 의상이 고려청자 같았기 때문[38] 민혁은 준혁에게 진아가 친구인가 애인인가를 묻는다. 준혁은 이에 대해 '글쎄'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인다(?).[39] 95화가 끝날 무렵 공서영에게 술을 사주겠다고 전화를 건다.[40] 준혁을 상징하는 감자별이 사라짐으로써 둘의 인연이 다시 연결된다는 의미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