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 노바고리차 Nova Gorica | |||||
시가지 전경 | |||||
<colbgcolor=#0038B8> 국가 | [[슬로베니아| ]][[틀:국기| ]][[틀:국기| ]] | ||||
통계 지방 | 고리슈카 통계 지방 | ||||
인구 | 13,031명[1] | ||||
우편번호 | 5000 | ||||
링크 |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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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바고리차(Nova Gorica)는 슬로베니아의 도시이다. 이탈리아의 국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탈리아 영토인 고리치아와 마주보고 있어 양 도시간에 교류도 활발하다.2. 역사
원래 노바고리차와 고리치아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오스트리아 대공국에 속해 있던 하나의 도시였으며 당시 이름은 독일어로 괴르츠(Görz)였다. 괴르츠와 고리차, 고리치아 모두 슬로베니아어에서 '작은 언덕'을 뜻하는 Gorica에서 유래했다. 1849년부터는 일리리아 왕국이 해체되고 신설된 오스트리아 연안 지대에 속했다.실지회복을 노리던 이탈리아 왕국이 제1차 세계 대전에 참전하여 승전국이 되면서 이탈리아의 땅이 되었으나 이 지역에는 이탈리아어(및 그와 유사한 방언) 사용자 외에도 슬로베니아어 사용자가 많은 다민족 도시였다.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이탈리아는 패전국이 되었고 1947년 조약에 따라 이탈리아어 사용자가 대다수인 고리치아의 서부 60%는 이탈리아의 영토로, 슬로베니아어 사용자가 대다수인 동부 40%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영토로 갈라졌다. 그러나 기존 도시의 중심지에 해당하는 부분은 전부 이탈리아 영토로 남았기 때문에 유고슬라비아의 고리차는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기능할 수 없었고, 이에 유고슬라비아는 이 지역에 새로운 도심을 건설하고는 이름을 '새로운 고리차'라는 뜻의 '노바 고리차'로 바꾸었다.
냉전 당시에는 자유를 찾아 바로 옆의 고리치아로 넘어가려는 사람들이 총에 맞아 죽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1991년 슬로베니아가 독립하면서 슬로베니아 영토가 되었고, 2007년 12월 21일부터 슬로베니아도 솅겐 협정을 시행하면서 이탈리아로 국경 검사 없이 드나들 수 있게 되었다.
3. 볼거리
노바고리차는 기존 고리치아에서 슬로베니아어 사용자가 다수인 교외 지역만 따로 떼어내서 성립한 도시라 알짜배기 볼거리는 옆동네 고리치아가 다 갖고 있으므로 실제로 볼 만한 명소는 거의 없다. 부르봉 왕조의 샤를 10세와 루이 19세가 묻힌 코스타네비차 수도원과, 기차역 근처에 있는 분단 박물관 정도가 끝이다.[1] 2021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