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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20:00:53

노비공주X주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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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3.1. 마돈나3.2. 이수3.3. 지신우3.4. 정난해3.5. 김우재3.6. 이완영
4. 비판5. 기타

1. 개요

황미리 작가의 만화. 카카오페이지에서 2017년 10월 31일에 시작되어 2018년 3월 27일 완결되었다.

2. 줄거리

신입헌군주제 사회에서 갓 태어난 공주가 추후에 결혼할 대상을 왕으로 삼는다고 한다. 공주가 태어난 병원에서는 다른 여자아이 한 명이 태어났다. 그 아이의 아빠는 자신의 딸과 아기 공주의 자리 위치를 바꾼다.[1] 진짜 공주(마돈나)는 영국으로 입양보내지고 가짜 공주(작중 이수)는 왕궁에서 살게 된다. 진짜 공주(마돈나)는 양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총리의 아들 집에서 노비로 일하게 된다. 가짜 공주는 신우, 난해, 우재 세 소년 중 한 명을 베필로 선택해야 하는데 어장관리를 한다. 그래서 총리의 아들 지신우는 이수 공주의 질투심을 유발하기 위해 자신의 집 노비 마돈나와 사귀는 척한다. 그리고 마돈나를 자신과 이수 공주, 난해, 우재가 다니는 학교에 다니게끔 한다. 우재의 폭로로 이수는 신우가 진짜로 마돈나를 좋아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수가 마돈나를 질투하도록 신우가 자신의 노비인 마돈나를 이용했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실을 알게 된 이수는 신우에게 이 말을 하고 둘은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후 마돈나는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한다. 어려운 상황속에서 난해는 마돈나를 도와주고 마돈나를 사랑하게 된다.

이수와 신우의 관계가 돈독해졌다. 하지만 신우는 자신의 노비 마돈나를 홀대하면서 은근 마음을 쓴다. 그것이 불쾌했던 이수는 신우의 아버지인 총리에게 압력을 넣어 마돈나를 몰래 노비 시장으로 보낸다.[2] 마돈나를 '야수'에게 팔린다. 야수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몰라서 마돈나에게 "자신을 사랑한다면 큰 선물을 줄 것이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마돈나의 손목에 거짓말탐지기를 채워 넣고 팔 묶어놓고 종아리 때리기, 독방에서 굶기기, 강제 키스를 한다. 신우는 자신도 모르게 사라진 노비 마돈나가 어디로 갔는지 수소문하여 야수의 집을 찾는다. 신우가 마돈나를 데려가려 하지만 마돈나는 자신이 신우의 앞길을 막을까봐 거절한다. 이 사이에 야수는 마돈나를 사랑하게 된다. 마돈나를 볼 때마다 몸이 답답해서 마돈나를 다시 신우에게 넘긴다. 야수의 집사는 야수가 마돈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몸이 답답한 거라 한다.

이수는 신우가 집 노비 마돈나와 얽히는 것이 싫어 예비 신랑이 궁중 법도를 익혀야 한다는 핑계로 신우를 궁으로 초청한다. 그런데 자신의 시중을 들 아랫사람을 데려온다고 말하고 공주의 어머니께 허락을 받는다. 신우의 아버지인 지 총리와 이수는 그 인물이 마돈나가 아닐지 염려한다.

이수 공주는 사실 자신이 가짜 공주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친아버지와 몰래 만나기도 하고 통화한다. 자신의 친아버지와 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사람이 1억을 요구해 돈을 주지만 그는 1억을 또 요구한다. 이수는 그 자가 자신의 정체를 핑계로 계속 물고 늘어질 것 같아 친아버지에게 그 사람을 죽여달라고 요청한다.

3. 등장인물

3.1. 마돈나

영국으로 입양보내져 살다가 한국으로 와 술주정뱅이이자 치매 환자인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그리고 양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지신우네 집의 노비가 된다. 그럼에도 성격이 밝고 쾌활하여 긍정적이다.

3.2. 이수

신우와 관련있는 마돈나를 질투해서 괴롭힌다. 자신의 진짜 친아버지와 밀회를 하기도 한다. 이수의 친아버지는 이수의 정체를 핑계로 이수에게 돈을 요구한다. 평범한 부녀 사이보다는 일종의 계약이 있는 관계.

3.3. 지신우

총리의 아들. 어장관리를 하는 이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마돈나와 사귀는 척한다. 마돈나에게 츤데레적인 면모가 있다. 후반부에서는 마돈나와 키스를 많이 한다.

3.4. 정난해

어쩌다보니 이수를 잡아야 하는데 마돈나를 사랑하게 된다. 작중에서 마돈나를 가장 잘 대해 준다.

3.5. 김우재

마돈나가 지신우네 집 노비이고 신우가 이를 이용한다는 것을 이수에게 폭로한다. 학교 노예팅에서 마돈나를 산다.

3.6. 이완영

이수가 가짜 공주라는 약점을 아는 인물로 이를 이용해 이수에게서 돈을 뜯어낸다.

4. 비판

1화부터 비판하는 댓글들이 잔뜩 달렸다.
* 왕정복고의 개연성이 부족하다.
* 1화에서 국익보다 자신과 가문의 이득만 취하려는 애국심 결핍의 대통령과 정치인들에게 신물이 난 국민들은[3] 왕권을 부활시키기로 단결하고 유일한 왕족 이수공주와 혼인하는 자를 국왕으로 삼는 신新 입헌군주제시대가 도래하였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왕정복고 여론이 나오려면 조지아처럼 공화제로 나라를 운영하는 게 무리일 정도의 막장이어야 하며 만약 왕가가 존경받을 만한 업적을 남긴 게 없다면 국민들은 민주화, 정치개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4] 차라리 극우나 극좌성향의 정당이나 인사가 선거에 돌풍을 일으키거나[5] 쿠데타로 군사정권이 들어서는 시나리오가 개연성 있다.
기존 정치인들에 대한 불만이 쌓인 국민들이 왕정복고를 지지하게 되는 전개가 있지만, 본작이 연재시작한 2017년의 독자들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지며 특히, 왕정복고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의 정치적, 사회적 맥락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아 독자들이 수긍하기 어려우며 왕정복고는 군주국의 존재와 관련된 매우 민감한 정치적 문제로, 이를 다루는 방식이 적절하지 않으며 웹툰 내에서 왕정복고가 단순히 기존 정치인에 대한 반발로만 묘사되면서, 그에 따른 복잡한 정치적 상황이나 역사적 배경이 간과되고 있는데다가 대중이 왕정복고를 지지하는 이유와 그에 따른 사회적 반향이 충분히 다뤄지지 않아, 독자들이 이 전개에 감정적으로 공감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했다. 조선왕조의 일원 대다수가 독립운동에 엄청난 노력을 쏟고 성과를 거두어 공화주의자들을 압도할 정도의 지지를 받아 해방 이후 입헌군주제로 설립되었거나 스페인처럼 특이한 상황에서 왕정복고가 되는 식이라면 왕정복고가 가능할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이런 역사와는 거리가 멀게 수십년을 발전해온 대한민국에서 갑자기 왕정복고여론이 나오는 것은 불가능하며 차라리 가상의 판타지 세계나 현실과는 역사가 다르게 흘러간 평행세계라는 식으로 배경설정을 했어야 했다.
* 간호사가 직업윤리의식이 없다.
* 신생아실 간호사가 감기가 온다면서 전기방석의 온도를 최고로 올린 뒤 전기방석 위에 앉아 아이를 돌보고 있었을 때 전화가 오자 전기방석 위에 아이를 두고 나갔다. 독자들은 현실에서 이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여기에 왕실의 아기를 너무 허술하게 관리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5. 기타


[1] 이 때 공주가 너무 허술하게 관리한다는 비판이 있었다.[2] 조선후기에 동학혁명세력이 노비제폐지를 요구했고 결국 갑오개혁때 폐지되었는데 어째서 다시 부활시킨건지 불명.[3] 정작 왕족들이 매국노가 된 사례가 있고 대한제국 황족들의 경우 대다수가 일제강점기에 왕공족 작위를 받고 순응하며 호의호식했고 이러한 행태는 유림들의 저항의지를 약화시켰다.[4] 대한민국부터가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당시 황족들이 업적이 전무하거나 친일행각을 벌였기에 1920년대를 전후로 공화정이 대세가 되어가는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복고세력이 사라졌으며 대체역사물/소재/군주제 현대 한국의 기원이 된 궁의 경우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황족이 국민적인 지지를 얻어 추대되었기에 가능한 일로 설정되어 있고 드라마판이 나왔을 때 왕정복고에 우호적인 여론도 있었으나 이후 황실에 관한 부정적인 면모가 인터넷상에 확산되면서 황실복원론도 식었다.[5] 본래 히틀러와 그가 이끈 나치당은 미국발 경제 대공황이 불어닥치기 전인 1928년 독일 총선거에서 전체 득표율은 고작 2.6%에 불과한 소수의 이단아였으나 1929년 10월 미국발 경제 대공황이 시작되자, 대미국 수출에 크게 의존하던 독일 경제는 치명타를 입었고 600만 명이나 되는 실업자가 발생했고 1930년에 치러진 독일 총선에서 나치당은 전체 유권자 18%로부터 지지를 받았고, 1932년 총선에서는 37%를 득표하여 독일 최대 정당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1934년 8월, 히틀러는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과 총리 직위를 함께 행사하는 총통에 오르는 데 성공했다.[6] 이와 반대로 유교적 종법제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왕위는 부계로만 계승되는 것이기에, 일단 적자손 중 장자나 그 자손 우선, 적자손이 없으면 서자손 중 장자나 그 자손 우선, 직계자손이 모두 없으면 남동생이 계승하거나 혹은 기타 방계 종친 중에서 조카뻘 되는 남성을 입양해서 계승하는 것이 원칙인데, 공주도 아니고 공주의 남편을 왕으로 세운다는 것은 그 공주의 남편이 전주 이씨가 아닌 이상 납득이 되지 않는다.[7] 그리고 공주의 남편이 전주 이씨인 것은 유교적 관점으로 보면 다른 의미로 원칙에 어긋난다.[8] 적어도 이런 비판을 피하려면 을사오적 박제순의 손자인 박승유처럼 조상이 친일파여도 본인이 독립운동에 뛰어든 경우 같은 경우거나 친일 행각을 반성했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