놈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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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No......[1]
2011년 2월 말에 발매된 놈 시리즈의 여섯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이다.전작의 시간여행에 이어 이번에는 우주여행이다. 사실 말이 우주여행이지 특이한 스테이지들을 우주여행이라고 묶어놓은 것뿐이다.
2. 상세
스테이지들이 전작들보다 조금 더 초현실주의에 가까워졌다. 분위기만 바꿔 주면 호러 게임으로 바뀔 만한 배경 그래픽과 몬스터들이 많이 나온다. 그리고 전작보다 화면이 자주 뒤집어지기 때문에 더 어지럽다.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3D 입체 화면을 시도했다. 이벤트를 통해서 다운로드하면 게임빌에서 3D 안경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으나, 스마트폰으로 이식되면서 현질 대상으로 바뀌었다.
문제는 이것이 구식 3D형태인 적청안경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3D안경이니 어느 정도 입체감은 나온다만, 적청안경이기 때문에 색깔이 섞여서 눈에 피로가 훨씬 더 들어오는 편이다. 차라리 입체모드는 끄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많은 것이 시도되었는데 예를 들면 2부에서는 우주신의 실수로 놈이 TS 된 것과 일부 스테이지에는 아예 게임의 장르가 바뀐 것을 들 수 있다. 천상의 별 스테이지와 변신접시 보스전에서는 슈팅게임이 되고, 라이벌 보스전에서는 권투 격투게임이 된다. 탐욕왕 보스전에서는 탐욕왕과 아이템을 서로 공유하고 탐욕왕이 아이템을 다 사용하면 놈에게 실컷 두들겨 맞고 훌륭한 아이템 스폰서가 되어 준다.
난이도 자체는 일단 깰 수는 있는 수준인데, 문제는 전 스테이지를 EX랭크로 따겠다는 목표를 내는 순간 헬게이트 수준으로 어려워진다. 전편인 놈4만 해도 정열모드가 되어서 데미지를 받으면 미스 판정을 받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가차없이 미스 판정이 뜬다. 그리고 무조건 맞는 구간이 있는 별이 있는가 하면[2] 순전히 운으로만 상대해야 하는 보스까지 나오고[3] 실수인지 의도된 것인지 미스 횟수를 미스 횟수가 아닌 받은 데미지로 결정짓는[4] 스테이지가 나오는 등, EX랭크에서만큼은 구토 나오는 난이도를 보여 준다. 뭐, 그래도 EX 커트라인 자체는 노미스에서 3회 이하로 낮춰졌으니 달성이 아예 불가능한 소리는 아니다. 무조건 맞는 곳이 한 맵에 네다섯 군데는 있지 않으니 무조건 맞을 곳을 빼고 다 피해도 달성하고, 탐욕왕도 로켓 1대만 맞고 나 피하면 EX가 뜬다.
2014년 9월 19일 이후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기껏 여론은 괜찮게 나왔는데 시리즈 자체가 오와콘이 되어버렸다.
유튜브나 구글 등지에서의 놈5 서비스 종료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추억이라며 아쉬워하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3. 스토리 및 엔딩
다만 보려고 해도 서비스가 이미 종료되어서 다운로드가 불가능해졌기에 스토리를 볼 수 없다.
놈은 한 핸드폰을 개통했는데 알고 보니 그 핸드폰은 깐따라삐야라는 우주인의 우주선 이었다. 심심해서 우주신에게 재미있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더니 놈의 앞으로 보내진 깐따라삐야는 우주신을 만나면 어떤 소원도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해서 놈은 우주신을 만나기 위해 우주선으로 가겠다고 한다. 그때부터 우주의 이치를 알아가는 모험은 시작된다. 중간에 라이벌 묵[5]이나 지구신이라는 사기꾼, 별나라 공주 등 주변 인물들도 등장한다.
놈은 1차 스토리에서 만난 우주신에게 우주 최고의 카사노바로 만들어 달라고 빌었는데 정작 지구로 돌아와보니 뇬이 되어 있었다.[6]
결국 다시 가서 우주신에게 원래의 남성 모습으로 돌려달라고 했는데 정작 돌려놓았더니만 영 좋지 못한 곳은 돌려놓지 않았다. 화가 난 놈은 결국 우주신과 대결해 박살내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때 놈은 우주신에게 우주신이 되겠냐는 권유를 받지만, 놈은 지구인인게 낫다고 하면서 거부한다.
우주선으로 돌아온 뒤 우주선의 주인인 깐따라삐야와는 작별한 다음에 지구로 돌아온다. 거기에서는 자신의 삶을 한탄하다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보스들을 클리어하며 얻은 우주의 이치[7]를 생각하면서 되돌아보던 중, 한 여성이 걸어와 마음에 든다고 말을 건네며 끝이 난다.
어쩌면 지금까지의 엔딩 중 최고의 해피 엔딩일 수도 있다. 우주선도 가지게 되었고 배울 것도 배웠으며 나중에는 여성과 만났기 때문이다.
4. 여담
5. BGM
놈4처럼 피쳐폰 버전도 존재는 하지만 피쳐폰이 아직 활발할 때 출시한 놈4와는 달리 피쳐폰&터치폰 말기, 스마트폰 초기 시장쯤 등장했기 때문에 피쳐폰 버전은 찾기 어렵다.
[1] 놈으로 게임 오버시 나오는 대사다. 놈ZERO와 놈4도 게임 오버시 대사가 동일하나 망연한 듯이 나지막한 목소리인 놈5와는 달리 놈ZERO와 놈4는 아비규환으로 절규하는 목소리다. 놈5에서는 함께 나오는 애잔한 배경음악이 백미. 뇬으로 게임 오버되면 배경 음악은 같으나 '으악!'하는 소리로 대체된다.[2] 행로의 별 1부, 반동의 별 2부. 이건 정말 느리게 해도 무조건 맞는다. 의문의 별 2부도 안 맞고 진행하기에는 꽤 어려운 편이다.[3] 보스 번데기 1부는 그나마 나은데, 2부는 패턴이 강화된 탓에 순전히 운에 기대야 한다.[4] 보스 탐욕왕이 대표적이다. 새총과 칼은 맞을 경우 1미스이지만 총과 로켓에 맞으면 2미스가 된다.[5] 보면 알겠지만 '놈'을 뒤집으면 '묵'이 된다.[6] 아무래도 놈의 "우주 최고의 카사노바"와 깐따라삐야의 "별나라 공주라는 여자를 떼어내달라"를 우주신이 섞어서 들어준 듯 하다.[7] 보스들을 클리어하면 각자 주제를 연상한다. 번데기 - 잘난 척 하지 말자. 탐욕왕 - 탐욕을 버리자. 스네이크 - 마음 먹기에 달렸다. 라이벌(묵) - 자신에게 걸맞은 문을 찾아라. 변신접시 - 작은 생명도 소중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