籠絡
1. 개요
농락(籠絡)은 남을 교묘한 꾀로 휘잡아서 마음대로 놀리거나 이용한다는 뜻이다.'희롱할 롱'(弄)과 '즐거울 락'(樂)이라는 한자일거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대바구니 롱' (籠)과 '연락'할 때의 락인 '이을 락'(絡)과 결합되어 '대바구니를 연결한다' 라는 뜻이며 이는 곧 바구니로 만든 '새장'을 의미한다.[1]
즉, 한자어는 '새장'이라는 의미로, 상대방을 '새장 안의 새' 처럼 자기 마음대로 통제한다라는 의미이다.
원래는 한(漢)나라의 반고(班固)가 지은 서도부(西都賦)의 "罘網連紘 籠山絡野(부망련굉 농산락야)"라고 하는 구절에서 유래했다. 籠山絡野(농산락야)는 '산을 둘러싸고 들을 뒤덮는다'는 말이다.
'롱(籠)'은 '흙을 담는 바구니'라는 뜻이었으나 이후 '물건을 담고 가두는 기능을 가진 것' 이면 모두 '롱(籠)'으로 불렀다.
예컨데 '농성'(籠城)의 경우, 성 안의 모든 백성들이 똘똘 뭉쳐 마치 바구니 안에 모여있는 모습처럼 성문을 굳게 닫고 적으로부터 성을 지켜낸다는 의미로 오늘날의 농성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요구를 주장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유사어로 능멸, 능욕, 농단, 농간, 우롱이 있으며, 실제로 게임에서 한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의 의미로 많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