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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1 10:02:09

누덕도사(머털도사(2012))

1. 개요2. 작중 행적
2.1. 최후?2.2. 과거2.3. 재등장
3. 기타

1. 개요

성우는 설영범. 누덕봉에 사는 누더기 옷을 입은 할아버지 도사. 긴 수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수염의 힘으로만 자신의 몸을 지탱하거나, 머털이의 머리에 꿀밤을 놓을 수도 있다. 앞일을 내다볼 수 있는지, 각 화에서 머털이가 한 행동이나 본인이 가르쳐준, 보기에는 엉뚱해보이는 것이 그 화의 요물 퇴치에 큰 도움이 되어준다. 고수를 보면서 왕질악이 호랑이 새끼를 키운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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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프롤로그에서 요물들을 퇴치해 호리병 속에 가두고 무의 모습으로 변환하는 걸로 첫 등장한다. 이후 누덕봉에서 수업 중에 수염을 이용해 공중에 뜨고 졸고 있던 장면으로 등장한다. 그 후 머털이에게 사람을 옮기는 도술을 보여준다면서 머털이에게 본인 쪽으로 걸어오게 한 다음 사람을 옮기는 도술을 보여줬다고 한다. 머털이는 당시에 당연히 어이없어 했지만, 나중에 머털이가 외눈박이 도깨비와의 내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을 줬다. 마지막에는 머털이에게 도술을 함부로 부리면 안 된다면서 탈을 하나 주는데, 이 탈을 쓴 모습이 맘에 안 들었던 머털이는 이번에도 불만을 표출한다.

2화: 머털이에게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도술을 보여준다. 그러고는 마지막에 그 도술을 이용해 본인에게 밥을 차린 머털이를 혼내면서, 그 도술은 팔랑귀에게나 통하는 것이라고,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충고한다.

3화: 머털이에게 분신술이라는 건 생각까지 같게 해야 분신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렇게 말한 누덕도사도 분신이었고, 본인은 온천에서 몸을 풀고 왔다.

4화: 머털이가 불만을 품자 누덕봉에서 하산해서 잠시 거지 행세를 하다가 그림 속의 무릉도원 속에서 들어간다. 이후 마지막에는 그림 속에서 나와서 머털이에게 물, 바람을 부리려면 물, 바람이 되라는 말만 한다.

5화: 본인에게 도사들을 잔치에 초대한다는 초대장이 오자 머털이와 같이 잔치에 간다. 처음에는 누더기 차림이라며 고수에게 쫓겨나지만, 곧 화려한 옷으로 갈아입고 들어간다. 그런데 잔치에 오자마자 하는 일이라고는 화려한 옷을 벗고 그 위에 음식을 올려놓아 옷더러 잘 먹으라고 하는 행위였다. 이후 왕질악이 제자 교육을 잘못시킨 자기 잘못이라며 사과를 하자 잔칫상 음식을 먹는데, 굉장히 게걸스럽게 먹더니 먹은 후에는 바위 위에 드러누워 잠까지 잔다. 이후 잠을 실컷 잔 후 반성을 하고 있는 먹깨비를 편하게 승천시켜준다.

6화: 머털이에게 도술은 자연의 힘을 빌리는 것에 시작한다고 가르친다[1]. 그래도 개그스러운 건 그대로라서 벌집을 건드린 후 머털이가 벌에게 쫓기는데 자기 혼자만 방충망을 쓰고는 이거 하나밖에 없다고 하기도 한다. 이후에는 누덕봉에서 여유있게 꿀을 먹는 모습을 보이다가[2] 머털이에게 탈도사로 변신할 때 여러 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이후 물에 빠진 소태공에게 물속의 생명을 소중히 하라는 말과 함께 소태공도 살려준다.

7화: 굶주림을 못 견뎌 동굴에서 나온 머털이에게 본인도 머털이가 없는 동안 굶었다고 한다. 머털이는 스승의 노고에 잠시 감동하는데, 본인은 그 이유라는 것이 밥 하는 사람이 없어서 굶었다고 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누덕봉에 있는 연못에서 솟아오른 물에게 '왔느냐'라는 말과 함께 휩쓸려서 사라진다.

8화: 후반부에 등장하고 머털이에게 옛 친구를 만나고 온 길이라고 한다. 그리고 심하게 다치고 온 머털이에게 수련에는 고통이 따르고, 왕질악보다 더 위험한 자가 있으니, 그를 물리치는 것이 머털이의 임무라고 한다.

9화: 옥수수를 강냉이로 만든 후 물체의 본질을 알아야 진짜 도사라고 한다. 그러고는 머털이에게 하늘도사에게 갖다 오라고 한 뒤 머털이가 그곳에서 가져 온 천년복숭아를 혼자 다 먹는다. 마지막에는 하늘도사와 멀리서 소통하면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위험하지만 그 방법밖에 없다는 대화를 한다.

10화: 나무와 같이 장기 대결을 하다 질 것 같자, 바람을 불어 장기알을 다 날려버리는 반칙을 쓴다.

11화: 본인의 말을 믿어도 10냥, 안 믿어도 10냥을 내게 하는 사기꾼에게 자신도 거짓말을 하여[3] 역관광을 시킨다. 이후 머털이에게 길 위에 스승이 있고, 필요한 것들만 배우라는 가르침을 준다. 이후 장터의 여러 달인들을 보여주며 그들은 이미 그 분야의 도인이라고 말한다. 이후 머털이에게 왕질악의 음모를 알게 되지만, 심각해하지도 않고, 머털이가 해결해야 한다고만 할 뿐이다[4]. 마지막에는 깨어난 잠만용을 보고 깨어났냐고만 하고 침착하다[5].

12화: 악몽에서 깨어난 머털이를 보고는 등을 긁어달라는 심부름을 시킨다. 이후에는 민들레 홀씨를 뭉쳐 그 위에 올라타 날아간다. 그 후 머털이가 위에 탄 후 본인이 민들레 홀씨 뭉친 것을 본인이 다 쓴 후에 머털이에게 준다고 했고, 혹시 모른다고, 당장 필요없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을 한다[6]. 그리고 그날 밤, 악몽의 연기가 누덕도사에게도 가지만 누덕도사에게는 들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가 이후에는 본인이 고수의 꿈속에서 나타나고[7], 그 와중에 머털이가 요물에게 납치되는데...

2.1.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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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필요없어진 것[8] 을 따라가거라, 머털아!"
화산에 떨어져 봉인되기 직전 머털이에게 남긴 말.
화산에 떨어져 봉인될 뻔한 머털이를 밀어내고 대신 봉인된다.

2.2. 과거

"요물들이 기르는 요물의 힘을 가진 아이가 있다더니, 바로 이 아이로군. (머털이의 머리를 만지자 머리카락이 솟는 걸 보고) 머리털이 특이하니, 머털이라 부를까?"
22화에서 머털이를 처음 들여오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설인 요물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하고는 머털이를 본인이 데려가게 된다.

2.3. 재등장

최종화에서 예도의 반사된 침을 잡을 때 누덕도사의 옷소매가 등장한다. 이후 호리병에 요물과 함께 갇힌 머털이를 꺼내주고는, 호리병의 마개를 닫고는, 머털이에게 등 좀 긁어달라는 소리를 한다(...).[9] 이후 머털이의 친구들에게 밥을 사줬다가 누덕봉에서 머털이에게 왜 본인을 돕지 않았냐는 질문에 앞으로의 세상은 너희들이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너희들이 해결하는 게 순리라고 말한 뒤 머털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다시 머리카락을 원래대로 돌려놓는다. 이후 묘선, 다네, 떠리, 장승도 누덕봉에 들인 후 머털이와 묘선이가 잠깐 말싸움을 할때 껄껄 웃기도 한다. 마지막에는 실 전화기처럼 생긴 도구로 하늘도사와 연락하는 걸 끝으로 더 이상 출연하지 않는다.
"언젠간 다시 만날테니 그때도 머털이를 잘 부탁한다, 잠만용아!"[10]

3. 기타



[1] 전과는 달리 진지하게 가르친다.[2] 머털이가 벌에게 쫓기는 사이 벌집에서 딴 꿀이 아니라 장사꾼한테서 사온 꿀이다.[3] 머털이보다 100년 전에 키웠다가 자기 재산을 몽땅 빼앗고 도망간 제자가 있고, 그 제자가 지금 자기 앞에 있는 사기꾼이라고 하고, 사기꾼의 입에서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나오게 하여 사기꾼이 사람들에게 10냥씩 돌리도록 만들었다.[4] 어쩌면 그 전부터 왕질악의 음모를 알고 있었을 수도 있다.[5] 겁에 질렸던 왕질악과는 대조적.[6] 나중에 본인이 겪을 일을 생각해보면... 누덕도사는 아마 이것도 미리 알고 있었을 것이다. 다른 때와 달리 이때는 상당히 낮고 진중한 톤으로 말한다.[7] 고수의 꿈속인데도 도술을 쓸 수 있다. 누덕도사가 엄청난 실력자라는 걸 보여주는 장면.[8] 운명[9] 푹 쉬는 건 좋았는데 등 긁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10] 머털도사(2012)전체의 마지막 대사다. 이후에는 머털이와 묘선이의 웃음소리만 있다.[11] 왕질악이 요물을 이용해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것도 본인의 힘만으로는 누덕도사를 이길 수 없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12] 팔이 하나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