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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23:04:28

누벨 샹송 프랑세즈

1. 개요2. 역사3. 주요 아티스트4. 들어보기

1. 개요

Nouvelle chanson française

1990년대 부터 시작된 프랑스 샹송의 새로운 형태의 장르. 누벨 샹송이라고도 부른다.

2. 역사

1990년대 부터 샹송이 대중 음악계에서 쇠퇴기를 맞이함에 따라 샹송 아티스트들이 상업쪽이 아닌 인디 음악 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인디 음악계에서 인기를 얻는 장르인 얼터너티브 록, 인디 팝, 트립 합, 다운템포, 아트 팝, 챔버 팝 등과 결합을 하면서 기존의 샹송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음악들이 인디 음악계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샹송을 상업적인 음악이 아닌, 더욱 미학적이고 음악적인 형태로 들어간다는 의미에서 장르라고 명칭하기 보다는 새로운 흐름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현재는 통상적으로 새로운 형태의 음악 장르로써 명칭하고 있다.

물론 1990년대 부터 상업 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음악에 환멸을 느낀 샹송 아티스트들이 음악적인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음악을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며 새롭게 시작된 장르이지만, 이러한 시도는 이전에도 세르쥬 갱스부르, 조르주 브라상, 브리지트 퐁텐 등에 의해 시도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아티스트들 역시 종종 누벨 샹송 프랑세즈 아티스트로 집어넣기도 한다. 누벨 샹송 프랑세즈는 알랭 바슝, 크리스토프 등의 샹송 아티스트가 1990년대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비평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도미니크 A 등의 아티스트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이러한 흐름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워낙 장르가 "기존의 대중적인 샹송이 아닌, 작품을 더욱 미학적으로써 해석하고, 전위적인 스타일의 음악을 샹송"이라고도 뭉뚱그려 볼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장르의 경계가 애매하고, 또한 정말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이 있다. 록 음악에 많은 영향을 받은 알랭 바슝이나 다미앵 새즈 부터, 전자 음악에 영향을 많이 받은 카미유 등 까지 누벨 샹송 프랑세즈의 범주에 들어간다.

2010년대에 들어 대중적인 샹송이 대중음악계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철지난 음악으로써 평가받는 반면, 누벨 샹송 프랑세즈는 2010년대에도 푀! 샤테르통, Klô Pelgag, Cléa Vincent, Pomme, Juliette Armanet 등의 아티스트가 계속해서 나오면서 인디 씬에서 계속 명목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3. 주요 아티스트

4. 들어보기

도미니크 A - Le Twenty-two bar (1995)
알랭 바슝 - Fantaisie Militaire (1998)
프랑수아즈 브뢰 - Si tu disais (2000)
누아르 데지르 - Le Vent Nous Portera (2001)
누아르 데지르는 샹송 밴드로 보기 어려운 펑크 밴드이기는 하지만, 2001년 앨범 Des visages des figures는 샹송에 많은 영향을 받았던 앨범이며, 특히 이 트랙은 누벨 샹송의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카미유 - Ta douleur (2006)
크리스틴 앤 더 퀸즈 - Saint Claude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