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now angel예로부터 서구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놀이의 일종. 겨울철 눈 위에 드러누워 양 팔다리를 휘저으면 그 궤적에 따라 자국이 남는데, 이것이 흡사 천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1]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가장 양질(...)로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물이 없고 평평한 곳에서 해야 한다. 이러한 특성상 한국에서는 할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 데에 반해, 미국과 같은 경우 기본 땅 자체가 원체 넓은 데다가 대부분 단독주택에 마당이 딸려 있는 집에서 살기에 집 앞에서 바로 만들 수 있다.
2. 세계기록
2007년 3월 28일 노스다코타 주에서 '한 장소에서 동시에 가장 많은 눈의 천사 만들기'로 기네스 갱신을 한 바 있다. 2007년 2월 17일 노스다코타 비즈마크의 주의사당 경내에서 8,962개가 동시에 만들어졌다. 이전 기록은 미시간기술대학 캠퍼스 내 축구장에서 지역 주민, 재학생, 졸업생들이 다같이 모여 진행한 3,784개.3. 여담
-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에서 두 주인공의 어릴 적 순수함과 추억을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로도 나온다.
-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은 스프링 필드에 폭설이 내리자 집 앞 마당에 드러누워 스노우 엔젤 만들기를 시도했으나 정작 나온 건 뿔과 꼬리가 달리고 삼지창을 든 형상이었다.
- 2010년 영화 렛미인의 포스터에는 소녀 (클로이 모레츠)가 피범벅된 눈의 천사를 만든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