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펑크의 하위 문서 | |
건물 | 기술 |
적응 | 목적(질서의 길) |
목적(신앙의 길) | |
행정법(관리) | 노동법 |
시나리오 | 무한 모드 |
과거의 편린 | 도전 과제 |
뉴 런던 | 윈터홈 |
<colbgcolor=#74a3f3,#74a3f3><colcolor=#ffffff,#ffffff> 뉴 런던 New London | |
설립 연도 | 1887년 |
지도자 | 대장 → 위원장 |
인구 | 초기 80명 → 최대 690+a명[1] (프로스트펑크) → 8000명(프로스트펑크 2 시작 시점) |
이념 | 질서의 길[2] 혹은 신앙의 길[3] |
화폐 | 식량(프로스트펑크) → 열우표(프로스트펑크 2) |
등장 작품 | 프로스트펑크, 프로스트펑크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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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HE CITY MUST SURVIVE
도시는 살아남아야만 한다
빙하기가 닥쳐온 스팀펑크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티 빌더 게임 프로스트펑크에 등장하는 가공의 도시이자 대영제국이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 만든 북극에 위치한 발전기 도시 중 하나.도시는 살아남아야만 한다
플레이어는 도시의 건축, 자원, 탐험, 법률[4]을 총괄하는 도시의 지도자인 "대장"이 되어 도시를 건축하고 기술을 연구하는 동시에 영구동토를 탐사하며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기온에 대비해 도시를 위협해오는 폭풍에 맞서야만 한다.
2. 역사
- 1886년~1887년
1887년 이전, 전 지구가 얼어붙는 대 빙하기가 예측되자 대영제국은 왕실의 가보까지 팔아가며 자금을 마련해 제국탐사회사(IEC)를 설립, 탐험을 명목 삼아 북극을 탐사하며 적합한 발전기 건설 부지를 찾았고, 그 결과 1886년경 이름 모를 부지에 뉴 런던의 발전기가 세워지게 된다. 이후 뉴 런던은 연구용 전초기지 도시로 대한파 전까지 연구원들이 사용했으나 이후 연구원들이 철수하고 기능이 정지한다.
- 1887년
1887년, 전 세계를 덮친 대 빙하기인 대한파가 덮치자, 영국 정부는 서둘러 발전기까지 피난민들을 수송할 수륙양용 증기 쇄빙선 겸 기관차인 '드레드노트'를 발진시켜 플레이어인 대장의 지휘 하에 런던 출신 피난민들을 싣고 뉴 런던 발전기까지 이동한다. 하지만 도중에 드레드노트의 석탄 고갈로 도중에 정지하여 할 수 없이 도보로 직접 발전기 부지까지 이동하기로 결정, 수백 명이 죽거나 낙오되는 희생 끝에 생존자 80명만이 겨우 뉴 런던에 도착하게 된다.
이후 주변에 흩어져 있는 자원을 모아 발전기의 전원을 켜고, 천막, 연구소, 진료소, 취사장, 사냥단 오두막과 같은 기초적인 인프라를 갖추게 된 뉴 런던은 영구동토 탐사와 다른 도시의 탐색, 교류를 위해 열기구를 건설하여 영구동토로 정찰대를 파견하는 동시에 신세계에 맞춘 기술을 연구하고, 현재 상황에 맞춰 새롭게 '적응' 한 법률을 제정해 도시의 생존과 발전을 도모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도시의 생존을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24시간 비상 교대근무와 연장 교대근무, 식량 품질 악화(수프, 톱밥), 진료소에서의 극약 처방, 아동 노동, 시체 구덩이 등의 가혹한 법률들을 제정할 수밖에는 없었고, 이에 따라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하기 시작했으며, 계속해서 내려가는 기온에 대비해 빠듯한 자원으로 연구를 계속 지원해 더 나은 건물을 지어 도시를 발전시키는 과정 속에서도 오만 가지 문제가 터져나오며 대장을 시험하게 된다.
그렇게 불만을 수습하며 도시를 발전시키고 정찰대를 통해 접선한 피난민 무리가 도시에 합류해 일손을 늘려가며 생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차차 늘려 나가던 찰나, 정찰대가 윈터홈에 도착한다. 그러나...
윈터홈은 이미 몰락하여 아무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다.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다른 도시의 생존 가능성마저 사라지자 시민들은 동요하며, 다시 런던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무모한 파벌, 런던파가 생겨나기에 이른다. 대장은 시민들이 생존할 동기를 부여하고 런던파를 억제할 목적 법안인 두 가지 길, 질서의 길과 신앙의 길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5]
물자를 사보타주하고 연설, 낙서를 통해 시민들을 선동하는 런던파에 맞서, 대장은 목적 법안을 제정해 런던파를 막고 희망, 불만을 관리하며 도시를 위해 분투하지만, 계속 목적 법안을 제정해 나갈수록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가는 목적 법안으로 인해 선을 넘을 위기가 계속해서 찾아오게 되고, 대장의 선택에 따라 선을 넘어버리고 극단적인 방법으로 런던파를 억제할 수도, 선을 넘지 않고 런던파와 다시 하나가 될 수도 있게 된다.
대장의 결정에 따라 설득하지 못한 런던파가 뉴 런던을 떠나거나, 기일 전에 런던파가 전부 마음을 고쳐먹고 뉴 런던에 다시 합류하며 런던파 문제는 종결되지만... 병들고 지친 피난민 무리가 계속해서 뉴 런던에 찾아오며 "거대한 폭풍이 오고 있다."라고 말한 북극 탐험가, 프리드쇼프 난센의 경고를 전하며 뉴 런던으로 합류하자, 대장의 명령으로 양안식 망원경을 연구해 폭풍을 관측하자...
폭풍은 이미 저 너머에서 뉴 런던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의 생존 역시 위태롭지만 거대한 폭풍이 덮쳐온다는 소식에 뉴 런던의 시민들은 절망하지만, 대장의 지도 하에 모든 전초기지 팀을 철수시키고, 정찰대를 보내 남은 생존자들을 구출함과 동시에 폭풍을 버티기 위한 발전기 연구와 식량 비축을 시작하고, 준비가 되었든 안 되었든 마침내 폭풍은 뉴 런던을 덮친다.
일주일 동안 영하 120도까지 기온이 떨어지며 폭풍은 뉴 런던을 옥죄기 시작하며, 뉴 런던은 남은 식량과 석탄으로 버티며 의료 시설과 석탄 생산 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을 정지시키며 필사적으로 버텨야만 했고, 간신히 버티던 석탄 광산에서 문제가 터져나오며 수많은 희생 끝에 석탄 공급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고, 병원 역시 물밀듯이 들어오는 환자들을 받으며 도시 전체가 필사적으로 버틴 결과, 뉴 런던은 살아남는다.
- 가장자리에서
살아남은 뉴 런던은 폭풍 이후 새로운 자원을 찾기 위해 탐사대를 파견, 빙하기 이전 건설된 군용 창고를 발견해 그곳에 11번 전초기지를 세운다. 그러나 뉴 런던은 점점 전초기지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자원을 착취하는 등, 도를 넘기 시작한다. 이에 전초기지는 뉴 런던 관료들을 추방하여 독립을 선포하고, 주변 정착지들과 연대하기 시작한다.
이후 밝혀진 뉴 런던의 진상은 대폭풍의 여파로 전염병과 발전기 고장 등의 문제를 겪고 있으며, 자치권 보장을 대가로 지원을 요청하며 주변 전초기지와 정착지의 지원으로 겨우 살아남는다. 이후 뉴 런던과 주변 정착지는 통일 뉴 런던 보호령으로 통합되어 30년 가량 존속하였다. 그 동안 11번 전초기지는 자신의 역할을 마치고 기지를 비움으로서 폐허로 남게 된다.
- 1917년
30년이 지나 1편의 플레이어였던 대장이 노환으로 사망하여 사회적 혼란이 일어나는 것으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된다. 뉴 런던은 대폭풍과 전초기지들의 반란 수습을 거치며 30년을 생존했지만, 뉴 런던이 의존해왔던 일대의 석탄은 고갈되어가고 있으며, 인구 과잉으로 인해 온갖 주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 뉴 런던은 크레이터 전체가 꽉 차서 도시 시설물들은 절벽 위까지 확장되었다. 이마저도 주민 수용이 불가능해 일부 주민들은 뉴 런던을 나와 인근에 임시 주거지를 짓고 버티는 중이다. 이미 인구는 8천 명이었고 심지어 이 인구조차도 외부 개척을 위해 내보낸 인구를 제외한 수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장의 후임자로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다시 한번 더 생존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3. 사회상
게임의 배경이 급격한 기술과 산업의 발전이 이뤄졌지만 인권은 제자리걸음인 빅토리아 시대이다 보니 플레이어는 법률을 제정하여 효율을 희생하되 뉴 런던의 시민들에게 당시 생활상보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줄 수도, 효율만을 중시해 나아진 게 없거나 더 나빠진 환경을 강요할 수도 있다.대한파 이후 구 세계의 화폐들이 전부 무용지물이 되어 급료를 식량으로 대신하며, 귀족 계급이 사실상 소멸해버린 여파로 계급의 분리나 차별 없이 공평하게 일하며[6] 공평하게 식량을 지급받는 듯한 사회상을 보인다.
또한 극한의 환경인 북극에서 생존을 도모하기 위해서 적응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법률들을 제정하며 사회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혹은 시민들을 위해 개편하며 도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 적응이란 것이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강경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지라[7] 그런 대장의 정책이 계속 가혹해질수록 시민들도 사람인지라 불만을 가지며, 또한 법률이 제정될 때마다 의견을 나누며 해당 법률에 대한 시민들의 여론이 어떤 지 확인할 수 있다.[8]
탐험대의 몰락한 윈터홈 발견 이후 런던으로 귀환을 추구하는 '런던파'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살아갈 목적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목적 법안을 제정하며 도시는 질서 혹은 신앙을 이념삼아 새로운 법안으로 시민들을 단합시키고 런던파를 억제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된다.
질서의 길을 채택하면 질서를 이념 삼아 사회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 주축이 되어, 대장(=플레이어)의 명령으로 자경단을 창설하고 도시에 감시탑과 경비초소를 배치해 사고와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감시하고, 교도소를 지어 문제아들을 교화시켜 불만을 억제하는 동시에 선전부를 이용해 호외를 뿌려 희망을 심어주거나, 공장 감독관을 작업장에 배치하고 선전탑으로 노동자들의 집중을 호소하고 효율을 상승시키는 등, 전체적으로 불만을 억제하고 효율을 증대시키는 것에 중점을 두어 도시를 발전시키게 된다. 선을 넘지 않는 법안들을 채택한다면 질서를 통해 시민들을 단합시키고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지만, 선을 넘는 법안들을 채택하게 된다면 경비대가 무력을 앞세워 시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죄수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기술자와 같은 지식인 계층을 매수하여 세작으로 만드는 등 끝에는 반대파를 불순분자로 몰아 숙청하고 자유를 억압하며 희망이 사라진, 복종만을 강요하는 경찰국가로 전락한다.[9]
신앙의 길을 채택하면 신앙을 버팀목 삼아 시민들에게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주축이 되어, 대장(=플레이어)의 법률 결정에 따라 주위의 거주자들에게 희망 수치를 올려주고 영적 지도자의 설교로 희망이 약간 증기하는 장소인 기도원, 다 같이 모여 기도하는 행사인 저녁 기도, 야간 행진, 공개 참회 등의 종교 행사를 주최해 시민들의 불만을 덜어주고 희망을 주는 동시에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는 종교 경찰 집단인 신앙 수호대, 시민들이 다 같이 모여 정식 종교 의식을 행함으로서 불만을 억제하고 희망을 크게 증가시키는 건물인 성전, 작업장 주변에 설치하여 식량을 소모하는 대신 온도를 올려주는 야전 취사장, 범위 내 작업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과 효율을 증가시켜주는 성소 등, 전체적으로 불만 억제 면에서 질서의 길보다 취약한 대신 희망 증가 면에서 중점을 두어 도시를 발전시키게 된다. 질서의 길과 마찬가지로 선을 넘지 않는 법안만을 채택한다면 믿음으로 대동단결해 런던파를 다시 뉴 런던에 남도록 설득하고 더 희망적인 사회를 만들 수 있지만, 선을 넘는 법안들을 채택하게 된다면 대장을 선지자로 옹립하고 강제로 복음을 '전파' 하거나 종교재판을 빌미로 시민의 사유재산을 수탈하고 불만분자들을 색출하고 끝에는 반대파를 이단자로 몰아 숙청하고 희망이 사라져 대장과 도시, 신앙에 대한 헌신만을 강요하는 신정국가로 전락한다.[10]
프로스트펑크 2에서는 유랑민들이 뉴 런던 정찰대의 시체를 보고 이들이 군사 조직인지 종교 조직인지 의아해하는데, 이때 뉴 런던이 어떤 루트를 탔는지가 플레이어의 선택지로 결정되며, 군사 조직으로 규정했을 경우 충성가 세력이, 종교 조직으로 규정했을 경우 신앙수호자 세력이 뉴 런던 인구의 13%를 차지하는 주요 정치단체 중 하나로 등장한다. 선을 넘었는지의 여부와 질서와 신앙 중 어느 쪽이 정사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1] 가장자리에서 시나리오에서 뉴 런던을 도와주어 뉴 런던을 구할 시 통일 뉴 런던 보호령으로 이름이 변경되며 최대 853명의 시민들을 가지게 된다.[2] 인민 의용군에서 기원[3] 판옵티콘 숭배 컬트와 성공회에서 기원[4] 적응과 목적 법안(질서, 신앙)[5] 프로스트펑크 2에선 튜토리얼에서 찾아낸 정찰대의 성향이 군사 조직일지 종교 조직일지 추측하는 것으로 어느 쪽 길을 선택했는지 정하게 된다.[6] 예시로 기술자만이 일할 수 있는 기술자 건물을 제외하면 노동자가 필요한 건물에는 사냥꾼 건물을 제외하면 모두 기술자를 투입할 수 있다.[7] 24시간 비상 교대근무, 4시간 연장 교대근무, 식량에 물 타서 수프 끓이기나 톱밥 넣어 양 불리기, 조악한 의료시설인 진료소에서 중환자 사지 자르기 등등.[8] 예시로 질서 법안 중 '감독관' 법안에 서명하면 "노동자는 그렇다 쳐도 기술자에게까지 간섭하는 게 말이 되냐!"라며 불만족을 표하는 기술자와 "우와! 나도 예전에는 공장 감독관이었는데."라며 좋아하는 노동자의 여론이 화면에 표시되며 해당 법안에 대한 시민 혹은 직종, 계층별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9] 질서의 길의 마지막 법안인 '새로운 질서'에 서명하면 희망의 개념이 사라지며 대신 복종이 희망 표시 UI에 자리잡는다.[10] 신앙의 길의 마지막 법안인 '새로운 신앙'에 서명하면 희망의 개념이 사라지며 대신 헌신이 희망 표시 UI에 자리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