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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6 01:05:47

니콜라스 D. 울프우드

울프우드에서 넘어옴

파일:trigun_new_logo.svg
트라이건 트라이건 맥시멈 | 등장인물 | 설정
애니메이션 (TVA | 극장판 | 스탬피드스타게이즈)

<colbgcolor=#463988><colcolor=#fff> 니콜라스 D. 울프우드
Nicholas D. Wolfwood | ニコラス・D・ウルフウッド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Nicholas_D_Wolfwood.png
원작
이름 Nicholas D. Wolfwood
이명 The Punisher
생일 불명
신장 182cm(6'0")#
종족 인간
무기 퍼니셔
소속 GUNG HO GUNS
미카엘의 눈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하야미 쇼[1][2](TVA, 극장판)
호소야 요시마사(스탬피드)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인성[3]

[[미국|]][[틀:국기|]][[틀:국기|]]
제프 니모이(TVA)
브래드 호킨스(극장판)
데이비드 머트랭가(스탬피드)

1. 개요2. 장비
2.1. 퍼니셔(트라이건)2.2. 권총2.3. 회복 시약
3. 명대사4. 작품별 행적 및 정체
4.1. 원작4.2. TV 애니메이션4.3. 극장판4.4. 트라이건 스탬피드
5. 모형화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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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트라이건의 등장인물이자 서브 주인공.

흑발 흑안매부리코, 검은 캐쥬얼 정장이[4] 돋보이는 중후한 인상의 훤칠한 청년으로, 자칭 신의 사랑을 전파하는 유랑목사. 천으로 감싼 커다란 십자가를 짊어지고 다닌다.

쿨하고 넉살 좋은 성격이다. 밧슈를 처음 만났을 때, 인간 태풍이란 악명에도 불구하고 스스럼없이 다가가 농담 따먹기를 할 만큼 유쾌한 모습으로 첫등장을 했다. 말투가 거친데다 냉정하게 적을 쏴 죽이는 등 냉혈한스런 막장 목사 면모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다정하고 은근히 장난기가 많으며 특히 아이들에게 친절하다.[5]

팍팍한 현실과 타협해야 한다는 냉소적인 가치관을 가치고 있어서 밧슈와는 다르게 위기가 닥치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긴다. 하지만 근본은 선량하기에 늘 한편으론 죄의식과 자괴감으로 고뇌하고 있다.

밧슈와는 항상 투닥거리면서도 챙겨주고 때에 따라선 뼈 있는 충고도 하는 등 츤데레가 따로 없다. 근본적인 신념이 충돌하는데도 전투에만 들어가면 궁합이 척척 맞는 명콤비. 머리에 씌우는 휴대용 고해함을 가지고 다니면서 고해성사를 들어 주는 등 본업(?)에도 충실하다.

관서 지방 사투리을 맛깔나게 구사하는 것도 울프우드를 상징하는 캐릭터성 중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코믹스 한국어 정발판 및 애니메이션 더빙판에서는 그냥 표준어로 번역되어 매력이 죽어버렸다.[6] TVA의 사운드 트랙 세컨드 도넛에 들어간 짧은 라디오 드라마에선 설정을 뒤집어 울프우드 외 다른 등장인물들이 간사이벤을 쓰고 울프우드가 표준어를 쓰는 기묘한 에피소드가 있다(...).[7] 모든 등장인물이 울프우드를 비웃는 마지막 장면이 일품(...).

2. 장비

2.1. 퍼니셔(트라이건)

파일:external/3.bp.blogspot.com/trigun_Nicholas_011.jpg

파일:트라이건_Punisher.jpg
TVA판 퍼니셔의 설정샷[8]

등의 메고 다니는 십자가는 퍼니셔라 불리는 대형 중화기로, 울프우드를 상징하는 폭풍간지 무기로 유명하다. 긴 부분은 기관총 / 짧은 부분은 로켓 런처가 수납되어 있다. 탄약은 십자가 가로 부분에 들어가지만 작중 재장전하는 장면은 안나왔다. 이 외에는 크기가 큰데다 자체 강도 또한 높은지 방패 용도로도 쓴다.

애니메이션 초반부에선 십자가 가로 부분을 열고 그곳에 수납된 수많은 권총을 난사한다는 기믹이었으나, 후에는 원작처럼 중화기로 변경되었다.

트라이건 스탬피드에서는 로켓 런처 대신에 광학병기로 변경되었고, 위력은 초대형 웜조차 갈라버릴 정도로 필살기급의 화력을 보여주며 원거리의 적을 헤드샷까지 성공시킬 정도로 정밀도가 높다. 이 외에 빔을 쏠 때는 십자가의 가로축이 슬라이드 해서 밑으로 내려가는 기믹과 퍼니셔 곳곳에 발광하는 기믹[9] 등, 디자인 변경점도 생겼다. 또한 막판에 근접전을 할때만 제외하면 퍼니셔를 비교적 정적으로 다루는 원작과 구 TVA 및 극장판과 다르게, 3D 효과를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연신 지랄발광(...)에 가까울 정도로 퍼니셔를 이리저리 돌리면서 격하게 다룬다. [10]

무척 인상적인 무장이라, 나중에 등장한 비슷한 형태의 가상 무기들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2.2. 권총

권총 하나를 별도로 품에 지니고 다니다 퍼니셔를 쓰기 애매한 상황에 쓴다. 라즐로와 대전 당시 탄창을 뽑아 발차기로 꽂아 넣음으로써 부상을 입히는 뛰어난 근접전 기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포일러]

2.3. 회복 시약

구 TVA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트라이건 맥시멈과 트라이건 스탬피드에서만 등장하며, 치명상을 입었을 때 복용하면 치명상이 회복될 정도로 회복능력이 급속도로 높아진다. 회복 시약을 두 개 마시면 효과는 크지만 그만큼 몸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부담[12]이 크기에, 보통 한 번에 한 개의 회복 시약을 사용한다.

3. 명대사

언젠가는 너도 선택할 날이 반드시 찾아온다.[13]
한 사람도 죽이지 못하는 녀석이 한 사람을 구할 수 있겠냐! 우리는 신이 아냐. 만능이 아닌 이상 때로는 귀신이 돼야 해.
난 위기를 느낄 때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겨. 기도하면서...
신이여, 신이시여... 살인자는 끝까지 살인자여야 합니까. 허울 좋은 말뿐이라 비웃는 겁니까. 난... 틀렸던 걸까...?[14]

4. 작품별 행적 및 정체

사막 한가운데에서 오토바이가 고장나는 바람에 다 죽어가는 걸 밧슈 더 스탬피드가 발견해 구해준 덕분에 인연이 시작되었다.[15]

밧슈의 정체와 총솜씨에 관해 훤히 꿰뚫어 보고 있다는 언행을 하고, 죄의식과 생명에 대한 강한 집착을 보이는 등 뭔가 비밀이 있다는 떡밥을 팍팍 뿌린다. 밧슈를 나이브스에게 데려가는 '안내인'인 동시에 동료로서 함께 이런저런 사건을 헤쳐 나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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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원작

그의 정체는 미카엘의 눈 소속의 암살자로 코드네임은 "니콜라스 더 퍼니셔"(Nicholas the Punisher). 당대 최고의 퍼니셔 사용자로 인정받은 괴물이다.

본래 교회 부속 고아원에서 믿음직한 맏형 노릇을 하던 꼬마였다. 그런데 전국을 돌아다니며 교회를 짓는 선교사가 되게 해주겠다는 미카엘의 눈의 말에 속아 고아원을 나왔고, 그 뒤로 전문 살인청부업자로 키워지며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인체가 개조되는 고통까지 겪었다. 이때의 시술로 어지간한 상처는 빠른 속도로 자연치유되며 심한 상처도 회복시약을 마시면 단시간에 재생하는 수준. 단, 초인적인 회복 능력의 대가로 노화가 빨라져 오래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다.[16]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혀온 탓에 고아원 가족들을 그리워하면서도 다시 볼 낯이 없다고 생각하는 중.

어린아이들이 미카엘의 눈에 속아 강제로 살인기계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고, 더 이상 자신과 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도록[17] 미카엘의 눈을 박살내기로 결심한다. 이를 위해 마스터 채펠로부터 모든 살인기술과 퍼니셔를 전수받은 이후 작전수행 중 사고를 가장해 채펠에게 총격을 가하여 그를 반신불수로 만들어 버린다. 그런 다음 자신이 채펠인 것처럼 위장해 밀리온즈 나이브스에게 가는데, 생물학적인 격차에 의한 본능적인 공포를 이기지 못하고 실패한다. 그리고 밧슈와 동행하라는 그의 명령을 받고 GUNG HO GUNS의 일원인 "채펠"로서 밧슈에게 접근해 현재에 이른 것.

울프우드의 죽음에 대한 강한 두려움은 고아원 가족들을 지킬 때까지는 절대 죽을 수 없다는 집념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작중 묘사에 따르면 과거[18] 임무 수행 중 모종의 사건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었던 일이 트라우마로 남은 듯. 따라서 밧슈를 나이브스에게 데려가기 위해 붙어다니는 과정에서 불살 VS 자기방어를 위한 싸움이라는 사상 차이로 인해 자주 다투며 죽지 않는 존재로 보이는 밧슈를 두려워하기도 한다. 그러나 서서히 밧슈의 신념과 행동에 감화되어 결국엔 나이브스와 GUNG HO GUNS를 배신하고 든든한 아군으로서 싸우게 된다. 나이브스와 레가토에게 붙잡혀 있던 밧슈를 목숨 걸고 구출하기도.

파일:TRIGUN_MAXIMUM10.png
울프우드의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게 되는 것은 작품 후반부로 트라이건맥시멈 단행본 기준 9~10권이다. 울프우드가 메인인 10권은 표지부터 범상치 않은 포스를 뿜어내며, 작중에서 그가 보여준 액션은 작중 최고의 명장면으로 팬들에게 회자되곤 한다.

나이브스의 선단의 행로에 울프우드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고아원이 있었고, 배신자인 울프우드를 처단하기 위해 고아원의 가족들이 인질로 잡히게 된다. 울프우드는 밧슈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홀로 빠져나와 고아원을 향한다. 격전 끝에 고아원을 점거했던 용병들을 쓰러뜨리고 리비오 더 더블팽 & 마스터 채펠과의 결투에서도 승리하지만, 곧 리비오 안에 잠들어 있던 또 다른 인격인 라즐로 더 트립 오브 데스가 깨어나면서 차원이 다른 전투력 앞에 순식간에 중상을 입고 제압당한다.[19]

이후 마스터 채펠에 의해 고아원 아주머니에게 정체가 까발려지지만, 울프우드의 두려움과 달리 살인자로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도 받아들여주는 것에 감동한다. 최후의 발악으로 마스터 채펠의 시약꾸러미를 훔치고 공격을 막아내려 하지만, 채펠과 라즐로의 발포로 위기일발이던 찰나에 때마침 밧슈가 비행선을 타고 난입하여 고아원 사람들을 보호하여 준다.

그렇게 밧슈가 협력하여 고아원 사람들을 보호해주는 동안, 울프우드는 훔친 시약을 과다복용하여 한계를 뛰어넘은 재생력으로 회복하여 그대로 채펠을 박치기로 들이받아 살해한다. 그리고 첫 전투에서 라즐로의 움직임에 적응한 뒤였기 때문에 전과는 다르게 오히려 호각의 전투를 벌이다가, 최후에는 비장의 수를 보여주며 역전하여 라즐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밧슈의 불살주의를 따르고 있는데다 라즐로는 구하고 싶은 소중한 가족이지 적이 아니었기 때문에 죽이지는 않는다.[20] 그런 상황에서도 체팰이 퍼니셔를 사출하자 라즐로를 감싸고 자기가 꿰뚫린다. 하지만 리비오가 깨어나 라즐로를 억누르면서 전투는 끝난다.

파일:wolfwood_end.jpg
그러나 중상과 시약 남용을 반복하며[21] 무리한 전투를 벌인 탓에 울프우드의 몸은 완전히 망가져 버린다.[22] 고아원 아주머니에게는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해 달라고 당부하고, 모든 것을 체념한 채 밧슈와 술을 나눠 마시면서 텅 비어버린 놈이라고 욕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23]

그러나 고아원 사람들이 비행선을 타고 떠나는 순간, 하늘에서 무언가가 흩날리는 것을 보게 되는데 고아원에서 울프우드의 귀환을 환영하기 위해 준비했던 종이 꽃가루[24]였다. 아주머니가 진실을 밝혔고 아이들은 살인 병기로 변해버린 울프우드의 모습까지 이해하고 사랑해 주었던 것. 울프우드는 잠시 놀라지만, 끝내는 오열하다가 그대로 사망한다.[25]

그가 사망한 뒤 남겨진 유품들은 매체별로 다른 운명을 맞게 된다. 먼저 원작에선 퍼니셔가 니콜라스의 묘비로 쓰이게 되고, 애용하던 권총과 남은 회복 시약은 리비오가 물려받아 최후결전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쓰인다.[26] TVA에선 밧슈가 나이브스와의 최종결전에 퍼니셔를 가져가 마지막 역전을 이뤄내는데 쓰인다.

워낙 떠돌이 인생이라 인연이 많이 없어서, 울프우드의 사망 사실을 직접적으로 전해 들은 사람은 브래드 정도이다. 다만 충격받을 것을 우려한 브래드가 '여행을 떠났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밀리는 사실을 눈치채고 울음을 터뜨린다. 사망 이후에도 밧슈의 회상이나 리비오의 환영 등으로서 몇 번 모습을 비친다. 두 사람을 연결하고 의지를 불어넣는 큰 버팀목이 되어주며, 모든 일이 마무리된 후에 이르러서는 리비오를 인정하고 격려해 주는 환영을 남기며 사라진다.
제법인데 그래, 합격이야.
하지만, 아직 멀었어. 울보 리비오. 뛰어올라가, 지금부터도.

4.2. TV 애니메이션

파일:울프우드 애니 이미지.jpg
TVA
애니메이션 방영 당시에는 트라이건이 아직 한참 연재중인 만화였고, 미카엘의 눈도 등장하지 않았다. 따라서 어렸을 적부터 고아로서 채팰에게 암살자로 훈련을 받아 고아원을 먹여살리기 위해 킬러일을 해왔으며, 밧슈를 나이브스로 이끄는 안내인 역할이라는 대략적인 틀만 공유한다. 다만 티격태격하면서도 밧슈의 불살주의에 감화되는 것은 이쪽도 같다. 이 때문에 채팰이 지시한 밧슈 사살 명령을 거부하게 된다. 또한 밀리 톰슨하고도 사이가 가까워져서 검열삭제를 하는 정도까지 발전했다.

이런 직업을 가졌으면서도… 참회 따윈 해본 적이 없다. 이런 시대에… 어린애들을 죽게해선 안된다는… 그런 생각으로 자신을 정당화시켰다.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해. 사람을 몇이나 없앴거든…. 이 죄… 너무 무겁군…. 깨끗이 속죄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지만… 오늘은 벅찬 기분인데? 하면 되지 않나. 누구도 죽지 않을 그런 방법…. 아, 지금 생각해보면 많은데 어째서 그땐 몰랐을까…. 좋군….미안해, 마이 허니….[27] 다시 또 태어난다면… 좀더 살기 좋은 곳이 좋겠군…. 평온한 삶이 이어지는 곳. 빼앗는 일도… 없애는 일도 없는 곳… 에덴. 거기서 난, 나는… 그 녀석과… 아이들과…
…아…아냐! 여기서 끝날 순 없어! 난 아직 해야 할 일이 있어! 그 녀석들하고 같이 있고 싶어…. 나는…
안 돼…? 안 된다구…? 용서해달라는 게… 주제넘나…. 안 되겠지, 정말…?
후반에 밧슈가 케인을 상대하는 동안 밧슈를 죽일 것을 명령한 자신의 스승 채펠과 싸우게 되며, 채펠을 이기고서 밧슈와 같이 채펠을 죽이지 않고 그대로 떠나지만 채펠이 레가트에게 조종당해 총을 겨누자 체펠을 쏘려다가 결국 쏘지 못하고 채펠의 총에 맞고 만다. 그 후 밧슈에게 나이브스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주고 교회에서 목사임에도 참회를 한번도 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

아이들을 위해서 자신이 해왔던 업보를 회상함과 동시에 밧슈와 같이 자신이 불살을 지킬 수 있음에 기뻐하며 담담히 죽으려 하지만, 밧슈가 말했던 낙원에서 아이들과, 그리고 밧슈 일행과 함께 살고 싶다는 분함에 절규한다. 하지만 이내 그럴 수가 없다는 자신의 숙명을 깨닫고, 편안한 표정을 한채 쓸쓸하게 사망한다. 이 때 십자가 모양인 퍼니셔를 짊어지고 무릎을 꿇은 채 죽은 모습은 마치 예수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 이후 세 사람은 니콜라스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의기소침하게 된다. 연인사이였던 밀리는 하루종일 침대에서 울부짖었을 정도.

4.3. 극장판

파일:울프우드 극장판 이미지.jpg
극장판
사막 한가운데 물을 판매하는 자판기앞에서 동전이 없어서[28] 다 죽어가고 있는데(...)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가스백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그 보답으로 가스백의 강도질을 돕지 않지만 경호인으로 맥커시티를 갔으며, 자신이 주무기인 퍼니셔의 막강한 화력으로 맥커시티의 민병대를 관광보낸다. 단, 경호 차원에서 단 한명도 죽이지 않았고[29] 이 과정에서 밧슈 더 스탬피드와 잠깐이나마 붙었다.[30]

이후 가스백의 '경호'는 끝났고 밧슈가 예기치않은 총격으로 사막 한가운데 리타이어하고 가스백을 줄기차게 쫓고 있었던 아멜리아의 심적 변화를 보고, 이번에는 아멜리아의 경호인으로 가스벡 일행을 쫓는다. 이때 자신이 쓰던 선글라스가 아닌 밧슈가 남긴 선글라스를 낀 모습이 인상적인데, 앞길을 막는 가스백의 졸개들역시 맥커시티의 민병대들처럼 퍼니셔로 아무런 사상자를 내지 않고 가뿐하게 관광보낸다. 이후에는 다시 돌아온 밧슈에게 선글라스를 돌려준 후 턴을 넘기면서 활약 끝.

가스백과 더불어 극장판의 액션을 확실하게 책임진다. 퍼니셔의 무지막지한 기관총 화력과 로켓 포, 대공포의 정면공격을 그대로 막아주는 철벽 방어력이나, 날아오는 수류탄을 퍼니셔로 쿨하게 쳐버리거나 권총으로 요격하는등의 볼거리가 풍성하다.

4.4. 트라이건 스탬피드

파일:스탬피드 울프우드.jpg
파일:stampede_wolfwood.jpg
스탬피드

컨셉 아트에서 울프우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등장한다. 원작과 TVA 및 극장판과 다르게 코트를 입었고, 기존에 등장했던 퍼니셔보다 상당히 작은 퍼니셔를 등에 걸친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2차 PV에서 코트를 입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퍼니셔의 크기도 기존 크기로 바뀌었다. 무슨 이유인지 흡연자였던 원작과 TVA 및 극장판과는 달리, 사탕을 입에 문 모습에 다양한 추측[31]이 난무했는데, 사탕은 아이에게 간식을 나누어주는 장면 용도였고 평범히 골초로 등장했다.

외적으로는 원작과 구 TV 애니메이션에 비해서 다소 앳되어 보이는 외형으로 변경 되었다. 하지만 이는 3D 모델링의 특성과 작화 화풍 자체의 영향도 적지 않다. 자세히 보면 턱수염도 제대로 있으며 매부리코, 피부톤이 상대적으로 어두운 것 까지 울프우드의 캐릭터 디자인 요소가 나름 충실히 구현되어 있기는 하다.

밧슈처럼 구작 팬들에게 바뀐 디자인 평가는 좋지 않은 편이다. 깔끔한 스트레이트 오버핏의 3버튼 블레이저 자켓과 70년대 스타일 와이드 칼라 셔츠, 통이 넓고 신발을 덮는 긴 기장으로 자유분방한 느낌이었던 바지가 훤칠한 장신을 잘 받쳐주며 고전적인 세련미를 뽐냈던 원작과 달리 그냥 평범한 자켓과 셔츠에 발목이 드러나는 기장의 달라붙는 바지가 원본 복장의 개성을 퍽 죽여버린 데다 실루엣과 비율을 전혀 못 살려 짧뚱해 보이며[32], 매력적인 외모적 특징이던 매부리코와 턱수염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정도로만 그려진 탓에 호불호가 갈리는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구작 팬들의 아쉬움과는 별개로, 4화의 첫 등장 후 예고편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았던 연륜미와 상당히 공을 들인 퍼니셔 액션 씬의 간지와 쿨한 비주얼의 조화로 기존의 트라이건을 잘 모르던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입덕요정 구작 팬들에게도 화가 거듭될수록 '이쪽 울프우드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며 긍정적인 평가가 늘어가는 중.

그리고 어쩐지 목사가 아니라 장의사가 됐다. 첫 등장에서 급조한 무덤에 술을 뿌리며 엉터리 기도를 하는 모습은 덤. 그에 더해 양아치 캐릭터 역할을 자주 맡는 호소야 요시마사의 굵직한 간사이벤 연기와 여러모로 다채로워진 표정 때문에 구작에 비해 껄렁한 느낌이 많이 난다. 첫 등장부터 메릴과 쉬지않고 투닥거리는 모습이 소소한 웃음 포인트. 아앙? 코롸ㅏㅏㅏㅏ

스탬피드의 빠른 전개에 맞추기 위함인지 밀리온즈 나이브스와 한패라는 사실이 등장 첫화에 드러나고, 개조된 신체의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켜주는 회복 시약도 금방 나온다. 극 중 전개에서 밧슈와 로베르트도 니콜라스가 진작에 수상하다는 것을 눈치 챘으나, 니콜라스 본인부터가 자기가 수상한 인간이니 믿지 말라며 신호를 끊임 없이 보낸데다가, 오히려 여러 사건을 겪으며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란 것을 알았기에 묵인해준다. 결국 10화에서 미카엘의 눈과의 계약을 끝내고 발을 빼나, 마음을 바꿔 밧슈 일행을 도와준다.

5. 모형화

피규어쪽은 카이요도 산하의 토이드라이브 시절의 가동 피규어와 트레이딩, 그리고 리볼텍으로 나왔는데 토이드라이브 시절은 2종(일반 버전과 데미지 버전)으로 나왔고 같은 카테고리의 밧슈와는 달리 하반신도 가동 가능한 사양이었다. 하지만 나온 시기가 시기라서 퍼니셔 로켓 런처는 그냥 뚜껑 떼내는 정도의 재현이었다. 그래도 휴대용 참회함이나 퍼니셔에 감는 천과 쇠사슬, 고정용 커버 등 최근 나온 리볼텍과는 차이를 두는 구성품이었다.

리볼텍은 극장판 개봉 기념으로 밧슈와 같이 나왔는데 체형이 밧슈와는 다르게 심하게 고릴라틱한 체형이 돼버려서 좋은 평을 못받았다. 물론 어디까지나 리볼텍 최고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밧슈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으로 충분히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 밧슈와 마찬가지로 마감에 들어간 기합이 일반 리볼텍과는 차원이 다르다. 또한 부품 교체 식으로 퍼니셔 전개와 로켓 런처 형태 재현이 가능하고 머신건 & 로켓 런처 이팩트 파츠같은 것으로 밧슈에 비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있다.

그리고 밧슈에 이어서 2013년 5월에 코토부키야에서 스케일 피규어로 발매 예정. 참고로 원작자 나이토 야스히로오너캐인 나이토가 덤으로 들어있다.

2023년 신 애니화의 기념인지 밧슈와 함께 넨도로이드 발매가 결정됐다. 조형 디자인은 스탬피드 버전이 아닌 맥시멈 디자인을 채택.

6. 기타

단행본 8권 부록으로 울프우드 외전인 Freed Bird가 수록되어 있다. 트라이건 이전 시점, 울프우드가 우연히 같은 고아원 출신의 메이린이라는 소녀를 만나 도와주는 이야기. 메이린은 자유로워 보이는 유랑 목사 울프우드를 부러워하지만, 반대로 울프우드는 안정적인 '새장'을 원하는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원작 단행본은 겉표지가 간지나지만 속표지는 의도적으로 개그스러움을 점철한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울프우드의 퍼니셔는 자위용 리얼돌로 변경해 놓았다. 무기가 애인이라서

원작자인 나이토 야스히로의 건그레이브의 주인공 비욘드 더 그레이브와 매우 유사하다. 특히 후속작 건그레이브 O.D에서 비욘드 더 그레이브의 복장이, 울프우드를 많이 비슷해졌다. 덤으로 작가의 신작 혈계전선에서 등장하는 캐릭터인 체인 스메라기의 복장은 울프우드와 거의 판박이다. 그런데 전체적인 분위기는 스티븐 A 스타페이즈와 더 유사하다.

니콜라스의 이름이 닉네임인 트라이건의 팬이 시작한 재밌는 소동이 있다. 5월 7일 bigolas dickolas wolfwood[33]라는 닉네임의 사람이 트위터 계정으로 Amal El-Mohtar와 Max Gladstone의 SF 중편 소설인 This Is How You Lose the Time War(당신들은 이렇게 시간 전쟁에서 패배한다)[34]을 추천했는데 해당 트윗이 바이럴을 타면서 순식간에 아마존 북스 전체 순위 21위에 오를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고[35] 이에 대해 원작 작가인 Amal El-Mohtar도 놀라워하는 트윗을 올렸고 덩달아 트라이건 스탬피드의 프로듀서인 와타나베 요시히로도 책을 샀다는 트윗을 올렸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 사태를 번역한 트윗이 올라와 바이럴을 타고 황금가지판 시간전쟁이 완판되는 시츄에이션이 벌어졌다. 급기야 네뷸러상 시상식에서 bigolas dickolas의 이름이 언급되는 상황까지 일어났다(...) 황금가지 공식 계정이 업로드한 영상
[1] 하야미 쇼는 실제로 칸사이 출신으로서 그의 찰진 칸사이벤 연기를 들을 수 있다.[2] 이후 트라이건 스탬피드에서 종교 라디오의 나레이션으로 나온다.[3] 이 역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여, 그 동안 쌓여 있었던 개그 캐릭터 전문 성우의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도움을 준 캐릭터이기도 하다지만 이인성은 메칸더 V에서 주인공 지미 오리온이라든지 오래전부터 진지한 배역도 많이 맡아왔었다. 물론 90년대 후반인 당시에는 개그 캐릭터 배역이 많아졌기에 이런 소리가 나올법하긴 했지만. 다만 여러 단역 캐릭터를 중복으로 많이 담당했기 때문에 울프우드만의 이미지가 다소 옅고, 오히려 다른 조/단역 연기가 더 좋았다는 평도 있다.[4] 영상 미디어믹스 한정으로 소매에 십자가 문양이 수놓인 디테일이 있다.[5] 밧슈가 울프우드를 경계하다가 마음을 연 것도 구걸하는 아이들에게 가진 돈 대부분을 나눠주는 걸 보고 나서였다.[6] 트라이건 Badlands Rumble이 한국에 공개되었을 때 울프우드의 간사이벤을 듣고 당황스러워했던 한국 팬이 많았다.[7] 심지어 상황은 울프우드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오랜만에 오사카에 왔다는 설정이다.[8] 세부적인 디자인이 원작과 차이가 있다. 특히 십자가 세로축의 V자 형태의 연장 기믹과 방아쇠 부분이 해골얼굴이 아니라 쉽게 구분 가능.[9] 광학병기 내장 등의 이유로 퍼니셔에 플랜트가 내장된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10] 퍼니셔의 기관총을 쏠때도 틈만 하면 의미없이퍼니셔를 한바퀴 돌려서 쏴대고, 빔 포를 쏠때도 퍼니셔를 몇바퀴씩 돌리며, 특히 방패 대용으로 사용할때는 방어 면적을 넓힐 목적도 아니면서 연신 돌려댄다.[스포일러] 이 권총은 울프우드 사후 리비오에게 넘겨진다.[12] 실제로 울프우드가 회복 시약을 두 개 마셨을 때 착탄 즉시 신체가 재생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높아졌지만 이를 본 마스터 채펠이 "그랬다간 몸이 버티지 못하고 폭발할 것이다."라고 경악했다. 실제 울프우드는 전투 후에 사망한다.[13] 항상 불살을 고수하는 밧슈를 두고 한 말.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14] 이에 뒤이은 밧슈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넌 틀리지 않았어, 울프우드. 인간은 바뀔 수 있어."[15] 참고로 원작, TVA, 극장판, 트라이건 스탬피드 모두 울프우드의 첫 등장은 사막에서 다 죽어가는 모습이다. 지못미.[16] 겉보기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10대 중반에 고아원을 떠난지 6년밖에 안 됐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 나이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밖에 안된다. 실제로 작품 후반에 고아원 아이들과 재회하자 알아보지 못했다. 외모가 닮긴 했지만 너무 나이 먹어 보인다고.[17] 정확히는 고아원의 가족들이 자신과 같은 수모를 겪지 않도록[18] 아직 소년의 모습인 것으로 보아 살인청부업자가 된 지 얼마 안 된 때인 듯하다.[19] 울프우드가 밧슈의 영향으로 아무도 죽이지 않고 싸우는 것을 보며 채펠은 공들여 기른 그가 실패작으로 전락했다는 사실에 좌절한다.[20] 퍼니셔를 방패로 삼아 접근해서 육탄전으로 돌입, 퍼니셔를 휘두르고 그걸 라즐로가 퍼니셔로 압박해서 막자 그대로 발포해 손을 짓이겨버린다. 라즐로가 반격하자 회피기동으로 우회해서 탄창을 의수에 박고 유폭시켜서 2개의 퍼니셔를 무력화시키고 서로 퍼니셔를 휘두르며 치고 박는다. 퍼니셔가 부서지자 거기서 나온 탄띠를 라즐로에게 휘감아 유폭시켜 승리한다. 그리고 라즐로가 정신차릴때까지 계속 주먹으로 팬다.[21] 사실 이판사판으로 선택한 결과였고 복용도 마스터 채팰의 시약가방을 입으로 낚아챈 뒤 몸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서 가방에 든 상태의 시약을 이빨로 씹어 부숴서 흘러나온 것을 그대로 빨아마셨는지라 양 조절을 할 상황도 아니었다.[22] 사실 전투 중반부터 밧슈가 눈치를 채면서 어느 정도 사망 플래그가 꽂힌다.[23] 당시 밧슈의 심정이 어찌나 절박했는지 신에게 제발 울프우드를 데려가지 말아달라고 애원을 할 정도였다.[24] 어릴 적 울프우드가 고아원을 떠날때 고아원 사람들이 뿌려줬던 꽃가루와 같은 것이었다.[25] 이때 밧슈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필요로 하지 않았던 신에게 기도를 하면서까지 울프우드의 생존을 원했기 때문에 비극을 더 부각시켰다.[26] 회복 시약은 에렌딜라 더 크림슨네일에게 결정타를 날릴 때 사용했고, 권총은 밧슈 더 스탬피드밀리온즈 나이브스를 죽이려 했던 클로니카를 저지하는데 써먹었다.[27] 담배를 피워무는데 그러다가 예전에 밀리 톰슨이 "뱃속의 아기에게 해로워요. 여보!"라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는 이내 담배를 떨어뜨린다.[28] 참고로 지폐를 가지고 있었다. 다 말라비틀어진 모습으로 동전 투입구에 지폐를 쑤셔넣으려는 모습이 상당히 코믹하다.[29] 생명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맞추는것이 아니라, 그냥 위협사격 수준으로 사람과 적당한 거리를 두고 쏴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니셔의 무지막지한 화력때문인지, 효과는 제대로다.[30] 바로 이 장면에서 밧슈의 화망을 뚫고 울프우드는 밧슈의 이마에 권총을 들이대는데 성공할정도.이걸로 울프우드가 밧슈보다 강하다는걸 알 수 있다.[31] 원작에서 신체개조를 통한 급격한 노후화를 반영할 설정(겉보기와는 달리 어려서 라던가의 이유라던가)과 흡연과 관련해서 심의가 까다로워진 현실을 반영한 결과로 추측하는 팬들이 있다.[32] 구작 이후 25년만에 나온 리부트 시리즈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고 싶었던 건지, 울프우드 뿐만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 등장 캐릭터의 복식이 현대적 스타일로 어레인지 되긴 하였다.[33]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거시기한 닉네임이다. 직역하자면 콜라스 콜라스 울프우드(...)[34] 사실 이렇게 바이럴을 타기 전에도 이미 2020년에 휴고상 최우수 중편상을 수상할 정도로 인지도가 있긴 했다.[35] 5월 9일 기준으론 3위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