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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6:04:44

헤드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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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에서 타자의 머리를 향하는 빈볼에 대한 내용은 헤드샷(야구)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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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머리가 피격당함'을 뜻하는 영단어
1.1. 살아남은 사례
1.1.1. 총탄의 경우1.1.2. 총탄 이외의 사례
1.2. 좀비의 경우1.3. 게임에서1.4. 추임새 혹은 괴성
2. 머리와 그 부근을 촬영한 사진

1. '머리가 피격당함'을 뜻하는 영단어

헤드샷(headshot)은 속어에 해당하는 용어로, 'Shooting in the head'의 의미를 줄여서 부르는 명사이다.[1]

말 그대로 을 비롯한 발사 무기에 머리를 피격당했다는 의미다. 머리는 인체 최중요 기관인 뇌가 자리잡고 있는 신체부위임과 동시에 중요 혈관이 밀집해있는 부위이기 때문에 총탄 같이 강력한 물리력으로 타격당할 경우 즉사하거나 치료가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 특히 이마 가운데 약간 아래쪽 혹은 뒷통수 가운데에서 약간 아래쪽은 중뇌와 뇌간이 연결된 곳이라 이곳을 다치면 즉사하거나 3분 이내에 사망한다. 그 위를 맞아 대뇌에만 총상을 입으면 뇌 손상과 과다출혈로 3시간 이내에 사망한다.

두부관통상의 사망률은 92%이다. 통계치에 의존한 것이니 일단은 거진 죽는다고 보면 되는 셈. 군대는 의무관, 의무병의 존재와 신속한 후송 체계 등의 존재로 의외로 아주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가능성까지는 있다. 그러나 대뇌에만 피격된다 하더라도 출혈로 인해 두개골 내 압력이 높아지거나 허혈이 생기는 등 대뇌뿐만 아니라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감염이 시작되기 때문에 일단 두개골을 관통한다면 응급처치 시에도 살아날 확률이 높지 않다.[2]

그래도 8%나 된다는 것은 의외로 놀라울 수 있는데, 총알이 빗맞더라도 뇌손상은 피하기 힘들지만, 사람의 뇌는 생명활동과 직결된 부분이 뇌 전체에서도 일부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뇌에서 생명 활동에 직결되는 부위가 손상되지 않은 이상은 2차 감염이나 출혈을 동반하는 열상을 시기적절하게 치료했을 경우에는 죽음으로 이어지지 않는 것이 그렇게 기적과 같은 일은 아닌 것이다. 물론 생존했다고 하더라도 피격당한 사람들은 뇌의 일부분, 또는 대부분이 날아가면서 영구적인 정신적 장애를 입거나 식물인간이 되어 말 그대로 "살아는 있다"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1차 대전 당시에는 탄도학이나 총탄이 그렇게 발달하지 못해서 뇌의 일부가 날아가고 살아남은 군인들이 많았는데, 이들을 통해 뇌의 이런저런 기능을 연구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상술한 수치는 총알이 직접 두개골을 관통했을 때가 기준이므로, "머리에 총을 맞은" 상황 자체의 살 확률은 약간 더 높은 편이다. 머리에 총알이 맞았는데 관통하지 않은 경우의 수도 고려할 수 있기 때문. 이는 두개골의 튼튼함 덕분인데, 두개골은 신체의 여러 기능을 컨트롤하도록 설계된 가장 중요한 기관인 를 보호하는 라서 인간의 뼈 중에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한 부위이기 때문이다.[3] 더불어 모양이 둥글기 때문에 운이 억세게 좋아서 착탄각이 스치는 수준으로 매우 얕다면 경사장갑의 효과로 도탄될 가능성을 기대할 수도 있다. 게다가 또한 턱이나 뺨, 눈 부위라든가 하는, 생명에 큰 지장이 없는 부위를 맞았을 때도 운이 좋으면 생존할 수 있을 확률이 있다.

물론 관통되지만 살아남았든, 관통이 되지 않았든 뇌가 손상되거나 최소한 큰 충격이 들어가 뇌진탕 상태에 놓이므로 헤드샷을 당하고도 살아 있는 상태라고 해서 곧장 다시 일어나서 반격을 하거나 뭐 그런 일은 게임이 아닌 이상 어지간해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대인 저지력에서 헤드샷만한 것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국처럼 일반인의 총기 소유가 합법인 국가라면 머리에 총을 쏘는 자살인 경우도 많은데, 이런 경우 대부분 작정하고 머리에 총을 갖다대고 발포하는 만큼 생존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

각종 게임이나 영화에서 밥 먹듯 나오는 것과 다르게 현실에서는 그리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전술하였듯 머리를 쏘아서 상대를 즉각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그냥 머리 아무 부분이나 쏘는 게 아니라 미간을 중심으로 사람 주먹만한 부분을 정확히 노려 쏴야 한다. 그런데 머리는 전체 크기도 몸통에 비해 작은 데다 가만히 서 있을 때조차도 시야를 변경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이리저리 움직이기 때문에 맞으면 곧바로 죽음으로 이어지는 주요 부위를 정확히 쏴서 맞힌다는 건 실제로 매우 어렵다. 그리고 이런 전투상황이라면 대부분의 경우 방탄모투구 등으로 머리가 보호받는다. 이는 과거 냉병기 시대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나 투석구 같은 원거리 무기로 상대를 저격해서 두부를 명중시켜 화살이 두개골을 뚫고 들어가 뇌를 파괴하거나, 짱돌이 두개골을 산산조각 내는 수준으로 정확히 맞히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장거리 사격에서 헤드샷을 하는 것은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현직 저격수들이 깔 정도로 힘든 일이다. 오늘날 군대에서도 사격은 적의 몸통을 맞히는 것을 기본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 물론 뇌의 중심부에 구멍이 나면 신진대사와 호르몬 작용과 자율신경을 담당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이 마비되기 때문에 빠르게 전신이 통제 불능 상태로 이어져 죽은 것과 다를 게 없어 헤드샷에 성공하면 임무 성공은 따놓은 당상이지만,[4], 몸통을 쏴서 심장이나 폐에 구멍이 나도 헤드샷이나 사상률은 거의 비슷하며, 결정적으로 몸통은 가장 맞추기 쉬운 부분이기에 맞지도 않는 헤드샷보다 몸통을 쏘도록 교육받는다. 흔히 헤드샷 하면 떠올리는 저격수들조차 목표물이 장교, 통신병 등 상당한 고가치 표적이 아닌 이상 머리를 쏴 1명만 제거하기보단 몸통, 혹은 사지를 맞춰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부상병+해당 부상자를 이송하는 1~2명을 추가로 전투에서 이탈하게 만드는 것이 전술적으로 이득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왠만해선 머리를 피한다. 그래서 헤드샷을 볼 수 있는 건 보통 총을 머리에 대고 자살한 경우나, 근거리에서 권총으로 상대를 암살하거나, 경찰이나 특공대 저격수가 근거리에서 정밀조준으로 인질범이나 테러리스트를 사살 혹은 과거 중국에서 총살형이 시행되었을 때 이 방식으로 사형을 집행하거나,[5] 모잠비크 드릴확인사살을 하는 정도일 것이다.

적이 이미 사살/무력화되어 헤드샷을 굳이 할 필요가 없는데도 적에 대한 모욕의 의미로 헤드샷을 하는 경우는 '카누잉'이라고 한다. 미 해군 특전단 DEVGRU에서 사살된 적군의 머리를 일부러 V자로 갈라지게 쏘아 모욕하는 행동을 자주 벌였는데, 그 자국이 마치 카누를 땅에 끌어올려 끌고 갈때 카누 바닥이 V자 모양으로 땅을 패이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카누잉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심지어는 오사마 빈 라덴 체포 작전인 '넵튠 스피어 작전'에서도 빈 라덴을 생포하거나 사살하더라도 얼굴을 손상시키지 말라는 명령도 씹고 기어이 빈 라덴의 머리에 카누잉을 행하는 바람에[6]빈 라덴의 시신을 공개 못 할 상황이 되었다는 흉흉한 내용들이 많다.

헤드샷을 당해도 항상 '즉사'하진 않는다.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의 사례에서 머리에 피격된 기관총사수가 부사수에게 상황 인계를 정확히 했다는 보고가 있었고, 강릉 무장공비 침투사건에서도 머리를 맞은 특전사 대원이 즉각 반격을 한 후에 사망했다.

영화나 게임같은 영상 매체에서 헤드샷을 묘사할 때 머리에 작은 총알구멍 하나만 나는 걸로 그나마 간결하게 묘사하기 때문에 그나마 말끔하게 죽는 것 같이 보일 수 있지만, 총상의 특성상 실제로는 매우 끔찍한 모습으로 사망한다. 권총탄이라면 상기한 묘사처럼 바람구멍 + 피바다가 되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소총탄 이상이 되거나 저지력이 높은 탄환에 피격당하면 터지거나 깨지거나 안에 내용물이 흘러나오는 것도 흔하게 볼 수 있다. 산탄총 같은 경우는 형체조차 남지 않을 수도 있다[7]. 수박 폭파 실험이라 생각하면 된다. 구글에 검색해 보면 혐짤 수준의 이미지가 나오기도 한다. 헤드샷이 어떤 결과를 일으키는지 매우 자세하게 분석한 예가 있는데, 바로 수많은 사람 앞에서 머리에 총을 맞아 죽었고 그 장면이 사진으로 남은 케네디 암살 사건 관련 다큐멘터리이다.[8] 머리를 관통한 총알이 상식을 벗어날 정도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느 뉴스 매체에서도 총기범죄나 사고로 인한 헤드샷에 관한 내용이 자주 다뤄진다. 개중에는 미국 경찰이 근무가 끝나고 서로 복귀하려고 차를 모는데 사슴이 길을 막고 안 비켜준다고 빡쳐서 권총으로 사슴의 머리를 쏴갈긴 황당 사례나 인도에서 결혼식 뒤풀이 중 들러리들이 권총을 빼들고 자축하면서 난사를 하다가 천장이 튕긴 도탄이 춤추러 온 댄서를 헤드샷하는 등, 기상천외한 헤드샷과 관련된 사고도 심심찮게 일어난다.

생물의 생명활동과 의식에 관여하는 장기가 뇌이니만큼, 헤드샷으로 뇌가 꿰뚫리면 그 생물이 얼마나 크고 강하다한들 그대로 즉사다. , 돼지 등 몸집이 아무리 크고 가죽이 두터우며 지방층이 많다 해도 대구경 총알이 머리를 직격하면 그대로 죽는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픽 쓰러진 뒤 반사신경으로 일어나서 달리려고 하는데 일어나진 못하고 다리만 버둥거린다. 유튜브에서 animal headshot 라고 검색해보면 그런 장면들을 볼수 있다. 실제로 미국이나 유럽의 농장이나 도축장에선 소, 돼지, 말등 대형 초식동물을 도축할때 아예 권총으로 한 방에 머리통을 쏴 쓰러뜨린 후 바로 도축을 하기도 하며 도축장에서 머리통을 뚫는 기계를 운용하는 경우도 많아 그걸 이용해서 두개골에서 뇌까지 뚫어버려 동물이 쓰러지면 바로 도축해버린다. 어찌보면 가장 동물들에게 인도적인 도축방법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머리가 잔인하게 터지고 남은 몸뚱이가 나동그라진 채 의미 없이 바둥거리는 장면은 보는 입장에선 심하게 비참한 것은 사실이나, 그 동물 입장에선 머리통이 뚫려 통각을 수용할 뇌가 활동을 정지해버렸으니 더 이상 고통을 못 느끼기 때문이다[9].

사람도 마찬가지로, 헤드샷으로 머리, 특히 연수/뇌간 부위를 관통당하면 아무리 덩치가 크고 근육이 빵빵한 사람이라도 별수 없다. 전자제품이 전기가 끊겨서 팍 꺼지는 것과 같이 헤드샷당한 순간 다리가 확 풀리며 맥없이 쓰러진다.

인터넷에서는 크리티컬의 줄임말인 크리와 동의어로, 두 번 다시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을 때 쓰기도 한다. 2017년에는 뚝배기 드립이 헤드샷을 뜻하는 밈이 되었다. 뚝배기를 부순다=머리를 부순다는 단순명쾌한 도식이다.

1.1. 살아남은 사례

1.1.1. 총탄의 경우

머리에 총을 맞더라도 뇌나 신경같은 중요 부위를 비껴가서 가까스로 생존한 사례도 의외로 많다.

일단 운좋게 중요 혈관을 피해 깨끗하게 관통한다면 살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위에서 한 번 서술했듯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부위는 뇌간+척수 쪽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는 목숨만 붙어 있는 수준이라 치료시간이 관건이 된다. 때문에 인질범 등이 머리를 맞더라도 살아남아 인질에게 해코지를 할 수 있으므로 '정석적인' 헤드샷 부위는 이마 정가운데의 살짝 아래인 미간, 혹은 뒤통수 아래다.

하관의 경우 얼굴에 날아든 총알이 이빨에 박혀서 살아남거나, 측면에서 날아온 총알이 양 볼만 뚫고 나가서 무사한 경우도 있다. 프랑스의 정치가 로베스피에르단두대를 피하기 위해 턱에 총구를 대고 권총을 쏘아 자살을 기도했으나, 턱만 작살나버려서 자살하는 데 실패해 단두대에 목이 잘리는 최후를 맞이했다. 이 경우처럼 권총으로 자살할 때 턱 밑을 대고 쏘면 무의식적으로 고개가 뒤로 젖혀지기 때문에 턱이나 코까지 날아가고 죽지 않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한다.

또 다른 사례로 2차 세계대전일본군 에이스사카이 사부로50구경 총탄을 머리에 맞고도 살았는데, 맞은 부위가 눈이라 가까스로 생존할 수 있었다.[10] 비슷한 것으로 관자놀이에 맞은 총알이 두 안구를 뚫고 반대로 나가 시력을 잃는 선에서 목숨은 건진 케이스도 있었다. 그 외에 .357 매그넘 권총으로 머리를 맞았지만 총알이 두개골 안을 헤집고 다니면서도 뇌를 손상시키지는 않아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례도 있다.[11]
파일:external/www.motifake.com/mystery-headache-head-bullet-shot-doctor-demotivational-poster-1270256066.jpg
원인 모를 두통
의사 선생님, 혹시 저 14.5mm 고폭소이탄이 원인일까요?

14.5×114mm 기관총탄이 박힌 두개골의 사진이다. 사진의 장본인은 살아남아 탄환을 적출하는 수술을 받았다. 단, 탄두가 고폭소이탄(HEI)이라서 폭발할 위험이 있었기에 담당 의사는 수술할 때 방탄복을 입고, 뒤에서 폭발물 해체요원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저 사진을 보면 머리에 수직으로 박혀있는듯이 보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45도 각도로 두피에 박혀있는 모습이다. 탄환의 입사각도가 나빴기에 기적적으로 생존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상기한 사례처럼 총알이 뇌를 비껴간 케이스뿐만 아니라, 총알이 뇌가 있는 부위를 직격했음에도 총알이 두개골을 뚫지 못하고 두개골에 박히거나, 박힌 탄환이 뇌 속의 중요한 혈관이나 신경을 건드리지 않아서 가까스로 생존한 케이스도 존재한다. 머리에 총알이 박힌 채로 23년,무려 82년을 멀쩡히 산 사람도 있다.

세상에 이런일이 에서 국내의 비슷한 사례인 인물이 출연한 적이 있다. 한국전쟁 직전 38선 지역의 국지전에 참전했던 참전용사 출신인 노인이었는데, 당시 전투에서 머리에 부상을 입고 민간인에게 구조되었다. 이후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든 뒤 이유를 알 수 없는 두통과 어지럼증이 오랫동안 이어져서 병원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머리에 총알이 박혀 있었다고. 총알이 도탄되었거나 유효 사거리를 지난 뒤 머리에 맞아서 뇌손상을 입지 않은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함부로 뇌수술을 하기도 곤란한 상황이라 그냥 방치하고 두통과 어지럼증은 약물로 완화하며 생활하신다.

다른 사례로는 .22 LR탄을 머리에 6발이나 맞았는데도 살아남거나 .50 BMG가 두개골을 직격했음에도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후자의 경우 의식이 있었으며 현재까지도 잘 살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한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격에 레이건이 아꼈던 대변인 제임스 브래디(James Brady, 1940 ~ 2014)는 머리통 정면을 직격당해 관통상을 입고도 살아남는 괴력을 과시했다. 그것도 이마 정중앙을 직격당해 뒷통수로 꿰뚫려서 뇌를 휘저은셈임에도. 물론 그 후유증으로 33년간 하반신불수로 살다가 2014년에 사망했다.

2011년에 제임스 브래디와 마찬가지로 총알이 머리를 뚫고 뇌안을 휘젓고 관통했음에도 살아남은 미국 민주당의 여성 상원의원 개비 기퍼즈(Gabrielle Giffords)도 관자놀이 관통상을 입고도 생존했다.

물론 이런 사례는 뉴스거리로 나올 정도로 드문 일이라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해도 부위가 부위인데 아무런 장애나 후유증 없이 살았다면 운이 억수로 좋았다 할 수 있다.

총이 아닌 화살이 날아가는 과거의 시대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삼국지정사에서 관우방덕에게 머리(이마)에 화살을 맞았지만 살아남은 사례가 있다.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전에서 미군들이 헤드샷에서 운좋게 살아남은 사례가 나오는데 방탄모가 단단한 것도 있지만 반군들이 운용하는 저격총들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고 부실한 탄약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2020년 4월 군 사격장에서 날아간 5.56mm 탄환이 인근 골프장 캐디의 머리에 맞은 사건이 발생했으나 유효사거리가 한참 지나 에너지를 잃은 탄두이고, 다행히도 탄두가 파열하지 않아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 없이 생존하였다. #

2021년 4월 5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60대 후반 엽사가 나물을 캐던 70대 남성을 고라니로 오인해 총을 발포하여 70대 남성의 머리와 복부를 꿰뚫렸는데 한 발은 뇌를 완전히 관통한 헤드샷이었음에도 대수술 후 목숨을 건졌다. 이 사례로 인해 65세 이상은 총포 소지허가를 내주지 않는 쪽으로 법 개정이 검토 중이라 한다.해당 기사

이 주제에서 가장 전설적인 것이 68운동의 지도자 루디 두치케일 것이다. 1968년 4월에 네오나치 범인이 그에게 접근하며 권총으로 머리에 한 발, 어깨에 한 발을 쏘고 쓰러져 있는 그의 머리에 확인사살까지 하여 총 헤드샷을 2발이나 맞았지만 생존했다. 총의 종류는 불명이나 저지력이 약하다고 매번 무시당하는 .22LR탄도 머리에 2번 맞으면 확실히 절명인데도 두치케는 기가 막힌 피격위치로 살아남았다. 물론 뇌를 크게 다친 그는 단지 식물인간이나 뇌사가 되지 않고 의식이 있었을 뿐으로 심지어 레닌이 누군지 기억하지 못하고 뇌 외상성 발작에 시달리는 등 어려운 여생을 보냈다. 그러고도 11년이나 더 생존하다가 욕조 목욕 중 발생한 발작으로 익사하며 생을 마감했다.

1.1.2. 총탄 이외의 사례

1848년 미국에서 피니어스 게이지라는 철도 직원이 폭발물의 잘못된 매설로 굵기 3cm 길이 1m의 쇠막대가 얼굴을 꿰뚫는 사고를 당했다. 쇠막대는 왼쪽 뺨을 통과해 왼쪽 눈을 지나 전두엽을 완전히 꿰뚫어 버렸다. 그는 25m를 날아갔지만 생존했고 사고 직후 금방 일어나고 말도 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전두엽 손상과 부상 여파로 인생이 망가져 버리고 시대를 감안해도 36세라는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2014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벌어진 10대 청소년 여럿이 고가도로에서 5kg짜리 돌을 밑으로 던져 50대 백인 여성이 그걸 맞고 두개골이 박살나고 뇌 오른쪽이 다 쏟아져 소실되고도 살아남은 사례도 있다. 그러나 수차례의 재건 수술로도 사고 전 얼굴을 완벽하게 복원하진 못했으며, 한쪽 눈은 실명되었고 피해자의 남편은 몇 년 후 자살했다. 당장 살아남았다고 한들 끝이 아닌 것. 결국 피해자는 남편의 자살 이후 암에 걸려 투병하다 남편의 뒤를 따라갔다.

1.2. 좀비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좀비 관련 매체에서는 좀비는 헤드샷으로만 무력화하거나 죽일 수 있다는 설정이 틈틈히 존재한다.

다만 뇌고 뭐고 다 썩은 시체라 머리에 바람구멍 한두 개 뚫어봤자 소용이 없다는 것과 고통을 못 느끼기 때문에 총을 맞아도 아예 몸이 박살날 때까지 계속 우라돌격[12]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바이러스나 균에 감염되어 뇌가 여전히 몸을 움직이거나 시각, 후각, 청각 등의 감각으로 목표를 찾는다면 머리를 쏘는 게 권장되기도 한다. 그래서 이런 게 있는 좀비 아포칼립스에서는 좀비는 산탄총으로 머리를 박살내야 완전히 죽일 수 있다는 설정이 클리셰로 통한다. 이유도 다 비슷비슷해서 몸을 맞추어도 안 죽으니[13] 그 몸을 조종하는 머리를 쏴야 한다는 식으로 클리셰화. 물론 예외로 가끔 안 죽는 작품도 있다. 이럴 때 국룰처럼 등장하는 대사가 "영화에선 죽었는데!"[14]

1.3. 게임에서

보통 FPS에서나 나오는 개념이었으나 폴아웃 시리즈를 필두로 RPG 계열 그리고 GTA 시리즈같은 TPS에서도 흔하게 쓰이는 개념이 되었으며, 특히 저격소총은 헤드샷을 노리는 게 정석으로 자리잡았다. 저격 소총 뿐만 아니라 돌격소총이나 권총, 산탄총같은 타 총기나 활 같은 고전적인 무기도 헤드샷 효과가 적용된 게임이 있으며 보통 효과는 치명적인 피해나 즉사기. 물론 FPS에서처럼 진짜로 머리를 공격해야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게 하려면 몬스터 디자인이 천차만별인데다가 개중에는 머리가 없는 몬스터까지 있기에 굉장히 구현이 난감하므로 그냥 어딜 쏴맞춰도 높은 대미지가 들어가게 해준다. 대다수의 슈팅 게임에서는 캐릭터의 히트 박스중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총격을 가해 명중시 보통 일격에 즉사, 혹은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맞은 부위에 상관 없이 데미지가 동일해서 헤드샷의 의미가 없는 게임도 많은데, 특히 초기 FPS나 SF 계열의 게임에서 볼 수 있다. 반면 밀리터리 계열은 현실성을 위해서인지 헤드샷이 없는 무기를 찾는게 더 쉬울 지경이다. 슈팅 게임에서 헤드샷에 성공하면 일반적인 사살 표시 이외의 추가 표시가 나타나므로 헤드샷으로 상대를 죽였는지, 아니면 그냥 사살했는지 확인할 수가 있다.

1.4. 추임새 혹은 괴성

초기 인터넷 밈다음의 영상에서 한 게이머가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면서 내는 음성. 붐, 헤드샷! 이렇게 마개조되기도 했다.

공통적으로 FPS 게임에서 헤드샷에 성공하면 들리는 "헤드샷!" 보이스에서 따온 듯. 적에게 일격을 날릴때, 궁지에 몰려 사망할 때, 보스나 스테이지 클리어, 혹은 진짜로 헤드샷을 날릴 때 등 온갖 유쾌상쾌통쾌한 상황에 맞춰 쓸 수 있는 일종의 추임새 크리 맞았다든가 "EE!" 와도 어느 정도 의미가 비슷하다.

2. 머리와 그 부근을 촬영한 사진

머리와 어깨 윗부분 정도가 나오게 찍은 초상 사진으로, 피사체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 알수있도록 감정을 실은 표정을 짓고있는 헤드샷이 일반적이다. 과거에는 영화 등에 오디션을 보기 위해 제출하는 용도로 사용하거나, 예능 계열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이력서 사진으로 쓰거나 하는 용도로 주로 사용됐으며 일반인과는 그다지 관련이 없는 단어였다.

하지만 소셜 네트워크 웹사이트가 대중화되면서, 자기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페이지에 헤드샷 하나씩은 당연히 올려놓는 시대가 되었다. 구글에서 "head shot" 을 이미지 검색하면 수많은 서양인들의 초상을 볼 수 있다.

보통 서양권에서 head shot 이라고 하면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이 의미다.

비슷한 단어로 머그샷이 있다. Mug는 사람의 얼굴을 뜻하는 속어로 머그샷은 얼굴 사진을 뜻하는 단어이다. 머그샷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증명사진 같은 것을 가리키기도 하지만 범인의 얼굴을 찍은 사진이라는 뜻으로 더 많이 쓰이며 사건사고를 일으켜서 경찰에 체포된 뒤 찍는 사진을 주로 가리킨다.


[1] 참고로 영어에서 별다른 맥락이나 설명 없이, 가운데에 띄어쓰기를 해 Head Shot이라고 하면 대개 본 문단이 아닌 2번 문단의 '머리 부근을 찍은 인물의 사진'을 뜻한다. 중국어로는 "폭두(爆头)". 말 그대로 머리가 터진다는 직설적인 한자어를 쓴다.[2] 뇌는 우리 몸에서 가장 연약하고 부드러운 조직을 가진다. 총알이 텀블링하며 통과한다면 임시공동상의 뇌 구조는 전부 파괴된다.[3] 물론 뼈 중에서도 튼튼한거지 방탄성능을 가진 것은 아니니 착각하지 말자. 살상력이 약하기로 유명하다는 .22LR 탄종도 적절한 거리가 확보된다면 사람의 두개골쯤은 우습게 박살낸다.[4] 그런 상황에서도 공급된 산소를 소모하는 시간 동안 세포는 살아 있어서, 즉사했다고 상관한테 보고 할 수 있겠지만 생물학적으로는 한동안 목숨이 붙어있는 있는 상태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뇌의 기능이 일부 남아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죽는 사람은 시상하부를 관통당하고도 그런 순간의 자신을 생각하는 것마저 가능할 수 있다. 사람은 픽션이나 게임처럼 깔끔하게 죽고 그걸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5] 이 경우 혹시라도 헤드샷을 당하더라도 살아남은 범인이 인질을 해치는 것, 사형수인 경우 고통을 느끼는 것을 막기 위해 미간과 인중 사이를 노려 확실하게 연수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교육받는다.[6] 물론 이쪽은 모욕 의미 이전에 데브그루와 네이비 씰, 제75레인저연대 등의 미군 특수부대 전력들이 빈 라덴을 잡기 이전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 레드 윙스 작전을 비롯한 매우 힘든 고난의 연속과 멘탈이 갈려나가는 개고생들을 수없이 한 걸 생각한다면 원한에 의한 화풀이 목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7] 굳이 설명하자면 산탄총으로 자살한 사람의 경우, 입에 총구를 물고(아래쪽 기준) 자살했을때 그 총구 방향의 머리 부분과 내용물들이 날라가고, 남은 부분은 지탱해 줄 것이 없으니 갈라지고 찢겨진 방향으로 마치 머릿가죽만 남아 벗겨지거나 터져버린 것 내지 으깨진 것마냥 축 처지게 된다. 게임에서처럼 "깔끔하게" 머리 부분이 날아가버리진 않는다.[8] 당장 구글에 관련 자료를 검색하면 케네디 대통령의 부검 사진이 나오는데, 흑백 사진이지만 방탄장구를 입지 않은 사람이 저격소총으로 헤드샷을 맞으면 어떻게 되는지 생생히 알 수 있다. 두개골이 터져서 내용물의 절반 이상이 날아간 처참한 광경인데, 비록 흑백 사진이지만 화질이 좋은지라 충격적일 수 있다.[9] 마찬가지로 어류를 손질할 때도 뇌나 척추를 파괴해 헤드샷에 준하는 치명상을 입혀 의식을 끊어놓고 시작한다. 특히 이쪽은 손질 중에 어류가 파닥거리기라도 하면 요리 품질도 나빠지고 커다랗거나 공격 수단이 있는 경우 요리사까지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10] 그러나 그가 눈을 잃었다고 주장한 날에는 공식적으로 교전이나 출격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 안구부를 뚫고 지나갔다는 것 치고는 얼굴에도 흉터가 남지 않아, 시력이 낮아진 것 자체는 사실이나 부상에 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있다. 성병 감염으로 눈을 잃었다는 이야기도 있다.[11] 브라이언 이니스 저/이용완,이경식 역, “살인의 현장 : 법의학과 과학수사 최신 이론편“ p199-200》[12] 사람은 고통만 못 느낀다면 이미 죽고도 남을법한 부상에서 살아남는 경우가 많다.[13] 쓰러졌더라도 조금 이따가 다시 일어나는 등 설정이 아주 다양하다.[14] 예를 들어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네크로모프들은 머리를 쏴서 파괴해도 죽지 않고 방향감각만을 잃는다. 이들을 무력화하려면 팔다리나 촉수 등의 공격 수단을 절단해야 하는데, 이래도 공격하지만 못할 뿐 여전히 살아서 꿈틀대는 질긴 생명력을 가졌다. 또한 갑철성의 카바네리에서는 좀비의 약점이 머리가 아니라 금속 내피로 보호받는 심장이여서 이를 특수한 총이나 검으로 노려야 한다는 설정이 있다.[15] 확실한 수치는 아니므로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16] 그래도 출혈 데미지까지 포함하면 4.8 데미지를 주게 되므로 이론상으론 1방에 죽일 수 있다.[17] Designated Marksman 병과와 Sniper 병과 제외.[18] 방탄모의 주 목적은 파편상으로부터 병사를 보호하는 것이며, 방탄은 부차적인 목적이다.[19] 예외로 카베이라의 '뤼종'권총은 머리를 맞춰도 부상 상태만 뜰뿐 한방이 뜨지않지만 카베이라는 죽이지 않고 부상을 입혀야만 심문을 할수 있고 이 총은 그 심문에 특화된 총이다.[20] 방어팀은 특정 오퍼레이터만 장비가능.[21] 단, 메탈기어 솔리드 V에서는 헤드샷만 남고 급소샷은 삭제.[22] 돌격소총은 데미지의 2.13배의 데미지를 받는다.[23] 기본으로 빨간색. 옵션에서 변경 가능하다.[24] 순서대로 헤드샷 최대 데미지 300, 112.5.[25] 따라서 뒤를 노려서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리면 경계모드시에는 헤드샷을 노리려 애 쓸 필요가 없다.[26] 라인하르트, 모이라, 브리기테, 시메트라, 아나, 윈스턴, 자리야, 정크랫, 파라는 모든 공격 및 스킬이 기본 피해 판정이다.[27] 손에 맞으면 팔 전체가 날아가는 12.7mm 중기관총도 대전기의 공대공 화기 중에서는 오히려 작은 편이며, 많은 항공기가 화력 확충을 위해 20mm 이상의 기관포를 썼다. 보조화기로 소구경 기관총도 쓰긴 했지만 이 '소구경'이란 것도 7mm는 기본적으로 넘는다. 어쨌든 안에 탄 사람에게 직접 맞으면 무사할 수 없는 구경. 포인트 투자를 통해 조종사 체력을 올릴 수 있지만 최대치까지 찍어도 .50 BMG탄 한 발을 맞고 즉사만 안 하는 정도다.[28] Wowpedia에서 head shot을 검색햐면 관통 사격 문서로 리다이렉트 된다.[29] 다만 발키르 여럿이 희생해 실바나스를 소생시켰다.[30] 거리가 좀 벌여질 경우 비존이나 글록등의 예외가 존재한다.[31] 스나이퍼는 시드니 마취총을 제외한(현재는 패치로 헤드샷시 소형 치명타로 변경) 주무기 조준 상태에서(단, Classic의 경우 완충시 비조준 상태에서도 헤드샷 가능), 스파이는 오직 외교대사로만 헤드샷이 가능하다.[32] 스코프가 따로 없는 무기로 2편부터 줌인을 할 시 확대되는게 스코프가 아니라 전투복 자체적인 망원경 기능이다. 이 상태에서 사격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줌인이 풀린다. 그나마 헤일로 5부터는 ADS 시스템이 추가되어 모든 무기에 스코프 기능과 명중률 보정이 달리게 되었으며, 헤일로 인피니트의 경우 자체적인 스코프가 없는 무기로 지향사격을 할 시 단순히 줌인만 되고 명중률 보정이 없다.[33] 1편의 경우 갑옷을 제외한 틈새의 맨살이 헤드 판정이라 여기가 헤드샷 가능 무기로 피격당하면 헤드샷 판정이 뜨면서 즉사한다.[34] 그러나 연사력이 자동화기 치고는 매우 낮은 편이라 에임에 신경쓰지 않고 대충 쏴제끼면 헤드샷이 거의 맞지 않으며, 명중률 자체가 헤드샷 가능 무기 치고는 어중간한 편이라 중장거리 이상에서는 아예 단발로 빠르게 끊어 쏴야 제대로 헤드샷이 맞는다.[35] R1895 제외. 이 총은 리볼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