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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5 17:53:10

과다 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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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위험성3. 대처법4. 참고

1. 개요

과다 출혈(, excessive bleeding)은 체내 또는 체외로 인체가 버틸 수 있는 한계 이상의 대량 출혈(실혈)이 일어난 병태(病態)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대략 혈액 손실량이 30% 전후에 다다랐을 때를 과다 출혈로 정의하며, 과다 출혈이 원인으로 사망하는 것을 실혈사(失血死)라고 한다. 실혈사는 손상으로 인한 사인(死因) 가운데 가장 흔하다.[1]

2. 위험성

3. 대처법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과다출혈 시 빠른 응급치료와 신속한 병원의 신고가 필수이다.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응급처치의 요령은 다음과 같다.

3.1. 소작

출혈이 과도할 경우 출혈 부위에 고의로 화상을 입혀 지혈을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소작술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열이나 전기로 출혈 부위를 지지는 식으로 지혈을 하는 방식이다. 피와 혈관은 단백질로 되어있고 단백질은 열을 만나면 화상을 입게 되어 변형이 된다. 즉 출혈시 불이나 전기등의 열원에 단백질 응고 현상이 발생해 지혈을 하는 방식이다. 흔히 전기소작기라고 부르는 보비 등이 이를 이용한 수술기구. 다만 앞서 말했듯이 화상을 입기 때문에 정말 긴급한 상황이면 모를까, 아니면 잘 쓰지 않는다.

비전문가인 일반인이 피를 막겠답시고 상처를 고열로 지지거나 하는 행위는 의학적으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이고, 오히려 환부에 추가적인 상처를 가하는 행위이므로 부상을 더 악화시키거나, 환부를 심하게 훼손해서 후속 처치를 곤란하게 하고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만화에서 상처를 불이나 인두로 지지는 것은 말 그대로 만화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애초에 만화에서조차도 소작술을 통해 지혈을 하는 경우엔 사용자가 어지간한 부상으로는 죽지 않는 초인 내지 주인공 보정을 받은 인물이거나, 정말 그냥 '내버려둔 채 죽는 것보다는 뭐라도 하는 게 나은' 상황까지 도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 참고



[1] "체내 또는 체외로 대량의 출혈이 일어나 사망에 이르는 것을 실혈사라 하며, 손상으로 인한 사인 중 가장 흔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과학수사실무, 2008. 참고.[2] 손목에 있는 동맥이 찢어져도 선홍색의 피가 물줄기처럼 뿜어져 나온다.[3] 약국이나 보건소에서 살 수 있다는 지혈대는 채혈용이다(...)[4] 응급의료법에 따라서 응급구조사가 아닌 사람이 응급의료행위로 상해를 입히면 면책이기는 하다. 실제 처벌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5] 왠지 모르겠다면 물이 든 지퍼백에 연필을 꽂았을 때, 연필을 뽑기 전까지는 물이 콸콸 나오지 않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또, 날카로운 물건을 빼내면서 상처가 더 깊어질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영화 친구의 살인 방법을 가르치는 장면에서 찌르고 난 뒤 90도로 날을 돌려준다는 묘사가 있는데, 장기를 손상시켜 과다출혈을 시키기 위해서다.(칼로 푹 찔렀을 때엔 칼 주변 근육이 경직되며 날을 잡고 있어 칼날이 안 빠질 수 있는데, 그것을 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일단 찔렸다 생각이 들면 곧바로 그 자리에서 대피하고, 자신을 공격한 흉기는 섣불리 빼지 않고 그냥 놔 둔다. 몸에 박힌 흉기는 병원에서 수술을 통해 제거하도록 한다.[6] 물론 헌혈은 예외. 이쪽도 본질은 출혈이지만 건강에 해롭지 않을 정도만 뽑으므로 문제없다. 딱히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기에 오히려 물을 충분히 마셔줘야 한다.[7] 처치자가 여러명이라면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좋다.[8] 2006년 3월 25일 방송분.[9] 지워야 산다 6개의 보기: 상처의 윗 부분을 끈으로 단단히 감아서 지혈한다, 상처 부위의 작은 유리조각까지 모두 제거하고 지혈한다, 허벅지와 발목 양 끝을 끈으로 감아서 지혈한다, 상처부위를 그대로 둔 채 출혈 부위를 직접 지혈한다, 상처 부위(윗부분)를 끈으로 묶고 환자가 갈증을 호소하더라도 물을 먹이면 안된다, 피에 젖은 수건을 수시로 갈아 주면서 지혈한다 / 정답: 상처부위를 그대로 둔 채 출혈 부위를 직접 지혈한다[10] 2008년 9월 22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