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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23:10:32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재기드 얼라이언스 시리즈
재기드 얼라이언스 재기드 얼라이언스 2 재기드 얼라이언스: 백 인 액션
재기드 얼라이언스: 데들리 게임즈
재기드 얼라이언스 2
Jagged Alliance 2
파일:재기드 얼라이언스 2.png
개발 서-테크
유통 탈론소프트
플랫폼 Microsoft Windows | Linux | macOS
장르 턴제 게임
출시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9년 4월
파일:미국 국기.svg 1999년 7월 23일
Linux
파일:세계 지도.svg 2000년
macOS
파일:세계 지도.svg 2013년 11월 15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ESRB Mature.svg ESRB M
파일:PEGI 16.svg PEGI 16
링크 스팀 페이지 GoG 페이지

1. 개요2. 시스템
2.1. 빡센 전투2.2. 인간미 넘치는 용병들
2.2.1. 추천 팀
2.3. 귀찮은 운영2.4. 장비2.5. 롤플레잉2.6. 기타
3. 확장팩
3.1. 언피니시드 비즈니스(Unfinished Business)3.2. 와일드파이어(Wildfire)
4. 1.13 모드
4.1. 개요4.2. 추가 요소
5. 등장인물/고용 가능한 용병
5.1. 현지인
5.1.1. 고용 가능5.1.2. 고용 불가능
5.2. A.I.M.5.3. M.E.R.C.
6. 게임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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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저드리 시리즈로 유명한 캐나다의 게임 제작사 서테크(Sir-Tech)[1]에서 1999년 제작한 턴제 전술 시뮬레이션 RPG.

매니악할 정도로 현실적인 총기 묘사와 복잡한 시스템을 가진 게임인데다, 발매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모드 제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다.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그렇게 대중적이라고는 볼 수 없는 게임임에도 발매 당해에 국내 정식발매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이 출시된 90년대에는 국내의 게임 심의 기준이 현재보다 더욱 엄격해서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수정되거나 아예 심의거부를 당하는 일이 빈번했는데, 그런 시절에 혈흔과 신체훼손 묘사가 고스란히 유지된 무삭제판으로 정발되었다는 것.[2] 확장팩인 언피니시드 비즈니스는 정발 후 모 잡지의 번들로 발매되었다.

제3세계에 위치한 선거군주제 국가 아룰코의 망명한 왕 엔리코 치발도리의 의뢰를 받은 주인공이, 그에게서 지원받은 자본을 바탕으로 용병들을 고용해서 쿠데타를 일으켜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디드라나 여왕을 죽이는 것이 게임의 최종 목표이다.

전략적으로는 주요 수입원인 광산을 중점으로 하는 마을 땅따먹기, 전술적인 전투는 용병 하나하나를 디테일하게 컨트롤하는 턴제 전술 게임. 다양한 아이템, 자잘한 퀘스트, 용병들의 스탯 성장 등 롤플레잉 요소도 강하다. 제멋대로 용병들의 시트콤을 감상하는 재미도 무시할 수 없다. 대사량도 상당한데, 전부 음성으로 나온다.

2. 시스템

파일:attachment/재기드 얼라이언스 2/JA2Tactical.png
택티컬(전술) 스크린.
파일:attachment/재기드 얼라이언스 2/JA2Strategy.jpg
스트래티지(전략) 스크린.

일반적인 턴제 전략과 마찬가지로 월드맵에서 전략적인 계획, 운영 등을 처리하고 전투를 할 때는 각 섹터가 줌 인되어 치러진다.

2.1. 빡센 전투

평시에는 실시간이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턴제로 전환되며, 최대 25의 액션 포인트(AP)를 활용해서 이동, 사격, 수류탄 투척 등의 행동을 취해야 한다. 액션 포인트는 Dexterity나 Agillity 등의 스탯에 의해 결정되는 선천적 능력이지만 특수 약물을 활용하여 일시적으로 25보다 높게 늘릴 수 있다. 1.13 모드에서는 최대 100 내외로 세분화된다.

이동방식만 하더라도 달리기, 걷기, 쪼그려 걷기, 낮은 포복, 잠입 등 다른 턴제 게임에 비해 사실적이며 다양한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자세뿐만 아니라 조준에 소모할 AP를 정함으로서 정확도를 선택할 수 있는 등 전술적 선택의 폭이 극단적으로 넓다. 자세가 낮으면 피탄 면적과 시야에 노출되는 면적이 줄어들지만 AP 소모가 높아지고, 자세가 높아지면 그 반대다. 그래서 엄폐할 때는 자세 낮추고 이동할 때는 일어서서 뛰어가는 걸 섬세하게 계산해야 하는데, 분대원들의 AP와 무기, 스탯이 다 다르면 이 계산이 상당히 골치아파진다. 한편 상대방은 이동에 AP를 낭비해야 하지만 이쪽에서는 일방적으로 내 할 일만 하면 되는 인터럽트가 걸리면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자리 잘못 잡은 영웅 자세나 위치를 고쳐주거나, AP를 모두 사격과 장전에 할애할 수 있다.

소음과 시야 처리가 사실적으로 구현되어 있어서 엄폐와 은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야간의 시야제한도 구현되어 있으며, 야시경을 낀 야간시야 특수 능력을 가진 민첩한 캐릭터를 앞세우는 것도 주요한 전략 중 하나. 야간만을 노려서 전 용병 소음기와 야시경을 지급해 암살 플레이도 가능하고, 숨어서 대응하는 척 하며 몇몇은 소음을 최소화하는 스텔스 이동으로 돌아 들어가 뒤를 치는 기만 전술도 가능하다. 포인트맨으로 시야 확보하고 멀리서 스나이퍼가 저격하는 것도 가능. 또한 어느 방향에서 소리가 들렸다는 메세지로 사운드 플레이도 가능하며 이를 역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붕 위에 자리잡고 저격하는 것도 된다. 오리지널에서는 적들이 그냥 당하고만 있지만 1.13에서는 지붕까지 기어 올라오니 주의. 방에 짱박혀 있는 적을 처리하기 위한 팁으로 반대편에서 다른 용병이 벽을 쏴 소리를 내면 적도 그쪽을 쳐다보는데 그 때 난입하면 선공권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적군이 한명이라도 남으면 전투를 끝내지 못하므로 찾아가서 끝장을 내야하는데, 언제 찾아! 그나마 2014년 8월 버전에서는 옵션으로 위치를 표시해주는 기능이 생겼다.

또 다른 전략으로는 기관총이나 기관단총을 가진 용병으로 조종간을 연발로 바꾼 후 적을 향해 쏴 갈기면 해당 적은 공포심에 AP가 순간 마이너스까지 떨궈지면서 땅바닥에 엎드리게 되는데 이때 옆이나 뒤로 치는 전략도 가능하다.

공격을 당할 시 부상을 입는데, 이때 응급처치를 하지 않으면 과다출혈로 사망한다. 응급처치도 말그대로 '응급처치'이기 때문에 체력이 회복되는 게 아니므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려면 전투가 끝난 뒤 다른 의료 용병의 수술로서 회복시간을 가지거나 휴식을 취하는 것, 특수하고 구하기 힘든 약물을 주사하는 방법[3] 밖에는 없다.

대부분 소수의 아군 용병 vs 다수의 적군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매우 높다. 또한 한순간의 실수로 한 턴만에 만피의 용병이 끔살당할 수도 있다는 점이 난이도를 가중시킨다. 야간 침투로 전투를 하면 우위를 점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어렵긴 매한가지. 아케이드식 난이도 디자인을 따른 탓에 후반으로 갈수록 적들의 숫자와 능력치, 무장 수준이 높아지므로 난이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

2.2. 인간미 넘치는 용병들

바닐라 기준 60명, 1.13 모드 기준 130명이 넘는 용병들은 낙천가, 외톨이, 싸이코 등의 온갖 성격들이 모두 있으며,[4] 상황에 맞는 대사도 전부 음성처리되어 있다.[5] 특정 이벤트에 대한 대사뿐만 아니라, 친한 용병이 적을 사살했을 때 칭찬을 하기도 하며, 싫어하는 용병 뒷담화 등 내용도 다양하다. 여러 국적의 과장된 영어 억양을 들을 수 있다. 블랙 코미디스러운 다이얼로그들의 내용도 꽤 흥미로우니, 되도록 여러 용병을 고용해 들어보자. 커뮤니티에서 가끔 인기 투표를 하면 표가 고르게 나올 정도로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이 용병들 중 일부는 게임 제작진의 얼굴을 따 왔으며, 목소리 연기 참여도 했다.

성장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경험을 쌓으면 능력치도 올라간다(훈련으로도 가능하지만 한계가 있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단 레벨이 상승한 용병은 보수를 더 요구하니 주의할 것.

가장 큰 특징으로는 용병도 인간이라고 용병간의 상성까지 있어서 몇몇 용병은 같은 분대에 넣으면 떠나기도 하고, 반대로 죽이 잘 맞는 용병들은 시너지 효과를 내어 실제로 전투력이 증가한다.[6] 분대 구성을 잘못하는 경우 첫 미션에서 용병들 말싸움만 듣다가 기습할 적에게 기습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한창 여왕군을 밀어붙어야 할 때 용병이 덜렁 떠나버리면 심히 곤란해지니 주의하자. 전편에선 이런 요소가 심하게 강조되어 임무 시작하기 직전에 도망가는 용병도 있었고, 심지어 개인 인벤토리에 현금을 놔두면 가지고 도망가는 놈도 있었다. 2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그저 누가 싫다 그러면 같은 지역에만 안 놔두는 정도로 충분하다.

당연히 용병을 고용하는 것은 플레이어 혼자가 아닌지라 용병들 중 일부는 랜덤하게 다른 곳에 고용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고용할 수 없는 상태이기도 하며[7] 심지어 다른 전장에서 싸우다가 전사해버려서 영구적으로 고용불가가 되기도 한다.[8] 이런 시스템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 시에 반강제적으로 익숙한 용병만 고용하는 것이 봉쇄되기도 한다. 용병들의 독특한 개성과 더불어 다회차 플레이 시에도 질리지 않을 수 있게 하는 요소이다.

현지에서 섭외하는 일부 용병들을 제외면 대부분은 노트북(Laptop)을 통해 인터넷으로 계약하며, 총 3개의 민간군사기업(PMC)이 있다.

이 두 사이트에서는 사상자가 많아질 경우 플레이어의 지휘 능력을 의심하며 고용을 거부하는 용병들이 생긴다. 세이브/로드를 반복하는 퍼펙트 플레이 지향의 플레이어라면 볼 수 없는 이벤트.

2.2.1. 추천 팀

서로 반목하지 않고 사이가 좋으면서 역할 분배가 적절한 조합들이 있다. 그 중 플레이어들이 자주 쓰는 조합들은 이름이 붙어있다. 꼭 이 조합을 지킬 필요는 없으나 가능하면 일부씩이라도 묶어주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특수대사도 많이 나와 더 재미있다.

핵심 멤버는 굵은 글씨, 선택에 따라 들어가는 멤버는 취소선으로 표시한다.

2.3. 귀찮은 운영

경영의 개념도 상당해서 용병의 계약금 관리나 민병대 양성, 광산관리(이 게임의 주요 돈줄)도 신경써 줘야 한다. 실패할 경우 심히 충격과 공포인 이벤트들이 일어나니 주의해야 한다. 용병이 계약연장은 미리 말했어야 한다며 만기일에 자기 볼 일 보러 휙 떠나버린다던지, 기껏 탈취한 도시를 하루만에 빈집털이 당한다던지, 광산이 고갈되고(리얼리즘 모드) 심지어는 돌연변이 괴물들에게 점령당한다던지!(SF 모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도 명물. 전투뿐만 아니라 부대 운영, 장비 관리 등도 전부 용병을 통해서 일일이 명령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인터넷 쇼핑으로 무기를 구입하면 바로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근처의 용병을 공항까지 가게해서 택배맡긴 물건을 직접 찾고 물건을 수령하는 파블로가 떼먹은 건 없는지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필드에 있는 상점도 마찬가지로 용병이 직접 가서 쇼핑을 해야 한다. 상거래뿐 아니라 부상당한 용병의 치료, 장비 수리 같은 잡일도 용병에게 적절한 도구를 쥐어주고 명령을 내려야 하는 식이다. 또한 탄환, 수류탄 등의 소모품도 일일이 용병에게 쥐어 주면서 써야 한다. 탄창과 탄띠마다 일일이 탄약 갯수를 세기 때문에 재장전을 전에 쓴 탄창으로 하면 탄이 합쳐지는 것이 아니라 쓰고 남은 탄약 갯수가 그대로이고, 총알을 보충하려면 따로 삽탄을 해줘야 한다. 그러면서도 시간은 금이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임무를 배치하는 재미가 쏠쏠하면서도 개귀찮다. 용병은 또 잠을 자야 하기 때문에 운영을 할 때는 잠 잘 시간을 따로 줘야 한다. 전술에도 시간이 하염없이 가지만 운영하는 거도 한 세월. 이쯤 되면 총 쏘는 심즈다. 다행히 시간은 축약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흐르기 때문에 시간을 건너뛰지 않으면 몇 시간을 써도 몇 시간 밖에(?) 시간이 지나가지 않는다.

이 게임만의 특징을 꼽자면 이런한 운영 파트와 전투 파트의 경계가 없다. 전술맵, 전략맵은 편의상 구분하는 것이고, 예를 들면 부상당한 용병들을 치료하는 와중에도 적이 쳐들어올 수 있다. 또한 반대로 치열하게 전투하고 있는데, 전투가 없는 섹터에서 아이템을 고치던 용병의 "나 다 고쳤음, 뭐 더 할 거 없음?" 이라는 한가로운 메세지가 뜨기도 한다.

2.4. 장비

종류가 무지하게 많다. 무기 뿐만 아니라 그에 맞는 총알 종류와 규격도 수십가지인데다가 야시경, 응급 처치 키트, 물통, 술 등 전투외의 아이템들도 다양하다. 심지어 시체의 목을 따면 머리만 들고 다닐 수도 있다.

쓸데없어 보이는 아이템들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 휴대용 게임기, 술, 빈깡통 등. 메카닉 수치가 높은 애들을 이용해 아이템들을 조합할 수 있다. 사실 게임 내에서 어떠한 힌트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실험으로 알아내기는 힘들다. 그냥 공략집 참조해서 만들자. 예를 들면, 휴양지에서 산 게임보이 + 병원에서 주운 엑스레이 튜브 + 껌 등으로 투시기계를 만들 수 있다. 거의 맵핵.

전리품을 수거하여 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 바닐라에서는 무슨 자폭장치라도 있는지 시체에 무기가 남지 않아 일부러 주먹질로 기절시킨 뒤 무기를 뺏어야 하는 기행을 해야 했으나 1.13 모드에서 모든 장비 드랍 옵션을 켜면 죽은 적이 모든 장비를 드랍한다. 노획장비는 내구도가 낮아 반드시 수리해서 써야 하지만 가끔 구입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을 구할 수도 있다.

바비 레이 상점 외에 아룰코 현지에도 무기상이 존재하는데 바비 레이보다는 품질이 떨어진다.

2.5. 롤플레잉

JA2는 턴제 전술 주제에 RPG적 요소도 많이 갖추고 있어서, 서양에서는 택티컬 롤플레잉이라는 독립된 장르로 분류할 정도다. 특히 1편과는 달리 플레이어의 분신인 "주인공" 용병이 한 명 있는데, 이 용병의 능력과 특기를 게임 시작할 때 받는 심리 테스트(?)를 통해 정해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용병은 급료도 받지 않는다(플레이어 자신이므로)! 때문에 주인공이 없었던 1편에 비해 롤플레이성이 강화되었다는 평이다. 게다가 자잘한 퀘스트가 많으며(하도 많아서 초회차 플레이에는 반의 반도 못해보고 끝나는 수가 있다) 탐험을 통해 의외의 장소에서 여러가지 발견을 할 수도 있다. 물론 엘더스크롤 시리즈같은 본격적인 롤플레잉 게임에 비해선 디테일이 부족하지만,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핵 앤 슬래시 RPG에 비하면 충실한 RPG다. 재밌는 퀘스트가 많으니 마을 점령 후 산책하며 네임드 NPC들과 대화를 해보자. 사이드 퀘스트가 상당히 많은데 게임 내에서 딱히 강조되지 않고 수행하지 않아도 엔딩을 보는 데에 지장이 없어 미리 공략을 보고 찾아다니지 않으면 놓치기 쉽다.

NPC와 대화 시 친한 척, 직설적, 협박 등의 선택지만 있고 플레이어 용병 쪽 발언은 음성으로 나오지 않으며 그냥 듣기만 해야 한다.[15] 모든 NPC는 무적이 아니며 난전 중 유탄에 맞아 사망하거나 플레이어의 막장 플레이에 희생되어 살해당할 수도 있고[16] 이럴 때의 각 NPC들의 반응까지 치밀하게 준비되어 있는 걸 보면[17] 2010년대 게임들 이상이다. 무장을 갖춘 중립 NPC들은 플레이어가 비전투 모드에서 사격하려고 우클릭을 하는 순간 욕설을 하며 먼저 자기가 턴을 잡고 선제공격을 날려 근거리에서 선빵을 때리려던 플레이어 용병이 벌집이 될 때가 많은데 이것은 총을 겨누는 것을 보고 먼저 반응하는 것.[18]

고용 가능한 NPC들도 많다. 섕크하모우스같은 잉여들도 있지만 콘라드이기 등은 A.I.M. 용병들과 비교해도 전혀 꿇리지 않는다. 복잡한 조건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아 공략을 보지 않으면 다 찾기가 어렵다.

2.6. 기타

게임이 사실상 시간 제한을 가지고 있다. 광산 몇 개 먹고 민병대 좀 깔아놓은 다음에 돈 좀 벌겠다고 할일없이 시간 보냈다간, 그동안 지구방위대급으로 강해진 여왕의 군대에 부질없이 개발살나기 딱 좋다. 게임 중 엔리코에게 '내가 경고했지?!' 식의 이메일을 받았다면, 여왕의 전 부대가 엘리트가 되었다는 신호이니까 게임 재시작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엘리트만 가득찬 부대가 떼거지로 도시 경계선에 나타나는 상황이라면 재시작하자. 답이 없다. 물론 치트로 뻐길 수도 있긴 하지만 넉넉하게 세월아 네월아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 INI에서 설정을 꺼 주자.

스팀판의 경우 게임 중 Alt+Tab을 사용하면 그 이후 용병들이 뒷걸음질로 다니는 현상이 일어난다. AP 낭비와 답답함으로 고생하니 주의.[21]

3. 확장팩

3.1. 언피니시드 비즈니스(Unfinished Business)

단독 실행 가능 확장팩. 본편과는 달리 일직선 진행이라는 점과 확장팩답지 않게 꽤 스토리가 짧은 점, 그리고 경영 요소가 삭제되어 본편에 비해 박한 평을 받지만,[22] 대신 이 작품에 딸려 나온 맵 에디터 덕분에 모드 제작이 활발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편에서 능력치를 키워 둔 용병들을 연동해서 고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잡지 번들로 발매되었는데, 본편과는 달리 한글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번역 수준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후술될 1.13 모드도 지원된다. 단, 1.13 모드를 설치하면 원판과는 달리 본편의 세이브 파일이 연동되지 않는다.

3.2. 와일드파이어(Wildfire)

본 제작사인 서테크가 아닌 Zuxxez라는 독일 게임 회사가 제작하였으며, 원작 재기드 얼라이언스 2의 난이도를 토나올 지경으로 어렵게 조정하고, 시대의 추세에 맞춰서 1024x768이라는 고해상도를 지원하게 만든 게임이다.[23] 만든 당시에는 그 나름대로 좋은 물건이었을지 모르겠지만 게임회사도 아니고 유저들이 만든 1. 13이라는 희대의 확장팩급 물건이 나오고 나서는 그대로 사장되었다.

그래도 나름 확장팩이라고 추가 용병들이 있는데, 퀄리티가 심히 떨어져서 본편/언피니시드 비즈니스의 용병들과 비교하면 이질감이 확 든다. 제작사가 독일 회사라 그런지 몰라도 추가 용병들의 출신지는 죄다 동~서유럽 국가들로 설정되어 있는데, 성우들이 지독한 유럽식 억양을 구사하는 것은 둘째치고도 연기가 형편없다. 거기다 목소리 녹음 환경도 안 좋았는지 대사 음질도 동굴 안에서 웅얼웅얼하는 것처럼 들린다.
실제 플레이를 해 보면 맵을 새로 짜는 등 나름대로 공을 들인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그뿐이다. 스토리라인을 다소 변경함에 따라 인트로 동영상 삭제, Robert라는 인물이 보내는 메일, Alumni란으로 보내진 기존 용병들 등의 차이가 생기고 무조건 참전 캐릭터인 Ira Smythe의 얼굴이 성형한 것처럼 바뀌었지만 Miguel과 같은 조연급 인물들의 대사를 새로 더빙한 부분이 아주 퀄리티가 떨어진다. 그렇다고 기존 대사를 전부 갈아버린 것도 아닌 탓에 같은 사람이 두 사람 목소리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전혀 생각지도 못한 건물, 도로 등에 부비트랩이 설치되어 있는데, 이건 Explosive가 높은 용병이 아니면 발견도 안 되고 그대로 터지는데다가 발견했다 하더라도 해제 커맨드로 없앨 수도 없어 그냥 부비트랩이 있는 길은 막힌 길이 되어 버린다. TNT로 터뜨려도 부비트랩은 같이 터지지 않고 그대로 있다.

기존부터 존재했던 캐릭터들의 대사들도 죄다 칼질당해서 F1 - F10 키로 용병 선택 시 대답, 이동 시 대답 등의 대사가 전부 나오지 않는 반쪽짜리 게임이다. 스팀과 GOG.com에서 구매가 가능하긴 하지만 상기된 이유로 굳이 찾아서 해 볼 가치는 없는 물건이다.

외부 제작사가 만든 확장팩이기 때문에 언피니시드 비즈니스와 호환되지 않으며, 재기드 얼라이언스 2 관련 작품 중에서 유일하게 1.13 모드가 지원되지 않는다. 다만 와일드파이어에 1.13 모드의 시스템을 적용하여 구동하는 모드가 따로 존재하기는 한다.

4. 1.13 모드

위키
1.13 svn 미러 깃헙
컴파일된 빌드들
공식 1.13 스타터 가이드
1.13 모드와 호환되는 모드 아카이브

1.13 모드의 정식 릴리즈와 패치,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들을 살펴볼 수 있다.

클래식의 반열에 든 원작을 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1.13 모드는 원작의 느낌을 크게 해치지 않으므로 바로 1.13으로 입문하는 것도 괜찮다. 특히 합리적이고 사실적인 전투를 기대하는 사람이라면 원판 대신 1.13 버전을 플레이할 것을 권한다. 사실 재기드 2에 추가된 요소가 많긴 하지만, 재기드 1 식의 괴상한 전투와 아이템 시스템을 그대로 가져온 터라, 귀하신 H&K G3MP5K를 얻기 전까지는 38구경 리볼버로 전열보병처럼 싸우며 백병전으로 승부를 내는 정신나간 현대전을 경험해야 한다.

4.1. 개요

외국에서 제작된 추가팩 개념의 모드. 현실성이 대폭 상승했으며 각종 무기 및 방어구와 장비들이 추가되었다. 명칭이 1.13이지만 정식 릴리즈인 1.12에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러시아 커뮤니티를 주축으로 한 2.005 모드, 북미 및 독일을 주축으로 한 1.13 모드가 있었는데 묘하게도 2.005는 시들해지고 1.13이 이겼다. 아직도 "정식 업데이트 버전도 아닌데 1.13이란 이름이 뭐지?" 하고 키배가 벌어질 때가 있다.

원작의 스토리라인은 그대로 따라가지만 저격의 추가(오리지널에선 저격 소총의 메리트가 없었다)나 각종 총기와 아이템 추가, AP의 세분화(25에서 최대 100으로 늘어났다), 멀티플레이 추가(!!) 등 원작을 거의 완벽하게 뜯어고친 모드. 이렇게 오랫동안 게임을 갈아엎는 프로젝트는 사실상 없다시피 한데, 발매 이후 21년이 지난 2020년에도 여전히 모딩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작사에서 소스 코드를 공개한 덕에 계속 이런저런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중이다. Bears Pit에서 각종 모드의 개발 상황과 소개를 볼 수 있다. 2014년에 4870 버전이 안정 버전으로 나왔지만 이후로는 비안정 버전만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최신 빌드는 2019년 3월 1일에 나온 8670이지만 안정 버전도 꾸준히 패치가 되어왔고, 7609 버전이 윈도우 10에서도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버전으로 나와있다. 무려 3-4년 된 것에서 안정버전이 더 나오질 않고 있다는 뜻인데, 후술하겠지만 커뮤니티 내에 불화가 좀 심한 상황.

G3 하나 못 구해서 쩔쩔매던 원작보다 무장의 종류와 양, 수준이 대폭 증가했다. 비교하자면 기존 버전에선 PMC 비스무리한 곳에서 고용했다는 프로 용병들이 기관권총 딸랑 하나 들고 등장하던 것에서 벗어나 적어도 이제 SMG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며, 적들도 초반부터 Vz.61같은 기관단총을 활용하게 된다. 특히 저격 소총의 성능이 향상되어 두 화면이 넘는 거리에서 표적의 머리를 저만치 날려버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버전에서는 대전차 무기라고는 LAW와 몇발 찔끔 나오는 박격포가 전부였던데 비해 박격포 탄과 서방/러시아제 로켓포를 인터넷 상점에서 판매하게 되었다.

상술된 요소들 때문에 난이도 또한 덩달아서 급상승했는데, 최고 난이도인 인세인에선 처음 시작인 헬기에서 내리자마자 대기하고 있는 적병의 돌격소총 연사에 시작한 지 1분 만에 게임이 끝날 수도 있다. 이건 헬기에서 내릴 때부터 밑을 안 보고 강하했단 소리니 경험해보면 그냥 난이도 올렸다고 쉴드치긴 힘들고 그냥 잘못 만든 상황이다. 맵 에디터를 손봐서 적어도 '착륙지점 근처에' 적이 대기타지 못하게 하면 훨씬 상황이 납득이 된다.

또한 저격 소총의 성능이 좋아졌다는 것은 적의 저격수들도 플레이어 용병들을 두 화면 밖에서 일격에 끝장낼 수 있다는 뜻. 로켓포/박격포가 흔해진 만큼 후반에는 적들 역시 분대당 박격포 사수를 하나둘씩 데리고 나와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가장 압권은 가장 처음 점령하는 광산인 드라센 광산 수성전으로, 기껏해야 기관단총 정도로 무장하고 싸운 상처가 채 낫지 않은 용병 몇명을 잡기 위해 돌격 소총으로 무장한 엘리트들이 수십 명[24]씩 와르르 쏟아져나온다. 본 게임에서는 너무 플레이어들에게 잔인하다 해서 제외했던 기능을 일부러 끄집어낸 걸 보면... 물론 ini 설정에서 끌 수 있으니 참조하도록.

허나 '게임 엔진의 한계'란 단서가 암시하듯, 이건 또 이것대로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맵에서 25명을 죽이면 적들이 갑자기 맵 경계에 쭉 리스폰해버리는데, 이러면 정상적인 공격 방어배치가 아닌 까닭에 적들이 순 모서리에서만 어슬렁거리니 찾아가서 싸워야 한다. 그러고 나면 얼토당토않게 뒤통수에 갑자기 뿅 나타나서 인터럽트를 걸고, 턴제 시뮬게임에서 FPS에서나 볼 법한 리스폰 운빨에 걸려 죽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100명 몰려오면 이 짓을 네번 해야 '한 번' 방어가 끝나는데 이게 사람이 할 짓인지 의문이 들 정도. 또한 원작에서 제공하는 아이언 맨(전투 중 세이브 금지) 모드는 이런 상황에선 사실상 쓰기가 너무나 힘들어진다.

그나마 ini 설정에서 도시내에서만 지원군 부르기 가능 설정을 켜고, 그룹 숫자 단위를 최소인 20(모드 제작자 공인 20 밑으로 내리면 안된다고 한다)으로 낮춘 후 전술맵내의 적 숫자를 최대인 64로 늘리면 그나마 랜덤 리스폰으로 통수 맞을 확률이 낮아지긴 한다. 물론 도시내에서는 여전히 조심할 필요가 있고, 전술맵내 허용되는 적군 숫자를 한계치 가까이 늘리는 이상 전투도 한세월...

구질구질하게 쪼들리지 않고 싸우는 데만 집중하고 싶다면 적이 죽을 때 장비를 전부 떨구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사실 이쪽이 게임으로서 따지나 현실성으로 따지나 더 말이 된다. 이러면 상점에 의존하지 않고 적을 사살하면서 탄약과 총기를 공급하여 싸울 수 있게 된다. 특히 엘리트 적병들은 최고급 방탄 장비와 각종 악세서리로 치장된 서방제 총기,[25] 후반에는 로켓포와 박격포까지 떨궈줘서 여왕이 군대에는 돈 안 아낀다는 엿같은 사실을 실감나게 한다. 이쯤 되면 여왕군 입장에서 차마 시간과 예산을 조금만 더 달라는 변명을 하지 못할 것 같다.
그렇게 된 바, 정작 기존 버전에서 날렸던 G3나 Mini-14, AUG A1같은 무기는 설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다른 쟁쟁한 무기들에 밀려 별로 쓸 일이 없게 되었다. 취향으로 쓰게 해줘도 되지만 목숨은 책임 못진다 대신 AUG의 경우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A2 버전과 분대지원용 HBAR, 기관단총형인 para로 업데이트되어 다른 쪽으로 출구가 열렸다.

소음기 추가, 9x39mm 아음속 탄약과 상급 야시경의 등장으로 스텔스 게임플레이 또한 가능해졌는데, 플레이어가 실력만 있고 AI 행동패턴을 파악했다면 메탈 기어 솔리드 같은 잠입 플레이도 가능해진다. 소음기 효과가 현실성을 위해 너프되긴 했지만, 3세대 야시경과 VSS Vintorez같은 후로게이 무기, 만능형 권총탄인 AET 등의 등장으로 그런 페널티쯤은 가볍게 씹어줄 수 있다. 3세대 NVG + AET 장전한 소음기 부착 SMG + 소음된 저격소총 조합이라면 두려울 것이 없다. 다만 AET탄의 하향 등으로 인해 과거보단 어렵다.

현재 심각하다면 심각한 버그가 존재하고 있다. 바로 제압사격에 따른 캐릭터들의 자세와 관련된 것. 보통 캐릭터들은 3가지 자세를 가지고 있는데 기립, 무릎굽혀, 포복 상태로 이동, 아이템 사용, 사격 등을 하게 된다. 이 자세와 제압사격이 관련된 버그. 보통 전투를 한다면 탄을 맞는걸 줄이기 위해 포복자세를 한 상태에서 적에게 사격을 행하게 되는데, 이 포복자세에서 제압사격을 당하게 되어 겁에 질려 모랄이 떨어지게 되면 'xxx is cowering in fear'란 메세지와 함께 머리 위에서 탄이 빗발치는 상황인데 포복상태에서 갑자기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제압을 당하게 되면 무릎굽혀 자세로 변하게 되면서 제압당한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것은 적아 상관없이 전부 발생하는 버그로 18년 후반기쯤부터 생겼던 버그. 이것과 프렌들리 파이어에 관련된 버그는 19년 6월 시점에서도 아직 완벽히 고쳐지지 않은 것 같다. 물론 조금 오래전에 나왔던 버전은 안보이는걸 보면 업데이트를 계속해 나가다 생겨난 버그인듯. 물론 7435(+7609) 안정화 버전은 상관없는 이야기. 추후 버그가 수정되면 삭제 바람.

4.2. 추가 요소


이외에도 2014년 버전인 빌드 7435에서는 여러 가지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다만 완성 버전으로 나온 2014년 버전도 아직 버그가 꽤 많은 편이다. 워낙 많은 것들을 추가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 특히 저놈의 플래시라이트 주워서 설명대로 배터리 넣고 키려고 하는 순간 게임이 안 꺼지는 버전이 없다. 그냥 무게만 늘리는 쓰레기니 끼우지 말자. 하필 이미지 파일을 그럴듯한 걸 써놓아서 붙여놓으면 진짜 야간시야가 늘어날 것 같지만 실상은 버그덩어리 예쁜 쓰레기이다.

2016년 빌드에는 적군이 헬기로 맵 한가운데에 적을 드랍하고 험비도 타고 다닌다. 험비는 소구경 개인화기는 씹는데다 무기도 기관총을 장착하고 나와 초반에는 상대하기 대단히 어렵다. 게임을 완전히 뜯어고치고 있다

문제는 이렇게 모드질을 주도적으로 하는 닉네임 F모 모더 외에는 2015년 이후 진행사항이 거의 없다는 것. 게임 레벨 디자인 상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시스템 한계상' 유저쪽에서 쓸 수 있는 전략적 자산의 가짓수가 느는 것보다 적들이 강해지고, 적에게 유리한 방향의 패치가 훨씬 쉬우니 이런 쪽에 치중한 업데이트만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기반 자체가 초반에 두세명 용병, 최대 18명 용병으로 여러번의 '보병전'을 치르며 플레이하는 게임이었지 배틀필드가 아니었고, 그만큼 용병간의 개인 관계가 중요하게 어필되고 용병 하나 하나의 사망에 따른 자체 페널티가 심한 게임이다. 여기다 험비랑 탱크가 움직이면서 용병을 쏘고, 정작 우리쪽에서 노획을 하거나 구입해서 기갑전을 하는 것은 게임 엔진상 불가능(차량, 사람 아이디가 같이 취급되고 슬롯제한이 있어, 같은 차종 두개 이상 있으면 그대로 프로그램이 에러난다)한 상황이니 사실상 2017년의 1.13에서 다양한 총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마주칠 때 강한 무기를 들고 있는" 적의 것을 노획하고, 끊임없이 노획해야 조금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구조이다. 본격적인 독립군 운동 체험 시뮬레이터화가 되고 있다.

F모 모더가 최근 도입한 내용 중 Food system, 행동에 따른 사기 +/- 는 게임 내 악역 시민그룹을 쏴버리더라도, 스크립트상 만족한 반응을 보이는 용병과 달리 사기가 확확 깎여버리게 하는 상황을 주며, 멀쩡히 냇가가 옆에 있는 맵인데도 xml 설정상 '물 얻는 구역'이 도시로 제한되어있어서 목말라 죽는다던가, 인벤토리는 철저히 LBE 군장처럼 무기와 부가장비 보관에 치중되어있는데 새 세팅을 우겨 넣는 탓에 음식같은 새 아이템을 넣을 마땅한 공간이 안 보이는 상황을 주며(건빵주머니에 빵 하나, 하다 하다 안 되어서 탄알집낭에 소시지 세개씩 쑤셔넣고 작전 나가는 상황이 된다) 게임 본편 자체가 상점기능이 이벤트 템 위주로 돌아간 탓에 상인이 별로 없는 것이 더해지면 오히려 총알보다 음식이랑 음료 넣는 게 어려워져버린다. 음식이 귀한 상황이 해소되지 않아도 이건 플레이어쪽에만 주어지는 페널티이니, 시민들이나 적군은 잘 사는데 용병만 먹을 것 못 구해서 굶어죽고, 원정 멀리 온 적군을 추격하거나 보급선 끊는 개념 없이 '음식이 모자라서' 내가 못 쫓아가는 이상한 상황만 계속 연출되어버린다. 그러다보니 요즘은 슬슬 2.005쪽 사람들이 와서 "최근 1.13은 게임 플레이보단 ini만 수십시간 만지고 플레이 눌러보려는 변태들 전용이다" 하는 식의 싸움을 거는 등, 빠르게 고인물화가 되어가는 중. 따라서 재기드 얼라이언스를 시작해보려는 플레이어는 2014년 버전 7435 빌드의 1.13 정도만 설치해서 플레이해도 충분하며, 실제로 인터넷 상의 설치 방법도 대부분 그 버전으로 설명하고 있다.

5. 등장인물/고용 가능한 용병

5.1. 현지인

5.1.1. 고용 가능

5.1.2. 고용 불가능

5.2. A.I.M.

5.3. M.E.R.C.

6. 게임 관련 정보



[1] 2003년 파산.[2] 당장 이 작품보다 2년이나 늦게 출시된 폴아웃 택틱스가 온갖 가위질과 수정을 당한 몰골로 정발된 것과 비교하면 정말 의외다.[3] 한 전투 안에 4번 주사하면 부작용으로 사망한다고 하지만, 그런 거 없다. 그 전에 한 전투에 3번 이상 쓸 일이 없다. 이걸 쓸 때쯤에는 이미 전투가 끝났거나 그냥 다시 불러오는 게 더 나은 지경이니까...[4] 심지어 용병 주제에 평화주의자(Pacifist) 성향도 있다. 이 성향을 가졌다면 민간인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절대 따르지 않는다.[5] 1.13 모드 용병들 중 JA1에 등장했다가 JA2에서 삭제되었던 용병들의 경우 JA1의 대사를 추출해서 쓰기 때문에 상황과 대사가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6] 죽이 잘 맞는 용병, 서로 싫어하는 용병끼리의 관계가 정리될 정도.[7] 이 때 고용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남기면 해당 용병이 고용 가능해졌을 때 플레이어에게 연락을 한다.[8] 이런 랜덤 요소가 싫다면 INI 설정에서 용병 전사 옵션을 끌 수 있다.[9] 이 셋보다는 한 급수 낮지만 전투력도 준수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한 넘브까지 4대장으로 부르기도 한다. 문제는 넘브는 인간관계가 최악이라서 불화 없이 굴리는 조합을 짜기가 어렵다.[10] 물론 설정상 플레이어와 I.M.P. 용병은 별개의 인물이다. 플레이어인 용병 사령관의 모습은 인트로 영상에 잠시 나오며 백인 남성의 모습이다.[11] 빈스 400, 섕크 20. 나머지는 공짜.[12] 작중에도 나오는 명칭이다.[13] 수도의 공항을 점령한 뒤 왕궁은 포위만 해놓고 바로 옆의 공항에서 보급받는 능욕 플레이도 가능하다.[14] 파블로가 짜증난다고 죽여버릴 경우 나타나는 후임자 살바토레는 파블로와 다르게 화물을 통째로 잃어버리기도 하며 얘는 훔치는 게 아니라 그냥 잃어버리는 거라서 뇌물도 주먹질도 소용없다.[15] 사실 100명이 넘는 용병 하나하나에 모든 퀘스트를 위한 대사를 녹음하는 건 2010년대 게임도 못한다.[16] 이름없는 주민 NPC들은 공격받아도 반격하지 않으나 사망하면 마을 지지도 감소로 이어진다.[17] 교전 중 플레이어가 적을 노리고 쏜 LAW에 맞아 자기 가게가 무너지자 분노해서 욕을 하며 총을 들고 달려오는 총포상 주인이라거나.[18] 특히 현상범들은 무조건 눈치채고 선빵을 날리므로 현상범을 잡을 때에는 신원을 확인한 후 시야 밖에서 저격해야 플레이어가 선공을 가질 수 있다.[19] 미리 여왕의 다른 감옥들을 전부 차지해놓고 체포당하면, 여왕이 잡힌 용병을 본거지 한가운데에 친히 데려와 준다.[20] 때문에 1.13에서는 벽이 뚫리지 않도록 수정되었다. 참고로 매직을 제외한 다른 용병들은 저렇게 뛰기도 전에 쓰러져 기절해버린다.[21] Alt를 '토글' 상태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그냥 Alt 한번 더 눌러주면 해결된다.[22] 때문에 용병들도 한 번 영입하면 영구적으로 고용되는 방식이다.[23] 그러나 해상도만 늘렸을 뿐 캐릭터 도트 같은 걸 새로 찍지는 않아서 텍스트의 가독성이 매우 떨어진다.[24] 심하면 100명이 넘는다! 그나마 디폴트 설정으로 게임화면내 적 숫자가 25명인데 ini 에디터로 설정 손봐서 적 64명에 밀리샤 64명, 용병 캐릭터들 10-20명이 한 전장에 참여하게 하게 하고 거기다 적들도 차량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헬기까지 등장시킬 수도 있는걸 보면 농담 안하고 배틀필드 아프리카 ver.이 따로 없다.[25] M24 SWS, AWSM, FN SCAR, M249, HK416, C7A2, 심지어 구할 길이 없는 OICWWA2000까지! 세금 걷어서 총 사는데 다 쓰셨쎄요?[26] 일회용이라서 주렁주렁 여러 개를 들고 다녀야 했던 LAW와 달리 RPG-7같은 건 탄두만 보급해주면 돼서 더 편하다.[27] 개발진들 스스로 무기의 성능 변수를 게임 밖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끄집어낸 것이 1.13 모드의 골자라고 이야기한다.[28] 사실 제압 사격은 초기 1.13에서는 없었던 개념이다. 후일 HAM 모드와 통합이 이루어지면서 편입된 것.[29] http://ja2v113.pbworks.com/ja2_and_1_13_hot_keys[30] 기존의 명중률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 적용하게 되면 저격 소총이 쏘는 족족 헤드샷이 나오기 때문에 무기간 밸런스를 파괴하는 현상을 막기 위한 것.[31] 원작에서 기관총류들은 명중률도 낮고 무겁기는 쓸데없이 무거운데다 탄약만 많이 먹는 짐덩어리였다.[32] 영구 고용은 불가능하며, 게임 내 시간으로 1주일이 지나면 떠난다. 1.13에서는 ini 파일 수정으로 영구 고용 가능.[33] 확장팩에서는 현지에서 고용할 수 있으며, 본편에서는 M.E.R.C. 소속으로 등장한다.[34] 고용 방법은 문서 참조.[35] 스카이라이더 수색 퀘스트에서 호위 중에는 일시적으로 영입되어 조종할 수 있지만, 민간인 판정이기 때문에 전투는 불가능하다.[36] 파블로가 한 번 참교육당한 후에도 화물이 안 오거나 일부 누락될 때가 있는데, 버그가 아니라 바비 레이 상점 자체에 배송 오류 확률이 있기 때문이다. 정말로 물건을 못 받은 것이기 때문에 파블로를 또 패 봤자 아무것도 안 나온다. 안타깝게도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바비 레이에 항의할 방법이 없다.[37] 본편에서는 ⭐︎. 바닐라에서는 개조 오토매그 주고 그대로 땡이지만, 1.13에서는 관련 퀘스트를 완료하고 2주가 지나면 홈페이지에서 고용 가능 용병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