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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12:41:54

두개골


1. 의학 용어

파일:두개골구조2.jpg

💀

뇌두를 둘러싼 머리를 뜻하는 말이다. 주 기능은 를 보호하는 것이고, 그외 에도 , , 등의 이목구비도 들어간다. 해골이라고 부를때도 있다.

1.1. 머리뼈 구성

사람의 뼈
Human b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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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골 (이마뼈, Frontal)[1], 후두골 (뒤통수뼈, Occipital), 측두골 (관자뼈, Temporal), 두정골 (마루뼈, Parietal), 접형골 (나비뼈, Sphenoid), 사골 (벌집뼈, Ethmoid), 하비갑개 (아래 코 선반, Inferior nasal concha), 누골 (눈물뼈, Lacrimal), 비골 (코뼈, Nasal), 서골 (보습뼈, Vomer), 상악골 (위턱뼈, Maxilla), 구개골 (입천장뼈, Palatine), 협골 (광대뼈, Zygomatic), 하악골 (아래턱뼈, Mandible), 설골 (목뿔뼈, Hyoid)로 이루어져 있으며, 인체의 가장 최중요 부위니 만큼 다치면 정말 위험하다. 그렇게나 중요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부위에 비해 뼈가 많다.

두뇌안구를 보호하는 뼈들은 굉장히 튼튼한 반면[2](덕분에 웬만한 충격이 가해져도 뇌손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뺨과 입 주변의 뼈는 의외로 골절되기 쉽고 골절 발생 시 원래대로 붙이기 무척 힘들다. 특히 상악골의 골절은 악몽과도 같은 상황이다.[3] 자동차를 탈 때는 안전벨트를 꼭 매도록 하자.

두개골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작다. 사람의 머리 크기를 10이라고 하면 두개골의 크기는 8~9 정도다. 머리의 근육층과 지방, 피부 등이 두껍기 때문이다. 특히 인체 공부를 소홀히 한 만화가들이 두개골의 크기를 과하게 크게 그리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어린이의 두개골에는 영구치와 유치가 모두 있어, 상하악에 52개 치아들이 다닥다닥 박혔다. 이 영구치들은 상/하악골에 가려 밖으로 보이지 않는다.

두개골은 여러 개의 뼈들이 짜맞춰져 만들어져 있으며, 사람이 죽어 뼈만 남은 상태에서도 뼈들이 쉽게 분리되지 않는다. 허나 정말 오래된 두개골은 뼈들이 서로 떨어져 퍼즐 조각 맞추기처럼 나눠지기도 한다.

1.2.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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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에서의 두개골

인간이 살아있는 한 그 두개골을 볼 수는 없는 일이니, 두개골은 '인간의 죽음'을 뜻하는 상징으로 널리 이용된다. 타로 카드 등에도 죽음을 두개골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약병 등에 두개골 그림이 있다면 위험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십중팔구 극약 등의 독극물 아니면 폭약임을 나타낸다.

인간의 두개골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이가 모두 드러나있고 하악골 특유의 입꼬리를 올린 듯한 모양으로 마치 활짝 웃는 것처럼 보여서 더욱 섬뜩하다. 따라서 해적선의 깃발 졸리 로저처럼 보는 이에게 두려움을 주려는 용도로도 많이 이용된다. 그림으로 그리지 않더라도 '해골'이라는 단어 자체가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섬뜩하기에, 백골단[4] 등 명칭이 이용되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대한민국 제3보병사단도 이름이 백골부대이며, 사단 마크 또한 두개골에 뼈 두개를 겹쳐놓은 졸리 로저 모양이다. 그래선지 한국에 방문하는 외국인들 중에는 육군 3사단의 이름도 백골부대에 사단 마크도 해골 모양인 것을 보고는 아래에 언급된 제 3SS 토텐코프 사단을 떠올리고 흠칫하는 경우도 있는 모양. 아무래도 서양은 나치에 관련된 것이 금기시되는 경우가 많으니 오해가 생기는 듯하다.

악명 높은 슈츠슈타펠의 장교용 모장에도 일반적인 국방군 장교의 떡갈나무 잎사귀 장식 대신에 두개골과 엇갈린 뼈 모양의 엠블럼이 들어가 그들이 SS임을 나타냈으며, 광신적이기로 유명했던 제3 SS 사단 '토텐코프'는 아예 부대 로고가 바로 이 엠블럼이었다.[5]

또한 세계사에 등장했던 잔인한 학살자들은 죽인 적들의 두개골로 탑을 쌓아 사람들한테 공포심을 주는 용도로 사용했다. 14세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휩쓴 정복자 티무르가 대표적인 사례이고, 그 외에도 1306년 인도 북부를 지배했던 투르크족 군벌 정권인 할지 왕조는 쳐들어온 몽골계 차가타이 칸국몽골군을 격파하고 죽인 몽골군 병사들의 두개골로 탑을 쌓았다.[6]

야만족이나 원한 맺힌 사람에게 고인드립을 당해 두개골이 술잔이 된 경우도 있는데 지백(智伯), 니키포로스 1세, 스뱌토슬라프 1세, 아자이 나가마사(浅井長政) 등이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여러 가지 창작물에서는 자주 등장한다. 사람 머리뼈만큼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광기[7]를 조장하는 데 좋은 게 없기 때문에 안성맞춤. 영화 터미네이터에서는 폐허가 된 도시에 사람의 두개골이 길가의 자갈처럼 널려있고 이를 사악한 로봇(터미네이터)들이 밟고 지나가는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절망적인 미래의 상황을 효과적으로 그려냈다.[8] 두개골을 수집하는 기믹을 가진 캐릭터나, 두개골을 악세사리로 만들어 장식하고 다니는 캐릭터도 있다. 덕분에 너무 많이 봐서 이젠 정이 든다는 사람도 있다고. 이젠 그냥 맨 두개골로는 성이 안 차는지 피에 흥건하게 젖었거나, 살점이 군데군데 붙어있거나 결정적으로 안구가 하나 정도 덜렁 박혀있다든지 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아예 인간의 두개골 자체가 식상하면 인간의 것을 베이스로 뿔을 단다던지 안구 구멍을 마치 화난 것처럼 만든다던지 치아를 크고 뾰족하게 한다던지 눈 부분에 희번득한 눈동자를 까만 바탕 가운데에 넣어서 인상을 강렬하게 해주는 경우도 매우 많다. 대표적인 게 퍼니셔(마블 코믹스)의 상징마크.

음악에서는 헤비 메탈, 데스 메탈 계열에서 상징물로 쓰기도 한다. 밴드의 마스코트를 두개골이나 뿔 달린(악마 형상) 두개골을 쓰는 일도 부지기수.

반면 이를 역으로 이용해서 개그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2.1.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머리뼈, 두개골()
한자 (두개골)
그리스어 κρανίον(크라니온),[9] golgotha(골고다, 골고타)[10]
독일어 schädel
라틴어 calvárĭa, calvaria(칼롸리아, 칼바리아),[11] cránĭum, cranium(크라니움)
러시아어 череп(체립)
아람어 gulgulta(굴굴타, 굴갈타, 걸걸타)[12]
아랍어 جمجمة
영어 skull(스컬)
이탈리아어 cranio(크라니오)
일본어 [ruby(頭蓋,ruby=ずがい)][ruby(骨,ruby=こつ)]
중국어 [ruby(头盖骨,ruby=tóugàigǔ)], [ruby(头骨,ruby=tóugǔ)]
포르투갈어 caveira
프랑스어 crâne
에스페란토 kranio(크라니오)

2.2. 관련 문서

3. 환세취호전히든 보스

지옥 수련장 최고 레벨의 보스로 이 게임 최강의 적이다. 진 최종보스인 폭호에서 색깔과 이름을 바꿔 강화되어 나온 버전으로 체력만 폭호의 약 3배 정도 되는 괴물. 패배 후 3,333G를 준다. 체력도 3,333으로 추정된다.

갖가지 막강한 패턴으로 아타호, 린샹, 스마슈를 압박하기는 하지만, 원 버전인 폭호와 마찬가지로 린샹의 수경 앞에서는 그저 강아지 신세다.

사실 두개골이라는 명칭은 오역인데, 이 두개골의 원문 이름은 トウコツ(토코츠)로 사흉 중 하나인 도올(檮杌)을 가리킨다. 일본어로 두개골은 頭蓋骨(ずがいこつ, 즈가이코츠). 리마스터판에서도 이 번역은 수정되지 않았는데, 오역인 것은 알지만 원작에 추억이 있는 유저들을 대상으로 만든 리마스터인 만큼 익숙한 번역 명칭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방침을 변경해서 리마스터는 첫 패치인 v.1.01.014231130 버전부터 도올로 표기가 변경되었다.

한국어판에서는 두개골을 잡은 후 아타호가 "보스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피래미 주제에 우리에게 덤벼들다니"라는 이상한 대사를 하는데 이 또한 오역이다. 일본판의 대사는 "ふっ…しょせんはボスの使いまわし…ワシらの敵ではなかったようじゃの"(훗, 결국은 보스를 재활용했을 뿐... 우리의 상대는 아니었나 보구먼)이다. 使いまわし(츠카이마와시, 재사용)를 使いま(使い魔, 츠카이마, 사역마)로 오해하고 잘못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두개골은 도올로 이름이 수정되었으나 아타호의 대사는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다.

환세취호전 플러스제작하는 과정에서, 제작진에 난관을 선사했다고 한다. 폭호가 전신에 눈이 달려서, 도올도 같은 모습이다.
● 개발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특별히 힘들었거나 인상 깊었던 일이 있다면?
이용운: 아까 살짝 언급드린 것처럼 게임 엔딩을 100번 이상 봤고, 반복 플레이는 셀 수도 없다. 정확한 구현을 위해 하나의 몹을 계속 잡아야 하는데, 세이브 포인트에 다시 가는 길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특히 힘들었던 몬스터는 '두개골'이다. 두개골의 스킬과 빈도를 확인해야 하는데 확인하는 과정보다 잡고 이동하는 과정이 너무 오래 걸렸다.

4. 머릿골을 속되게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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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카트바디 중 하나인 골머리의 또 다른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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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괄호 안의 용어가 신용어이다.[2] 신체에서 두 번째로 단단한 부위이다. 가장 단단한 부위는 치아다.[3]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의사들이 번갈아가며 진찰한다. 나중에 성형외과도 가야 할 수 있다.[4] 대한민국 제5공화국 시절 경찰의 기동타격대의 속칭으로, 난폭하고 잔인하기로 유명했다.[5] 다만 SS가 창안한 엠블럼은 아니고, 18세기 프리드리히 2세 시절에 경기병 연대(#)가 사용한 데서 유래되어 19세기 내내 프로이센군과 독일제국군이 줄곧 써왔던 마크다.[6] 출처: 신의 전쟁/ 도현신 지음/ 이다북스/ 344쪽[7] WarhammerWarhammer 40,000가 대표적인 예이다. 종족별로 편히 쓰라고 두개골만 모아놓은 미니어처 장식 팩(Citadel Skulls)도 있다.[8] 아이러니한 건 이 T-800 모델을 위시한 터미네이터들도 인간의 골격 형태에서 따온 엔도스켈레톤 형상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9] golgotha(골고다, 골고타)의 뜻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10] 아람어 gulgulta(굴굴타, 굴갈타, 걸걸타)를 그리스식으로 음차했다.[11] 그리스어 단어 κρανίον(크라니온)의 라틴어 버전.[12] 해골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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