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동강 난 트로피가 바닥에서 뒹굴고, 이를 본 선호와 찬영은 민정에게 화를 낸다. 민정이는 풀이 죽은채 모래초 도티 교장 선생님과 면담을 한다. 도티 교장 선생님이 합격자 명단에서 민정이를 찾아 보는데...! 아슬아슬한 전학 첫 날! 과연 민정은 무사히 모래초에 전학 할 수 있을까?!
민정이는 쩌미문에 대해 알고있는 민쩌미를 미래의 자신이라고 결국 믿게된다. 한편 미래의 민쩌미는 민정이의 3가지 소원을 들어줘야 2034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데, 민정이의 첫번째 소원은 모래초에서 친구를 사귀는 것. 그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민쩌미는 타로술사로 변신하여 연우와 제인에게 좋은 기운을 안겨줄 귀인의 존재를 알려주고, 민정이가 그 귀인이라는 것을 연우와 제인이 깨닫도록 만드는데...
민정이는 민쩌미의 도움으로 연우, 제인이와 친구가 된다. 그리고 그토록 원하던 모래초의 방송반 신입부원이 되기 위하여 연습하고 연습한다. 지원서를 제출하러 방송부로 들어가는 그 순간. 민정이는 선호 앞에서 또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순간적으로 화난 선호는 뒤돌아 자신의 비밀을 숨기려 하는데...
희연이는 결국 민정이의 부탁대로 춤을 추고, 민정이는 그런 희연이를 촬영하여 영상을 제출하고 모래초 학생들의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낸다. 민정이는 이 영상으로 방송부에 합격하고 제인이와 더 친해지지만, 제인이의 짝남 선호가 베프인 민정이를 보며 예쁘다고 말하는 걸 직접 듣게 되는데
도티 교장은 선호에게 새로운 점심 방송 콘텐츠 기획을 부탁하고, 선호는 이 기회를 통해 민정이를 방송부에서 쫓아내려고 한다. 새로운 방송 콘텐츠를 준비하는 제인이와 민정이는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되고, 민정이는 방송부에서 연습하다가 선호와 마주친다. 그리고 선호는 민정이에게 내가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아?라는 말을 하게 되고, 제인이는 방송부 문 앞에서 이 말을 듣게 되는데...
선호는 결국 자신의 비밀인 안면홍조증을 민정이에게 들키게 되고, 이 비밀을 지켜달라는 찬영이의 말에 민정이는 방송부에서 연습했다는 사실을 제인이에게 숨긴다. 방송부에서 선호의 말을 오해한 제인이는 민정이의 거짓말까지 듣게 되자 민정이와 절교를 선언한다. 한편, 방송부 활동 때문에 자신을 소홀히 여기고 제인이에게만 관심을 갖고있는 민정이에게 연우도 절교를 선언한다.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떨치려했던 제인이의 포기 소식까지 듣게 되자, 민정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데...
민쩌미는 박민정에게 친구가 더 좋은지, 또는 자신의 방송부 콘텐츠가 더 좋은지 물어보고, 그 때문에 박민정이 밤새 생각에 잠겨 민쩌미는 박민정이 기운을 내길 바라며 먹을 것을 사가며 신호등을 건너지만 차가 민쩌미를 치게 하려고 했다. 다행히 민정이가 마지막 주문을 외워 3번째 주문이 이뤄지고, 쩌미문으로 다시 소환돼 2034년으로 다시 가면서 끝난다. 하지만..
[추정되는 다음 화 스포일러 펼치기ㆍ접기]
이 에피소드 엔딩에서 블랙쩌미가 등장하는것을 보아 다음화에서 블랙쩌미가 나온다는것이 거의 확정되었다.[3] 결국 12화에 블랙쩌미가 등장했다.
민정이가 블랙쩌미에게 쫓기는 상황을 쩌미문에서 보고있던 민쩌미는 일기장 속 블랙쩌미 그림을 찢어버리지만 블랙쩌미는 아무렇지 않게 민정이의 키링을 빼앗아 쩌미문으로 들어가려고 한다. 그 상황에서 민정이는 자신의 일기장 속 블랙쩌미도 찢어버려 결국 블랙쩌미를 없애버린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자 토끼역장은 자신이 누군인지 민쩌미에게 비밀을 밝히고, 선호와의 오해도 푼 민정이는 다시 방송부에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으로 자고있는 민정이에게 편지를 남기고 떠나는 민쩌미. 토끼역장과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2034년으로 돌아가 자신의 일기장을 버리며 끝이난다.[5]
[추석] 연휴로 한 주 방영을 하지 않았다.[2] 이 화에서 2034년의 박민정(민쩌미)가 소원이 다 이뤄지자 이 부제처럼 사라지게 되었다.[3] 주로 한 에피소드 맨 마지막 크레딧에서 다음 에피소드의 씬을 몇몇 보여주기 때문.[4] 15화와 연속 방송되었다.[5] 그런데 이때 2022년의 ‘희연’인 피치에이드의 ‘하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일기장을 가져간다. 정확한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나름 열린 결말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