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로드(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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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설정4. 스토리5. 속편6. OVA

6.1. 줄거리6.2. 등장 인물

1. 개요

[nicovideo(sm3110553)]

플레이 영상

NEC 애버뉴(NECアベニュー)에서 1990년에 발매된 PC 엔진 전용 횡스크롤 슈팅 게임. 캐릭터 디자인 담당은 칸자키 마사오미.

2. 상세

총 6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슈팅 게임임에도 패스워드 기능이 갖추어져있어 일반적인 컨티뉴 플레이 외에도 이런 패스워드를 이용해 세이브 플레이가 가능하다. 백업 메모리에는 대응되지 않는다.

2099년의 사이버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작중 22세기를 눈앞에 둔 세계는 경제적으로 파산한 국가를 대신하여 일부 거대산업에 의해 경영되고 있었다. 이들의 산업은 '회사'라 불리우며 고도로 시스템화된 컴퓨터 네트워크를 지배했고, 어느 의미로 통일된 회사를 실현시켰다. 이 시대를 '네오 캐피탈리즘·신자본주의의 대두기'라 하지만, 한편으론 인간의 뇌 정보를 뉴로 메모리에 '다운로드'시켜 뛰어난 두뇌를 생물학적인 죽음에서 해방시킨다는 기술이 실용화된 시기이기도 하여 '사이버 리바이버·전뇌 소생시대라고도 불리운다. 인류는 '다운로드'에 의해 컴퓨터 속의 불로불사를 손에 넣은 것이다. 하지만 이 신세계에도 '다운로드'에 얽힌 어느 사건의 시초가 된 혼란스런 시대가 들어섰다. 이를 대비한 사이버 다이버라는 직책의 주인공 시드2099가 애마인 바이크 '모토로더'를 조작하여, 폭주한 보안 컴퓨터 시스템 안에서 일어난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본 게임의 스토리이다.

모토로더의 메인 무기는 광범위하게 커버할 수 있는 빔 발칸과 적을 관통하는 레이저, 서브 무기로는 체이서(호밍), 실드, 봄이 있으며, 스테이지 개시시에 임의로 무기를 선택하고 출격한다. 한 번 선택하면 스테이지 내에서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플레이어 기체가 데미지를 받으면 그 때마다 실드(앞에 서술된 서브무기와는 별개) 색이 신호등처럼 녹색→황색→적색 순으로 변경되는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한 단계 내려간다. 적색 상태에서 데미지를 받으면 그대로 파괴되어 게임 오버가 된다. 또한 지형에 접촉 판정은 없지만, 강제 스크롤에 의해 지형에 끼인 채로 시점에서 벗어나면 그대로 아웃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받은 데미지는 아이템을 이용하거나, 스테이지 클리어 시에 자동으로 회복된다.

전용 롬인 HuCARD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게임이지만, 오프닝에서 마치 블레이드 러너를 연상시키는 비주얼의 인트로가 지나가고, 한 스테이지 클리어 시마다 스토리 진행으로 비주얼이 따로 삽입되는 덕분에 게임의 세계관을 그대로 플레이어가 그대로 접할 수 있다. 이 비주얼 신이야말로 본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로서, 제작사 측에서도 힘을 빡주고 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게임성 자체는 다른 슈팅 게임들과 다를 바 없는 평이한 평을 받고있다. 또한 CD-ROM 게임이 아님에도 중에서 시각적 요소가 풍부하다는 평을 받은 반면, PC 엔진의 스펙 한계로 배경이 스테이지 당 1장씩 밖에 없다는 것 또한 아쉬운 점. 고속다중 스크롤을 유사적으로나마 실현시키고 있지만, 이 기능에 의해 적 기체나 날아오는 탄이 헷갈릴 수가 있어 게임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3. 설정

무대는 '회사'라 불리는 거대기업이 고도의 컴퓨터 네트워크를 지배하여 국가를 운영하는 서력 2099년의 일본. 뇌정보를 뉴로메모리에 '다운로드'하는 기술의 확립으로 전뇌공간에서 인간의 불사가 실현되어 네트워크 내부에 의식을 옮겨 자유로이 행동할 수 있는 특수기능(사이빙)을 가진 사이다이버라는 직업이 존재한다.

4. 스토리

스테이지 1
SA 라이센스 사이버 다이버 SYD2091에게, 중개인 DEVA를 통해 회사에서 UNIT의 사이빙 의뢰가 들어온다. 파격적인 보수에 기뻐하는 것도 잠시, DEVA가 범죄 용의자로 체포되며 주범인 자신도 지명수배되었다는 뉴스가 뜬다. DEVA가 남긴 메시지를 통해 누군가가 UNIT을 개찬하여 누명을 씌웠다는 것을 알게 된 SYD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DEVA를 구하고자, 애용하는 기체인 모토로더를 몰고 경찰서로 뛰어든다.
스테이지 2
경찰서에 돌입하여 무사히 DEVA를 구출한 SYD는, 폴리스로봇의 공격성이 지나치게 강한 것에 의문을 품는다. 폴리스 UNIT의 제어 메모리에 있는 무언가가 원흉이라고 추측하는 DEVA는 다시 회사의 임무로서 그 이물질의 배제를 의뢰, SYD는 쉴틈없이 전뇌공간의 싸움으로 돌입한다.
스테이지 3
폴리스 UNIT 내부의 적을 쓰러뜨리고 돌아온 SYD 앞에, 의뢰주인 회사의 에이전트가 나타난다. 에이전트는 1년 전, SYD가 파트너 OHALA를 사이빙 중에 잃게 된 수수께끼의 사고가 발생한 시기에, UNIT 내에 있었던 누군가가 다이버를 분해하고 흡수하는 사건이 다발하여 UNIT의 제어가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그 원인으로 여겨지는 어느 다운로드 실패 사건을 말해주려던 에이전트 앞에, 갑자기 의문의 머신이 나타나 에이전트를 살해하고 DEVA를 납치하고 사라진다. 납치된 DEVA를 쫓아 모토로더는 회사 시설부의 후지 베이스로 날아간다.
스테이지 4
후지 베이스의 방어 시스템을 돌파하고, 모토로더는 베이스 내부로 돌입. 군사 UNIT의 맹공을 피하며 최심부에 이르자, DEVA를 유괴한 머신이 합체 슈퍼아머 상태로 기다리고 있었다.
스테이지 5
구출된 DEVA가 포착한 정보로 적의 목적이 판명된다. NERO라 불리는 네트워크상의 복합인격이, 라그랑주 포인트에 떠오른 회사 시설부 스테이션의 마스터 컨트롤의 지배를 노리고 DEVA의 뉴로 메모리 내의 패스워드를 훔치고자 DEVA를 납치한 것이었다. 회사가 지배당하면 세계는 끝장이다. 후지 베이스의 덱에서 액세스할 수 없어 막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다이렉트로 치고들 수밖에 없다. 스테이션을 목적지 삼아 모토로더는 우주로 날아간다.
스테이지 6
습격해오는 운석이나 로봇들을 빠져나가 스테이션으로 도착한 SYD는 시스템이 완전 장악되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깨닫고, NERO를 때려부수기 위해 마스터 컨트롤 UNIT으로 사이빙한다. NERO의 일부로 변질되어버린 과거의 파트너 OHALA를 쓰러뜨리고, SYD는 최심부에 있는 NERO를 노린다.

5. 속편

플레이 영상

후속작으로 91년에 발매된 본작의 속편인 '다운로드2'가 있으며, 여기서는 SF 장르를 전담한 만화가인 이타하시 슈호(현 필명 SYUFO)[1]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했다.

6. OVA

1992년에 매드하우스에서 '다운로드 나무아비타불은 사랑의 시(ダウンロード南無阿弥陀仏は愛の詩)'라는 제목의 OVA가 발매되었다. 감독은 린 타로, 캐릭터 디자인은 카나다 요시노리가 담당.

1편과 2편을 원작으로 한 OVA로 기획되었으나, 사이버펑크 세계관 및 사이빙이라는 설정이나 주인공 이름이 시드라는 점을 제외하면 원작과 거의 관계 없는 다른 작품이 되었다.

6.1. 줄거리

테크노폴리스 문라이트 시티는 다운타운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데스메일'이라 불리는 소프트가 만연하여, 그 메일을 다운로드한 젊은이들에 의한 범죄나 자살이 다발하고 있었다. 그 무렵, 기치조지의 땡중 신노스케는, 늘 가던 바 '수지 웡'의 댄서 나미호와 엮이며 진도가 나가는 듯 했지만, 그 때마다 다운타운의 폭주족이 훼방을 놓는다. 리더 핑키는 '그 여자와 엮이지 않는 게 좋다'라는 경고를 남긴다.

폭주족과 투닥거린 다음 날, 나미호가 바 일을 그만둔 것을 알게 된 신노스케는 큰맘먹고 그녀가 사는 아파트로 향한다. 하지만 거기에 나미호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대신에 한 마이크로 필름이 놓여있었다. 그 마이크로 필름에는 대기업 에치고야 그룹이 '데스메일'을 이용해 문라이트 시티를 지배하려 한다는 증거가 기록되어있었다. 사정을 깨달은 신노스케는 구출해는 나미호와 에치고야 그룹의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핑키 폭주족과 협력하여 에치고 그룹의 본부로 쳐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