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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 Hard (1988년) | Die Hard 2 (1990년) | Die Hard with a Vengeance (1995년) | |
| Live Free or Die Hard (2007년) | A Good Day to Die Hard (2013년) | ||
1. 개요
'Die Hard'라는 문구 자체는 글자 그대로 풀어서는 "쉽게 죽지 않는다"는 뜻으로, "끝까지 버티는", "골수"정도의 뜻으로 자주 쓰인다.[1] 뉴욕 경찰 존 맥클레인을 주인공으로 한 20세기 폭스사의 액션영화 시리즈의 제목으로 유명하며, 이 문서는 이 영화에 대해 주로 설명한다.2. 원작
1979년에 쓰인 로더릭 소프의 형사 소설 '영원한 것은 없다(Nothing Lasts Forever)'의 캐릭터와 설정을 각색하여 만들게 된게 영화 다이 하드 1편의 시초이다. 이후의 후속작들도 플롯을 다른 작가의 소설에서 따오는 것이 암묵의 룰로 여겨졌다.원작 '영원한 것은 없다'의 주인공은 '조 릴런드'라는 퇴직 형사고, 구하려는 사람은 아내가 아니라 딸이며, 표적이 되는 기업도 일본 회사가 아닌 미국의 석유기업이다.
다만 원작과 영화간의 캐릭터와 설정만이 다를 뿐이지 스토리 진행에 있어서는 원작을 완벽할 정도로 충실히 따른다.
3. 특징
1988년 존 맥티어넌 감독의 1편이 크게 히트하면서 시리즈물로 발전했다. 당시 유행하던 액션물들은 주인공들이 이상적인 남성성을 자랑하는 마초에 얼마나 근접하는가를 중시했다. 더 볼거없이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생각하면 된다. 즉 압도적인 피지컬과 실력을 갖춘 주인공이 악당들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액션물이 유행이었다. 그에 비해 맥클레인은 육체적으로 특출나게 뛰어난 영웅이 아니고 소시민적인 캐릭터로, 졸개1과 싸우면서도 깨지고 터지는 등 고생을 있는대로 다 하면서 이겨버리고 거친 입담으로 씹어넘긴다. 이는 이전의 카우보이물에 나온 주인공의 형식을 가져온 것으로, 시리즈 1편에서 아예 테러리스트 수장이 그를 카우보이라고 부른다. 2007년에 4편이 개봉한 뒤 주연 브루스 윌리스가 액션물을 찍기엔 많이 노쇠해졌기 때문에 그를 주연으로 한 후속작은 힘들 듯 싶었지만, 2013년 2월에 5편이 개봉했다.4. 주인공
5. 파생작
5.1. 코믹스
붐! 스튜디오에서 2009년 8월부터 다이 하드 시리즈의 코믹스를 연재. 1976년의 존 맥클레인이 묘사된다.5.2. 게임
- 다이 하드
영화판 1을 바탕으로 PC(1989년), 코모도어64(1990년), 미국판 패미컴인 NES(1991년)로 액티비전이 발매한 게임. 세 게임 모두 기본은 같지만 시점이 전부 다르다. PC는 초창기 TPS, 코모도어64는 사이드스크롤, 패미컴은 탑뷰. NES판은 AVGN에게 졸작이라고 까였는데,[2] 이색 요소였던 발 에너지(...)는 세 버전 모두에서 등장한다. 일본에서 PC 엔진으로만 나온 버전은 탑뷰 액션게임으로 할만한 편.
- 다이 하드 아케이드
아케이드(1996년) 및 세가 새턴으로 이식(1997년)되어 나온 게임. 다이너마이트 형사 1의 해외 명칭이었다. 사실 원작도 직접 해보면 알겠지만 다이 하드의 영향이 강하긴 했다(...). 만일 1P와 2P가 모두 생존한 채로 클리어하면 여인을 위한 쟁탈전이 벌어지며 대전 게임으로 장르가 바뀐다(...).더블 드래곤?
- 다이 하드 트릴로지 2: 비바 라스베이거스
플레이스테이션 및 PC로 나왔으며 위의 트릴로지의 후속편.
- 다이 하드: 나카토미 플라자
PC용으로 2002년에 나온 FPS 게임. 본시 듀크 뉴켐 3D의 모드로 개발되었다가 상업작으로 선회후 엔진을 바꿔서 풀폴리곤 3D 게임이 되었다. 타격감이 거지같기로 유명하다. 다이 하드 게임중 유일하게 존 맥클레인이 왼손으로 무기를 사용하는 게임이다.
- 다이 하드: 벤데타
영화판 3편 이후를 다룬 게임판. 게임큐브, PS2, XBOX 등의 콘솔로 2002년에 나왔다.
-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워존
미국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 워존에서 람보 시리즈의 존 람보와 함께 오퍼레이터로써 게스트 참전이 확정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6. 다이 하드 구성의 영화들
다이 하드 시리즈는 제작 과정에서 많은 후보 시나리오들이 다른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으며 같은 아이디어로 다른 영화가 먼저 제작되는 바람에 다이 하드 영화 제작이 무산되기도 했던 시리즈다.[3] 주인공 한 명이 많은 적을 쓰러뜨리는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재밌기 때문. 지금도 다이 하드의 영향을 받은 영화는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으며 90년대 영화들 중에는 지금도 회자되는 명작들이 많다.- 언더 시즈(1992)[4]
- 패신저 57(1992)
- 서든 데스(1993)
- 클리프 행어(1993)
- 스피드(1994)
- 언더 시즈 2(1995)
- 더 록(1996)
- 에어포스 원(1997)
- 콘 에어(1997)
- 스피드 2(1997)[5]
- 백악관 최후의 날(2013)
- 화이트 하우스 다운(2013)
- 스카이스크래퍼(2018)
7. 기타
-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윌리스의 머리가 조금씩 벗겨진다. 4편에서는 아예 머리를 밀었다. 5에선 아예 아들에게 "탈모는 유전이야. 너도 5년만 있어봐라"라고 말한다(...). 또한 영화 시작부터 뒤로 갈수록 옷이 넝마가 되어 간다.[6] 감독들이 절대 무시하지 않는 설정 중 하나.
- 시리즈 전통의 명대사로 "Yippee-ki-yay, motherfucker"가 있다. 그리고 존 맥클레인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듯한 잊을만 하면 X같은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서!!
- 원래 존 맥클레인 역에 거론된 후보들로 당대 톱스타들인 존 트라볼타, 리처드 기어, 버트 레이놀즈 등이 있었다. 존 맥티어넌 감독은 내심 리처드 기어를 원했다가 브루스 윌리스가 뽑히자 실망했으나 막상 촬영에 임해 윌리스가 존 맥클레인 그 자체 모습으로 열연하자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생각을 바꿨다.
- DVD프라임에 Schultz가 작성한 다이 하드 연대기가 구체적으로 잘 설명되어있다.
1부 다이 하드: 연대기 Part 1
1부 다이 하드: 연대기 Part 2
2부 다이 하드: 연대기 Part 1
2부 다이 하드: 연대기 Part 2
- 2018년 3월 4일부터 18일까지 EBS 일요시네마[7]에서 다이 하드 시리즈 매주 한편씩 총 3편까지 방영하였다. 영어자막의 경우 별도로 한글표기가 되어있으며, 자상이나 칼을 들이대는 장면은 일부 가렸다. 총을 제외한 칼질이나 둔기로 제압하는 장면이 일부 삭제되었다. 그런데 흡연장면은 3편 전부 그대로 편집없이 방영되었다.
네?
- 미국엔 다이하드라는 상표의 자동차 배터리가 있다. 영화의 인기에 편승해 급조된 브랜드는 아니고 오히려 이쪽이 원조인 것이 1967년도에 처음 나왔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수명이 길어 잘 죽지않는 배터리라는 의미로 다이하드 영화 시리즈와는 이름을 제외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런데 2020년 10월에브루스 윌리스가 존 맥클레인으로 나오는 콜라보레이션 CF가 나왔다. 1편에서 금고를 뚫던 악당 테오와 리무진 기사역의 아가일까지 등장하고, 다이하드 전통의 액션씬도 들어가있는 등 퀄리티 높은 팬서비스 광고로 평가가 좋다.
[1] die hard basketball fan과 같은 식[2] 여담으로 AVGN이 NES판 다이하드 리뷰 첫머리에서 게임 커버 일러스트를 두고 '불편한 무언가'라는 식으로 약간 꺼림칙해하는 투로 말했는데, 어딜 봐도 이 사건을 연상시키는 이미지인 것 같다 보지만 이 일러스트는 그 사건이 일어나기 전인지라...[3] 언더 시즈 1편이 대표적, 유람선 아이디어를 먼저 쓰는 바람에 다이 하드 3편이 늦게 나오게 되었다.[4] 유람선을 소재로 하는 다이 하드 3편의 시나리오와 같은 소재로 누가 먼저 제작되나 경쟁하였다.[5] 언더 시즈 1의 제작으로 폐기된 다이 하드 3의 시나리오를 재활용한 작품[6] 1편에서는 하얀 러닝셔츠로 시작했는데, 환풍구 기어다니며 총격전을 벌이느라 영화가 끝날 땐 먼지때와 피, 땀으로 범벅이 돼서 시커멓게 변해있다.[7] 매주 일요일 1시부터 세계의 여러 걸작 영화들을 방송해주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