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인 팩션 | |||||||
갈리아 | 브리타니아 | 게르마니아 | |||||
이베리아 | 다키아 | 스키타이 |
내 할아버지의 할아버지가 태어나시기 전부터, 이 땅은 우리의 땅이었다. 이곳은 우리의 축복받은 땅이다. 우리의 신이 이 땅의 나무와 강에 깃들어 살며 우리를 돌봐주신다. 이 땅에서 우리는 행복하다. 우리는 사냥하고, 서로 사랑하고, 가족을 만든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싸워야 한다! 로마 놈들이 우리의 신을 거스른다. 저들은 숲을 불태우고, 우리의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의 아내도, 자식도, 땅도 모두 빼앗는다! 그러면서 로마 놈들은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고',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지'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다. 저들은 우리에게 황금을 약속하며 우리의 정신을 잠들게 만든다. 우리가 깨어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저들에게 도둑맞는다! 저들은 우리의 자식을 데려다 저 빌어먹을 로마 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 그래서 우리들은 싸워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는, 저 돌과 철과 거짓말의 로마인들과의 평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구판에서 이 인트로는 갈리아,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이베리아, 다키아, 스키타이, 누미디아, S.P.Q.R[1]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리마스터 다키아 인트로
하지만 때로는 우리는 싸워야 한다! 로마 놈들이 우리의 신을 거스른다. 저들은 숲을 불태우고, 우리의 것이라면 뭐든지, 우리의 아내도, 자식도, 땅도 모두 빼앗는다! 그러면서 로마 놈들은 그들이 어떻게 우리를 '도와주고', 어떻게 우리를 '지켜주는지' 사탕발림을 늘어놓는다. 저들은 우리에게 황금을 약속하며 우리의 정신을 잠들게 만든다. 우리가 깨어나면,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은 없어진다. 저들에게 도둑맞는다! 저들은 우리의 자식을 데려다 저 빌어먹을 로마 놈으로 만들어버린다!
하! 그래서 우리들은 싸워야 한다. 우리 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 것이어야 하는 것들을 지키기 위해! 평화는, 저 돌과 철과 거짓말의 로마인들과의 평화는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오직 전쟁만이 있을 뿐이다!
구판에서 이 인트로는 갈리아, 브리타니아, 게르마니아, 이베리아, 다키아, 스키타이, 누미디아, S.P.Q.R[1]가 공동으로 사용한다.
리마스터 다키아 인트로
1. 팩션 소개
난이도 | 주적 | 특화 유닛 |
★★★★★ | 게르마니아, 스키타이, 마케도니아, 브루투스 가문 | 팔크스병 |
추천 획득 속주 | ||
아퀸쿰, 세게스티카[2], 살로나[3] | ||
세력 특성 | ||
발리스타 생산 가능, 고급병종의 부재, 농업신전을 통해 인구 성장 용이 |
장점 | 농업신전을 통한 인구 증가 |
단점 | 게임 시작시 항구 없음, 고유 병종 없음, 야만인 패널티, 옆 동네 브루투스 등등 |
라틴인과 함께 루마니아인의 선조가 된 다키아인이며, 다키아 왕국은 1세기에 데케발루스 왕이 즉위하며 전성기를 맞이했다가 트라야누스 황제 때 다키아 전쟁에서 패배하여 멸망했다.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아래 유닛종류를 봐도 알겠지만 장거리 특화 팩션이다[4]
야만인중 유일하게 발리스타가 있으며, 투창병 대신 궁병이 1,2단계로 나눠져 있어 초반 수성할때 버티기 유용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야만인'에 한해서고 장거리 유닛이 적지 않다는 것. 궁병이 아랫동네 그리스처럼 압도적인 공격력을 가진 것도 아니고 오른쪽동네 스키타이처럼 궁기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왼쪽동네 갈리아 처럼 근접전에 강한 것도 아니다.
1.1. 쓸만한 병종
특징 | 고유 병종 없음 |
이름 | 팔크스병(Falxmen) |
공격력 | 13 |
돌격보너스 | 5 |
유닛 속성 | 경보병(Light) |
방어력 | 10(조련사, 갑옷 3, 방어스킬 7, 방패 0) |
생산비용 | 500, 1턴 |
유지비 | 170 |
유닛 특성 | 함성으로 공격을 강화 |
숲과 눈에서 전투시 보너스 | |
숲 속 매복시 보너스 | |
명령 없이도 돌격할 수 있음 | |
높은 사기 | |
빠른 이동 | |
생산 조건 | 병영 2단계 이상 |
티어 | 4 |
중견 유닛으로 유지비가 싼 장점이 있다. 강한 공격력과 중간 정도의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끝. 그래도 야만인에게 이정도의 유닛이 큰 마을테크에서 나오는 게 어디겠는가. 생긴대로 방패가 없고, 방어력의 대부분이 방어스킬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에, 원거리 유닛에게 공격 받는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궁수 부대 두 셋의 집중 포화를 받으면 농민이나 마을 순찰대 급의 속도로 무너질 수 있다. 궁수 부대 말고도 기병의 돌격을 맞아도 마을 순찰대 급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육박전을 벌리는 결정적인 순간까지 잘 아껴두고 들어가야한다.
그러나, 막강한 공격력과 AP속성 때문에 성벽 위에서나 공격 측이 성벽을 넘은 이후의 시가전에서는 의외로 막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요는 방어력이 더 강하거나 더 가치가 낮은 모루, 미끼부대가 얻어맞는 동안 얼마나 적의 측후면에 공격을 클린히트시키느냐에 그날 전과가 크게 갈리는 병종이다.
이름 | 발리스타(Ballistas) |
공격력 | 4(조작병), 53(구조물, 공성공격 24) |
돌격보너스 | 0 |
유닛 속성 | 구조물(Construction), 경보병(Light) |
방어력 | 5(조련사, 갑옷 3, 방어스킬 2, 방패 0), 0(구조물, 갑옷 0, 방어스킬 0) |
생산비용 | 240, 1턴 |
유지비 | 100 |
유닛 특성 | 투사무기가 여러 명을 관통함 |
긴 사거리 | |
화염무기 사용 가능 | |
숨을 수 없음 | |
생산 조건 | 사격장 2단계 |
티어 | 3 |
야만인 팩션 중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다. 성능은 로마 것과 똑같지만 방어력이 약한 것이 단점.
이름 | 투석기(Onagers) |
공격력 | 4(조작병), 53(구조물, 공성공격 70) |
돌격보너스 | 0 |
유닛 속성 | 구조물(Construction), 경보병(Light) |
방어력 | 5(조련사, 갑옷 3, 방어스킬 2, 방패 0), 0(구조물, 갑옷 0, 방어스킬 0) |
생산비용 | 730, 1턴 |
유지비 | 110 |
유닛 특성 | 범위 공격 |
매우 긴 사거리 | |
화염무기 사용 가능 | |
숨을 수 없음 | |
대인 정확도가 떨어짐 | |
생산 조건 | 사격장 2단계 |
티어 | 5 |
야만인 팩션 중 투석기는 다키아, 스키타이, 이베리아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하지만 자본과 다른 유닛 생산을 계산하면 다키아 정도가 그나마 뽑을 수 있는 여력이 된다.
2. 공략
문명 팩션의 하드코어가 누미디아라면, 야만족 팩션의 하드코어 팩션은 다키아다. 브리타니아의 경우 사기적으로 강력한 초반 병종과 전차가 있고, 게르마니아는 창 전투부대를 주축으로 한 인내 끝에 후반의 강력한 로스터가, 갈리아에겐 야만족 팩션 중 가장 풍족한 내정과 함께 강력한 고유 유닛이 있고, 이베리아 역시 스쿠타리와 황소 전사를 위시한 후반 포텐셜이 있고, 스키타이는 알다시피 기병 팩션들 중 손에 꼽히는 강자다. 하지만 다키아에겐 이 중에 어느 장점도 갖춰져 있지 않다. 고유 유닛도 없고, 시작 영토가 내륙이라 초반애 해상 교역도 못 하며, 주변 인접국 중에 만만한 호구조차 하나도 없어서 난이도가 높다.장점이라고 할수 있는게 대륙 한가운데에 있다보니 동쪽의 트라키아, 남쪽의 마케도니아를 제외하고는 중간에 완충지대라고 할수 있는 반란군들이 상당수 포진해 있다.[5]
전부 점령해서 땅을 키워 일단 수입부터 늘리는것도 방법이다.
야만병과 야만족 귀족 기병[6], 팔크스병 말고는 딱히 쓸 게 없다. 그나마 도시 테크를 달성을 한다면 귀족 기병대와 마찬가지로 정예 검사와 정예 궁수는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누미디아만큼 최종 병종이 허술하진 않다. 신전 중에 농업능력을 올려주는 신전이 있어서, 내정이 부실한 야만인계 팩션 치고는 도시인구가 상당히 높은 편.
롬토 실력이 어지간히 높지 않다면 웬만하면 이 팩션 플레이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 팩션으로 캠페인 깨면 진짜 토탈 워 초고수로 칭송을 받게 된다. 팔크스병이야 도시 테크도 빨리 오고 인구수도 꽤 되기 때문에 은근히 많이 뽑을 수 있다지만, 게르마니아 때문에 많이 바쁘다. 귀족 기병으로 역습까지 가능하지만 동쪽에서 스키타이가 몰려온다. 남쪽에선 마케도니아가 계속 괴롭히고, 최강 세력 브루투스 오는 순간 게임 오버라서 육상 도시에서 내정하며 주변 팩션과 겨루는건 앉아서 망하는 길이다.
그래서 다키아로 게임을 풀어가려면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재정을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처음 시작하자마자 외교관과 간첩을 발칸반도로 파견해서 외교관으로는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고, 간첩으로는 그리스 지역의 시야를 밝혀 그쪽 정세에 예의주시한다. 초반부터 마케도니아가 건들기 시작하면 답이 없기 때문이다(어차피 야만족인 게르마니아와 스키타이의 침공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 뒤에 시작된다). 그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병력을 가장 장군으로 잘 클 것같은 인재에게 몰빵하여주고 처음 시작하자마자 주어진 3000원으로 용병을 고용하면 제법 군세가 갖추어지며, 그 병력으로 트라키아를 침공한다. 초반 적자로 어떠한 내정건물도 올릴 수 없겠지만 어차피 초반 올인러시라 상관없다. 그러나 전투부대 따위의 초반병종으로 트라키아의 팔랑크스 보병을 상대하기 힘들 수 있으니 적절한 컨트롤은 필수다.
트라키아 도시를 점령하면 무조건 학살하여 돈을 가져온다. 트라키아를 멸망시키면 2개의 항구도시가 확보되어 재정이 흑자로 돌아서게 된다. 그 돈으로 병력이 아니라 일단 돈이 되는 내정건물을 올린다. 잠시동안의 내정기를 보내고 발칸반도를 보면 마케도니아, 그리스, 브루투스 삼파전으로 난장판이 되어있을 것이다. 축적된 재력을 활용하여 팔크스병, 야만족 기병, 약간의 궁수로 조합된 병력을 꾸려 발칸반도로 남하하여 동맹인 마케도니아를 배신한다. 이 때는 마케도니아 후방에 로마vs그리스vs마케도니아 삼파전으로 인해 제대로 규모를 갖춘 병력이 존재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마케도니아는 멸망시키고 그리스는 축출한 뒤, 또다시 내정건물을 올리며 본격적인 로마와의 전쟁에 대비한다.
이때 즈음이면 트라키아, 마케도니아를 멸망시킨 다키아의 영웅은 노환으로 사망할 것이다. 게르마니아와 스키타이와의 전투에서 경험을 쌓은 조카와 손자들이 잘 발전된 그리스에서 뽑은 정예검사, 귀족기병으로 군제개혁 전의 로마를 밟아주면 된다. 트라키아를 멸망시켜 비잔티움을 가져오면 난이도가 급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키타이, 게르만 쪽으로의 진출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워낙 깡촌인 동네들이라 개발 비용을 대지 못한다. 결국 다키아로서는 적절한 외교, 적절한 전쟁과 전투, 내정이 삼위일체되어야 초반의 국난을 극복할 수 있다. 로마 토탈 워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게이머라면 도전해 볼만 할 것이다.
전망성은 갈리아보다 낮다. 여러 곳에서 끊임없이 괴롭히기 때문에 최상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셀레우코스 급의 전선 관리 능력과, 누미디아 급의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는 요령에 더해 스키타이 급의 진출 방향 설정 능력, 마지막으로 남들 다 뽑는 병력을 가지고 유의미한 교환비를 내는 실력이 따라줘야 플레이 가능한 팩션이다.
특이하게도 AI를 지켜보면 동맹 맺어가면서 은근히 잘 살아남는다. 플레이어의 동맹도 잘 받아주는 편이며 플레이어가 율리우스로 플레이 할경우 로마 북쪽 안건드리고 다키아와 동맹맺어놓으면 다키아가 야만인들 다 때려잡는다...
여담으로 모든 팩션 중 유일하게 고유 병종이 없다. 그냥 컨셉이 비슷한게 아니라 정말 다키아만의 병종 자체가 없다. 이건 곧 전쟁의 컨셉마저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나마 야만인 팩션만 때놓고 보자면 유일하게 공성병기를 쓸 수 있다는 것이겠지만, 다키아는 내륙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실상 라틴, 갈리아, 게르만, 헬라, 스키타이 등의 거의 모든 문화권과 경쟁해야하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2.1. 공략/다른 방법
다키아는 시작시 우측에 트라키아, 그 위에 스키타이를 두고 시작하며, 트라키아는 초반에 민병 기병대와 투창병밖에 뽑지 않는 호구중에 상호구 팩션이다. 넉넉잡고 5-6턴, 빠르면 4턴만에 먹을 수 있다. 비잔티움까지 얻고 궁병 다수[7]로 바로 테살로니카와 빌라졸라를 먹고 테살로니카 큰 길에 요새로 막아두면 게르마니아 구경도 하기 전에 투석기가 나온다.[8]실력이 된다면 바로 20:20 맞다이로 마케도니아를 밀어도 되고, 안전하게 하고 싶다면 투석기 1기 + 궁병 다수 + 용병으로 바다를 누비며 도시 하나씩 뜯어먹어도 된다. 일단 에게헤 근방을 다 잡아먹고 나면 다키아는 돈을 쓰고 싶어도 못쓸 지경이 된다. 로마 토탈워에서 데나리가 썩어나는 지역이 그리스인데, 그 그리스와 가장 가까운 다키아는 당연히 야만인 팩션중 가장 쉽게 떼부자가 되는 팩션이다. 딱히 어렵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마찬가지로 트라키아를 먹고 초반에 어떻게든 로도스를 점령하자. 특성때문에 초반의 자금난을 해결할수 있다.
사방에서 두들겨 맞는 지리적 위치가 도움이 되기도 하는데 로마토탈워 위치상 주변을 동에서 시작하면 로마, 서에서 시작하면 이집트가 최종보스가 되가는걸 막을 길이 없다.
다만 발칸반도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다키아 특성상 초반에 로마, 중반에 이집트등 양쪽 전부를 커버가 가능하다. 나쁘게 말한다면 양쪽에서 두들겨 맞는단 소리지만
[1] 로마 팩션 3가문은 독자적인 인트로를 가지고 있어 중복처리할 수 없는 관계로 S.P.Q.R은 부득이하게 이 인트로를 쓴다.[2] 마케도니아 견제용.[3] 해상무역.[4] 물론 궁기병은 없다.[5] 유고슬라비아부터 아마존까지 8개 정도 된다.[6] 근데 이건 스키타이를 제외한 북방의 야만족 세력들이 뽑을 수 있다.[7] 다키아는 스키타이와 더불어 투창사격장에서 궁병이 나오는 유이한 야만인 팩션이다[8] 로마 토탈워 전 팩션중 투석기가 제일 빨리 나오는 팩션이 바로 다키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