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강대학교 심리학과
- 프로스트 교수
본작의 주인공.
- 윤성아
프로스트 교수의 조수.
- 문성현
용강대 심리학과 졸업생.
- 천상원
심리학계의 본좌. 일본판 이름은 아마노 야스노리(天野 靖典). NOX 웹툰 드라마의 성우는 이광수. 드라마판의 배우는 최정우.
백 교수의 멘토로 보이는 용강대 심리학과 과장으로 서봉춘 교수의 견제를 받고 있다. 백 교수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한 인물로 백 교수를 어린 시절부터 돌봐온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 그러나 가끔 흑막포스를 풍기기도 했으며 작가도 그렇다는 걸 암시하는 말을 한 바 있다. 문성현과 만나 자신의 제자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한 후 돌아오는 길에 자동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1]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시즌 4 시점에서 친아들이 형사로 활약 중.
- 송선
용강대 심리학과 교수.
- 오성식
용강대 심리학과 교수. NOX 웹툰 드라마의 성우는 홍범기. 일본판 이름은 나카타 츠요시(中田 剛史).
프로스트 교수가 상담실을 맡기 전 윤성아와 함께 상담실에서 근무하고 있었다. 이후에는 평범하게 연구, 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타인의 욕망' 편에서는 자신이 맡은 수업이 갑자기 대형강의로 변하자 천 교수에게 징징거리는 모습을 보여 결국 프로스트 교수가 그 수업을 대신 진행하게 된다.그러나 알고 봤더니 연예인 때문
- 천진한
천상원 학과장의 아들. 시즌 1 ~ 2의 시점에서는 용강대 재학 중인 학생이였으나 7년이 경과한 시즌 4의 시점에서는 형사가 되었다. 계급은 경장. 형사가 된 후로는 윤성아 교수와 긴밀한 공조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으며 시즌 4 본편 도중에 재회하게 된 프로스트 교수에 대해서도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만큼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시즌 4가 수사물에 가까운 분위기인 만큼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여우굴>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이번에는 제가 모두를 잘 지켜낼겁니다' 라는 내면의 독백 묘사로 미루어보면 아버지의 죽음으로 트라우마가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끝의 시작> 에피소드에서 강유리 대장과 함께 방아쇠 테러를 막기 위해 분투했으나 본인이 그 테러의 피해자가 되어 중상을 입는다.
2. 내담자
- 오정혁
첫 번째 에피소드 '텅 빈 남자' 편의 내담자. NOX 웹툰 드라마의 성우는 남도형.
제약회사의 유능한 영업사원이며 막강한 스펙을 보유 중. 무려 17번의 연애 경험이 있지만, 항상 끝이 좋지 않았다(...). 어린 시절 부모에게 제대로 공감을 받지 못해 일종의 결핍증이 생긴 것이 원인.[2] 지금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애인을 만나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듯하다. 나중에 윤성아가 유기견을 맡기려고 할 때 잠깐 재등장. 작가가 중간에 헷갈렸던건지 오타가 난건지 이름을 '오종혁'으로 잘못 표기한 적이 있었다.
- 최나리
두 번째 에피소드 '검은 파도' 편의 내담자. 평범한 고등학생이지만 등교를 거부하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여 윤성아를 통해 프로스트를 만나게 된다. 원인은 공황장애, 그로 인해 응급조치가 필요한 과호흡 증세도 겪게 된다. 하필이면 프로스트 교수와의 내담 중 과호흡 증세가 발생하는 바람에, 응급조치를 진행하던 프로스트 교수는 이를 오해한 나리의 어머니에게 휴대폰으로 후드려맞고 경찰서행(...)[3]. 나중에 오해가 풀려 프로스트는 혐의를 벗고 송선 교수가 치료 세션을 진행하게 된다.
- 연제언
세 번째 에피소드 '소심한 연 군의 열흘' 편의 내담자. 용강대 심리학과 학생이자 윤성아의 후배. 같은 과 학생인 나영이를 좋아하지만, 말을 하려고 할 때마다 배가 아파져 오는 바람에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원인은 사회공포증. 남을 너무 의식하기 때문이었다. 결국 윤성아와 프로스트 교수의 도움을 빌어 극복하고 나영이와 사귀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모태솔로 윤성아에게 연애 상담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네이버 웹툰 흐드러지다, 제페토의 작가 연제원. 이종범 작가와 친분이 있었던 덕에 이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해 준 듯하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사용한 등장인물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부분은 몰랐던 듯.
- 박시현
네 번째 에피소드 '평강공주의 눈물' 편의 내담자. 텅 빈 남자 편의 오정혁과 비슷한 상황으로, 이상하게 못된 남자만을 만나는 징크스가 있다. 원인은 심각한 의존성향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통제력 상실. 그러나 성격장애는 아니며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가 원인이다. 마지막에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나아지기 시작하며, 프로스트 교수가 "애착이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도록 만든다.
- 안나
여섯 번째 에피소드 '타인의 욕망' 편의 내담자. 그리고 여덟 번째 에피소드 '페르소나'에서 내담자는 아니지만 주역으로 나온다.
인기 아이돌 가수이자 배우.[4] 프로스트는 안나의 열혈 팬이라고 한다.애착이 뭔지 모른다며.있지도 않은 열애설을 만드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였는데, 자신이 많이 의지했던 같은 그룹 아이돌 선배의 죽음으로 인해 심한 망상장애가 발병한 것. 프로스트 교수는 이를 '사이코 드라마'[5]로 치료할 수 있었다. 이후로는 극단에 들어가는 등 연기자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페르소나' 에피소드에서는 박준호 감독[6](이름의 유래로, 작가가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을 섞었다고 한다.)의 영화 페르소나의 주연을 맡는다.
- 송설
일곱 번째 에피소드 '두 사람의 개기일식' 편의 내담자. 송선의 여동생이다.
3. 바 미러
- J
프로스트가 일하는 '바 미러'의 메인 바텐더, 업무는 칵테일 제조. 프로스트 때문에 손님이 화를 내고 나가는 일이 잦아 고민이 많다. 한번은 프로스트에게 "바에서 자네를 빼고 전단지를 돌리게 하는 수가 있어"라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하기도 했다.
- B
프로스트가 일하는 '바 미러'의 서브 바텐더, 업무는 미남(...). 윤성아를 좋아하지만 연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막상 작업을 걸려고 하다가 실수만 반복한다. 윤성아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릴 때 윤성아의 짝사랑 상대가 프로스트임을 알고 포기한다. 그때 마침 바를 방문한 안나의 매니저에게 연예인으로 캐스팅된다. 그 후 연예계의 전설이 된 듯.
4. 정신병동
- 페이터 교수
시즌 3 1화에서 프로스트 교수가 수용되어 있는 병원에 부임한 신임 교수. 페이터 교수가 문성현이 아닐까 추측하던 사람들이 있는데, 작가 트위터#에 따르면 페이터 교수는 문성현이 아니라고 한다. 문성현은 TV 화면에서 한 번 나왔다.
- 장여울
시즌 3부터 출연하는 인물로 프로스트 교수가 입원해있는 정신병동에 새로 온 간호사이다. 용모와 성격, 가치관 등이 윤성아와 매우 비슷하다.
- 김춘배
정신병동의 알코올 중독 환자. 다른 환자들을 무시하고 다니는 행동을 서슴치 않아 프로스트가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 프로스트는 의도적으로 그를 자극하여 가족들 앞에서 난동을 부리게 만들었고, 자신의 추태를 가족들이 목격했음을 안 김춘배는 자살 시도를 한다. 이에 프로스트 자신도 충격을 받아 정신과 의사에게 도움을 청한다.
- 자폐아 소년
프로스트의 2인실 룸메이트. 자폐증을 앓고 있는 듯한 소년이다. 하지만 '백야' 에피소드에서 밝혀지기로는 자폐증이 아니라 충격적인 경험과 PTSD로 인한 실어증이라고 한다.
- 김연식
정신병동에 입원한 고등학생. 여울을 누나라고 부르며 활발한 성격을 보이지만, TV의 영화에 배가 침몰하는 장면을 보고 플래시백 증세를 보인다. 세월호 침몰 사고를 모티브로 한 사고의 생존자이다.
- 진실 ▼
- 시즌 3에서 등장하는 정신병동은 의식을 잃은 프로스트의 내면세계에서 일어난 일들로, 프로스트가 어린 시절 입원해있던 정신병동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이다. 시즌 3 후반부에 '자폐아 소년'이 과거의 프로스트, '페이터 교수'는 과거의 천상원 교수임이 밝혀졌다.
이후 시즌 4에서 프로스트가 본인이 과거 입원한 실제 정신병동을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수간호사가 된 장여울 간호사를 다시 만나게 된다.
5. 기타 인물
- 파블로프
시즌1 시즌4
다섯 번째 에피소드의 주역으로 등장하는 개. 이 '하얀 방의 심리학자와 파블로프의 개' 에피소드는 내담자 없이 프로스트 교수가 혼자서 고민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스트 교수처럼 머리 부분에 큰 상처가 있다. 이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 공감할 줄 모르는 프로스트 교수가 처음으로 다른 존재에게 동질감을 느꼈다. 그래서인지 작중 파블로프가 프로스트를 대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파블로프는 학대를 당해 네일건에 맞아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서 윤성아와 프로스트 교수에게 구조되어 동물 보호소에 잠시 머무르다가 프로스트 교수에게 입양된다.[7] 처음에는 단순히 비구조적 실험을 위한 '1번 샘플'로만 불린다. 프로스트 교수처럼 감정의 표현이 거의 없다시피 하였으나, 이후 프로스트 교수가 이름을 지어주면서 정상적인 행동 양상을 보인다.
용강대 심리학과 안에서 교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송선 교수의 경우 단순히 프로스트와 마주치기 싫었기 때문에 파블로프를 만나 보고 싶었음에도 가지 않았으나, 나중에 몰래 파블로프를 만나고 나서는 어쩐지 프로스트와 닮았다는 이유로 거부감을 느낀다(...).
특별편 '닥터 파블로프'에서는 너무 조용하고 짖지도 않으니까 윤성아가 친구 좀 사귀라고 애견 카페에 데려갔는데, 거기서 주인인 프로스트 교수가 '텅 빈 남자' 에피소드 시절 했던 일을 그대로 해낸다. 개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에게도 상담해주는 모양. 고양이들이 "개면서 어쩜 그리 고양이들 마음까지 잘 아세요?"라고 물으니까 한다는 소리가 "어차피... 동물은 다 같으니까요."(...). 결국 애견 카페 가기 전보다 더 조용해졌다...
시즌 3 때 프로스트 교수가 입원하였기 때문에 천상원 교수의 아들 천진한이 대신 파블로프를 맡았다.
시즌 4에도 등장. 제법 우람하게 자랐다. 7년이 지났기 때문에 새끼에 속했던 지난 시즌과 다르게 이제는 노견에 속한다. 그럼에도 주인의 사정 때문인지, 파블로프 본견(?)의 성격 탓인지 딱히 짝이 있지는 않은 듯하다.
성아를 굉장히 좋아한다. 작가에 의하면 풍산개 혼종(?)이라고 한다.
- 형사 1, 2
두 번째 에피소드 '검은 파도'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프로스트가 과호흡 증세를 보이는 내담자에게 응급 처치를 하다가 내담자의 모친에게 오해를 사서[8] 경찰서에 연행되어 이들과 대면한다. 내담자가 경찰서에서 다시 과호흡을 일으키자 대처하려고 일어서는 프로스트를 제압하지만, 같이 있던 송선 교수에 의해 오해가 풀렸다. 이후 이 형사들은 사과의 의미로 바 미러의 단골 고객이 된다. 그러나 바텐더 J는 "어차피 싼 술만 먹는 사람들"이라고(...).더러운 애덤 스미스의 법칙'평강공주의 눈물' 편에서는 내담자 박시현의 남자친구였던 사기꾼을 바 미러에서 체포해 간다.
드라마에서는 사정이 다르다. 작품의 수사물적인 성격이 부각되어 남태봉 형사라는 오리지널 캐릭터가 새로 만들어졌다. 배우는 성지루.
- 조용희
송선의 아버지인 송 의원에게 유리한 기사를 여러 차례 써준 바가 있다. 프로스트 교수에게 천 교수의 죽음은 사고가 아님을 제보하였으나 그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시즌 4에서 실종 상태라는 언급이 등장한다. 그러나 김창규가 추적 끝에 그를 찾아내었다. 문성현의 압박을 피해 조용히 쥐죽은 듯 숨어 살았지만, 김창규와의 조우로 문성현 세력의 시야에 포착당하고 결국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 김창규
시즌 4부터 등장한 주연.
- 매니
시즌 4에서 첫 등장. 코피노로, 12살이다. 형과 같이 친부를 찾으러 한국에 왔으나 형은 윤성아 교수가 맡았던 내담자가 저지른 테러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졌다.
공황발작에 빠져 있던 프로스트 교수를 매니가 구해주었고, 매니가 동네 아이들에게 괴롭힘당하는 것을 프로스트 교수가 도와주면서 서로 교류를 하게 되었다. 프로스트 교수가 잠적해있던 7년의 시간 동안[9] 거의 유일하게 교류해온 상대.
프로스트 교수를 돕기 위해 '청정연(청년 정치 연구회)'에 위장 잠입을 시도하게 된다. 청정연에서 문성현이 설계해놓은 세뇌 프로그램에 의해 고생하지만 견뎌내는 데 성공. 청정연을 무너뜨릴 결정적 증거까지 확보하여 경찰에 안전하게 넘겨주는 대활약을 펼친다.
개를 무척이나 잘 다뤄서 파블로프 역시 매니를 잘 따르며 사나운 개들도 매니에게만 가면 얌전해진다.
원래 매니 역에는 코피노 '소녀'가 설정되어 있었는데, 여우굴 에피소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지나치게 자극적이고 암울하고 환멸스러운 이야기가 되어 소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 가브리엘
시즌 4에서 첫 등장. 매니의 형이자 매니와 같은 코피노. 곽지성의 테러로 인해 부상을 입었지만 회복된 이후 동생과 함께 윤성아를 돕게 된다. 한편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에 소속되어 이중첩자같은 행보를 보이나 했지만, 그들의 테러계획을 알게 되어 이를 막고자 노력한다.
- 강유리
시즌 4 등장인물. 에피소드 '여우굴'에서 처음 등장. 직책은 남부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성이지만 첫 등장부터 천진한과의 유도 대련에서 그를 단숨에 제압해버리는 강렬한 모습을 보였다. 그때 현장에 있던 동료들을 통해 '구땡'[10]이라는 별명으로, "전국구 강력계 검거율 최고 기록"의 소유자라는 비범한 전력을 지니고 있음이 드러난다.
천진한이 프로스트 교수 등의 도움을 받아 해결한 농약도시락 사건의 이면에 뭔가가 더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검찰로 송치시키는 것을 보류한 다음 천진한을 심문해(...) 그의 조력자인 프로스트 교수의 존재를 알게 된다. 프로스트 교수로부터 사건의 실체에 대해 듣게 된 직후 본격적으로 프로스트 교수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청정연의 진상을 밝혀낸 공로로 서울청 광역수사대장으로 발탁되는 파격적인 승진을 하게 된다. 이후 소수자들에 대한 가짜뉴스 등으로 혐오를 조장하는 '방아쇠'를 추적한다. 윤성아의 활약으로 배후인물의 목적은 방아쇠의 테러가 아니라 방아쇠를 향한 테러임을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움직이지만, 결국 실패한다. 이 과정에서 천진한 경장이 부상을 입자 그간의 모습과는 달리 평정심을 잃은 듯 흔들린다.
비범한 과거만큼이나 수사력이나 팀을 이끄는 지도력도 뛰어나다고 묘사되고 있다. 전투력 또한 보통이 아니라 문성현의 비서 성준이 찾아오자 그와 맞붙어 밀리지 않고 그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성준이 부상당한 상황임을 감안해야겠으나 성준 본인의 과거 전력을 감안하면 대단한 것.
단순하게 생각하면 백교수의 조력자 위치에 있는 인물로 보이지만 시즌 4의 핵심 키워드로 꼽히는 30년 전의 '구원의 문 집단자살'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닌가란 추측이 있다.
- 성준
문성현의 비서. 민간군사기업 산하 용병 출신[11]으로, 문성현을 위해서 살인까지 불사할 정도로 충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문성현을 '형님'이라고 지칭하고, 문성현은 성준을 '문성준'이라고 하는 등 둘이 형제로 보인다. 자세한 것은 문성현(닥터 프로스트) 문서를 참고.
문성현의 지시로 천 교수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다. '맹점' 에피소드에서는 문성현의 지시 없이 조용희 기자를 독단적으로 처리하는 사고를 치게 된다. 이로 인해 문성현의 분노를 사지만 본인은 이것이 문성현이 그리는 '그림'을 위한 일이라 생각하는지 또다시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이로 인해 문성현에게 버림받은 것인지 결국 프로스트 교수와 김창규 기자를 찾아와 도움을 청하며 조건부 동행을 제의한다.
- 원종우
'청년 정치 연구회'의 간부. 프로스트 교수를 돕기 위해 청정연에 잠입한 매니에게 "나는 사실 조선족이다", "돈을 벌러 한국에 왔다", "이방인으로 살아갈 땐 확실히 해야 한다"라는 이야기를 하거나 매니가 위험에 빠졌을 때 구해주기 하는 등 복잡한 인물. '청정연'사건 이후, 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테러를 조장하는 '방아쇠'를 대상으로, 외국인 노동자 집단이 벌이는 보복테러에 협조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사실 원종우가 아닌 '문종우'라는 이름으로 문성현의 동생처럼 보이는 묘사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문성현(닥터 프로스트) 문서를 참고.
- 김용재
'청년 정치 연구회'의 수장. 오랜 기간 그를 조사했던 조용희 기자가 김창규 기자에게 설명한 바에 따르면 전형적 사이비 교주로서 세상의 구원자로 군림하고자 하는 목표를 품고 있다고 한다.
[1] 문성현의 비서 문성준에 의해서 브레이크가 망가졌기 때문.[2] 어머니를 보면 오정혁이 뭔가를 잘해도 칭찬한마디 전혀 없었고 오히려 잘하는 것을 그만두고 바로 다른 것을 하게 하는 등 부모로서 좋은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3] 과호흡 응급조치는 기본적으로 환자의 얼굴에 종이 봉지나 가방 같은 것을 대 주거나, 입을 막고 코로 호흡하게 해야 한다. 프로스트 교수는 급한 김에 나리의 입을 손으로 막는 조치를 취했는데, 공교롭게도 나리 모친은 벌레를 보고 놀란 나리의 비명을 듣고 달려왔다가 프로스트가 딸의 입을 틀어막고 있는 광경만 본 거라 아주 제대로 오해하기 딱 좋은 상황이었다.[4] 원래는 가수만 했으나, '페르소나' 편부터 배우를 시작한다.[5] 연극을 통한 심리 치료.[6] 불법적으로 약물까지 동원해 최면을 오용하여 배우들에게 깊은 세뇌를 걸어왔다. 과거 한 여배우를 자살하게 만든 장본인이며, 작중 영화 페르소나의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를 자살까지(프로스트가 이 남배우의 사고 자살을 가까스로 막는다.) 몰고 간 흑막.[7] 윤성아는 기숙사 생활을 해서 개를 키울 수 없었고, 지인인 다른 내담자들도 제각각 사정이 있어서 거절했다.[8] 과호흡 환자에게는 입에 비닐봉지 등을 대게 하거나, 봉지가 없으면 입을 막아서 코로 숨을 쉬게 해야 한다. 내담자가 벌레를 보고 놀라는 바람에 과호흡이 오자 프로스트는 급한 김에 환자의 입을 막는 조치를 취했는데, 내담자 모친은 딸의 비명을 듣고 왔다가 프로스트가 딸의 입을 막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여 상황을 오해했다.[9] 2년 동안은 이곳 저곳을 떠돌다가 매니가 있는 동네에 5년 전에 정착했다.[10] 검거율 99%라는 이유로 붙여진 별명.[11] 회상 장면에서 당시에 마치 죽고 싶기라도 한 듯이 매번 최전방에 나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