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9년 발매된 OVA 초신희 단가이저3의 주역메카.고대문명의 무녀들인 영원의 성모(이터널 마더리아)가 만든 의문의 인형병기. 네오 홍콩 남쪽의 섬 지하에 잠들어 있었으며, 히나가 이터널 마더리아로 각성함과 동시에 깨어난다. 자아를 가지고 자신과 링크할 수 있는 무녀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낸다. 성우는 스즈오키 히로타카 자신이 선택한 파일럿에게 위해가 가해질 경우 그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출격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파일럿의 조종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경우도 많고, 적을 쓰러뜨린 후 엄청난 소리로 포효를 하는 등 어딘가 제어 불가능하다는 인상을 준다.
파일럿은 세 명의 이터널 마더리아로, 한 명의 메인 파일럿과 두 명의 보조 파일럿을 가진다. 메인 파일럿은 모빌 트레이스 시스템 스타일의 동작 인식형. 그 외 두명은 기계 부분의 제어 담당과 풍수 시스템 제어 담당으로 나뉜다. 풍수 시스템 제어는 말하자면 화기 관제. 주술계의 슈퍼로봇 같지만 이러한 역할 구분에 맡게 세 명이 계속 기체 제어에 관한 복명을 주고받기 때문에 리얼로봇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이런 부분은 무적초인 점보트3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참고로 기계 시스템 제어 파일럿은 허리와 양 팔이 구속되어 있는 형상이라 매우 미묘한 느낌을 준다.
기본의 인간형이 단가이저이며 용 형태의 카이저 드래곤, 인어 형태의 카이저 넵튠으로 변형이 가능하다. 각 형태에 따라 세 파일럿의 역할이 순환하는 형태인 것이 특이점. 변형은 기계적인 형태가 아닌 동체가 늘어나거나 마음대로 합쳐지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런 부분에서는 겟타로보의 느낌을 준다. 변형시의 구호는 메타몰턴!
단가이저의 내부에는 저지 시스템이라는 시스템이 있으며, 이를 통해 인류가 존속해야 하는 존재인지 판단한다. 만약 이 단계에서 인간을 불필요한 존재로 인지한다면 전 인류를 멸망시킬수도 있다고 한다. 이런 설정은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마즈에서 차용한 설정인듯 하다.
이 기체의 이름은 어디까지나 단가이저이다. 단가이저3는 작품의 이름임에 주의. 애석하게도 단 한번도 입체화가 된 적이 없어서 정확하게 전신을 확인할 수 없다.
2. 형태
2.1. 단가이저
단가이저의 기본형인 인간형. 메인 파일럿은 히나이며 신디가 풍수 시스템 제어를, 레이카가 기계 시스템 제어를 맡는다. 사지가 달려있어 격투전에 능할 것 같지만 의외로 격투전의 횟수는 적다. 도리어 4대 속성 용의 풍수 시스템을 가장 메인으로 사용하는 타입. 풍수 시스템을 사용할때 사파이어의 수호신체인 불의 가이플레임을 쓰러뜨렸다. 무장과 필살기는 다음과 같다.- 로켓 펀치 : 전형적인 로켓펀치. 따로 이름을 외치지는 않아 정확한 무장명은 미정. 발사 후에는 자력을 통해 다시 회수한다.
- 검 : 왼쪽 손목에서부터 솟아나오는 실체검. 이걸로 적을 공격한 적은 없다. 적에게 에너지탄을 쏟아내는 공격을 사용할 때만 전개된다.
- 웨폰 실드 : 단가이저의 배리어. 풍수 시스템의 힘으로 만들어내는 모양. 또한 각 풍수의 힘을 사용할 때 생성되는 마법진 역시 웨폰 실드의 일종이다. 설정상 수마기룡에도 장비되어 있지만 수마기룡은 각각 자신의 속성만 사용 가능, 단가이저는 4대 속성 모두가 사용이 가능하다. 특정 속성의 공격은 동속성 웨폰 실드로만 방어가 가능하다고 한다.
- 풍룡의 진 : 바람의 힘을 사용하는 주술. 웨폰 실드로부터 다수의 에너지탄을 발사한다. 에너지탄을 뭉쳐서 거대한 용권으로 만들수도 있다.
- 염룡의 진 : 불의 힘을 사용하는 주술. 화염의 줄기를 쏘아낸다. 일부 공격 웨폰 실드 형성 뒤 가슴에서부터 브레스트 파이어처럼 쏘기도 했다.
- 빙룡의 진 : 냉기의 힘을 사용하는 주술. 사파이어의 열선 공격을 막기 위해 사용했다.
- 에너지탄을 쏟아내는 필살기 : 이름은 불명. 왼쪽 손목에서 검을 형성한 뒤 자신의 상하로 웨폰 실드를 전개, 검을 상부의 웨폰 실드에 꽂아넣으면 적 위에 웨폰 실드가 동시에 형성되며 푸른색의 에너지탄을 비처럼 쏟아낸다. 가이플레임은 이 공격에 맞고 벌집이 되으나, 가이스톰은 자신의 웨폰 실드로 가볍게 튕겨냈다. 그런 것으로 보아 풍룡의 진의 응용인 것으로 추정.
- 용을 소환하는 필살기 : 손에 풍수 에너지를 모아 바닥을 치면 거대한 용 형상의 에너지가 형성되어 적을 공격한다. 이 공격을 가이플레임에게 맞혀 빈사로 만든 뒤 달려들어 펀치로 마무리했다. 속성은 불명.
2.2. 카이저 드래곤
단가이저의 제 2형태. 서양의 드래곤과 같은 형태를 하고 있으며 비행이 가능하다. 메인 파일럿은 신디이며 레이카가 풍수 시스템 제어를, 히나가 기계 시스템 제어를 맡는다. 따로 내장된 무기가 없으며 물어뜯기, 발톱, 꼬리 등을 이용한 격투전이 주특기이다. 2화에서 변형해 가이플레임을 격투로 압도하지만 영거리 사격에 당할 위기에 놓였다. 4화에서는 가이스톰과 1:1 대결을 나서서 결국 승리한다.
2.3. 카이저 넵튠
단가이저의 제 3형태. 양 다리가 합쳐져 인어의 하반신으로 변화하고 입 주변에 수염같은 느낌의 장식이 생겨난다. 동체도 푸른색으로 변화. 메인 파일럿은 레이카이며 히나가 풍수 시스템 제어를, 신디가 기계 시스템 제어를 맡는다. 수중전용 형태이지만 비행도 가능하진다. 가이웨이브를 해저로 유인해 액체 금속의 활동을 막은 뒤 격퇴. 무장과 필살기는 다음과 같다.
- 삼지창 : 변형과 동시에 손에서 생겨나는 실체 병기. 극중에서는 달리 사용하진 않았다...
- 바벨 블래스터 캐논 : 복부로부터 녹색의 광선을 발사하는 카이저 넵튠의 필살기. 충전에 시간이 걸리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