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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02:56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챕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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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 6
초고교급 불행이 초고교급 살인과 초고교급 처형과 초고교급 절망을 끌어당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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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용 추리 어드벤처 게임 단간론파 -희망의 학원과 절망의 고교생-의 다섯 번째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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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난… 널 구한 것뿐이야…….
- 키리기리 쿄코
파일:danganronpa1chapter5.jpg
CHAPTER 05: 질주하는 청춘의 절망 정크푸드[1][2]

1. 개요2. 진상?3. 결말4. 또 다른 결말5. 기타6. 생존/사망한 멤버

1. 개요

오오가미 사쿠라학급재판이 끝난 다음 날. 식당에 모인 나에기를 비롯한 일행들은 토가미 뱌쿠야의 의견 아래 키보가미네 학원의 내부를 조사하기 시작한다.

이전의 학급재판 이후 개방된 학원 5층엔 교실, 궁도장, 열리지 않는 생물실, 닭을 기르는 사육장과 온갖 식물들이 가득한 정원 등이 존재했다. 그리고 정원에 위치한 창고 안에서 나에기는 어디선가 본듯한 크레이지 다이아몬드라고 적힌 곡괭이를 발견한다.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어느 교실 안에 들어온 나에기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인데다 핏자국과 불쾌한 냄새가 가득한 교실 내의 분위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모노쿠마의 말에 의하면 이 교실은 이전부터 이런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고 한다.[스포일러]

이후 식당에 모인 일행들은 흩어져서 각각 학원을 조사한 결과[4]를 보고하던 중에 토가미를 중심으로 이전부터 자신의 정체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던 키리기리 쿄코의 정체를 추궁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

당연히 토가미는 키리기리의 말에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녀의 행동을 제한하기 위해 그녀의 방의 열쇠를 압수한다. 열쇠 압수 이후에 키리기리가 나에기를 탈의실로 불러내 모노쿠마의 조종과 감시를 동시에 할 수 없다는 자신의 추측을 이야기하며 실험해보자고 한다. 그리고 나에기가 모노쿠마를 불러내 뭐가 없어진거냐며 물어보자 '열쇠'와 '호냐라라(...)'라고 얼버무리는 것까지 두개가 없어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PS4로 나온 단간론파 1·2 리로드로 플레이하면 이 직후에 모노쿠마 극장이 나오는데 뜬금없이 '모노쿠마CM극장. 스파이크 츈소프트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라며 절대절망소녀 광고가 나온다(...).

그리고 얼마 후, 나에기는 너무 무리한 탓에 밤새 고열로 앓게 되고, 이때 꿈을 꾸었는데 자신들의 목적은 이곳을 나가는 것이 아닌 이곳에 남는 것임을 되새기는 내용이었다. 영문 모를 꿈에 놀라 눈을 뜬 나에기는 문득 잠결에 가면을 쓴 괴한이 후카와가 발견한 나이프를 들고 자길 쳐다보고 있음을 느끼고 비명을 지르지만 눈 깜짝할새에 괴한이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그 다음 정신을 차렸을 때 괴한이 있던 자리에 키리기리가 서있음을 보게 되는데, 열 때문에 의식이 흐릿했던 나에기는 미처 상황파악을 하지도 못하고 다시 잠에 든다. 다음날, 나에기는 그것이 꿈이 아닐까 의아해하지만 잠에서 깨어난 후에 후카와에게서 받은 나이프가 사라진 것을 보고 그것이 꿈이 아님을 눈치챈다.

이후 모노쿠마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동을 정지하자[5] 감시가 끊겼다고 판단한 일행은 이 기회에 학원장실을 조사하자며 학원 4층으로 향한다. 하지만 학원장실은 굳게 잠겨있어 문을 부수기 위해 후카와에게 도구를 가져오도록 정원으로 보내지만 얼마 안가 제노사이더 쇼의 인격으로 돌아온 후카와가 정원에 시체가 있다는 말을 꺼내고, 이를 들은 일행은 모두 정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일행이 발견한 시체는 지난밤 나에기가 방에서 잠결에 목격한 가면을 쓴 괴인이었다.

2. 진상?


파일:이쿠사바시체.png
단간론파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4 Chap 5 Chap 6
초고교급 격투가 초고교급 군인/절망 ???
오오가미 사쿠라 이쿠사바 무쿠로 ???
정원에서 발견된 시체의 정체는 16번째의 학생이자 초고교급 절망인 이쿠사바 무쿠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는 데다 시체가 발견되자마자 바로 시체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버린 탓에 시체가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이로 인해 시체의 정체를 명확히 판단할 수 없어서 처음엔 학급재판 시작 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키리기리의 시체가 아닐까 의심받기도 했다.

이번 재판의 경우 모노쿠마 파일도 부실했고 흉기나 사인도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에 앞선 챕터들과는 달리 순수하게 각자의 알리바이만을 검토하여 용의선상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되며, 그때문인지 이후 후속작들의 챕터들과 비교해봐도 굉장히 이질적인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다. 토가미 등 나머지 네 사람은 모노쿠마 분해를 위해 행동을 함께했던지라 완벽한 알리바이가 있는 상황. 시체에 꽂힌 나이프 때문에 나에기가 범인으로 몰리기도 하고 알리바이가 없는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몰리기도 했으나 이번 사건의 진범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나에기는 나에기가 범인이라고 몰아붙이는 듯한 키리기리의 행동에 충격을 받는다. 후반에 키리기리가 알리바이의 거짓말을 하고[6] 나에기만이 그게 거짓말이라는 걸[7] 알고 있지만 이를 밝히는지 (키리기리를 믿고) 밝히지 않는지 택하는 선택지에 따라 나에기 혹은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지목되며 키리기리의 지각을 핑계로 모노쿠마학급재판의 끝을 선언한다.

덧붙여 나에기는 키리기리가 자신을 구하기 위해 자길 습격하려던 이쿠사바 무쿠로를 살해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3. 결말

단간론파의 챕터 별 검정
Chap 4Chap 5Chap 6
초고교급 격투가 초고교급 행운 ???
오오가미 사쿠라 나에기 마코토 ???
키리기리의 거짓말을 추궁하지 않는다는 선택지를 선택할 시엔 나에기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벌칙을 받는데[8], 키리기리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지만 나에기의 무죄를 더 주장하지 않고 내버려 둔다. 벌칙을 행하던 도중에 나에기는 얼터 에고의 도움으로 처형을 피해가고 쓰레기장으로 떨어진다.[9]

4. 또 다른 결말

단간론파의 챕터 별 검정
Chap 4Chap 5Chap 6
초고교급 격투가 초고교급 탐정 ???
오오가미 사쿠라 키리기리 쿄코? ???
키리기리의 거짓말을 추궁한다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키리기리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벌칙을 받는다. 키리기리는 씁쓸하게 흑막에게 패배를 인정하며, 나에기와 토가미 등은 뒤늦게 무엇인가가 잘못되었음을 깨닫지만 곧바로 처형이 집행된다.

벌칙의 방식은 나에기와 똑같지만 얼터 에고가 개입하지 않고 그대로 처형을 받아 사망한다. 이후 개그엔딩[10]으로 흘러가는데 자세한 내용은 아사히나 아오이 항목을 참고.

5. 기타

첫번째 결말로 흘러가 쓰레기장으로 떨어진 나에기를 구하러 키리기리가 쓰레기 속에 숨어 들어온다. 키리기리는 먼저 나에기를 몰아넣은 것을 사과한 후, 나에기에게 흑막의 목적[11]과 자신의 이야기를 해준다. 이때 키리기리의 재능이 초고교급 탐정이라는 것과 학원장인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키보가미네 학원에 입학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 스포일러 ]
후속작 중 하나의 어떤 챕터와 더불어[12] 사망자가 나오지 않은 챕터다. 피해자는 챕터 1에서 죽은 이쿠사바 무쿠로고, 검정인 나에기 마코토는 얼터 에고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키리기리 처형 장면은 나에기의 상상이므로 논외.

6. 생존/사망한 멤버

파일:단간론파 챕터5 생존자수.png
단간론파1 생존자 현황
생존 나에기 마코토 사망 마이조노 사야카 사망 쿠와타 레온 생존 키리기리 쿄코
생존 토가미 뱌쿠야 사망 야마다 히후미 사망 오오와다 몬도 생존 후카와 토코
사망 셀레스티아 루덴베르크 생존 아사히나 아오이 사망 이시마루 키요타카 사망 오오가미 사쿠라
생존 하가쿠레 야스히로 사망 에노시마 준코 사망 후지사키 치히로 사망 이쿠사바 무쿠로
생존 6명 사망 10명


[1] 라이트 노벨 질주하는 사춘기의 파라블럼의 제목을 패러디한 것.[2] 타이틀 화면에 그려진 인물은 키리기리 쿄코. 유일하게 단독으로 타이틀 화면을 장식했으며, 이 챕터의 핵심 인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스포일러] 이후 단간론파/제로에서 키보가미네 학원사상 최대최악의 사건이 일어났던 교실로 밝혀졌다.[4] 후카와의 경우엔 조사 도중 흉기로 쓰일만한 나이프를 발견했는데, 이 나이프가 살인 무기로 쓰이게 될 일이 없도록 제일 호구같은 누구를 죽이지 않을 만한 인물인 나에기에게 나이프를 맡긴다.[5] 단간론파 IF에서 나온 바에 따르면, 만약 후지사키가 살아있었다면 이 작동이 정지된 모노쿠마를 후지사키가 조사함으로써 진실을 깨달을 수 있었을 거라고 한다.[6] 자신은 토가미에게 방 열쇠를 맡겼기에 자신의 방에 들어갈 수 없었다는 것.[7] 키리기리가 자신이 마스터키를 손에 넣었다는 것을 오직 나에기에게만 알려 주었다.[8] 챕터 5 처형에 쓰인 장치는 교실에 처형 대상이 앉혀진 채 거대 압축기에 천천히 빨려 들어가는 장치다. 헌데, 교실이랍시고 빨려들어가는 도중 모노쿠마가 수업을 해주는데 그 수업이란게 프레스기의 구조부터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에 대한 성교육, 온갖 종류의 죽음에 대한 내용이다. 점점 다가오는 프레스기의 공포에 나에기고 키리기리고 안색이 새파랗게 질려버린다.[9] 이 쓰레기장을 잘 살펴보면 키리기리 진이 벌칙을 받을 때 쓰였던 우주선이 있다. 그런데 키리기리 진이 벌칙을 받은 공간은 건물 내부의 교실로 보이는데 건물 어디를 살펴봐도 그런 천장이 훤히 뚫린 교실이 없다(...). 정황상 이 쓰레기장을 교실처럼 꾸미고 처형을 한 것으로 보인다.[10] 이 결말은 키리기리의 처형 장면을 포함하여 진짜 일어난 일이 아닌 나에기의 망상. 실제로, 개그엔딩에서 게임이 끝나는 게 아니라, 다시 선택지로 돌아가 추궁하지 않는 쪽을 선택할 때까지 반복된다.[11] 원래 흑막은 나에기를 죽인 뒤 나에기의 학급재판을 열어 키리기리를 제거하려고 했다. 그날 밤 나에기가 목격한 것이 바로 이것. 그러나 키리기리의 저지로 나에기를 죽이는 데에 실패하자 차선책으로 이쿠사바 무쿠로의 학급재판을 연 것이었는데, 나에기가 학급재판의 부당함을 지적하자 나에기 역시 위험하다 판단하고 룰을 깨면서까지 처형하려 한 것이었다. 키리기리는 이를 두고 흑막도 궁지에 몰려있다고 판단한다.[12] 누군가가 이탈하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사망'이라고 보기는 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