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전쟁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노 아츠시/패트릭 사이츠
카라스다 고교 국어교사 겸 검도부 고문이자 '단도와 사냥개들'의 진짜 리더.
대학 시절부터 늑대였고 현재도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 자신이 이끄는 검도부의 '사냥개들'을 이끌고 반값도시락 사냥을 감행한다. 40을 넘긴 나이도 있고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도 있어 참여하는 때가 많지는 않지만 그가 직접 참여해 지휘하는 사냥개들의 전력은 폭풍 이상이라고 여겨진다. 나이도 있어 참여 간격이나 부상회복 간격 등은 점점 길어지고 있지만 그런 와중에조차 단독 전투력도 쟁쟁한 현역 이명보유자 늑대와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으로는 40을 넘긴 나이에 교사라는 안정된 직장까지 있으면서도 독신에 제대로 된 저축마저 거의 없을 가능성이 꽤 높은 궁상맞은 인생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중년이기도.[1]
[1] 제자들 경조사에 지출이 만만찮다는 묘사가 작중에 있는데, 일본에서 경조사 시 부조는 보통 3만 엔 이상이 나간다. 작중 시점에서도 그 달에만 두 명 이라는 언급이 있었으니. 단도가 저녁을 매번 라면집에서 라면&볶음밥 세트로 때우거나 반값 도시락을 노려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갈 수도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