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판타지 소설 《로도스도 전기》 및 《로도스도 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무나카타 토모코/이진화(비디오)/한원자(투니버스). 문서명은 편의상 대 니스이나 실제 이름은 그냥 니스다.2. 이름 관련
실제로 로도스도 전기 초반부와 그녀가 주역으로 등장하는 로도스도 전설에서는 그냥 '니스'라고만 불린다. 왜냐하면 니스라는 이름을 가진 등장인물이 대 니스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그녀의 손녀에 해당하는 소 니스 또한 그녀가 주요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신 로도스도 전기(로도스도 전기의 6~7권)에서는 대 니스가 이미 죽은 상태이기에 보통은 그냥 '니스' 라고 불린다. 이는 니스의 딸(정확히는 수양딸)인 레일리아가 슬레인과 결혼한 뒤 낳은 딸에게 어머니 니스의 이름을 따서 붙여주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짜와 소짜를 굳이 구별해서 부르는 경우는 작중에서는 해당 인물을 직접 호명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등에서 두 인물이 함께 언급되는 경우이고, 또는 팬덤에서 작품의 등장인물에 대해 이야기할 때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표현이기도 하다.사실 나무위키 규정에 따르면 현재의 표제어는 규정에 다소 부합하지 못하는 면이 있다 하겠다. <대 니스/소 니스>라는 표현을 사용한 구 마계마인전 역시 정식 라이센스를 통한 정발판이기는 하나, 최신 정발판의 번역명칭을 우선하는 규정에 따르면 이후 출간된 개정판 및 25주년 기념판등에서 사용된 번역명인 <큰 니스/작은 니스>가 우선하기 때문이다. 즉, 현재와 같은 작명법으로 표제어를 짓는다면 사실 '큰 니스' 쪽에 규정에 부합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편인 로도스도 전기에 첫 출연하기는 했어도 (최후반부에 잠깐 주연 히로인 역할을 해본 손녀와는 달리) 대 니스가 주연 히로인 역할을 한 작품은 로도스도 전설인 점을 감안하여 <니스(로도스도 전설)/니스(로도스도 전기)>와 같은 방법으로 구별해주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이 경우, 로도스도 전기에서도 엄연히 주인공들의 선배이자 지도자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큰 니스가 로도스도 전설에서 주로 등장하는 인물처럼 오해를 받을지도 모른다는 문제가 있다.)
다만 대/소 니스 역시 15년 이상의 기간동안 팬덤에서 널리 쓰이며 익숙해진 호칭이고, 큰/작은 니스라는 새로운 호칭을 사용한 개정판 역시 신규 팬덤 확장을 기대했다기보다는 기존 팬덤(=대/소 니스에 이미 익숙한 사람들)의 구매력에 의존하여 출간이 추진된 것이었기 때문에 본 문서를 주로 편집하는 로도스도 전기 팬들 중에서도 오랜기간 사용하여 익숙해진 표현을 굳이 바꾸자고 나서는 사람이 나오지 않은 것이라 볼 수 있다. 게다가 번역 원칙상의 큰 변화가 생긴것조차 아니고, 그냥 한자어 표현이냐 순한글 표현이냐의 차이일 뿐 같은 뜻이니 굳이 바꾸자고 할 의미가 더욱 없는 것. 게다가나무위키의 표제어 관련 규정에서 표제어의 변경에 대한 규정을 정한 중요한 기준 중 하나가 '기존의 표제어가 별다른 문제 없이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표현이라면, 괜히 표제어만 바꾸는 것을 목적으로 논란의 닭볶음탕을 만드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임을 생각하면, 문서 내용을 보충하는데 하등 도움도 되지 않을 단순한 제목 변경을 위해 논란의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 별로 유익할 것 같지도 않은 것이다.
3. 행적
본편에서 30년전 쯤에 있었던 마신전쟁에서 활약한 육영웅의 한 명. 알라니아 출신으로 기사 집안의 장녀다. 가문을 이을 자손이 없어 후계자로 기대되었으나, 대지모신 마파에 귀의할 것을 생각하고 있었고 남동생이 태어나서 가문을 잇게 되자 신관이 되었다. 마파 대신전에 거주하고 있으며 실종된 자신의 딸인 레일리아를 걱정하고 있었고 그런 그녀를 위해 김이 레일리아를 찾기 위해 여행에 나선다.계속 신전에 머물고 있었기에 활약은 없지만 태수의 비보를 찾아다니던 아슈람과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으며 사신전쟁이 벌어지기 몇 년 전[1]에 천수를 다하고 사망하게 된다. 이때 그 옛날 동료들이 찾아와 마지막 재회를 하는데 플레베, 워트, 그리고 칼라(우드척에게 빙의된 상태)까지도 찾아와 마지막 자리를 지켰다.
마신전쟁 때의 이야기인 로도스도 전설에서는 '마파의 딸'이라고 불리며 활동하고 있는데 모험을 하는 중 워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그와 자신의 길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단념하게 된다. 다만 워트의 꿈이 칼라에게 저지되었을 때 잠시 그와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을 기대하기도 했었다[2].
로도스도 전기(마계마인전)만 본사람들은 상상하기 힘들겠지만 젊은 시절에는 굉장한 미녀였다. 여성에게 신경쓰지 않는 워트가 한순간 마음이 두근거렸다면 믿기는가?
신을 강림시켰으면서도 영혼이 박살나지 않은 희대의 먼치킨사제기도 하다.[3]
마파강림 이외의 매우 중요한 업적으로 5대용왕 중 브람드와 마이센에게 걸린 기아스를 해제함으로서 몇백년의 고통스런 죄수생활에서 둘을 해방시켜 주었다. 이때 브람드와 인연이 생겨서 평생 친구가 된다.[4]
참고로 나머지 3마리중 마모에 있던 나스는 황제 벨드 사후 마모의 통치를 담당하던 실력자들인 아슈람, 바그나드, 쇼델 등에 의해 일단 죽사리 두들겨 맞은 뒤 주술에서 해방되었고[5], 슈팅스타와 에이브라는 끝까지 해방되지 못했고, 이 두마리는 결국 죽었다.
(브람드는 죽었다가 대 니스덕에 다시 부활했으니 예외.)
성질 더럽고 포악한 슈팅스타는 몰라도, 에이브라는 브람드 못지않게 지적이고 순한 용이었는데....
육영웅답게 TRPG룰에 따른 능력치가 화려하다
능력치: 기용 17, 민첩 19, 지력 24, 완력 14, 생명력 18, 정신력 24
레벨: 프리스트(마파) 11, 세이지 5, 파이터 3
무기: x
소드 월드 RPG 룰에서 인간의 최대 능력치는 24, 최대 레벨은 10이다. 그리고 인간 평균 능력치가 14(2D6+2D6)이므로 평균보다 낮은 능력치가 단 하나도 없고, 주문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지력과 정신력은 최대치이다[6]. 그리고 레벨의 경우, 룰적으로 플레이어 캐릭터의 능력치 상한은 10이고 10 이상의 레벨은 전설적인 영웅급 NPC를 표시하는 특례적 수치다[7]. 능력치를 보면 신을 강림시키고도 살아남을만하다[8]
[1] 이때 마파로부터 파괴의 여신 카디스가 부활할 것이라는 신탁을 받았다.[2] 다만 워트는 마신전쟁의 발발에 자신의 책임이 있음을 의식하여 자신의 과오를 갚고 로도스의 미래를 위해 남은 삶을 바쳐야한다고 여겼기에 자신을 기꺼이 돕겠다고 간접 프로포즈하는 니스를 뻥! 차버렸다. 애초에 니스가 워트에게 한 플러팅 자체가 '마신전쟁과 같은 참사가 재발하는 것을 막고 로도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하는 워트에게 "저도 함께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수준이라 이게 진짜 프러포즈인지, 아니면 로도스를 지킨 전설의 영웅끼리 협력해서 미래를 위해 함께 싸우자는 제안인지 구별이 안 된다. 굳이 프러포즈로 본다면야 워트가 사는 탑에 니스가 짐 싸들고 가서 동거하겠다는 제안이 되겠지만. 여하간 워트는 "그 일은 내 과오를 갚기 위한 일이고 당신에게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벨드가 잡몹썰듯 단칼에 거절해버렸다.[3] 손녀는 더하지만...에이! 마파의 니스는 괴물인가!?[4] 브람드는 기아스의 제약을 거의 끝까지 참아냈지만 용왕 마이센은 마이센 국왕이 공격상대가 되어 기아스로 인한 공격충동을 받아내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용왕 마이센이 브람드보다 정신력이 딸리는거 같은데?[5] 자세한 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슈람은 벨드 사후 로도스 최강급의 전사였고, 바그나드는 카라보다 약간 못한 수준의 고위마법사, 쇼델은 파라리스 신전의 대사제이니 이들 세 사람이 힘을 합쳤다면 금비늘 용왕 마이센의 해방 당시 마이센, 워트와 니스가 협력했던 것에 준하는 위력을 발휘했을 수도 있다. 단, 슈팅스타와 마이센만이 진정한 에인션트 드래곤이고 나머지 세 용은 고령의 엘더 드래곤이니만큼 나스를 상대한 아슈람들은 워트들에 비해 어느 정도 손색이 있을지도 모른다.[6] 단, 소드월드 RPG의 능력치 시스템은 능력치 자체를 올릴 수 있는 횟수나 기회가 한정된 DnD 계열 룰과는 달리 경험치를 소비하면 바로 원하는 능력치를 골라 올릴 수 있다. 24가 최대치라는 것 역시, '캐릭터 생성시의 능력치 굴림에서 나올 수 있는 이론상 최대치'라는 것이지 경험치를 써서 그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물론 순수한 굴림으로 24가 나오는 것은 워낙 가능성이 낮고, 대부분의 마스터들이 24를 사실상 인간 최대치 취급하긴 했지만.[7] 대강 레벨 10+는 플레이어 캐릭터를 포함한 범인들을 뛰어넘어 세계의 운명에 큰 영향을 끼칠만한 거물들을 나타내는 수치이고, 레벨 11은 한 시대마다 몇명정도씩은 있기 마련인 그런 거물들을 넘어 그중에서도 길이 전설로 남을만한 위업을 이뤄낸 이들을 나타내는 수치이다. 즉, 실질적인 데이터가 제공되는 수치가 아니고, 상징적으로 부여되는 수치로 사실상 NPC 전용인 것.[8] 다만, TRPG 룰 상으로는 아무리 능력치가 높아도 자기 몸에 신을 강림시키면 반드시 죽는다. 이건 아예 저항판정도 불가능하다고 룰에 명시되어 있는 부분. 즉 TRPG 룰상의 능력치만 보면 신을 강림시키고도 살아남을만 하다는 건 오히려 틀린 말이고, 소드 월드 RPG의 룰 자체가 플레이어 캐릭터가 아무리 성장해도 세계관 최고의 거물인 전설급 영웅급에 이르지는 못하는 시스템적 특징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전설의 영웅인 대 니스만의 특전' 에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