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2년에 발표된 김종서 1집 REHTONA의 타이틀곡. 채정은 작사, 김종서 작곡이다. SBS 인기가요 2주 연속 1위, 1992년 멜론 연간 7위를 차지하며 시나위, 부활, 카리스마 등 록 밴드를 전전하다가 마침내 솔로 가수로 데뷔한 김종서를 유명대중가수로 만들어준 히트곡이다.대답 없는 너는 김종서 커리어 뿐만 아니라 한국 록 음악사에서도 상징적인 곡 중 하나이다. 이전까지 록 음악이란 장르는 마니아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것과 달리 이 곡은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한 거의 최초의 곡이며[1] 결과는 대히트였다. 또한 같은 앨범의 수록곡인 '지금은 알 수 없어' 역시 히트했고 이러한 히트에 힘입어 당시 김종서의 솔로 데뷔 앨범은 활동 기간 94만 장, 도합 총 100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판매량을 기록한다.
2. 가사
대답 없는 너 |
힘없이 멈춰진 하얀 손 싸늘히 식어가는 눈빛 작은 그 무엇도 해줄 수가 없었던 나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 쉬는 게 허무한 듯 느껴질 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비라도 내리길 바랬지 며칠이 갔는지 몰랐어 그저 숨 쉬는 게 허무한 듯 느껴질 뿐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이제 난 누구의 가슴에 안겨서 아픔을 얘기해야 하는가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싶지만 들어줄 너는 없는데 |
3. 여담
본래 김종서가 밴드 활동 시절부터 만든 곡을 모아 녹음을 마치고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프로듀서인 강승호가 연락이 와서 앨범의 곡들이 대중성이 부족할 것 같다며 애절하고 진한 노래를 하나만 만들라고 하자 본인도 이에 수긍하여 맥주를 한 잔 마셨더니 악상이 떠올라 15분만에 작곡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1집에 맨 마지막으로 녹음된 곡이다.히든싱어 김종서 편 1라운드 미션곡으로 선정되었다.
2000년대 초반에 예능프로에서 이 제목을 차용한 게임이 있었다. 게임 방식은 무조건 질문만 해야 하며, 대답하면 지는 게임.
불꽃밴드에 출연하여 김종서가 직접 언급한 바에 따르면, 고인이 된 20대 팬을 위하여 만든 곡이라고 한다.
야구선수 이종범이 선동열, 양수경과 함께한 프로젝트 그룹 Two&One의 앨범에 8번 트랙으로 실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