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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식가(The Gourmand) | |
1. 개요
An indulger of the simpler pleasures in life. Carrying the world in your stomach gives many tactical advantages, but comes at an increased cost of sustainability.
삶의 단순한 낙에 탐닉한 자. 뱃속에 세상을 지고 다니면 전략적인 이점이 되기는 하나, 몸을 유지하는 비용 또한 크다.
삶의 단순한 낙에 탐닉한 자. 뱃속에 세상을 지고 다니면 전략적인 이점이 되기는 하나, 몸을 유지하는 비용 또한 크다.
Rain World의 Downpour DLC 전용 플레이어 캐릭터.
생존자 혹은 수도승 캠페인을 클리어하면 사냥꾼, 기술병과 함께 해금된다.
2. 상세
- 시작 카르마(최대 카르마): 1 (5)
- 시작 지역: 그늘진 성채
벽화 같은 인트로가 재생된 후 그늘진 성채에서 깨어난다. 대식가 시작 지역의 오렌지색 점균은 허기가 2칸 차오르는 특수한 변종으로 여기서만 볼 수 있다.
기동성을 포기한 대신 온갖 유틸을 가지게 된 슬러그캣. 생존자, 수도승 클리어 후 해금되는 세 하드모드 캠페인들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고 평가받는다. DLC 출시 이후로도 주기 제한 때문에 난이도 상위권인 사냥꾼이나, 스캐빈저 관련 매커니즘 변화로 난이도가 어려운 편인 기술병보다 먼저 추천되는 편이다.
다만 식도락 서브 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엔딩을 보면 낮은 기동성으로 온 사방을 다 돌아다녀야 하고, 쉽게 지치는 몸으로 사냥도 적극적으로 해야 하므로 오히려 답답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엔딩 이후에도 서브 퀘스트를 이어갈 수 있으니, 2회차를 죽어도 하기 싫은 게 아니라면 초회차부터 너무 퀘스트에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
2.1. 능력
힘 | 3.0 (지칠 시 0.3) |
허기 수치 | |
속도 | 1.0[1] |
폐활량 | 1.0 |
무게 | 1.35 |
생물체 친화력 | 보통 |
이름답게 동면을 위해 가장 많은 허기 수치가 필요하며, 저장 가능한 칸수도 제일 많다. DLC에 추가된 캠페인들 중 가장 먼저 시작할 수 있는 만큼 독특한 매커니즘과 매우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 육식이 가능하다. 단 식물성 음식이라도 생존자, 수도승 등과 똑같이 1칸이 차오르며, 생물을 뜯어먹을 경우 사냥꾼의 절반만큼만 차오른다.
- 슬라이딩 시 매우 빠르고 길게 이동한다. 또한 슬라이딩 경로에 있는 생물에게 짧은 스턴을 먹이고 0.25의 낮은 대미지를 입힌다.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대식가의 생존기이자 훌륭한 이동기.
- 다른 슬러그캣보다 더 오래 굴러다닐 수 있다. 구르는 동안에는 창에 면역이며, 구르다가 생물에 부딪힐 경우 1의 대미지를 입히고, 슬라이딩보다 훨씬 오래 기절시킨다. 마찬가지로 훌륭한 생존기이자 이동기.
- 스탯 표에 쓰여있듯 창을 생존자의 3배의 대미지로 던진다. 창을 던질 때의 반동도 더 강하므로, 벼랑 끝에서 창을 던질 경우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 한 번 창을 던지거나, 점프나 슬라이딩을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잠시 동안 탈진한다. 이 상태에서는 마치 굶고 동면한 슬러그캣처럼 느려지고 점프가 낮으며, 창의 대미지가 0.3으로 줄어들고, 폐활량도 크게 줄어들어 거의 잠수할 수 없게 된다. 이 특성 때문에 대식가는 일대일 승부에서는 매우 강력하지만 다대일 전투에서는 굉장히 무력해진다. 잠시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원래대로 돌아오며 엎드린 상태에선 더 빠르게 회복한다.
-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높이에 따라 최소 2에서 최대 20[2]이라는 굉장히 높은 대미지를 주며, 이는 이론상 가위독수리도 한방에 보낼 수 있는 무지막지한 능력이다. 창을 함부로 던질 수 없는 대식가에게 주어진 또 다른 공격수단. 그러나 낙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준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이 기능은 의도치 않게 스캐빈저를 죽이는 등 여러 난감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제트물고기나 오징어매미를 들고 있을 때 이동 보너스가 줄어든다. 이는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우선 스캐빈저 등이 던진 창에 맞고도 살아남을 확률이 생기며[3], 도마뱀에게 물린 경우 원래부터 100% 치명률을 가진 도마뱀이 아니라면 즉사할 확률이 사라지고 무조건 기절만 한다!
- 다른 슬러그캣에 비해 더 시끄럽게 움직이고, 웅크렸을 때 은신 보너스가 적다. 때문에 도마뱀이나 지네 같은 생물들에게 들키지 않고 몰래 가는 것이 다른 슬러그캣에 비해 힘들다.
- 양손에 아무것도 들고 있지 않을 경우, 먹기 키를 꾹 누르면 허기 칸을 1칸 소모하여 물건을 뱉어낸다. 뱉어낼 수 있는 물건 종류와 각각 확률은 정해져 있다. 식도락 퀘스트에서 먹어야 하는 것들 중 일부도 뱉을 수 있어서, 해당하는 것들은 달성이 쉽다.
{{{#!folding [ 뱉을 수 있는 물건 목록 펼치기•접기 ] - 박쥐 풀: 32.89%
- 물떡: 10.53%
- 버섯: 9.87%
- 폭탄 풀: 7.89%
- 공기풀: 6.58%
- 달팽이: 6.58%
- 오징어: 6.57%
- 랜턴: 5.92%
- 독수리 애벌레: 5.26%
- 포자 식물: 3.29%
- 벌집: 1.97%
- 폭탄: 1.97%
- 진주: 0.66%}}}
- 양손에 각기 다른 물건을 들고 ↑키를 누른 채 먹기 키를 꾹 누를 수 있다.
- 물건들이 모두 음식일 경우 두 음식을 한 번에 먹으면서 추가로 1칸이 차오른다.
- 먹지 못하는 물건이 있는 경우 두 물건을 조합한다. #아이템 조합 표 참고
한눈에 봐도 알겠지만 특이한 능력이 굉장히 많다. 하나하나 상당히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그놈의 탈진 특성이 발목을 잡는 캠페인이다. 탈진 특성에 익숙해진다면 세계 자체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편이라 꽤 재미있는 캠페인이지만, 보통은 이 끔찍한 기동성 때문에 레인월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를 생각나게 한다며 질색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이다. 이동에 있어서는 슬라이딩과 구르기를 적극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도마뱀에 한정하여 대식가만의 팁이 있는데, 도마뱀에게 물린 직후 창을 던질 때는 지치지 않으며, 대식가는 빨간 도마뱀을 제외한 모든 도마뱀에게 즉사하지 않는다는 점을 응용하여, 일부러 물린 다음 창을 던져 전투하는 전법이 유효하다. 당황해서 점프 키만 남발하지 않는다면 도마뱀 여러 마리에게 둘러싸여 있더라도 창 한 자루만으로 지치지 않고 모두 따돌릴 수도 있다.
2.2. 세계의 변화
- 적대적 생명체의 비중이 늘어난다. 하드모드와 일반 난이도의 과도기적 캠페인으로, 왕독수리나 빨간 도마뱀 등의 강한 개체가 스폰되긴 하지만 일부 지역은 생존자 캠페인과 스폰 테이블이 똑같은 등, 사냥꾼보다는 확실히 덜 어렵다.
- 쓰레기 폐기장에 브라더 롱 레그가 더 많이 돌아다닌다. 사냥꾼보다는 적다.
- 불운한 발생지가 덜 어려워진다. 사냥꾼보다는 어렵다.
2.3. 식도락 퀘스트
대식가에게는 메인 여정 이외에 식도락 서브 퀘스트가 있다. 목록에 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이 음식 칸 위에 표시되고, 다음 목표 음식이 흐리게 표시된다. 다음 목표 음식은 하나씩 차례대로 표시되지만, 나중 목표 음식을 먼저 먹어도 멀쩡히 달성된다. 즉 표시되는 순서대로 먹을 필요 없다. 목록을 안다면 진행하기 편한 순으로 먹으면 되고, 목록을 모르는 채 하고 싶다면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먹으면 된다. 다 먹지 않아도 엔딩은 볼 수 있으나, 완료 여부에 따라 엔딩 컷신이 달라진다.오렌지색 점균 → 푸른 열매 → 박쥐파리 → 버섯 → 검은 도마뱀 → 물떡 → 해파리 → 제트물고기 → 발광 해초 → 도롱뇽 또는 도마뱀장어 → 달팽이 → 오징어 → 알벌레 → 연꽃창 → 노란 도마뱀 → 끈끈이 벌레 → 신경 파리 → 날개지네 → 민들레 복숭아 → 하늘 도마뱀 → 찐더기 → 붉은 지네 또는 물지네 |
찾기 까다롭거나 거리가 너무 먼 음식은 뱉어내거나 조합해서 만들 수 있는지 확인하자. 생각보다 많은 목표 음식이 뱉기와 조합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몇 개 지역을 건너뛰어 훨씬 쉽고 편하게 달성할 수 있다.
'또는' 이라고 표기된 경우 둘 중 하나만 먹으면 완료 처리된다.
식도락 퀘스트를 모두 완료하고 엔딩을 보면 생존자, 사냥꾼, 대식가 캠페인에서 아기 슬러그캣이 스폰된다.
3. 기타
- 바깥 광야의 슬러그캣 무리의 리더격 되는 슬러그캣으로 보인다.
- DLC Downpour의 전신이 된 모드 시절에는 독수리 가면도 뱉어내곤 했다(...) 조합 기능은 없었으며, 지금과 같은 낙하 공격 대신 추락 피해를 훨씬 잘 받는다는 패널티가 있었다.
- Downpour에 추가된 다섯 가지 캠페인 중, 커스텀 색상을 2가지만 사용하는 유일한 슬러그캣이다. 나머지는 흉터(기술병), 아가미(물살이), 꼬리 구멍 및 바늘(창술가), 혀(성자)에도 색이 배정되어 있어 3가지를 사용한다.
- [ 대식가 캠페인 엔딩 관련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사실상 생성에 가까운 아이템 무한 역류, 사기적인 조합 능력 등은 사실 아이들이 대식가의 무용담을 떠들던 와중 과장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개발자 코멘터리 중 대놓고 '다른 슬러그캣들의 능력은 어떻게든 설명이 가능하지만, 대식가의 능력은 너무 심하다'라고 인정하는 대목이 있는데, 그 이후 '대식가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는 엔딩을 보고 직접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대식가의 엔딩에는 아기 슬러그캣들이 대식가의 벽화를 그리며 이야기를 떠드는 내용이므로, 이 추측에 좀 더 신빙성이 생긴다.
4. 둘러보기
슬러그캣 | ||
생존자 | 수도승 | 사냥꾼 |
Downpour 슬러그캣 | ||
대식가 | 기술병 | 물살이 |
창술가 | 성자 | ??? |
[1] 이동속도 자체는 표준이지만, 좁은 통로를 기어가거나 장대를 오르는 속도는 생존자보다 느리다.[2] 높이에 따라 수치가 세밀하게 바뀌진 않으며, 단계별로 2, 4, 8, 12, 20의 대미지를 줄 수 있다. 일반적인 창 대미지가 1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최소 높이에서 대미지를 주더라도 상당한 수치다.[3] 정확히는 대식가는 창에 의한 대미지를 90%만 받을 확률을 15% 갖는 것이다. 대식가 이외의 슬러그캣도 특정 상황에서 창을 맞고 살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창에 맞고 살아남을 경우 휴면하기 전까지 오랫동안 움직이면 중간중간 기절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