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王 / Dai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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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3년 아테나에서 출시한 슈팅 게임.8방향 레버에 샷/봄이라는 흔한 조작 체계와 필드전 도중에 나오는 3가지 색상의 무기를 바꿔가며 진행한다는, 별 다른 특징없는 게임성과 밋밋한 비주얼, 그리고 악명 높은 배틀 가레가와 거의 비슷한 랭크 시스템을 채택하는 바람에 아무 정보가 없던 시절의 유저들은 당연히 파워업을 막 먹었다가 3스테이지부터 미친듯이 빨라지는 적들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고, 덕분에 해보려던 일부 유저들까지 외면해 빠르게 망해버린 게임.[1]
후일 비슷한 개발진이 나와서 시엔류 라는 후속작을 개발하여 비주얼과 게임성을 강화시켰으나, 근본적인 내용물 자체는 크게 다를 바가 없고 무엇보다 그놈의 랭크 시스템도 여전히 유지하는 바람에 마찬가지로 반짝 뜨고 망한 게임이 되어버렸다.
2. 게임 시스템
총 7 스테이지. 2주차 존재.기본적으로 붉은색의 와이드 샷, 푸른색의 썬더, 초록색의 미사일 3가지의 무기가 존재하며, 각기의 무기는 버튼 지속만 해도 연사가 자동으로 된다. 더불어 해당 무기에 따라 소프트 연사 속도가 다른 데, 붉은 색과 푸른 색은 3프레임, 초록 색만 8프레임으로 설정되어있다.
또한 특이하게도, 무기마다 설정된 폭탄의 효과가 다르다. 다만, 모두 탄을 소거해준다는 점은 동일하다.[2]
- 붉은색은 사용시 자신을 기준으로 원형으로 화염탄이 퍼져나간다. 화력은 미미하며 화면 중간쯤에 끊겨버리지만, 위기 회피 라는 목적에서는 제일 적합한 폭탄.
- 푸른색은 사용시 자신의 세로 좌표를 기준으로 거대한 레이저를 3발 발사한다. 자체적인 화력은 이 쪽이 제일 강하지만, 가로 범위는 조금 애매한데다가 플레이어가 무적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겹쳐서 제일 사용하기 애매한 폭탄.
- 초록색은 사용시 해당 위치에 원형 폭발을 크게 일으킨다. 화력은 중간이지만 이게 지속중인 상태에선 지상 적에게 올라타도 피해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제일 안정적이면서 강력한 폭탄.
다만, 3가지 무기를 교체하면서 진행하는건 일본판의 얘기로, 기판 딥스위치 조정으로 미국판으로 바꾸면 상당히 개성있는 시스템이 되는데, 슈팅게임 주제에 6버튼이나 쓰는 초유의 물건으로 탈바꿈한다.
이 경우 버튼 1,2,3 은 각 무기의 샷을 담당하며, 버튼 4,5,6 은 각 무기의 폭탄을 맡게 되는데, 원래 사용하고 있던 샷이 화면 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아무 제약 없이 플레이어 마음대로 샷을 전환하며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 이에 따라 원래 무기 교체를 맡았던 아이템은 그냥 단순 점수 아이템 및 랭크 상승용 아이템으로 가치가 급 하락한다.
3. 등장인물
인 게임 내에서는 아무 스토리 설명도 없고 등장인물도 엔딩에 가서야 간신히 모습이 나온다. 해외판 설명서에서야 이들의 대략적인 정보만 확인 가능.[3]
1P 파일럿: Ellen Rose Casse
엔딩에서 아래쪽 붉은색 슈트의 파일럿. 여성, 23세.
2P 파일럿: Kulga Foot
엔딩에서 위쪽 푸른색 슈트의 파일럿. 남성, 26세.
이후 정신적 후속작인 시엔류에서 나오는 1,2P 파일럿이 해당 두 인물과 동일인이라는 추측이 존재하나, 스토리 언급이 없는 관계로 확인은 불가능. 무엇보다 본 작품에서 주인공의 모습이 엔딩에서밖에 안 나오다보니 더 확인하기 힘든 탓도 크다.
4. 기타
해당 작품을 만든 아테나는 이전에도 게임을 몇개 만든 적이 있는데, 해당 작품들에서도 플레이어 순번과 상관없이 붉은 색의 플레이어가 장발 거유의 여성, 푸른 색의 플레이어는 떡대의 남성을 넣는게 특징. 어쩌면 자사에 해당 취향의 직원이 있는 걸지도..?[4]TAS를 이용하여 카운터 스톱을 달성한 영상(실제 최종 점수는 108,362,740점)
1/8스테이지 보스의 체력이 16 미만일 때 우하단에서 폭탄을 사용하면 점수가 뻥튀기 되는 버그가 있어 폭탄을 사용하고 라이프를 버리는 플레이로 1스테이지에서 점수를 불릴 수 있다. 푸른색 폭탄이 보스에게 적중하지 않는 범위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되며 TAS영상과 같이 높이만 맞다면 점수가 더 높은 초록색 폭탄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하이스코어 집계에서는 5/12스테이지에서 영구 패턴이 발견[5]되어 2013년 3월에 점수 집계가 중단되었다.
[1] 무엇보다 랭크를 제외하고도 게임성이 사실상 당대에 히트했던 라이덴의 방식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3가지 무기, 1인 플레이 시 필드전에서 미스 발생하면 일정 구간 전으로 되돌아가는 시스템까지.[2] 다만 플레이어가 무적이 되는 것은 아니다.[3] 영문 위키피디아에도 주인공들의 정보가 등재되어있었으나, 현재는 원인 불명의 이유로 삭제당한 상태.[4] 다만 이전 작품중 하나인 드래곤 유닛에서는 2P 측 붉은 색의 캐릭터가 기본적으로는 1P 측 듀크의 팔레트 스왑으로 나온다. 스타트 버튼을 누른 채로 코인을 2개 투입하면 그제서야 2P 측 붉은 캐릭터가 회사 전통대로 장발 거유 속성의 여캐 나르다로 바뀐다.[5] 중간보스를 빠른 시간내로 퇴치하면 자코들이 소환되는데 중간보스는 무조건 1UP을 주며 자코에게 고의 사망을 하게 되면 중간보스 이전 체크포인트로 이동된다. 중간보스를 또 잡으면 1UP이 나오고 무한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