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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7 11:54:23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파일: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드림캐스트.jpg

トリガーハート エグゼリカ / TriggerHeart EXELICA

1. 개요2. 설명3. 게임 시스템
3.1. 앵커3.2. 스코어링3.3. V.B.A.S.
4. 이식작
4.1. 드림캐스트4.2. Xbox 3604.3. PlayStation 24.4. Nintendo Switch
5. 스토리6. 캐릭터7. 엔딩

1. 개요

와라시(童)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이전에도 자염룡(시엔류)이라는 슈팅 게임을 개발한 적이 있다.

2006년NAOMI 기판을 사용하여 가동. 2007년 2월에 드림캐스트로 이식되었다.[1] 이후 2008년 2월에 Xbox 360의 라이브 아케이드로도 이식.[2] 마지막으로 2009년 3월에 Enhanced(인핸스드)라는 부제를 달고 PlayStation 2에 이식되었다.

2023년 '코스모마키아'라는 회사가 판권을 취득했다고 밝혔고, 2023년 12월 14일 Nintendo Switch로 이식되었다.

2. 설명

한 이름없는 메이커의 듣보잡 게임이라고 지나치기 쉽지만, 이 게임이 화제가 된 것은 스쿨미즈 차림 기반의 메카무스메 풍 캐릭터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라는 점에 있다.[3] 쉽게 말해 인피니트 스트라토스스트라이크 위치스를 떠올리면 된다 다만 모에 캐릭터적인 요소는 플레이어인 에그제리카와 크루엘티어, 그 외에는 적으로 등장하는 페인티어가 전부로 그외에는 기계들이 흘러 넘치는 평범한 슈팅 게임 분위기다.

안 그래도 이 시기에는 이미 모에 요소가 충만한 캐릭터가 꽤 있는 슈팅 게임이 현역이었기 때문에 게임의 마케팅을 캐릭터 모에에만 너무 치중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좀 있었다. 디자이너는 카코이 카즈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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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미즈를 입은 캐릭터라는 파격성 때문에 당시 이 게임을 가동하던 일본의 한 오락실에서는 오락기 근처에 스쿨미즈 입은 더치 와이프를 전시했다는 전설이 있다. 캐릭터성은 제법 평타를 친 건지 넨도로이드로도 나와주는 등 입체화도 제법 된 편.

그래도 게임성이 아주 싸구려는 아니었는지[4] 제법 마이너한 인지도를 얻었고, 처음에는 드림캐스트[5] 정도로만 나오던 게 Xbox 360 다운로더블 게임으로 판매되었고 PS2에도 이식되었다. 참고로 360판의 경우 마이너한 게임답지 않게 한국 계정으로도 구매, 다운로드할 수 있다.

3. 게임 시스템

3.1.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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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가장 큰 특징. B 버튼으로 발사하는 앵커를 공중 적에게 명중시키면 그 적을 그대로 끌어당길 수 있는데, 이를 "캡처"라고 한다. 캡처한 적은 적탄을 막기 위한 방패로 쓰거나, 회전했다가 다른 적에게 던져서 공격하는 "앵커 슛"에 사용할 수 있다.[6] 앵커 시스템에만 익숙해지면 게임의 난이도 자체는 다른 슈팅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크게 어렵지 않다는 모양. 특히 보스한테 앵커 슛을 제대로 맞추면 매우 높은 대미지[7]를 줄 수 있으며, 캡처한 적이 내구력 소모 등으로 유폭되거나[8] 적을 내던질 때 적탄도 없앨 수 있어 위기회피용으로도 요긴하다.

탱크 같은 지상 적이나 보스에게 앵커를 박으면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대신 목표 대상에게 점사하는 록온 샷이 발사되어 총알 회피에 집중할 수 있다. 단 목표 대상이 없어지는 순간 이동속도가 원래대로 돌아가므로 주의.

공중 적의 사이즈가 클수록 캡처까지 걸리는 시간도 늘어나지만[9], 대신 방패로 삼는 동안 높은 내구력이 보장되며, 중간 보스조차 총알 피하며 좀 버티다 보면 때려잡지 않아도 쉽게 넘길 수 있다.[10]

사실 앵커 시스템은 아케이드 원작에 맞게 레버나 스틱으로 돌릴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으나, 이식판에서는 옵션에서 오토 스윙으로 설정하면 적을 캡처 후 자동 회전할 수 있다.

3.2. 스코어링

적을 파괴하거나, 앵커로 포획한 적으로 적탄을 막거나, 앵커 슛으로 적을 던지면 금조각이나 나초칩 같이 생긴 득점 아이템이 나온다. 획득 시 왼쪽 상단의 아이템 카운터가 증가하며 앵커로 붙잡은 적기가 내구력 0이 되어 유폭되거나 수동으로 유폭하여 근처의 적에게 대미지를 줄 때, 혹은 앵커 슛으로 적들에게 대미지를 주면 모은 득점 아이템의 수에 비례하여 추가 점수가 발생한다.

아이템의 크기에 따라 랭크가 5단계로 나뉘며, 랭크가 높을수록 개당 획득 아이템 카운터의 효율이 증가한다. 또한 앵커로 처치한 적은 통상 샷으로 잡을 때보다 높은 랭크의 아이템이 나온다.

A 버튼을 떼면 화면의 모든 득점 아이템이 플레이어에게 흡수된다. 하지만 아이템을 바로 먹지 않고 화면에 방치해두면 아이템의 랭크가 1단계씩 성장하므로, 만일 스코어링을 노리고자 한다면 아이템이 성장할 때까지 방치해뒀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A 버튼을 떼는 것이 좋다.

득점 아이템의 획득량에 따라 아래의 V.B.A.S.가 적용된다.

적과 직접 접촉할 경우 플레이어가 튕겨나갈 뿐 미스는 나지 않지만 아이템 카운터와 배율이 다소 감소하는 페널티가 있으며, 미스가 나면 모아놓은 아이템 카운터와 배율에 비례하여 상당수가 감소한다.

여담으로 아케이드 및 DC판에는 아이템 카운터 아래에 배율도 같이 표시되며, 득점 아이템을 획득하면 배율도 같이 상승하지만 앵커 시스템으로 적을 유폭하거나 앵커 슛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주면 배율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앵커 시스템으로 얻는 추가 점수도 점점 줄어버려 스코어링에 있어서 꽤나 골칫거리인 요소로 작용했다. 이 문제는 Xbox 360 이식판부터 배율 시스템을 없애면서 해결.

3.3. V.B.A.S.

Variable Boss Attack System의 약칭.

획득한 득점 아이템의 수량에 따라 1~4 스테이지 보스의 형태가 다단계로 변화하여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대신, 체력을 전부 깎을 때마다 받는 격파 보너스를 연속으로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득점 아이템이 일정 수 미만이면 보스는 최종 형태까지 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격파되어 스테이지 클리어. 이른바 플레이어의 실력에 따라 보스전의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변동되는 시스템이다.[11]

또한 1면, 3면에서 아이템을 일정 수 이상 모은 상태에서 보스를 클리어하면 숨겨진 보스인 페인티어가 등장한다.

4. 이식작

4.1. 드림캐스트

파일: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드캐판 메뉴.png파일: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드캐판 메뉴 2.png
NAOMI 기판의 아케이드 원작을 그대로 이식한 아케이드 모드에 더하여, 스토리 모드, 어레인지 모드, 트레이닝 모드가 추가되었다.

스토리 모드는 스테이지 도입부와 페인티어 대면 시 대화가 삽입되었으며, 컨티뉴의 유무로 엔딩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이 도입되었다. 또한 페인티어의 보스전은 아이템 획득 수와 관계없이 1면, 3면에 등장하도록 변경된 것만 빼면 기본적으로는 아케이드 모드와 동일하다.

어레인지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스토리 모드에 비해 적탄의 수가 약 3배 가량 증가하고 잔기/폭탄 수 설정을 할 수 없으며, 컨티뉴가 불가능한 초고난이도 모드. 대신 득점 아이템의 획득 효율이 10배로 증가한다. 카운터 역시 최대 99999까지 올라간다. 또한 화면에 방치된 득점 아이템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배율 시스템이 없다. 덤으로 이 모드에 한해서 어레인지 BGM으로 변경되고, 주인공 기체의 발사체가 미묘하게 늘어난다.

여담으로 타이틀 화면에서 메인 메뉴로 넘어갈 때마다 메뉴 화면의 일러스트와 SD 캐릭터가 매번 달라지며, 적 캐릭터인 페인티어가 메뉴 화면에 나오기도 한다.

4.2. Xbox 360

파일: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XBOX360.png

패키지가 아닌 다운로드 전용으로 발매. HD화가 이뤄지면서 그래픽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이 이식판만의 차별점으로 업적 시스템의 존재와 온라인 랭킹의 도입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와 하이스코어로 경쟁할 수 있다.

그밖의 변경점으로 옵션에서 BGM 설정을 오리지널과 어레인지 사양으로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게임 중 나오는 캐릭터 컷씬에서 영어 자막이 추가되고, 페인티어 전에서 전용곡이 3개(1면, 3면, 5면)로 늘어났다.

그러나 드림캐스트 이식판에 있던 스토리 모드와 어레인지 모드가 삭제되었다는 것이 큰 단점. 또한 크루엘티어 노멀 엔딩에서 탈출하는 일러스트가 검열되었다.

그나마 스토리 모드에 있던 멀티 엔딩이 아케이드 모드에도 도입되어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도 희생하지 않는 엔딩을 볼 수 있다.

Xbox One 하위 호환도 지원했다가 2023년 8월 31일 판매가 종료되었다.

4.3. PlayStation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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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GRAVITY ERROR[12]
(노래: 아야네)

TriggerHeart EXELICA Enhanced

원작사인 와라시가 아닌 알케미스트가 주축이 되어 이식한 버전. 실제 개발은 마모루 군은 저주받아 버렸다!로 유명한 Gulti에서 맡았다.

DC판 스토리 모드를 보강하여 비주얼 CG가 상당수 추가되었으며, 오리지널 페인티어를 새로운 기체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이식작에는 없는 큰 특징. 또한 스토리 모드에서 한번 본 CG를 다시 볼 수 있는 갤러리 메뉴도 있다.[13]

이렇듯 양적으로는 가장 충실한 이식작이지만, 기기 성능 문제인지 다른 플랫폼에 비해 처리지연이 많이 발생하며, 그래픽 역시 1년 먼저 나온 Xbox 360판보다 한 세대 전의 기종이다 보니 해상도가 열화되었다.[14] 또 스토리 모드에서는 보스가 다음 형태로 돌입할 때마다 게임이 중간에 멈춘 뒤 대사창이 나오는 탓에 템포가 나빠지는 문제점도 있다.

4.4. Nintendo Switch

코스모마키아에서 판권을 취득하여 이식한 버전. 드림캐스트판 기반 이식이며, PS2판은 퍼블리셔인 알케미스트의 도산으로 관련 자료가 모두 소실되어 복각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5. 스토리

멀리, 그 빛이 지구에 닿지 않는 곳.
하나의 싸움이 종말을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지구에서 떨어진 어떤 성계.
초행성규모방어조직 "칠더"에서 만들어진 소녀형 무기.
에그제리카는 자율전투단위집단 버미스와의 존재를 건 항쟁에 투입된다.

전투 중 열세에 몰린 버미스가 성역대피용으로 건조한 전송 게이트에 의해
실수로 대피처 중 하나인 지구로 전송되어버린 트리거하트.

상처입어 돌아갈 힘도 없고, 또 싸움의 결말을 알 길이 없어 미지의 행성에서
존재의의를 잃은 에그제리카.
불완전하지만 그녀가 재생을 하고 지구에서의 안식을 찾기 시작한 그 무렵.

하늘을 가리는 악몽. 갑자기 출현한 버미스 잔존 병력.
게이트는 다시 열렸다.
불안정한 가동 조건 하에서 전송 타임 래그를 거친 뒤.

침식 개시.
지구를 새로운 모성으로 정한 버미스로부터 제2의 고향을 지키기 위해
에그제리카, 그리고 크루엘티어가 일어선다!

출처

6.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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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ara_crna.jpg

7.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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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2005년부터 드림캐스트는 매년 2개씩만 게임이 나오며 단종 수순을 밟아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이 당시 나온 게임들은 2006년 3월에 나온 언더 디피트부터 드림캐스트 최후의 게임이라는 점을 홍보에 활용했는데, 결국 여기에 정말로 해당한 건(...) 2007년 3월에 나온 카라스였다.[2] Xbox One 하위 호환 지원. 후술되어 있듯이 국내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3] 다만 메카무스메풍 여캐가 나오는 슈팅 게임은 이게 최초가 아니다. 훨씬 전에 1988년 컴파일에서 개발, 패밀리 컴퓨터로 출시한 가딕 외전이 사실상 이쪽 분야에서는 시대를 앞선 최초에 가까운 셈이다. 엄밀히 말하면 가딕 외전도 슈팅 게임이긴 한데 액션 슈팅 RPG에 가깝다. 필드전은 젤다풍인데 액션 슈팅이었다가, 보스전의 경우 종스크롤 슈팅의 스테이지 진행처럼 하는 방식. 북미에서도 제법 인지도가 있고 지금까지도 간간히 팬아트가 나온다.[4] 물론 게임잡지들의 비평에는 일반적인 B급 게임으로 평가되었다.[5] 그나마 그것도 "이게 정말 드림캐스트 최후의 게임일까?"이라는 바톤을 받았다는 화제 요소도 한몫.[6] 다만 적을 이용해서 공격하는 요소 자체는 과거 90년대에 더 그레이트 래그타임 쇼, 스페이스 봄버, G 다라이어스가 존재했다.[7] 심지어 체력바를 한 방에 날려보내 패턴 하나를 바로 스킵할 수 있다.[8] 플레이어가 회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B 버튼을 놓으면 캡처한 적은 그 자리에서 폭발하며, 그때 발생한 폭풍으로 근처의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9] 가장 오래 걸리는 건 스테이지 3에서 난입하는 페인티어의 레이저 비트. 이것을 탈취할 때는 침식도 퍼센트가 매우 늦게 차오른다.[10] 그러나 스테이지 2의 보스 직전에 나오는 요새형 중보스는 지상 적 판정이며, 스테이지 5의 두 번째 중간 보스는 앵커를 이용한 포획이 불가능하다.[11] PS2판 스토리 모드의 경우, 획득한 득점 아이템이 일정 수 미만이어도 최종 형태까지 나온다.[12] 애니메이션 제작은 P.A.WORKS에서 담당.[13] 덤으로 스테이지 0도 추가. 트레이닝 모드 또는 스토리 모드를 페인티어로 선택 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분량이 매우 짧고 보스는 없다.[14] 비슷한 예시로는 썬더포스 V Perfect System. 이쪽도 원작 새턴판에 비해서 PS1만의 추가 컨텐츠가 생긴 대신 그래픽 열화가 생겼다.[15] PS2판 스토리 모드에 따르면 과거에 오리지널 페인티어가 크루엘티어와 함께 작전에 참가하면서 안면을 트였다. 그러나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던 도중 버미스에게 포획당해 행방불명이 되었다.[16] 득점 아이템을 각각 3000개(1면), 3400개(3면) 이상 모은 상태에서 보스를 최종 형태까지 격파 시 출현.[17] 참고로 원작 및 DC판 아케이드 모드에선 페인티어와의 보스전이 이벤트로 스킵되고 곧바로 최종 보스가 등장한다.[18] 멀티 엔딩이 없기 때문에, 이후에 나온 이식작과 달리 조건을 충족해도 무조건 선택하지 않은 캐릭터의 희생으로 혼자 살아남는 비극적인 엔딩이 나온다.[19] 에그제리카로 플레이 시, 오리지널에 관한 언급이 없어 페인티어의 정체를 모른다. 그나마 노멀 엔딩 루트에서 최종 보스의 말을 통해서 알게 되는 정도.[20] PS2판에서도 비슷한 말을 하지만 적을 걱정하는 말투로 바뀌었다.[21] 파일:버미스 엔다.png
이 루트에서 유일하게 최종 보스가 직접 여성형 기계음으로 대화한다. 성우는 불명.
[22] DC판 기준. PS2판 스토리 모드는 페인티어 이미테이트가 에그제리카의 공격에 사살되면서 에그제리카 혼자만 흡수되었다.[23] 초상화를 자세히 보면 페인티어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없어져 있다. 정황상 폭발에서 빠져나올 때 컨트롤 코어가 파괴되면서 차분하고 침착한 인격으로 돌아온 것.[24] 이때 이미테이트의 이마에 박힌 컨트롤 코어가 깨진 초상화로 새로 그려진다.[25] 에그제리카로 플레이하면 페인티어는 말 없이 가지만, 크루엘티어로 플레이 시 잘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