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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4 18:55:18

NAO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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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V NAOMI NAOM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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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폴리곤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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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기반
LINDBERGH Europa-R
RINGEDGE/RINGWIDE RINGED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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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SYSTEM 1 SYSTE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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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EM 24 SYSTEM 32
ATOMISW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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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로고 부트 영상은 NAOMI 기판 게임의 전원을 키고 부팅할 때 나오는 영상으로, GD-ROM 버전도 동일한 화면이 출력된다. NAOMI2로 출시된 게임들은 NAOMI 로고 뒤에 2가 붙는 부트 영상이 나온다. 또한 부팅 에러도 따로 존재한다.

1. 개요2. 특징3. 상세 성능
3.1. NAOMI
3.1.1. NAOMI2
4. 운용시 주의점
4.1. 약한 내충격성4.2. 취약한 슬롯부 내구성4.3. NAOMI2 핵심 칩의 냉납 현상4.4. 구하기 어려운 JVS 규격 전원 입력 단자
5. 출시 게임
5.1. NAOMI5.2. NAOMI GD-ROM5.3. NAOMI25.4. NAOMI2 GD-ROM

1. 개요

세가에서 만들어서 1998년 11월에 출시한 아케이드 시스템 기판으로, MODEL3의 뒤를 이은 세가의 주력 기판이자 ST-V의 뒤를 이은 가정용 게임기 호환 기판이다. 2000년에 GD-ROM 버전이 출시 되었다. 2001년에는 성능을 강화시킨 모델인 NAOMI2가 버추어 파이터 4를 시작으로 가동되었다.[1]

NAOMI는 New Arcade Operation Machine Idea의 약자이지만 이름의 유래는 슈퍼모델 나오미 켐벨이다. 슈퍼한 MODEL 기판이니까 NAOMI라고 붙였다고한 다. 초기에는 로고에서 소용돌이 마크를 사용했지만, 다들 NAMI로 읽는 바람에 그냥 O로 바꿨다. 다만 로고의 색은 드림캐스트 호환 기판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그대로 뒀다.

세가 외에도 캡콤, 남코, 타이토, 테크모, 아크 시스템 웍스, 프랑스빵 등 여러 메이커들이 게임을 출시하였으며 신 JAMMA 규격(JVS)이 처음으로 사용된 기판이기도 하다.

2. 특징

당시 세가는 장난감 회사로서의 경쟁 실패로 인해 더이상 최신예의 고성능 하드를 만들어 낼 여력이 없었고 드림캐스트 같은 가정용 하드는 물론이고 PC용 그래픽 보드의 성능 자체도 충분히 좋아졌기에 더 좋은 하드를 만들어 낼 이유도 없었다. 나오미 자체는 드림캐스트와 구조가 거의 동일하며 각 메모리의 용량만 두 배로 늘어난 정도에 특수한 FPGA가 붙어있는 정도이며 그정도로 성능이 뛰어났다. 처음부터 업소용 게임을 가정용으로 이식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은 아니지만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 같은 게임이 드림캐스트로 그대로 이식되기도 했다. 간혹 기판의 뒤에 '드림캐스트'가 적혀 있기도 했을 정도. 아무튼 가성비가 무척이나 뛰어난 아케이드 기판이었으며[2] 2009년까지 현역으로 활동할 정도로 장수했다.

기본적으로 ROM 보드를 사용하지만 GD-ROM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수 있다. CPS3처럼 기동시에 게임을 메모리로 읽어들이는 방식이며 다수의 게임들이 발매되었다. 비주얼 메모리 리더기를 설치함으로써 비주얼 메모리도 사용 가능.

NAOMI2는 NAOMI의 후계 기종으로 하위 호환도 되고 GD-ROM이 기본 사양이며 비디오로직의 지오메트리 연산[3] 칩셋인 Elan을 추가해 CPU의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폴리곤 렌더링 능력이 초당 1000만으로 증가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System SP라는 기종이 있는데, 이 기종은 확장해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넣어 둔 기종으로 온라인에도 대응한다. 이 기종은 저연령용 카드 게임과 메달 게임류에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현재는 GD-ROM의 단종과 반도체 가격의 급락으로 플래시 메모리 보드가 주 저장 매체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카라스, 라디르기, 멜티 블러드 액트 카덴쟈 버전 B, 선광의 윤무, 길티기어 XX 액센트 코어,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노코네 퍼즐 타코롱 등이 말기 GD-ROM의 게임들이었고, G-Rev의 마지막 기판 작품 마모루 군은 저주받아 버렸다!, 상업화 작품이 된 아카츠키 전광전기, 전작이 GD-ROM이었던 멜티 블러드 액트리스 어게인, 라디르기 노아 같은 작품들이 말기 카트리지 게임들이었다.

이 기판은 1998년 11월에 출시되어 2009년까지 거의 무려 11년간 게임이 출시되었을 정도로[4] 다른 세가의 아케이드 기판들에 비해 이례적으로 수명이 매우 긴 편이었는데[5], 사미에서 라이선스를 얻어서 만든 같은 드림캐스트 기반 기판이자 구조가 비슷한 ATOMISWAVE의 등장 이후로도 게임이 꾸준히 출시되었고, 나아가 GD-ROM 생산 라인업을 Chihiro와 TriForce에서도 이어서 사용했기 때문에 구동에 필요한 GD-ROM들도 쉽게(?) 생산이 가능하였기 때문이었다. 몇몇 서드파티들은 ATOMISWAVE로 발매하다가 NAOMI로 회귀했다고...[6]

1998년에 발매된 드림캐스트를 기반으로 했지만 2D와 3D 모두 아케이드용으로는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었던 기판이다.[7] 세가 새턴과 ST-V 당시의 아쉬운 점을 쉽게 보완할 정도였다. 다만 메모리 용량 때문에 2D 게임은 3D 게임에 비해 살짝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마블 VS 캡콤 2. 그래도 센티널 같은 캐릭터를 빼면 그렇게 티가 나진 않는다. 멜티블러드 역시 AACC 이전에 배경및 그래픽 효과가 열화된 것도 이 영향인것 같다. 또한 CVS 1편은 배경 그래픽이 2D 형식의 CG이지만, CVS2는 3D 형식의 CG라서 상당히 간소화 된 모습과 CVS1의 일부 기술들이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에 들어간 NAOMI는 전용 바이오스를 쓰는 탓에 별개로 취급해야 한다. 총의 IO도 있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독자규격.

네오지오처럼 게임소프트에 일본어판과 영어판이 동시에 들어가있으며 본체 바이오스를 감지해서 지역 코드를 결정하는 시스템. 단, 이니셜D 아케이드 스테이지들의 영문판은 NAOMI2의 영문 바이오스에서만 구동된다.

2009년에 출시된 라디르기 노아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명맥이 끊겼으며, NAOMI는 물론이거니와 호환 시스템인 드림캐스트, NAOMI2, ATOMISWAVE까지 싸그리 지원하는 에뮬레이터 demul의 등장으로 입지가 위태위태한 상태. 넷플도 지원한다.

유지 보수 지원은 일부 System SP 기판 타이틀을 제외하면 ATOMISWAVE와 함께 2017년 3월 31일을 끝으로 종료 되었다.

이후에 세가에서는 TriForce, Chihiro, LINDBERGH, RINGEDGE/RINGWIDE, Nu, ALLS 순으로 후속 기판을 내놓았다.

3. 상세 성능

3.1. NAOMI

가정용 하드웨어인 드림캐스트의 호환기판으로서 (업소용답게)RAM이 두 배씩 많지만 결과물, 실그래픽은 거의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3.1.1. NAOMI2

NAOMI에서 성능을 크게 강화시켜 MODEL3보다 앞서있다.

4. 운용시 주의점

4.1. 약한 내충격성

이동 중에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NAOMI2의 해외 직구 시 구입 당시에는 멀쩡한 게 이동 중 충격으로 접촉 불량이 생겼다는 보고가 많다. 대책은 국내든 해외주로 일본이든 직접 사서 도자기처럼 모셔오는 것이 가장 좋을 듯.

4.2. 취약한 슬롯부 내구성

세가가 내놓은 모든 제품은 슬롯부 내구성이 매우 나쁜데, 나오미1, 2의 슬롯은 3군데인데다 뺐다 꼈다를 반복하면 슬롯부가 벌어져 쉽게 접속 불량 현상이 나는 문제가 있다. 되도록이면 살살 꽂고, 꽂았으면 뽑지 않는 게 최선. 벌어져 나온 슬롯 핀은 수리할 수 있지만 수리 과정에서 충격이 가기에 높은 확률로 핵심 칩의 냉납 현상이 생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

4.3. NAOMI2 핵심 칩의 냉납 현상

전술한 가정용 게임기처럼 카트리지와 DIMM 보드의 과도한 장착/탈착으로 헐거워진 슬롯을 수리하다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어찌 보면 XBOX 360의 레드링과 비슷한 개념인데, 깨끗하게 먼지가 제거된 상태라면 사용상 문제가 없지만, 지저분한 먼지가 넘실대는 오락실 환경에서 제대로 된 정비를 받지 않으면 곧장 냉각 계통 부실로 인해 엘란 지오메트리 칩과 GPU의 냉납 현상이 발생한다. 문제는 냉납 현상이 발생한 칩셋은 BGA 방식으로 메인보드에 용접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두기로 수리할 수 없으며 지그, 볼납, 메탈 마스크(스텐실), IC 히터 같은 장비들이 필요한데 대략 1000만원이 넘는다. 칩셋 냉납 현상이 개체 수 격감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주로 이니셜D를 돌리다가 뻗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4. 구하기 어려운 JVS 규격 전원 입력 단자

컨트롤러의 입력은 JAMMA 규격을 JVS 규격으로 변환할 수 있는 SEGA IO와 캡콤 IO로 해결하지만, 전원은 JVS 규격의 6핀과 8핀 규격의 커넥터와 터미널 단자를 구하는 게 큰일이다. JVS와 JAMMA의 가장 큰 차이점은 영상 입력에 PC VGA 규격을 쓰고, 음성 입력에 RCA 규격을 채용해서 부품을 구하기 쉽고 전용 RGB 모니터가 아닌 PC용 모니터나 VGA 단자가 달린 가정용 LCD TV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원 입력 단자가 복병이다.

400W급 PC용 뻥파워로도 3.3V, 5V, 12V 전압에 할당된 케이블들을 몰빵하면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데, 그 놈의 6핀/8핀짜리 전원 입력 단자가 문제다. 가정에서 버추어 파이터 4 시리즈를 기판으로 플레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으면 가장 큰 난관은 귀하고 비싼 NAOMI2 조달이 아닌 손가락 마디만한 전원 입력 단자이니 부속 조달 능력이 안되면 남이 만든 걸 사거나 모든 것이 갖춰진 캐비넷인 뉴넷시티/블라스트시티를 권장한다. 공간은요??

5. 출시 게임

5.1. NAOMI

5.2. NAOMI GD-ROM

5.3. NAOMI2

5.4. NAOMI2 GD-ROM


[1] 2000년에 건블레이드 NY - LA 머신건을 잇는 '제트 스쿼드론'이라는 게임을 출시하려고 하였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출시가 취소되었고 이로 인해 NAOMI2의 정식 출시 첫 게임은 버추어 파이터 4가 되었다.[2] 드림캐스트가 워낙 팔리지 않은데다가 부품이 사미의 파칭코 보드로까지 흘러갈 정도로 넘쳐났기 때문에 실질 무료라고 봐도 무방했을듯.[3] '지오메트리(Geometry) 처리'란, 물체를 3D CG로 표현할 때 컴퓨터 내에 준비된 가상의 3차원 공간에 만들지만, 스크린은 평면이므로 스크린에 출력할 때는 3차원에서 2차원으로의 좌표 변환을 할 필요가 있다. 이 좌표 변환에는 방대한 양의 부동소수점 연산이 필요하므로, CPU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용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탑재하는 경우가 있다. 여담이지만 처음으로 자체 지오메트리 연산을 지원하는 GPU는 NVIDIA의 초대 지포스. 애초에 '지포스'라는 이름 자체가 'Geometry Force'의 약자이다.[4] 사실 이 정도면 1990년부터 2004년까지 거의 무려 15년 동안이나 게임들이 출시된 네오지오 다음으로 오랫동안 사용된 장수머신으로도 볼 수 있다.[5] NAOMI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세가의 다른 기판들과 비교하면 NAOMI의 생명력이 긴 것을 제대로 알 수 있는 편이다. 1999년에 3D 전용 기판으로 등장한 HIKARU는 2001년을 끝으로 더 이상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고, NAOMI의 후속 주력 기판으로 나온 엑스박스 기반의 Chihiro는 2002년 6월 처음 출시되어 2008년을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게임 출시가 중단 되었고, 마찬가지로 동시기 NAOMI의 후속 주력 기판으로 나온 게임큐브 기반의 TriForce도 2002년 처음 출시되어 2007년을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게임 출시가 중단되었다.[6] 용량에 한계가 많은 ATOMISWAVE보다 이 기판이 용량 및 사양 면에서 매력적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중소형 게임 개발사들이 이 기판을 애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OF NW, KOF XI, NEOGEO BATTLE COLISEUM 문서 참조.[7] 실제로 기판의 최초 출시작인 더 하우스 오브 더 데드 2를 시작으로 세가, 캡콤, 남코의 대다수 타이틀들과 테크모의 데드 오어 얼라이브 2와 같은 풀3D 그래픽의 게임들이 무난하게 개발되어 출시되었고, GD-ROM 버전에서도 최초 출시작인 컨피던셜 미션을 시작으로 이카루가, 식신의 성 2, 선광의 윤무, 버추어 테니스, 보더 다운, 기동전사 건담: 연방 vs. 지온 DX, 트리거하트 에그제리카 같은 풀3D 그래픽의 게임들이 다수 출시 되었다.[8] 현재는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로지로 불린다[9] 기판 저장 매체로 GD-ROM이 들어가 있는 경우 로딩 타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퍼 역할을 하는 DIMM 보드 SDRAM이 추가돼 있다. 용량은 최대 512MB이다.[10] GD-ROM의 물량 문제로 카트릿지 전용으로 나왔다.[11] 상당히 귀중한 일본산 FPS중 하나로, 버튼 2개 붙은 스틱으로 캐릭터 이동, 전용 트랙볼로 조준하는 방식이다.[12] 헤비 메탈 코믹스를 소재로 한 캡콤 개발의 게임인데, 리추얼 엔터테인먼트가 퀘이크 3 엔진으로 개발한 헤비 메탈 F.a.k.k.과 비슷해보일수도 있지만 원작 판권물만 같은 전혀 다른 게임이다. 지오매트릭스는 필드형 대전게임이고, F.a.k.k.은 TPS다.[gd] GD-ROM버전이 따로 발매되었다.[gd] [15] G-Rev에서 제작한 퍼즐 게임. 드림캐스트로 DX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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