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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22:31:59

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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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ega_Titan_Logo.png

1. 개요2. 설명3. 발매된 게임4. 관련 문서

1. 개요

세가에서 개발하고 1994년에 출시한 아케이드 시스템 기판. '세가 타이탄 비디오(Sega Titan Video)'의 약자이다.

2. 설명


롬 장착 없이 ST-V 부팅을 시도하면 나오는 화면. SSF에서도 ST-V 바이오스 경로를 잡은 뒤 SSF를 실행하자마자 시프트를 눌러서 나오는 롬파일 불러오기 화면에서 ST-V 롬파일이 아닌 파일을 읽게 하면 이 화면을 볼 수 있다.[1]

세가 새턴의 호환 기판으로 제작되었으며 ODD가 롬 카트리지로 변경된 것을 제외하면 성능은 세가 새턴과 동일하다. 발매된 게임 상당수가 세가 새턴으로 이식되었다. 다만, 예외적으로 세가 새턴으로 이식 된 게임들 가운데 로딩이 있는 게임들도 있으며, 2D 게임은 프레임이 삭제 된 것도 있다(대표적으로 그루브 온 파이트).

한국에도 제법 보급된 기판인데, 과거에 문방구 게임기로도 많이 보급된 테크모 월드컵 98이 이 기판 게임이기 때문.

세가 새턴 특유의 복잡한 하드웨어 구성도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에 게임 제작이 매우 어렵고, 3D 모델링은 끔찍한 수준이다. 순전히 세가 새턴과 호환만을 위해 내놓은 기판이기에 동시기 타 아케이드 기판에 비해서도 당연히 눈물나는 3D 성능일 수밖에 없었고 덕분에 아케이드게임 임에도 퀄리티도 그만큼 떨어졌다. 따라서 애초에 질낮은 그래픽 게임이 가정용 새턴으로 완벽 이식되어봤자 크게 메리트를 체감하긴 힘들었다. 이미 세가팬들은 모델 시리즈 기판으로 대표되는 고성능 3D 게임들에 익숙해 있었고 그런 게임들의 이식을 바라고 있었는데 아예 이식 대상의 퀄리티를 한껏 낮추고서는 그걸 완벽 이식해 봐야 만족할 리가 없다. 2D 쪽으로는 아쉬울 게 없는 성능이지만 이쪽은 굳이 호환 기판이 아니더라도 당시 가동되던 아케이드 2D 게임들은 기판 상관없이 훌륭하게 이식할 수 있었기에 역시 호환 기판인지 여부는 큰 의미는 없다. 세가 새턴과 마찬가지로 구동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가 한동안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는 새턴 에뮬레이터인 SSF도 게임을 지원하고 있고, MAME도 이어서 지원 게임을 늘려나가고 있다. 같은 세대에 나온 플레이스테이션이 나온 지 10여 년이 지나고 어느 정도 구동할 수 있는 에뮬레이터가 나온 것을 알면 얼마나 구조가 흉악한지 알 수 있다. 그런데 조금 늦게 나온 MODEL3와 하이퍼 네오지오 64의 에뮬레이터는 아직도 불완전하다.[2]

3. 발매된 게임

4. 관련 문서

[1] ST-V기판 자체에 게임을 내장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롬을 장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테스트 메뉴와 코인이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정도만 가능하다. 그래서 크레딧의 숫자가 올라가지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2] MODEL3 쪽에는 그래도 완벽하게 돌아가는 게임들이 좀 많은 편이지만, 하이퍼 네오지오 64는...2023년 들어 David 'mamehaze' Haywood에 의해 Mame 2.52에 개선된 에뮬레이션 버전이 나왔다[3] 복싱 게임인데, 선수들이 실사 텍스처를 입은 커다란 정육면체 머리로 나오며(...), 여러가지 패러디 요소와 코믹한 연출이 특징. 일본판과 북미판은 대부분 같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다르다. 일본판에서는 요시모토 흥업과의 라이선스 아래 일본 개그맨들 여럿이 선수로 나온다는 듯. 반면에 북미판은 게임의 베이스는 같지만 모델링이 서양인들이다.[4] 세가의 유아용 카라이드형 아케이드 게임 시리즈다. 참고로 와쿠와쿠(わくわく)는 두근두근, 완파쿠(わんぱく)는 개구쟁이 혹은 장난꾸러기를 의미하는 일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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