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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6 14:45:38

수호연무


수호연무 (:すいこえんぶ)
Outlaws of the Lost Dynasty

1. 개요2. 상세3. 등장인물4. 각 기종별 설명

1. 개요

파일:external/img.gamefaqs.net/gfs_13337_2_10.jpg
괴작 전문회사인 데이터 이스트에서 수호전를 배경으로 만들어 낸 대전 격투 게임.

1995년 4월 21일에 아케이드판으로 처음 가동되었으며 동년 8월 11일에 세가 새턴판, 다음년도인 1996년 1월 26일에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1판으로 이식되어 발매하였다.

게임의 스토리는 양산박의 인물들이 본인들의 무공을 겨루는 솜씨를 보여주기 위해서 각자 재주와 능력을 살려 친선무술대회를 한다는 내용.

수호전을 배경으로 삼았다는 것부터가 괴작의 냄새를 풍기는데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대전 액션게임도 드물기는 하나 그래도 PC용의 삼국지 무장쟁패라든가 코에이삼국무쌍도 있기는 했다. 수호전를 게임화한 것이 전체적으로 드문데 하물며 대전 액션게임은 오로지 이 수호연무뿐이다.[1]

2. 상세

일단 주제부터가 마이너하고 캐릭터들도 대체로 마이너 한 느낌을 팍팍 풍긴다.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고, 인기작의 영역에 오르기는 힘들어 보이지만, 그럼에도 왠지 모를 이 B급 매력은 어쩔 수가 없었으니 의외로 청소년 시기의 아케이드 게임장에서 이 게임을 즐겨 본 경험이 있는 20대와 30대는 꽤 있을 것이다.

파이터즈 히스토리 이후 개발된 게임으로, 시스템 상의 유사한 점이 많이 보인다. 새턴과 플스로 이식이 되었으며, 새턴으로만 발매된 2편(이라 쓰고 개정판)인 수호연무 풍운재기(水滸演武 風雲再起)에서는 파이터즈 히스토리의 캐릭터인 미조구치 마코토류영미가 나오기도 한다.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처럼 무기를 사용하면서 싸우고 무기를 떨굴 수 있다. 개성적인 캐릭터들 만큼 무기도 개성적이다. 필살기를 쓰거나 공격을 하고 방어를 하는 과정에서 무기 게이지가 차게 되고 이것이 다 차게 되면 초필살기를 쓸 수 있게 된다. 어떤 면에서는 파이터즈 히스토리의 약점 시스템과 일맥 상통한 것이 무기 시스템인데, 쳐 맞다보면 무기를 놓치기도 하는데 이때 캐릭터 성능이 상당히 약화되고 일부 필살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는데 역으로 맨손 상태에서만 나가는 필살기를 가진 캐릭터들도 있다. 초필살기는 일부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무기가 있는 상태에서의 초필살기 와 없는 상태에서의 초필살기 두 종류가 존재한다. 무송 은 라운드 시작 전에 한대 먼저 때리는 기술 이 무기 초필을 대신하는 격이고 맨손 상태에서의 초필 하나만 있으며 보스 나 후속작의 미조구치, 류영미 도 무기 없이 싸우기에 초필이 한가지 이다. 사진, 임충, 호삼랑 은 맨손 상태에서의 초필이 자신에게 힘을 모아 몸이 번쩍이며 스피드 등 능력치가 상승하는 버프 상태가 되는 거의 비슷한 기술들이다.

줌인 줌아웃이 있고, 공중 잡기, 공중 막기 등의 요소가 있는데, 공중 막기 등은 아직 대중화가 되어 있기 전의 시기인 걸 생각하면 나름 선구적인 도입들.. 이외에도 일부 특이한 시스템이 있다. 허공에 띄우기나 벽에 날리기 공격이 있고 공중 콤보와 다운 콤보도 있는 다소 특이한 2D 게임이다. 다만 전체적으로 정립이 잘 안되어 있는 느낌. 이 게임에만 있는 가장 특이한 요소로는 장풍밟기가 있는데 즉 점프를 뛰어 장풍을 발판처럼 밟으며 계속 공중곡예를 할 수 있는것. 그런데 이게 꼭 필요한 것이 이 게임은 한 화면에 장풍을 두세개 이상 마구 발사하는게 가능하다... 이외에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 처럼 무기를 쥐지 않은 맨손 상태가 존재하는데 이 상태에서만 나가는 필살기도 일부 존재한다. 게다가 무기는 플레이어가 임의로 버릴수도 있는데 무기를 맢으로 던지면 적에게 맞고 사라진다. 이 때 적은 무조건 스턴 상태가 된다. 대전 액션 게임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미래를 위한 유산이 나오기 훨씬 일찍부터 스탠드를 통한 대전 액션을 도입했다는 점도 특이하다.[2] 또한 시작 전에 한 대 때리는 기술[3]이 있다는 것도 특이점(...)

3. 등장인물

등장 캐릭터는 총 12명이며[4] 2편인 풍운재기에서는 호연작이 짤리고 파이터즈 히스토리의 캐릭터인 미조구치 마코토류영미가 추가되어 총 14명이 되었다.

누가 데이터 이스트 아니랄까 봐 캐릭터 라인업도 해괴하기 짝이 없다. 노준의, 관승, 호연작, 화영, 장순 등 유명하고 인기도 많은 등장인물들 대신 비중이 떨어지는 완씨 형제를 몽땅 다 넣고, 거기에 더해 변태스러운 성격으로 만들어버린 것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선정 기준이다.[5]

성우는 가정용 이식판 기준으로 작성한다.














4. 각 기종별 설명






[1] 기타 수호전 게임들은 코에이의 시뮬레이션 게임인 수호전 시리즈 PC용 횡스크롤 액션인 풍운 수호전 등이 있다. 수호전 스토리를 차용한 환상수호전은 논외로 친다.[2] 공손승의 경우 무기가 도술을 통한 스탠드이다. 아무래도 패러디 요소로 생각할 수 있을 듯.[3] 무송 한정. 사용법은 1라운드 이상 패배한 이후 라운드 시작 전까지 PPP 동시에 누르고 있기. KOF 98 UM볼프강 크라우저루갈 번스타인의 이벤트 스킵 버그 같은 게 아니라 정식 기술이고, 이름도 무려 비열선제격(卑劣先制撃)(...). 참으로 골때리는 기술. 대신 이 기술이 초필 자리를 대신하고 있고 무기없이 싸워야 하는 점도 있어서...[4] 가정용 이식판 한정으로 CPU 전용 난입 캐릭터인 호연작을 합치면 13명.[5] 생신강 탈취 멤버들을 주류로 잡은 수호전 스토리 초기 캐릭터들이라고 주장하기에는 적발귀 유당은 없으면서 후반 인물인 호삼랑과 대종이 포함된 시점에서 명분이 없어지고, 특히 완소오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외모와 행동을 보여준다.[6] 딱히 심각한 이유는 아니고, 저승에서도 동료들이 걱정돼서 레벨업을 시켜줄려고 잠깐 부활한거였다. 조개를 쓰러뜨리면 흡족해하면서 다시 성불한다.[7] 체력이 70%이상, 두번의 라운드를 연속해서 승리, 한번이라도 컨티뉴를 내면은 안된다.[8] 1편의 새턴 이식판에서는 미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