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무장쟁패 시리즈 | |
삼국지 무장쟁패 | 삼국지 무장쟁패 2 |
三國志 武將爭覇
Sango Fighter
유튜버 호감게임티비의 리뷰
1. 개요
1993년에 PC용으로 발매된 오리지널 대전 격투 게임. 제작사는 타이완의 '팬더 엔터테인먼트'(Panda Entertainment Technology Co., Ltd.)[1] 플랫폼은 IBM PC 호환기종(MS-DOS). 대만 게임이라고 하면 요즘 게이머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1990년대 초중반, 대만의 게임 산업은 상당한 수준으로 치고 올라오며 다양한 작품을 내놓아서 일본 게임의 대안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며 아직 태동기를 갓 벗어난 한국 게임계에서도 대만 게임의 발전상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았을 정도였다.[2] 그 기세가 21세기까지 쭉 가지 못하고 사그라들어서 그렇지...90년대에는 본작 외에도 국내에 다수의 대만 게임이 한글화되어 유통되었으며 비한글화 작품들도 비공식적으로 다수 유통되었다. 공식적으로는 유통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북미판은 배급을 어포지가 맡을뻔하다가 북미판 역시 판다 소프트웨어(前 ACCEND社)의 직배로 바뀌었다고 한다.
2. 상세
삼국지를 소재로 삼은 대전 격투 게임 중에서 아마도 대한민국 내에서는 가장 인지도가 있는 작품일 것이다. 당연히 이 작품 이외에도 삼국지+대전액션이라는 컨셉트를 잡은 작품은 여럿 있었다. 가장 유명한 코에이에서 만든 플레이스테이션용 삼국무쌍[3]을 비롯, 같은 PC용으로 나온 본작의 아류작 '삼국지 풍운천하'(이글루스 블로거 잠뿌리의 리뷰). 패미컴으로 나온 정체불명의 작품 '삼국지 군웅쟁패'(루리웹 리뷰) 등이 대표적인 작품들. 하지만 위의 작품들이 전부 마이너로 묻혀버린 것과 달리 본작은 당시 대전 격투 게임이 부재한 PC로 나온 나름대로 할만한 대전 액션 게임이었다는 평판과 더불어 한글화 되어 정식 발매 되었다는 점, 그리고 후속작까지 나왔다는 점까지 해서 국내에서는 전설로 남은 작품이다. 요새도 가끔 루리웹이나 유튜브에 플레이 스샷이나 동영상이 올라온다.본작은 스트리트 파이터 2로 게임계에 대전 격투 게임의 일대 붐이 일어났던 1990년대 초반에 발매된 몇 안되는 PC 오리지널 대전 격투 게임이기도 했다. 본작이 나오기 이전에도 대만을 중심으로 해서 PC로 오리지널 대전액션게임을 만들려는 움직임은 꽤 있었다. 대표적으로 쾌타지존(국내 발매명 '스트리트 카운터') 같은 작품이 있었고[4] 국내에도 1인 제작자인 별바람 김광삼의 호랑이의 분노 같은 작품이 나왔지만 그 퀄리티는 아케이드와 콘솔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스파2에 비하면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본작은 스파2에 비할 바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제법 준수한 레벨의 완성도를 보여주어 대전액션게임에 목말랐던 PC 유저들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가 되어주었다.
이후 모탈 컴뱃이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가 매우 준수한 완성도로 이식이 되기도 하고 원머스트폴 2097같은 완성도 높은 오리지널작도 나오면서 PC 유저들도 더 이상 아케이드와 콘솔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오기는 했지만 본작은 국내 PC 게이머들에게 그 사이의 간극을 메워준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끈 정영덕판 스트리트 파이터 2 같은 것도 존재하긴 했지만 이건 저작권 문제도 있었고 '스트리트 파이터를 PC로, 그것도 공짜로 할 수 있다!'라는 이유로 인기를 끈 것이지 완성도 면에서는 좀 부족한 감이 있었다. 그런 분위기였던 시기에 나온 본작은 동시대 PC 게임만을 기준으로 하면 비교 대상이 많지 않을 정도의 준수한 완성도[5]에 삼국지라는 동아시아에서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 거기에 286급 PC에서도 쌩쌩하게 돌아가는 적절한 최적화까지 갖추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다.
2.1. 게임모드
기본적으로 옵션과 게임종료 메뉴를 제외하면 3가지 게임 모드가 있다.- 통일천하 (統一天下)
이 게임의 스토리 모드. 촉과 위 그리고 여포의 방랑 세력 3개의 세력의 전쟁을 그리고 있다. 촉의 오호대장군을 조작하여 한 스테이지씩 클리어 해내가는 모드. 각 스테이지의 시작에는 일단 한명의 병사와 대결하며, 병사가 쓰러지면 곧장 적장이 등장하여 대결한다. 이 적장은 일정 시간이 되면 다시 도망가서 병사를 소환한다. 만약 패배하게 되면 사용하던 캐릭터는 사망으로 간주하고 그 스테이지를 다른 캐릭터로 다시 반복하는 형태. 물론 스테이지를 클리어 해도 사망한 캐릭터는 되돌아오지 않으므로 최대한 패배하지 않고 진행하는게 유리하다.
각 스테이지에 배정된 장수들은 정해져 있는데 왠지 하후연이 1스테이지 정군산 장수로 나오는 지못미한 상황. 2스테이지 기산의 전위, 3스테이지 오장원의 허저, 4스테이지 동관의 서황, 5스테이지 적벽의 하후돈 그리고,최종보스 직전의 중보스 캐릭터로는 왠지 서주의 여포가 등장하며 최종보스는 물론 허창의 차도남 조조.여포는 이 게임 최강 캐릭터 포지션[6], 병사를 쓰러뜨리고 등장할때 일정확률로 헤드 프레스 계열 필살기(비룡권)를 사용하며 등장하여 사람을 당황하게 만든다. 조조를 쓰러뜨리면 조조를 참수하고[7] 유비에게 치하를 받는 오호대장군의 모습이 나오며 엔딩. 작품이 발매된 시기를 생각해보면 따로 스토리 모드를 준비해놓았다는 건 제법 선구적인 구성이다.
- 무장쟁패 (武將爭覇)
소위 말하는 아케이드 모드. 조조와 여포를 포함한 등장 전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8], 다른 캐릭터들을 무찔러 나가는 일반적인 대전 격투 게임의 1인용 모드. 클리어시 각자 배당된 엔딩이 나오지만 따로 만들어두지 않아서 인지 승리포즈만 나오고 텍스트 몇 줄만 나오고 스태프롤이 올라가는 썰렁한 엔딩.
- 쌍인대결 (雙人對決)
소위 말하는 대전모드. 선택 가능 캐릭터는 무장쟁패 모드와 동일하다.
- 배비설정(配備設定)
소위 말하는 게임 옵션 설정모드, 가로 사각형 5개+세로 사각형 3개 칸막이로 이루어져 있는 설정모드다. 세로 1칸+2칸은(혼자+같이 칼 휘두르기 모양, 조이스틱 1,2표시 모양 2개, 알파벳+숫자키) 1인+2인플레이시 1P,2P 커맨드 알파벳키(qwe,ad,zxc,왼쪽 탭Tab=손,왼쪽 시프트Shift=발),숫자키(789,46,123+↑↓←→화살표키 오른쪽 엔터Enter=손, 오른쪽 시프트Shift=발)[9]위치 변경 및 여러가지 도스시절에 사용된 여러가지 무선장치로 조작키 설정이 가능하고, 세로 3칸은(등급(等級)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횃불의 밝기를 이용해서 난이도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쉬움,보통,어려움 기본설정은 보통으로 설정되어 있다. 입력 체감속도의 경우 난이도하고는 상관 없다. 또 설정화면에서 나가는 버튼은 오른쪽 하단 끝에 존재하고 결속(結束)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 사갑환향(卸甲還鄕)
소위 말하는 게임 종료모드. MS-DOS로 돌아가는 것을 '갑옷을 벗고 고향으로 돌아가다'는 표현을 쓴 것이 재미있다.
2.2. 게임 시스템
그 시대 게임이 대부분 그랬듯이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게임 방식은 오소독스한 그 시절 대전 액션 스타일이다. 독특한 시스템은 많이 들어가있지 않고 비교적 충실하게 스파2가 확립한 대전액션게임의 문법을 따르려고 애쓴 편이지만 나름대로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려고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기본기
기본기는 스파2와 마찬가지로 서서/앉아/전후방점프/제자리 점프에서 나가는 동작이 구분되며 서서 기본기는 스파 제로처럼 원거리/근거리 차이가 없는 형태. 캐릭터에 따라서는 특수기도 존재하였다. 다만 키보드에서 플레이하기 쉽도록 조작계를 단순화하려 했는지 기본기 버튼이 펀치와 킥 두개밖에 존재하지 않으며 기본기에 강/약의 구분이 없다. 그리고 연타캔슬이나 기본기에서 필살기로의 캔슬, 강제연결 같은 당대 대전 액션 게임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던 테크닉도 없다. 덕분에 기본기를 사용한 대전 감각은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이런 단점은 후속편인 삼국지 무장쟁패 2에도 개선되지 못하고 거의 그대로 이어졌다.
- 필살기
역시나 스파2와 마찬가지로 정해진 커맨드를 입력하여 필살기를 낸다. 커맨드는 북미권 게임들처럼 괴악한 커맨드는 사용하지 않고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확립한 기본적인 커맨드를 준용했으나 플랫폼이 PC인만큼 키보드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전감각 때문에 대각선 입력이 커맨드에서 배제되어있다. 그렇기 때문에 파동권 계열 커맨드도 ↓→ 를 사용하며 대각선을 배제했으므로 승룡권 계열 커맨드는 아예 존재할 수가 없다. 소닉붐이나 서머솔트 킥과 같은 형태의 커맨드도 존재했으나 저축개념이 없어 모으지 않고 사용이 가능했다. 그냥 ← → 면 OK. 미묘하게 대개의 장풍이 (왼쪽 기준) 파동권 스타일의 ↓ →가 아니라 ← ↓, → ↓인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승룡권 커맨드 대신 대공기에 배정하기 위해 ↓ →를 남겨뒀기 때문인 듯. 실제로도 대공기 중에 커맨드가 ↓ →인 것이 많다. 캐릭터마다 사용할 수 있는 필살기들은 보통 3개 정도지만 조운, 여포, 조조는 4개를 가지고 있고 일부 캐릭터 한정으로 특수기도 존재한다. 다만 왠지 모르게 커맨드잡기 계열의 필살기는 없다. 그리고 엔트리 중에서 대전 액션의 교과서라 할 수 있는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비해 장풍캐의 비율이 꽤 높은 편이다. 전위, 조조를 제외하고는 전원이 장풍이나 그에 준하는 원거리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캐릭터의 초인성을 쉽게 드러낼 수 있는 장치여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장풍캐 인플레는 당대의 대전 액션 게임들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특징이었다. 오히려 원조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장풍캐 엔트리가 당대 대전 액션 게임 중에서는 적은 편에 속한다. [10]
- 기백 게이지
나름대로 본작에 스파2와 차별되는 개성을 부여하려 노력한 시스템. 당시 인기를 끌고 있던 용호의 권의 기력 게이지를 의식한 듯한 시스템이지만 사용법은 많이 다르다. 기백 게이지는 캐릭터의 뒤 방향을 누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차오르는데 뒷걸음을 해도 되고 가드를 해도 되지만 상대의 공격이 가드에 닿는 동안에는 게이지가 오르지 않는다. 게이지가 꽉 차면 게이지를 사용 가능하게 되는데 사용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 장풍을 가진 캐릭터는 기백 게이지가 가득 차 있을 시에 장풍을 쏘는 것으로 크고 강력한 장풍을 사용. 요즘으로 치면 초필살기보다는 EX 필살기의 형태에 가깝다. 위력도 패왕상후권 처럼 강력한 위력을 지닌 것은 아니고 일반 장풍보다 약간 강해지는 정도다. 원래 장풍의 크기가 크지만 근거리형 장풍인 허저의 경우 전방으로 발사가 가능해진다. 장풍이 없는 캐릭터의 경우는 1탄에서는 필살기 강화의 혜택을 받을 수 없었으나 2탄에서는 황개나 태사자처럼 다른 필살기가 강화된다.
태사자는 삽질인게 문제지만... - 전 캐릭터 공통으로, 기력이 가득 차 있을시에 적을 잡으면 난무기가 발동된다. 장풍이 없는 캐릭터도 이쪽은 사용이 가능하다. 위력은 캐릭터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50%가 약간 안되는 정도. 보통 기본기 난무 후에 필살기로 마무리하는 식의 고전적인 난무기이지만, 일부 캐릭터들은 기본기/필살기에 없는 모션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조운이나 허저는 북두백렬권스러운 공격을 시전하고 장비는 기본기에 없는 기술로 3단 가격을 하는 식이다. 장풍 강화보다 위력이 높긴 하지만 아무래도 기백 게이지가 가득찬 상태에서 접근해서 잡기까지 넣는다는 조건을 맞추는 게 생각보다 어렵고 2인 대전시에는 기백 게이지가 차면 일단 잡기부터 경계하기 마련이라 생각보다 이걸로 역전을 따내는 게 쉽지만은 않다.
시스템상 이 기백 게이지를 활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단점으로 한대 맞을때마다 잔여량의 50%가 날아간다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게이지를 다 채웠을때 한대 맞으면 절반이 깎이고, 바로 다시 한대 맞으면 25%만 남는다. 필살기도 아니고 기본기에만 스쳐도 이런다. 잡기 난무기 노리고 게이지 꽉 채워서 접근하려다 꿀밤 한대 맞고 좌절당할때의 허탈감에 몇번 시달리다보면, 그냥 게이지 모으는건 포기하거나 아쉬운대로 큰 장풍 한번 날리고 마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제작사 측에서도 이 부분은 문제라고 인식했는지, 후속편인 삼국지 무장쟁패 2에선 게이지가 줄지 않도록 개선하였다.
- 보너스 게임
무장쟁패 모드에서 일정 스테이지 마다 보너스 스테이지로 사냥이 나온다. 말을 탄채로 달리며 날아다니는 새들을 활로 쏴서 잡아 점수를 얻을 수 있다. 제한 시간은 60초, 새 1마리당 100점인데 가끔 슈퍼맨(!)이 날아가는 것을 활로 쏴서 잡으면 1000점을 받을 수 있다.
2.3. 등장 캐릭터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촉 소속의 오호대장(관우, 장비, 조운, 마초, 황충)만을 사용할 수 있다. 나머지 캐릭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장쟁패 모드로 플레이해야한다. 그리고 여캐는 없다.2.3.1. 관우
명칭 | 커맨드 | 비고 |
유성간월(流星趕月) | ← ↓ + P | 장풍기 |
회마도(回馬刀) | ↓ → + K | |
청룡파미(青龍擺尾) | ← → + P | |
태산압정(泰山壓頂) | 점프중 ↓ + P | 특수기 |
포솔(拋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천심장(穿心掌) | 기백 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관공의 트레이드 마크인 청룡언월도를 들고 등장한다. 개인 스테이지는 화용도. 장풍인 유성간월, 대공기인 회마도, 돌진기인 청룡파미를 가진 스탠다드형 주인공 타입. 공중 특수기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성능면에서는 스탠다드하지 못해서 하후연과 함께 뒤에서 첫째 둘째를 다투는 성능이다. 필살기 세 개중에 두 개가 봉인기 급이고 나머지 하나도 별로 안좋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신다.
청룡언월도를 들고 나오며 그 덕에 리치도 길고 잡기 성능도 뛰어나지만 화력이 모든 캐릭터 중 가장 약하고 필살기 성능도 매우 떨어진다. 기본기와 필살기가 모두 위력이 낮게 책정되어있어 일례로 통일천하 모드에서 유성간월로 4방을 히트시켜야 졸개를 쓰러뜨릴 수 있는데 장비, 마초가 3방, 조운, 황충이 2방에 쓰러뜨리는 것에 비하면 낮은 화력이 눈에 띌 정도.[11] 다른 기술들도 전반적으로 화력이 낮다. 성능도 구린데 위력도 낮으니 최약캐가 안될 수가...리치가 긴 P와 좋은 잡기 판정으로 갉아먹기를 노리며 생존할 수 밖에 없다. 이건 아무리 봐도 제작진 중에 관우까가 있는 게 틀림없다(...).
유성간월은 장풍의 형태가 아랑전설 1의 파워 웨이브처럼 기탄이 기둥 모양으로 번갈아가며 솟구쳐올라오는 형태인데, 크기가 꽤 커서 깔아두기로 쓰면 쓸만하지만 탄속이 느린데다 후딜도 커서 남발하면 안된다. 깔아두기나 거리가 멀 때나 한번씩 견제로 써주자. 심지어 화력도 장풍계 필살기 중 가장 낮다.
회마도는 하오마루의 호월참을 연상시키는 모션이지만 호월참의 성능을 생각하고 쓰면 울게 될 것이다(...). 무적시간이 없는 것도 부족해서 판정이 어찌나 구린지 뛰어오는 적에게 대공기로 쓰면 잘해봐야 같이 맞고 날아차기에 씹히는 경우도 비일비재한 시궁창스러운 기술. 그렇다고 지상에서 전방판정이 좋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다가 데미지도 정말 눈꼽만큼이라 준봉인기급. 덕분에 파동승룡 같은 건 관우에겐 사치다. 참고로 본 작품에서 승룡권처럼 점프해서 때리는 대공기는 대부분 지상에 서있는 상대를 쓰러뜨리지 못하므로 때리고 내려와서 맞아죽기 십상이니 대공기는 대공으로만 쓰는 것을 권한다. 회마도는 스펙상 지상에서 2히트 하는 기술이지만 신장이 큰 캐릭터가 상대 + 완전히 근접이라는 조건을 만족해야 2히트가 뜨는데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관우끼리의 동캐전일 때 뿐이다(...).
청룡파미는 도움닫기를 하면서 크게 청룡언월도로 상대를 내리치는 돌진기인데 판정이 나올때까지 선딜이 너무 길고 가드 당한 뒤의 후딜도 무시무시해서 나오다가 끊기기 십상이고 막히면 죽는 기술이다. 그렇다고 판정이 좋은 것도 아닌데다가 장풍 무적 판정 돌진기가 넘쳐나는 이 게임에서 장풍 무적도 없다. 상대 장풍의 판정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장풍 뛰어넘기가 가능은 한데 노리고 쓰기엔 위험한 수준으로 비슷한 다른 기술들에 비해서 장풍 뛰어넘기가 어렵다. 애초에 장풍을 뛰어넘어서 역습하라는 의도의 기술 같기는 한데 게임 자체의 움직임이 부드럽지가 못하다보니 타이밍 잡기가 어려운 게 원인. 그 전에 개나소나 장풍무적 돌진기가 있는 이 게임에서 기본 성능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닌 청룡파미에 장풍무적 판정을 안 준거 보면 역시 제작진 중에 관우까가 있는 게 틀림없다(2). 여담으로 당시 즐기던 아이들 사이에선 킹룡하와이로 불리기도 했다(...)
태산압정은 일종의 바디 프레스. 청룡언월도를 옆으로 꼬나쥐고 바디 프레스를 시전하는데 비슷한 특수기들과 마찬가지로 아랫쪽 판정이 강하다. 기본기로는 펀치의 리치가 압도적으로 길고 잡기 판정도 좋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는 유성간월, 근~중거리에서는 펀치로 견제질을 하면서 태산압정을 가드시키고 잡기로 풀어가거나 하는 게 유일한 밥줄이다.
AI 또한 자기의 밥줄이 잡기라는 걸 아나본지 다른 건 몰라도 잡기를 엄청나게 잘한다. 상급의 관우를 잡아 던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승리포즈가 으흠~ 하면서 수염을 쓰다듬는데 당시에 이걸 따라하려는 꼬꼬마들이 많았다고 한다.
2.3.2. 장비
명칭 | 커맨드 | 비고 |
배산장(排山掌) | ← → + P | 장풍기 |
패왕권(霸王拳) | ↓ → + P | |
연환각(連環腳) | ← → + K | |
연환장(連環掌) | 점프 중 ↓ + P | 특수기 |
포압솔(抱壓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폭렬권(爆烈拳)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스테이지는 장판교. 형인 관우와 마찬가지로 장풍인 배산장, 대공기인 패왕권, 돌진기인 연환각, 공중 특수기인 연환장을 갖추고 있는 오소독스 타입...일것 같지만 장풍을 빼고는 약간 특이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기본기 P는 마치 승리포즈 취하듯이 펀치를 위로 뻗는데 당최 어느 상황에 쓰라는건지 알기 힘든 판정이라 장비의 몇 안되는 단점 중 하나이며, 이 또한 기본기 P가 밥줄이나 다름없는 관우와는 대조적인 차이점이라 하겠다.배산장은 후딜이 약간 긴 것만 빼면 판정도 좋고 똥파워를 자랑하는 장풍. 하지만 배산장의 진가는 장풍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근거리에서 사용할 때 발휘되는데 발생이 빠르고 손앞에서 발생하는 순간의 판정이 엄청 좋아서 살짝 떨어진 근거리에서 한방씩 날려주면 효과가 의외로 괜찮다. 물론 원거리에서도 쓸만한 장풍이라 장비에게는 상대를 압박하는 밥줄. 형님의 쓰레기같은 유성간월과는 천지차이의 성능이다.
패왕권은 기본 어퍼컷이 강화된 것 같은 연출을 보여주는 필살기로 대공기처럼 보이고 실제로 대공기로도 쓰려면 쓸 수는 있지만 서서 쓰는 기술이라 대공 사용은 타이밍 맞추기가 까다로운 편이고 실제 더 유용한 용도는 카운터기. 전방판정이 좁아서 근거리에서만 사용하게 되지만 판정이 엄청 좋은데다 판정이 나올 때까지 완전 무적이라서 상대가 뭔가 할거 같을 때 패왕권을 써주면 웬만하면 씹어버리고 카운터로 쳐낸다. 게다가 점프하지 않으므로 다른 대공기에 비해서 선 상대에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장비의 기본전략은 원거리에서는 배산장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밀착거리에서는 패왕권으로 카운터를 치는 것.
연환각은 김갑환의 비상각 비슷한 연출을 가지고 있지만 비상각과 달리 돌진기다. 상대가 서 있는 곳으로 곧장 날아가므로 거리는 크게 상관없지만 판정이 발생할 때까지 선딜이 좀 있어서 근거리에서는 씹히기 쉽다. 타이밍을 잘 맞추면 파워웨이브계 지면 장풍(관우, 서황, 하후돈)을 뛰어넘어 공격할 수도 있고 가드 후 거리를 벌리는 기술들을 딜레이 캐치할 수도 있는 좋은 기술. 무엇보다 장비답게 똥파워를 자랑한다. 전위의 대붕전시와 얼추 비스므레한 데미지를 뽑는 몇 안 되는 기술. 단, 맞추고 나서 상대가 다운되지 않으므로 리치가 긴 기본기를 가진 상대에게는 맞추고도 딜레이 캐치를 당할 수 있다.
연환장은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상대에게 연속으로 장타를 먹이는 특수기인데 기술의 성격을 생각하면 연환각보다 이쪽이 (KOF 시리즈의) 비상각에 가깝다. 점프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일종의 다이브 킥 계열 기술이므로 상대의 대공 타이밍을 흐트러뜨릴 수도 있고, 땅에 닿기 전에 점프로 캔슬 가능한 특징이 있어 이를 잘 이용하면 허공답보(!)가 가능하다. 통일천하 모드에서는 연환각-배산장 연계가 잘먹힌다.
승리포즈는 쿨하게 "으하하하~"하고 웃는다.
2.3.3. 조운
명칭 | 커맨드 | 비고 |
청홍참(青虹斬) | ← ↓ + P | 장풍기 |
횡소천군(橫掃千軍) | ↓ ← + K | |
신월참(新月斬) | ← → + P | |
풍권잔운(風捲殘雲) | ← → + K | |
과견솔(過肩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백렬장(百烈掌)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역시 트레이드마크인 청강검을 들고 등장한다. 개인 스테이지는 어째 장판파....중에서도 미부인이 자결한 우물 앞(...)이다. 외모만 봐서는 주인공스럽게 생겼고 그에 어울리게 밸런스형의 캐릭터지만 의외로 오소독스 타입은 아니며 오히려 테크니컬한 느낌이 강한 캐릭터. 여담이지만 조운이 미청년으로 나온데다가 무장쟁패 모드에서 조운의 위치가 관우와 장비의 바로 옆이고 게임이 한글화가 되지 않아 인물명이 한자로 표기가 되어 있다보니 한자를 모르는 많은 어린 플레이어들이 조운을 유비로 착각했다고들 한다. 성능면에서는 생각보다 어중간해서 믿고 지를 만한 기술이 없다. 슬라이딩(↓+K)으로 견제하고 청홍참과 횡소천군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기본이다. 신월참과 풍권잔운은 정말 답답한 판정이라 강캐 라인에 들어가는 전위, 마초, 여포, 조조 같은 캐릭터와 상대하면 정말 할 게 없다. 그래도 개개의 필살기들에 익숙해지면 나름대로 강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대략 중캐 라인.
청홍참은 검풍으로 공격하는 장풍계 기술. 주력 견제기로 선/후딜 모두 무난한 성능의 장풍이다. 발동이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중거리~원거리에서 무난하게 견제기로 사용할 수 있다.
횡소천군은 사용하면서 거리를 벌리는 좀 독특한 기술인데, 무적 판정이 있긴 하지만 뒤로 한 발짝 뛰면서 사용하기 때문에 장풍 회피 같은 용도로 쓰기에는 미묘하며 오히려 상대가 파고 들어올 때 대공기로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무적시간이 짧고 뒤로 빠지는 기술인만큼 대공성능도 그리 미덥지는 못한 편. 상대가 가까이서 뛰어들어오면 대공을 못칠 때도 많고 특히 구석에 몰렸을 때는 뒤로 빠질 거리가 안나오므로 대공기로 쓸 수가 없게 된다. 원래는 상대의 근-중거리 기술을 피하면서 카운터를 치라고 준 것 같고 그렇게도 쓰려면 쓸 수는 있지만 위험부담은 좀 있다.
풍권잔운은 검을 들고 회전하며 공격하는 돌진기로, 용호의 권의 리 파이론이 생각나는 모션이다. 하지만 전방 판정이 생각보다 좁고 돌진 속도도 빠르지 않은데다 장풍 무적도 없어 돌진기로는 영 쓸만한 기술이 못되는 편. 기본기에도 자주 씹히므로 거의 준봉인기다.
신월참은 앞으로 크게 베는 기술인데, 이펙트만 놓고보면 가히 문 슬래셔급 대공성능을 자랑할것 같지만 페이크다. 대공은 횡소천군으로 치는 것이 나으며 날아차기를 신월참으로 떨어뜨리려고 하면 대부분 같이 맞는다. 상단방향 판정이 영 안좋은 듯. 전방 판정은 괜찮으므로 중거리 견제로만 사용하는 것이 낫다. 상대의 돌진기 등을 읽고 쳐내거나 하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여담으로 그 악명높은 전위의 '대붕전시'에 대한 대책이 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이 게임 특성상 돌진기에 장풍무적 속성이 있는 기술이 많은데 대붕전시도 장풍무적이 있어서 장풍으로는 반격할 수 없고 범위, 판정, 위력이 모두 사기급이라 웬만한 캐릭터들은 속절없이 가드만 하다 말라죽기 십상이다. 그러나 조운은 대붕전시가 들어오는 타이밍에 슬라이딩 킥(↓+K)으로 반격하면 대붕전시를 깨뜨릴 수 있다. 다만, 상대 전위가 대붕전시만 쓰는 건 아닐 것이며, 만일 타이밍 잘못 맞춰서 헛발질이라도 하는 순간에는...... 게다가 이렇게 리스크를 안고 반격하는 것 치고는 그냥 견제에 그치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처맞지 않는 정도의 수단일 뿐 이것만으로 전황을 역전한다거나 하는 것은 어렵다. 승리포즈는 평범하게 한팔을 들어올린다.
2.3.4. 마초
명칭 | 커맨드 | 비고 |
회선퇴(迴旋腿) | ↓ → + K | 장풍기 |
선풍각(旋風腳) | ← → + K | |
번신교해(翻身攪海) | ↓ ← + K | |
과견솔(過肩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무영각(無影脚)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배경은 가맹관. 어째 그의 상징인 사자투구를 쓰지 않고 상투를 틀고 머리띠를 하고 있어 마초처럼 보이지 않고[12] 당대의 꼬꼬마들이었던 올드게이머들의 회상으로는 어째 홍길동처럼 보였다는 사람이 많다. 기본적으로 모든 필살기를 발로 사용하며, 그 때문인지 펀치는 그다지 판정이 좋지 못한 편. 하지만 필살기가 모두 강력하고 킥 기본기 성능이 좋아서 장비와 함께 촉 진영은 물론이고 게임 전체적으로 보아서도 강캐 라인에 꼽힌다.
회선퇴는 발로 쓰는 장풍. 선딜이 짧고 우수한 성능의 장풍이지만 탄속이 좀 느리고 후딜도 살짝 긴 감이 있다. 탄속 조절이 안되는 이 게임에서는 단점일수도 있지만 역으로 장점이 되기도 하는 부분. 전체적으로는 좋은 성능의 장풍이다. 통일천하 모드 한정 얍삽이로도 쓸 수 있는데, AI가 조작하는 하후연, 하후돈, 전위 등은 회선퇴를 피하기 위해 점프이동을 하지만, 마초의 장풍은 묘하게 길고 느려서 점프로 피하질 못한다. 항상 장풍의 꼬리에 잡혀서 얻어맞아서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선풍각은 관우의 청룡파미나 황충의 쌍한각 같은 포물선 점프 계열 돌진기로 2히트하는기술이다. 이동거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상대의 장풍을 뛰어넘어 공격할 수 있어 중거리에서 치고 들어갈 때 주력으로 삼을 만 한 기술이다. 청룡파미가 시궁창스러운 궤도 때문에 장풍 회피 능력이 영 못미더운 것과 달리 지면 장풍을 꽤나 잘 피하며 판정 발동까지 시간이 좀 걸려서 근거리에서 함부로 쓰면 씹히기 쉽지만 일단 판정이 발동하면 판정이 엄청 강해서 상대 대공기도 씹거나 못해도 같이 맞는 경우가 많다. 끄트머리에 걸려서 1히트 하는 경우에 바로 번신교해를 사용하면 연속으로 들어가고 2히트 하면 직후에 바로 잡아 던질 수도 있다.
번신교해는 마초의 밥줄. 브레이크 댄스 같은 모션으로 공격하는 기술인데, 전신 무적판정이 있다. 대공기로 쓰라고 있는 기술 같은데 판정이 엄청 좋아서 상대의 대공기건 돌진기건 다 쳐내버리고 높은 궤도의 장풍도 피할 수 있다. 살짝 전진하기는 하지만 거리 자체는 짧아서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성격이 강한 기술. 원거리는 회선퇴, 중거리는 선풍각, 근거리는 번신교해를 사용하면 어지간한 상황에는 거의 다 대처가 가능하다.
참고로 마초는 이 게임에서 전위와 맞상대가 가능한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다. 점프 펀치로 전위의 대붕전시와 회선자를 캐치할 수 있으며 전위의 지옥같은 구석 기본 손압박과 슬라이딩 견제는 번신교해로 대응가능하다. 또한 회선퇴를 깔아두면 끝부분 판정 때문에 전위가 함부로 대붕전시를 남발할 수 없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전위를 어느 정도 상대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는 것뿐이지 전위를 상대로 유리하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일방적으로 처맞지 않을 수단이 있다는 거 뿐이지 이기기 어려운건 매한가지. 이 게임에서 전위를 상대로 유리한 상성의 캐릭터 따위는 없다는 점을 명심하자.
승리포즈가 특이하게도 고개를 위로 젖히고 승리포즈를 취한다.
2.3.5. 황충
명칭 | 커맨드 | 비고 |
백보천양(百步穿楊) | ← → + P | 장풍기 |
황룡탐조(黃龍探爪) | ↓ → + P | |
쌍한각(雙恨腳) | ↓ → + K | |
과견솔(過肩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연환수(連環手)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배경은 천탕산. 다른 삼국지 게임의 황충과 마찬가지로 명궁 설정에 어울리는 원거리 중심의 캐릭터지만 어차피 엔트리에 장풍이 없는 캐릭터가 드물고 장풍회피 성능을 가진 돌진기 소유자가 흔한 게임이라 그다지 원거리 화력이 돋보이지는 않는다. 특기할 만한 점으로는 하단 킥의 모션이 매우 묘하다는 것. 발로그의 롤링 크리스탈 플래시나 겐(캡콤)의 사천처럼 데굴데굴 굴러 킥을 때리는데, 이게 발로그나 겐처럼 적 앞에 가면 바로 타격을 하는 게 아니라 일단 정해진 횟수를 다 굴러야 킥이 나가므로 영 좋지 못하다.
관동팔경이라는 몬데그린으로 알려졌던 백보천양은 화살을 장풍으로 쏘는 기술로 장풍 크기도 작은 편에 활을 꺼내 쏘는 모션 때문에 선딜이 제법 있고 후딜도 긴 편이라 명궁의 이름이 무색하게 별로 좋지 않은 장풍이지만 가드시에 다른 장풍기보다 체력을 2도트(다른 캐릭터는 1도트, 기를 모아 강화해야 2도트) 갉아먹는 사소한 특권이 있다. 위력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
황룡탐조는 황충버전 승룡권. 엄밀히 따지면 승룡권보다는 호포의 모션이다. 하지만 원조 승룡권이나 호포의 흉악한 판정을 생각하고 사용하면 실망하게 될 것이다. 정말 판정이 심각하게 안좋아서 거의 봉인기. 지상에 있는 상대에게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며(...) 대공처리에나 한번씩 써주자.
쌍한각은 돌진기로 관우의 청룡파미나 마초의 선풍각처럼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차기를 날리는 기술인데, 느리고 판정도 애매하지만 의외로 황충의 밥줄기다. 일단 쌍한각을 가드시키면 우선권을 황충이 가지는데 이후 잡기 심리전을 펼치는 것이 황충의 주력 스타일이다.
2.3.6. 서황
명칭 | 커맨드 | 비고 |
획지참(劃地斬) | → ↓ + P | 장풍기 |
회선참(迴旋斬) | ↓ → + P | |
선풍참(旋風斬) | ← → + P | |
정상압(頂上壓) | 점프 중 ↓ + K | 특수기 |
앙중좌(仰重挫)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질자부(疾刺斧)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배경은 동관. 도끼를 들고 싸우며 관우와 기술 구성이 거의 비슷한 것이 관우의 라이벌 포지션인듯. 똑같은 형태의 장풍에, 돌진기인 선풍참, 대공기인 회선참까지 거의 관우와 기술 컨셉트가 동일하고 공중 특수기인 정상압이 있는 것까지 똑같다. 하지만 성능으로 봐서는 관우와 달리 상위권 강캐. 전위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마초나 장비 정도와는 어깨를 나란히 한다. 캐릭터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서 였는지 짧고 굵은 악당 인상의 캐릭터로 등장한다.
획지참은 관우의 유성간월과 같은 형태의 파워웨이브형 지면장풍. 하지만 유성간월보다 훨씬 발생과 탄속이 빠르기 때문에 성능은 비교할 수 없을만큼 좋다. 다만 후딜이 긴 건 비슷하기 때문에 남발하다 역습당할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
회선참은 역시 관우의 회마도와 마찬가지로 도끼를 휘두르며 공중으로 도약하는 대공기. 하지만 구려터진 회마도와 다르게 판정이 엄청 좋기 때문에 발생이 빠른 획지참과 조합하여 파동승룡이 가능하다!
선풍참 역시 관우의 청룡파미와 마찬가지로 포물선 궤도로 도약하면서 도끼를 휘두르는 돌진기다. 발동도 빠르고 파워도 강력해서 청룡파미보다 낫지만 후딜이 끔찍한 건 똑같고 궤도는 청룡파미보다 더 구리다. 다만 지면 장풍이 아닌 장풍을 회피하는 능력이 있어서 장비 같은 캐릭터에게는 질러볼만 하다. 어차피 이런 거 없어도 서황은 강하기 때문에 평소에는 대충 봉인해도 상관없는 기술.
기본기 면에서는 도끼를 들고 있음에도 서서 P가 영 리치가 짧긴 하지만 대신 판정은 좋으니 근접용으로 사용하자. 그보다도 앉아 P가 끝장나게 좋은데, 리치도 엄청 길고 판정도 좋기 때문에 중거리에서 한번씩 내밀어주면 견제용으로 굉장한 성능을 발휘한다. 거기에 장풍인 획지참의 발생이 빠르므로 획지참과 조합하며 상대를 압박하다 점프공격을 시도하면 회선참으로 격추하는 파동승룡 패턴으로 상대를 말려죽일 수 있다. 획지참이 후딜이 좀 긴 편이므로 거리가 가까울 때는 앉아 P로 견제하는 쪽을 추천.
2.3.7. 하후연
명칭 | 커맨드 | 비고 |
강렬권(剛烈拳) | ← ↓ + P | 장풍기 |
쌍충권(雙沖拳) | ← → + P | |
당두충(撞頭衝) | ← → + K | |
회선각도(迴旋腳刀) | ↓ → + K | |
후솔(後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연환퇴(連環腿)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배경은 정군산.
강렬권은 한손으로 집어던지듯 사용하는 장풍기로 장풍으로서는 오소독스한 타입. 장풍 자체 성능은 제법 괜찮은 편으로 선딜, 후딜 모두 적절해서 중~원거리에서 주력으로 사용할 만 하다.
쌍충권은 양손을 깍지껴서 빙글빙글 돌며 돌격하는 돌진기인데 장풍 무적판정이 있다. 그래서 장풍 견제를 하는 상대에게 카운터로 사용해주는 것이 기본. 하지만 돌격 속도가 느리고 후딜이 크므로 남발은 금물이다. 관우 같이 잡기가 좋은 캐릭터에게는 때리고도 잡힌다.
당두충은 팔로 얼굴을 감싸고 돌진하는 돌진기로 이쪽은 장풍 무적판정이 없는 대신 쌍충권보다 속도가 빠르다. 구분해서 사용하자. 이쪽도 후딜이 커서 남발하면 역습의 빌미가 되며 돌진 거리도 생각보다 짧으므로 중거리에서 급습하며 뛰어드는 용도로 사용한다.
회선각도는 하후형제 버전 서머솔트 킥. 하지만 가일의 그것을 생각하고 사용하면 피본다.
2.3.8. 하후돈
명칭 | 커맨드 | 비고 |
파지권(破地拳) | ← ↓ + P | 장풍기 |
쌍충권(雙沖拳) | ← → + P | |
당두충(撞頭衝) | ← → + K | |
회선각도(迴旋腳刀) | ↓ → + K | |
후솔(後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연환권(連環拳)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스테이지는 적벽. 신나게 위군의 배가 불타고 있는(...) 배경이다. 아무리 하후연과 (사촌)형제라지만 안대 빼고는 기술과 생긴것 까지 빼다박았다. 기본기는 거의 완벽하게 동일하고 필살기 구성도 동일하지만 성능은 하후돈 쪽이 좋다. 외모나 성우 연기 면에서도 하후돈 쪽이 좀더 중후한 악역 인상. 반전 스프라이트를 따로 만들지 않아서 좌우 넘어가면 양쪽 모두 안대를 한것 처럼 보인다는 특징이 있다.
장풍인 파지권은 표준 장풍인 하후연의 강렬권과 달리 파워웨이브 타입의 지면장풍이다. 아니 그냥 이거 모션이나 이펙트나 그냥 파워 웨이브다! 성능도 그럭저럭 괜찮아서 쓸만하다.
쌍충권과 당두충은 하후연과 동일한 모션이지만 후딜이 훨씬 적다. 쌍충권은 막히고 역습당하거나 하는 경우는 적지만 당두충은 깊게 막히면 잡기로 반격당하므로 주의.
참고로 무장쟁패 모드에서 AI가 하후돈을 조작할 때 쓰는 얍삽이로는 선회각도로 접근 → 잡기 → 선회각도로 접근... 의 무한 패턴 반복이 있다. 막기에만 급급하면 쉽게 파해하기 힘든 편.
2.3.9. 허저
명칭 | 커맨드 | 비고 |
호격파(虎擊波) | ← ↓ + P | 장풍기 |
맹호충(猛虎衝) | ← → + P | |
아호복양(餓虎撲羊) | ↓ ← + P | |
비호복(飛虎撲) | 점프 중 ↓ + P | 특수기 |
당지솔(撞地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호치권(虎痴拳)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개인 배경은 오장원. 뚱보 체형의 캐릭터로 기동성은 낮지만 필살기, 기본기 모두 충실해서 나름대로 강캐에 속한다. 초보가 무장쟁패 모드 하기엔 제일 쉬운 캐릭터.
호격파는 이 게임 유일의 근거리 장풍. 료 사카자키의 호황권(KOF 96~) 처럼 근거리에서 터지며 넓은 판정을 가지는데, 사실 장풍 크기로 따지면 호황권이 문제가 아니다. 장풍 상쇄용으로도 쓸 수 있지만 판정 자체가 커서 근거리에서는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기백 게이지를 풀로 채우면 전방으로 발사도 가능. 크기가 엄청 크고 근거리에서 터지지만 어쨌거나 장풍 속성이므로 장풍 무적이 있는 쌍충파 같은 돌진기에는 반격당한다.
맹호충은 그냥 대놓고 롤링 어택이다. 빠른 속도로 적을 기습할 때 쓴다는 점도 똑같고 막히면 튕겨나가서 리치가 긴 기술에 반격당한다는 점도 원조와 똑같다. 장풍무적은 없지만 지면장풍을 피할 수 있다. 돌진기로서는 빠르고 좋은 기술이지만 장풍무적이 없고 상황에 따라 뒷수습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빠른 돌진기에 딜레이 캐치 당하므로 남발하긴 어렵다. 반대로 딜레이 캐치용으로는 최적의 기술이고 마초처럼 빠른 돌진기가 없는 상대에게는 딜캐 당할 일도 없다.
아호복양은 백 스텝 롤링 어택이나 에드먼드 혼다의 백관 떨어뜨리기와 비슷한 성격의 기술이다. 45도 각도로 빙글빙글 돌며 상승해서 비호복의 자세로 배치기를 먹이는 기술. 보기와 달리 상승 중에는 공격판정이 없으므로 이 타이밍에 격추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빠르고 궤도도 좋은 편이라 상대의 장풍을 피하고 역습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이지만 아쉽게도 후딜이 좀 있어서 잡기로 역습당하거나 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이다.
비호복은 공중에서 배치기를 하는 바디 프레스 계열의 특수기. 같은 계열 특수길르 가진 다른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바디 프레스로 공격하고 잡기 심리전을 먹이는 게 기본이다.AI가 상당히 멍청하다. 플레이어가 가만히 수비하고 있으면 무조건 맹호충이나 비호복으로 공격하는데 맹호충을 하면 레이저를 쏘면 되고 비호복을 하면 그냥 잡아 던지면 된다. 그리고 계속 이 짓을 반복하다보면 쉽게 잡을 수 있다.
당시에 이걸 모르는 유저들은 3스테이지 이상을 못넘겼다고 전해진다.
2.3.10. 전위
명칭 | 커맨드 | 비고 |
회전자(迴轉刺) | ← → + P | |
대붕전시(大鵬展翅) | ← → + K | |
회선참(迴旋斬) | ↓ → + K | |
포솔(拋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쌍찰자(雙剎刺)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이 게임 최강의 개캐.
인중전위
개인 배경은 기산. 역시 전위의 트레이드마크인 쌍철극을 가지고 등장한다. 당시 친구들끼리의 대전에서 전위를 골랐다간 싸움나기 딱 좋았는데 보스 캐릭터도 아니고 처음부터 선택 가능한 레귤러 캐릭터인 주제에 게임 밸런스를 붕괴시키는 막장 최강 캐릭터였기 때문. 그 강하다는 것이 어느 정도냐 하면 격투게임계 최악의 개캐들로 꼽히는 리로이 스미스나 듀오론 같은 놈들과 비교해도 더 흉악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밸런스 붕괴 캐릭터다. 이 게임을 해 본 사람 열이면 열 모두 같은 평가를 하는 신비한 캐릭터.
장풍만 없을 뿐이지 돌진기 견제기 대공기가 다있고, 약점이 거의 없는 니가와의 제왕. 그렇다. 장풍도 없는 놈이 장풍캐를 상대로 니가와를 한다! 조조와 함께 단 둘 뿐인 장풍없는 캐릭터지만 장풍이 없다는 것이 전술상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암묵의 룰로 대전시에 전위는 안고르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기본기도 쌍철극을 들고 있어 길고 판정이 좋다. 쌍철극부터 뽀리라고 한 가후의 판단은 옳았다느니 하는 드립이 나올 정도이며 심지어 본 게임의 통일천하에서도 제갈량이 쌍철극을 훔치라고 하는 것을 보면....
회전자는 전위 버전 롤링 크리스탈 플래시. 데굴데굴 굴러서 돌진한 후 쌍철극으로 찌른다. 빠르게 돌진하며 기습하는 돌진기로서 가까이에서 맞으면 다단히트가 들어가고 멀리에서는 상단 공격을 회피하면서 중단을 찌르는 기술이다. 판정은 그리 좋지 못한 편이지만 발동도 빠르고 데미지가 절륜하여 성능이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완전히 봉인해도 상관없다. 아니, 대부분의 플레이어는 회전자를 쓰지 않는다. 왜냐하면 대붕전시가 있기 때문.
대붕전시[14]는 전위의 모든 것이라고 할 정도의 필살기다. 쌍철극을 들고 전방으로 이동하며 더블 래리어트를 시전하는 기술인데, 전후방으로 공격판정이 엄청나게 넓고 발생이 매우 빠른데다 장풍무적이 있으며 다단히트 극강 대미지에 히트시켜도 가드시켜도 전위가 무조건 우세한 상황이 연출되는 미친 성능이다. 즉 서서 대붕전시만 계속 날리면 상대는 아무것도 못한다. 실제로 무장쟁패 모드는 그냥 무지성으로 대붕전시만 하고 있어도 발로도 깰 수 있다. 운이 좋으면 4히트로 들어가는데 반피 날아가고 스턴. 답이 없다. 다른 전위의 기술들도 다 좋지만 결정적으로 이 대붕전시의 성능이 미쳐있는 탓에 이 게임의 전위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최강이다. 모션 말고도
그럼 오기 전에 멀리서 장풍으로 견제하면 되지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까도 말했듯이 장풍 무적 판정을 가지고 있다. 즉, 이걸로 장풍 카운터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
회선참은 이름은 서황의 대공기와 같지만 성능은 같지 않은 미친 대공기. 전위버전 서머솔트 킥인데, 쌍철극으로 한번, 킥으로 한번 타격하는 2히트 기술로 화면 절반을 채우는 정신나간 범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대붕전시와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는 기술이다. 대붕전시를 어떻게든 뛰어넘는다면 날아차기로 머리 부분을 노릴 수 있지만 회선참이 있기 때문에 함부로 접근할 수가 없다. 게다가 전술했듯이 히트 판정이 2단에 걸쳐서 있다. 가일의 서머솔트 킥이 저축시간 없이 나간다고 생각하면 딱 맞는다. 판정의 넓이부터 대붕전시도 화면의 반, 회선참도 화면의 반.
이러한 개사기스러운 특성 때문에 전위 VS 장비, 마초 등 장풍있는 캐릭터가 맞붙으면 장풍도 없는 전위가 떨어져서 상대가 장풍을 쓰면 대붕전시로 카운터를 치고 상대가 점프로 다가오면 회선참으로 떨어뜨리는 니가와 플레이를 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장풍없는 캐릭터가 장풍있는 캐릭터를 상대로 니가와 플레이를 시전하는 전무후무한 사태다. 어설프게 사정거리 안에서 장풍 썼다간 바로 대붕전시를 연타로 맞고 기절하게 된다. 기절 모션이 큰 캐릭터들[15]은 기절 후에 캐릭터 구석 앞으로 다가가서 다시 4단 연속히트 대붕전시맞고 무한 기절을 하는 참담한 사태가 벌어졌지만 기절모션이 작은 캐릭터들[16]은 그나마 기절 후에는 잠시 대붕전시를 피하면서 불리하게 막거나 맞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래봤자 몇 초 후에는 역시 기절 모션이 큰 캐릭터들과 똑같은 상황을 연출하게 되니...
천하통일 모드에서는 하후연에 이어서 2번째로 등장하는데 유저들 입장에선 하후연이 워낙 쉬워서[17] 다음 상대인 전위도 쉽게 보고 덤벼들었다가 대붕전시와 회선참에 오호대장군이 전원 떡실신한 경험도 많을 것이다(...).
AI 전위는 대부분 시작하자마자 회전자로 공격하려 든다. 각자의 기술로 막으면 쉽게 상대할 수 있지만 접근을 허용하면 가만히 있자니 가드 대미지로 체력이 조금씩 깎이고 잡기를 시도하면 그 빈틈에 대붕전시를 맞는 딜레마가 생기니 언제나 거리두기를 하자. 그나마 CPU가 SNK 게임들처럼 초반응을 안하니 상대가 가능하지 플레이어의 공격에 맞춰서 카운터 대붕전시와 회선참만 적절하게 쓰게 패턴이 짜여져 있었다면 정말 난공불락이었을 것이다.
2.3.11. 여포
명칭 | 커맨드 | 비고 |
용참권(龍斬拳) | ← ↓ + P | 장풍기 |
선풍권(旋風拳) | ↓ → + P | |
화염권(火炎拳) | ← → + P | |
비룡권(飛龍拳) | ↓ ↑ + K | |
강룡조(降龍抓) | 공중에서 적과 근접시 ↓ + P | 공중잡기 |
후솔(後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맹룡과강(猛龍過江)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중간 보스로 개인 배경은 서주. 시대에 살짝 안맞는 캐스팅이긴 하지만 캡콤의 천지를 먹다 2에서도 이미 적벽대전에 튀어나온 전례가 있는 캐릭터라 별 이상할 것도 없겠다. 인중여포답게 얼굴도 잘생긴 미남에 성능도 훌륭한 강캐다. 기본기가 전반적으로 리치가 길고 판정이 좋은데다 필살기 구성이 탄탄하면서도 성능이 좋다. 그러나 이 게임에선 여포 최강 전설 같은 거 없다. 애시당초 이 게임은 마중적토 인중전위라고 할 판으로 전위가 개판으로 강해서 여포고 뭐고...
용참권은 하후연의 강렬권과 비슷한 스펙의 표준형 장풍기다. 성능도 강렬권과 비슷하게 표준스러운데, 다만 후딜이 좀 신경쓰이는 편이다. 선풍권과 조합하여 파동승룡을 시전할 때는 후딜에 주의하자. 그래도 선풍권이 하후연의 회선각도보다 훨씬 좋으므로 파동승룡 패턴도 할만 하다.
선풍권은 베어 너클 시리즈의 액셀 스톤이 사용하는 메가크래시인 '드래곤 윙'하고 완전히 모션이 동일한데, 성능면에서는 장비의 패왕권과 유사한 지상 무적대공기다. 패왕권과 완전히 같은 용도로 사용 가능. 용참권을 뛰어넘어오는 상대에게 파동승룡을 선사하는 것도 가능하고 기술 시전 중에 완전 무적이므로 카운터를 치는 용도로도 좋다. 오히려 판정 범위는 장비의 패왕권보다 좋은 편. 후딜도 짧아서 마구 휘둘러도 부담이 없다. 대신 위력은 패왕권보다 좀 떨어진다.
화염권은 뭔가 이름부터 번 너클스러운데 기술 특성도 비슷하다. 약간의 선딜이 있고 바로 빠른 속도로 돌진해서 불타는 주먹으로 적을 타격하는 기술이다. 다만 번 너클에 비하면 돌진 거리가 짧아서 중거리 급습용. 장풍 무적이 없는데 장풍에 대한 반격은 비룡권으로 하면 되므로 크게 상관은 없는 부분이다.
비룡권은 여포 버전 헤드 프레스. 어디에 있던지 상대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 상대의 머리를 양손으로 공격한다. 아무데서나 나가고 심지어 점프 중에도 나가므로 백점프를 하다가 비룡권으로 역습하거나 하면 맞는 입장에서는 매우 골때린다. 게다가 가드 후에 멀리 튕겨나가므로 딜레이 캐치하기도 만만치 않다. 다만 적중 후의 궤도를 헤드 프레스처럼 결정할 수 없고 일정한 궤도로 튕겨나가기 때문에 확정으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한 캐릭터가 몇 있다. 예를 들면 허저의 경우 가드 후 바로 호격파로 딜레이 캐치가 가능하다.
강룡조는 이 게임 유일의 공중잡기다. 커맨드상 다른 격투 게임의 공중 잡기와 달리 노리고 써야해서 자주 보기는 어렵다. 무적기에 공중 필살기도 부족해 공중잡기까지 들고 있는 여포의 기술 구성을 보면 역시 여러모로 원작 최강캐다운 면모를 살려주기 위해서 제작진이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이는 듯하다. 물론 인중전위 때문에 별 효과는 없었던 것 같지만.참고로 여포는 무장쟁패에서 절대지존인 전위를 상대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강캐다(아니 애초에 캐릭도 몇개안되는데;). 선풍권의 후딜이 짧아서 남발도 가능한데 선풍권이 전위의 회선자와 대붕전시를 캐치하는것이 가능하다. 또한 전위의 대붕전시는 가까우면 별 수 없지만 거리가 충분하면 비룡권으로 역습이 가능하다. 그러나 비룡권을 때리고 나서도 전위 쪽에서 서서 P나 회선참으로 딜캐가 가능하므로 역시나 함부로 비룡권을 던지기가 그렇다. 마초 때도 똑같은 얘기를 한 것 같지만(...) 선풍권과 비룡권을 믿고 한번 붙어 볼 만하다는 것이지 전위보다 유리한 상성이라는 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게임에 그딴 상성은 전위앞에서는 없다. (...)
2.3.12. 조조
명칭 | 커맨드 | 비고 |
금선탈각(金蟬脫殼) | ↓ → + P | |
쌍절수(雙絕手) | ← → + P | |
쌍파각(雙擺腳) | ↓ → + K | |
백학비각(白鶴飛腳) | ← → + K | |
과견솔(過肩摔) | 접근해서 ← or → + P | 잡기 |
철두공(鐵頭功) | 기백게이지 max시 잡기 | 초필살기 |
게임의 최종보스로 개인 배경은 허도, 정확히는 동작대. 원래 젊어서 한 칼질 하셨던 분인지라 당대 명장들 사이에서 최종보스로 나와서 주먹다짐을 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장풍이 없다. 전위는 장풍이 없는 것이 전혀 문제가 안되는 인중전위지만 조조의 경우는 장풍이 없는 것이 꽤 신경쓰인다. 장풍이 없는 만큼 돌진기나 다른 기술이 충실하면 모르겠는데 돌진기도 없고 상대의 장풍을 뚫고 나갈 기술도 없이 어째 기술 구성이 근거리에 편중되어있다. 믿을 만한것은 똥파워와 리치도 길고 판정도 좋은 기본기 뿐. 전체적으로 모션이 좀 찌질해보이는데다 특히 초필살기인 철두공은 박치기 연타(....)라는 희대의 연출이라서 이거 개그 캐릭터 아니냐? 라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장풍 대책만 잘 세우면 의외로 똥파워 쌍절수와 기본기만 믿고 가도 괜찮을 정도의 나름 강캐다.
금선탈각은 망토를 휘둘러서 상대를 공격하는 기술로 발생이 빠르지만 리치가 짧다. 얼핏 여포의 선풍권이나 장비의 패왕권 비슷한 기술이려니 싶겠지만 무적시간이 없다. 대공이나 카운터용으로는 못쓰고 그냥 근거리 접전용으로 사용하는 기술. 장풍무적 시간이 짧게 있긴 하지만 믿을 건 못된다.
쌍절수는 양손 펀치 후에 하단 킥을 날리는 3연격이다. 얼핏 보면 펀치 2연타 같지만 주먹을 빼는 모션의 발 끝에 하단 판정이 있다. 리치가 짧아서 밀착해야 3격째의 킥이 들어가긴 하지만 서서 막으면 마지막의 킥에 맞으므로 마무리 기술로 쓰기 좋다. 파워도 끝장 좋으므로 3연타를 다 맞으면 체력이 주욱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발생도 빠르고 리치도 근거리 기술 치고는 생각보다 길고 판정도 끝장 좋고 막 질러도 후딜이 적어 가드 후 확정반격을 받지 않으므로 조조의 밥줄로 활약하는 기술.
쌍파각은 제자리에서 빙글 공중제비를 돌아 발 뒤꿈치로 내려찍는 공격이다. 김갑환의 반월참을 제자리에서 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 대충 비슷하겠다. 금선탈각처럼 발생이 빠른 것도 아니므로 이걸 어디다 쓰나 싶은 기술이다. 판정 특성상 윗쪽에서 오는 공격에 강하기는 하므로 대공으로 아주 못쓸 정도는 아니지만 일반적인 대공기로는 좀 무리고 마초의 선풍각처럼 포물선 궤도로 공격하는 기술을 쳐낼 때는 한정적으로 쓸모가 있긴 하다. 그걸 노리고 쓸 수 있느냐는 다른 문제긴 하지만. 그럴바에 지상 k쓰는게 훨씬 속이 편하다 조조의 지상 서서K는 궤도와 판정이 좋은편에 속한다.
백학비각은 도약해서 쌍파각을 사용하는 기술로 얼핏보면 대공기 같지만 아니다. 상승 중에 공격 판정이 전혀 없으므로 대공기로 쓰기에는 영 좋지 못하다. 대공기도 아닌 것이 저 위로 점프를 해서 타격을 한다는게 쓸모가 있을 리가 없다. 공격판정은 일정 높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점까지 상승하기 전에 적과 일정 거리가 되면 일단 쌍파각 모션으로 이행하므로 대공으로 쓰려고 들면 못쓸 것은 없지만 앉아 P가 다른 캐릭터와 달리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류나 가일처럼 어퍼 모션이라 머리 위로 오는 적을 격추할 수 있고 서서 K도 대공 성능이 우수하니 그냥 대공은 기본기로 치자. 점프를 하면서 공격하므로 상대가 잡으려고 할때 사용하거나 하는 용도도 있겠지만 일단 리스크가 너무 큰데 비해 리턴은 시궁창이다.
2.3.13. 병사
명칭(가칭) | 커맨드 | 비고 |
슬라이딩 | ← → + K | |
올려 찌르기 | ↓ → + P |
후술하는 슈퍼 파이터 팀 배포 버전에서는 무장쟁패 모드에서 선택도 가능하다. 무장쟁패 모드의 캐릭터 선택 화면에서 키보드로 cutlet이라고 타이핑하면 병사가 선택된다. 선택하면 나오는 이름은 '졸'(卒)....뭔가 슬프다. 성능은 말 그대로 야리코미용.
2.4. 이식 버전
- PC-9801
매우 의외지만 1995년, 일본에도 PC-9801로 포팅되어 발매된 경력이 있다. 대사 등은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일본에서의 타이틀은 '삼국무장쟁패'(三國武将争覇). 발매는 이매지니아에서 했다. 윈도우 95의 등장으로 클래식 9801은 끝물이었던데다 홍보도 잘 안된 편이었는지 일본에서의 인지도는 국내와 달리 아주 낮은 편이다. '武将争覇'로 검색하면 이 게임보다 부제가 같은 삼국전기2 플러스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온다. 시장이 큰 일본에서 슈퍼 패미컴이나 메가 드라이브 같은 콘솔로 이미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를 할 수 있던 시절에 눈길이 안가는 건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 Super A'can
1995년 발매. 기기 이름이 좀 낯설 수도 있겠는데, 타이완 기업인 펀테크(Funtech)가 자체 개발한 내수용 콘솔이다.[18] Super A'can 자체가 플레이스테이션, 세가 새턴 등이 잘나가던 시기에 뒷북치면서 나온 16비트 기기[19]인데다 대만 내수용이고 게임 타이틀도 12개 나오고 망한 콘솔이라 국외에서는 아예 인지도가 0에 수렴하는 관계로 무장쟁패의 정식 콘솔 이식판이 나온 사실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많다. 플레이 영상 1 플레이 영상 2 PC판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 타이틀에서 '삼국지'가 빠지고 武將爭覇 - Sango Fighter로 변경되었다.
- UI에 약간 차이가 있다. 하단에 있던 게이지가 대부분의 대전 액션 게임 처럼 상단으로 올라갔다. 전반적으로 같은 해에 나온 무장쟁패2와 비슷한 디자인.
- 4버튼으로 늘어나면서 기본기에 강/약이 생겼다. 기존의 모션은 적절히 약이나 강 기본기로 들어가고 새롭게 도트를 찍어서 새로운 모션이 늘어났다. 기존의 필살기도 일부는 스프라이트를 다시 찍어 모션이 크게 바뀐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장비의 패왕권이나 서황의 회선참.
- 캐릭터 밸런스도 재조정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위의 대박 너프. 더이상 인중전위는 없다. 대붕전시는 제자리에서 시전하며 회선참도 승룡권처럼 수직상승하는 대공기가 되어 판정이 확 줄어들어버렸다.
- 일부 스테이지의 배경 그래픽이 변경되었다. 스프라이트 표현의 문제로 배경맨이 생략되거나 하는 사소한 변경도 있지만 배경 자체를 새로 그린 스테이지도 있다.
- 통일천하 모드가 삭제되었다.
- BGM의 배치가 원작과 다르고 원작에 없던 나레이터의 음성이 들어가 캐릭터 이름이나 '쟁패 개시' 등의 대사를 말해준다. 무장쟁패 2에 들어간 나레이터 음성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다.
- 스프라이트 기능이 있는 콘솔 게임기로 나온 덕에 캐릭터의 움직임이 매끄럽고 286을 기준으로 만들어 좀 많이 느렸던 원작보다 게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덕분에 스프라이트 매수를 늘리지 않았음에도 움직임도 덜 거칠어 보이고 아케이드 게임다운 느낌이 난다.
워낙 마이너한 콘솔이라 제대로 된 에뮬레이터는 없지만 MESS, 현재는 MAME에서 Super A'can을 지원해준다. 게임도 대강 어찌어찌 실행은 되는 편. 다만 아직 MAME의 에뮬레이션 완성도가 낮아 몇몇 화면 표시가 불완전하며 사운드가 전혀 나지 않는다.
- 세가 마스터 시스템
1994년 발매. 정식 버전은 아니고 게임 라인(Game Line)이라는 국내 업체가 '삼국지 III 천하쟁패'[20]라는 타이틀로 무단 이식한 적이 있다. 오픈 케이스 실 제작사는 장풍 2의 실제작사이기도 한 열림기획으로, 정보가 적어 어느 쪽이 먼저 발매되었는지는 모르나 동일한 엔진으로 캐릭터만 바꿔서 동년도에 장풍 3를 내놓기도 했다. 게임을 돌려보면 캐릭터, 배경, BGM만 빼고 똑같은 게임 수준으로 심지어 오프닝 데모의 연출까지도 똑같다. - Microsoft Windows/macOS/Linux
2021년에 본작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Super Fighter Team에서 M.U.G.E.N. 엔진으로 리메이크해서 'Sango Fighter Special Edition'이라는 타이틀로 홈페이지에서 무료배포하고 있다. 옵션에서 클래식 모드와 인핸스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클래식 모드는 PC판의 시스템과 밸런스를 재현한 모드이고 인핸스 모드는 Super A'can 버전의 강화점을 적용하여 현대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한 모드. 기본기가 강/약으로 구분되고 필살기로 캔슬도 가능하여 원작과 완전히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필살기들의 커맨드가 크게 변경되어 일반적인 대전 액션 게임의 커맨드가 되었고 각 기술들의 밸런스도 재조정되었다. 특히 똥망캐였던 관우가 쓸만하게 거듭났다. 하지만 전위는 여전히 인중전위. 클래식 모드로 구동하면 BGM도 PC판의 OPL2 사운드를 재현해서 나오는 깨알같은 요소가 있다. 사실 클래식 모드도 아케이드와 동일한 감각은 아니고 엔진빨을 받아 PC판보다 조작감도 좋고 템포도 빨라졌다. 아쉽게도 리메이크된 것은 1편 뿐으로 2편은 리메이크되지 않고 원작 DOS판만을 배포중.
3. 기타
- 분명히 삼국지를 소재로 했음에도 정작 오나라 장수들은 단 한명도 안 나온다. 그런 판에 얼추 시대적으로 봤을 땐 이미 오래전에 고인이 되었을 여포는 등장한다. 뭔가 캐스팅이 이상하다 싶긴 한데, 다행히 후속작인 삼국지 무장쟁패 2의 신캐릭터로 오나라 장수들도 추가된다.
- 현재 게임의 권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 쓴 무장쟁패의 역사가 웹에 게시되어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 게임은 대만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기는 했으나, 같은 스탭이 이전에 다른 회사에 있을 때 만든 게임 '쾌타지존(Super Fighter)'이 발목을 잡았다. 쾌타지존의 제작사 C&E측에서 두 게임의 코드가 유사하다는 점을 들어 소송을 걸었던 것이었다.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보면 이길 수도 있는 소송이었으나 판다 측에서는 그냥 합의금을 내 주었고, 이 타격에 미국에서 무장쟁패의 불법복제판이 팔리는 악재까지 겹쳐 결국 판다는 1996년에 문을 닫았다고 한다. 1995년에 냈던 무장쟁패 2는 그리 잘 팔리지 않았다고.
- 게임의 제작진 측에 의하면 한국에서 라이선스를 따서 이 게임을 정식으로 이식하려는 접촉이 있었으며, 그때 이미 만들어졌던 마스터 시스템용 무단 이식판의 존재에 대해서도 알았다고 한다.
- 후일 판다 소프트웨어는 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의 도트를 SD화해서 폭소피구라는 게임을 만들었다.
- 키보드로 대전을 할 때 한 쪽의 플레이어가 키를 2개 이상을 동시에 누르고 있으면 상대편도 제대로 조작을 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하곤 해서 집에서 친구를 초대해 2인 대전을 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안겨주기도 한 게임이다(...). 물론 이것은 이 게임의 문제가 아니라 IBM PC용 키보드가 동시 입력 제한이 빡빡한 편이라서 생긴 일이다. 키보드에 따라, 그리고 키 조합에 따라 다르지만 PC용 키보드가 받는 동시입력 키 수는 3~6개 정도였다. MSX같은 8비트 PC도 n키 롤오버[21]를 지원했었는데 어째선지 IBM PC는 동시입력에 인색한 설계로 만들어버린 바람에 벌어진 일이다. 일부 고가형 키보드에서 n키 롤오버가 지원이 되어오기는 했으나 n키 롤오버, 혹은 완벽한 n키 롤오버까지는 아니더라도 게이밍용으로 충분한 동시입력을 받는 키보드가 PC 시장에서 일반화되는 것은 게이밍 키보드의 수요가 늘어난 2010년대 이후에 와서다.
- 패미컴으로 Asder가 제작한 '삼국지 군웅쟁패'라는 게임이 있는데 소재도 그렇고 타이틀도 그렇고 삼국지 III 천하쟁패 같은 무단 이식작으로 오해받지만 놀랍게도(!) Asder 오리지널 작품이다. 플레이 영상 어느 정도는 무장쟁패의 영향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분명히 다른 게임이다.
3.1. 공개 배포
2010년부터 쾌타지존의 판권을 인수하여 배포를 하고 있는 Super Fighter Team에서 판권을 사들여 http://www.sangofighter.com/에서 MS-DOS 버전 1, 2편을 모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1] 삼국연의를 제작한 지관과기유한공사와 함께 당시에 두각을 보였던 타이완 제작사였으나 1990년대 말에 문을 닫았다.[2] 다만, 장르적 측면에서는 당시의 한국 게임과 마찬가지로 일본 게임의 영향이 매우 컸다.[3] 진삼국무쌍 시리즈가 너무나도 대히트를 쳐버린 바람에 잊혀진 감이 있지만 맨 처음 작품은 대전액션이었다. 레이저를 발사하는 데빌제갈량 내지 제갈건담도 저 작품이 원조.[4] 참고로 이 쾌타지존은 본작의 베이스가 된 작품이다. 제작사는 다르지만 같은 개발자가 이직해서 만든 작품이고, 게임 엔진도 거의 동일하기 때문. 이로 인해 법적인 문제가 생겼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술한다.[5] 물론 상대평가다. 아케이드나 콘솔에서 인기를 끌던 메이저작들에 비교하면 아무래도 모자랐다. 이것은 당대 PC 환경이 움직임이 많은 액션 게임에 취약했던 탓도 있다.[6] 사실 대전모드 최강은 후술하겠지만 전위. 그것도 밸붕급으로 강하다.[7] 이때 처형되는 조조의 모습이 질질 짜고 말이 아니다. 조조의 카리스마를 추켜세우는 일본 게임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장면. 그리고 목치는 망나니가 어째 허저랑 엄청나게 닮았다. 허저 너마저...[8] 물론 병사는 빼고. 단, 후술할 Super Fighter Team 배포버전은 2011년 배포버전 이후부터는 병사 선택이 가능하다.[9] 참고로 숫자키 조작의 경우 연속 입력 체감속도가 엄청 느린 키보드나 게임 크랙버전이 존재하기도 한다. 아예 숫자키 조작은 대각선조작으로 위,아래,왼쪽,오른쪽 화살표는 필살기 입력용으로 함께 최적화로 조작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10] 류, 켄, 가일, 달심의 4명으로 50%. 대시와 슈퍼의 추가 캐릭터들도 4명 중 1명 꼴로만 장풍캐가 추가되어서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를 기준으로 하면 고우키를 포함해도 장풍캐와 비장풍캐 비율이 4:6 남짓이다. 후속작들도 대체로 비슷한 비율. 여담으로 빅콤의 왕중왕(게임)은 전원이 장풍을 가지고 있었다.[11] 유성간월의 또 다른 문제는 기력게이지 풀일때에 나오는데, 장풍기의 경우는 기력게이지 풀일때 파워가 세지거나 속도가 늘거나 둘 중 하나인데 오호장군중 마초 장비 황충의 경우는 파워증가, 관우 조운은 스피드증가 효과가 나온다. 원래 장풍파워가 센 조운이야 상관없으나 관우의 경우는 위력도 최악인데 위력버프도 못받는 셈[12] 2편에서는 사자투구를 쓴 것으로 디자인이 변경된다.[13] 물론 이 게임만 그런 것은 아니다. 스트리트 파이터 2의 사가트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의 하이데른도 똑같은 경우. 스트리트 파이터 3의 길 처럼 좌우 반전 스프라이트를 따로 만드는 사례가 오히려 예외적인 경우다.[14] 당시 초딩들 사이에선 몬데그린으로 땅콩장수라고 불렸다고 한다.[15] 장비, 마초, 황충, 전위, 여포[16] 관우,조운,서황,하후연,하후돈,허저,조조[17] 마초로 할 경우, 초반 인공지능의 무식함 때문에 장풍만 쏴도 점프로 피하려다 계속 맞고 끝나는 경우마저 있다. 오히려 검병이 더 어렵다.[18] UMC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는데 판매량이 저조하여 얼마못가 해체되었다.[19] CPU가 모토로라 68000이다. 1988년에 나온 메가 드라이브와 같은 CPU를 사용한다. 나온 시기가 시기니만큼 하드웨어 스펙 자체는 메가 드라이브보다는 높다.[20] 국내에서 삼국지 3가 잘나갔기 때문에 굳이 III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21] 일명 '무한입력'이라고도 하는 기능. 모든 키의 동시입력을 인식하는 기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