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접몽전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공손승(호접몽전)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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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운룡 공손승 | |
| | |
| 수호전의 등장인물 | |
| 이름 | 공손승(公孫勝)[1] |
| 별호 | 입운룡(入雲龍) |
| 수호성 | 36 천강성 중 천한성(天閒星)[2] |
| 무기 | 송문고정검 |
| 특이사항 | 도사 |
1. 개요
수호전의 등장인물.도사 나진인의 제자로서 도술에 능통하다. 별호는 입운룡이며, 도호는 일청도인(一淸道人)으로 양산박 내 서열 4등.
흰 장발에 키가 8척에 달하는 장신이며 푸른 도포에 송문고정검을 메고 있다. 108마왕 중 천한성의 환생이다.
2. 작중 행적
조개의 노상강도사건에 참여하는 이벤트에 첫 등장한다. 이 때 하인들이 건방진다고 벌였던 실랑이 등을 살펴보면 기존 도사가 갖고 있는 신비한 이미지는 커녕 날건달의 이미지가 훨씬 강하다.도술로 양산박의 전투에 도움을 주다 송강이 가담한 직후 도술수행과 늙으신 어머님의 봉양을 위해 양산박을 떠난다.[3] 이후 이규가 이운, 주부를 얻었지만 어미니를 모신다는 공손승이 안 돌아오자 대종이 찾으려고 하지만 양림, 배선, 등비, 맹강을 얻는 성과를 올렸을 뿐 공손승을 찾을 수가 없었다.[4] 그후 양산박이 관군 고렴의 도술에 곤혹을 겪을 때 이규와 대종이 그를 찾으러 나서게 된다.
공손승은 속명을 버리고 법명인 일청으로 칭하면서 피해다니지만 끝내 대종과 이규는 공손승을 찾아낸다. 결국 공손승은 돌아가기로 결심하지만 그의 어머니가 반대하자 이규가 공손승의 집을 부숴버리고 공손승 어머니를 협박했다.[5] 어떻게 어머니께 반 강제로 허락을 받고 난 후 그를 다시 양산박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하여 이번엔 나진인을 설득하지만 나진인도 반대하자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이규는 냅다 스승 나진인을 밤중에 도끼로 찍어버렸다. 물론 찍힌 나진인은 미러 이미지였고 나진인은 그 지독한 행동에 진절머리가 난건지(…)[6] 공손승을 양산박으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돌아온 공손승은 고렴과 도술 대결을 벌여 그를 패배하게 했다.[7] 고렴이 고구의 사촌이기에 고구도 그의 사망에 놀라서 토벌군을 이끌고 진압하러 오나 결국 공손승에게 패배한다.
| 공손승(좌)과 번서(우). |
결국 공손승은 방랍전이 시작되기 전에 도술수행으로 스승에게 돌아간다고 하자 앞서 나진인의 부탁을 받았던 송강은 눈물을 흘리면서 공손승을 놓아주었다. 방랍 토벌전에서 항주 공략까지 마친 뒤 휘종이 공손승이 떠난 것을 알았는지 천강성 35인 기준으로 하사품을 보냈는데 이때에는 천강성 7명, 지살성 18명이 전사한 뒤였는지라 송강은 더욱 슬퍼했다.
수호후전에서는 번서가 곽경을 관광을 보냈다가 곽경이 번서를 공손승이라고 착각해 공손승을 잡으려고 쳐들어갔을 때 다시 등장한다. 공손승은 같이 수행하고 있던 주무와 같이 구름을 소환해 음마천의 옛 동료들과 다시 합류하게 되었지만 모든 직무를 내려놓았고 속세의 일은 끼어들지 않는다고 이응의 권유를 거절했다. 그래도 속세의 일을 어느정도 끼어들어서 살두타의 묘병을 디스펠하고 역관광을 보냈고, 왜 관백의 수군을 얼어버리는 술법으로 얼어죽게 만들고 이준이 섬라국의 왕이 되자 섬라국 국사라는 명예직만 받고 주무, 번서와 같이 도술을 수행한다.[9]
3. 여담
그 화려한 행적 때문에 수많은 호걸 사상자를 낸 방랍토벌전에서 공손승이 빠진 것이 밸런스 패치가 아니냐는 말도 심심찮게 거론되고 있다.도술뿐만 아니라 진법과 모략에도 능하지만[10] 진법에 능통한 주무의 양산박 합류로 이후론 도술을 전문으로 다루는 도술사의 모습으로만 비쳐진다.
그의 도술은 여러차례 양산박군의 위기를 넘기는데 일조했는데, 존재감이 어마어마했다. 그가 존재할 때와 존재하지 않을때의 두령 사망 수만 봐도 그 차이가 극명하다. 물론 라스트 보스격인 방랍의 군세가 강하기는 했으나, 요나라, 전호, 왕경군을 그렇게 쉽게 밟아버린 힘을 가진 양산박군이 공손승의 술법을 잃자마자 어마어마한 사상자를 낸 것은 방랍군의 강력만으로 설명하기는 힘들다.[11]
도인이라서 도교를 믿었기 때문에 고기를 먹지 않고, 국수와 대추를 먹는다. 이규가 탕륭을 데려올 때도 근처 떡집에서 산 대추떡을 안주삼아 술을 마셨다. 또한 요나라 토벌전 후에 노지심이 자신의 주지였던 지진장로를 찾아갈때 다른 종교의 사람과 만나기를 꺼리는 모습이 나왔다.
반지의 제왕의 간달프과 비슷한 편이다. 둘다 흰 장발에 장신의 검을 휘둘리고, 마법이나 도술을 필요할때 쓰는 등.
4. 기타 창작물
수호전 시리즈에서는 전형적인 모사형 도사이다.수호전 천명의 맹세에서는 체력:84, 완력:53, 기량:72, 지력:90. 기량이 꽤 높아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요술사 중 한 명이지만, 완력이 낮아 백병전에 써먹기는 곤란한 수준이고 정작 주특기인 요술에서는 본인의 제자 격인 주무에게 살짝 밀리는 굴욕을 겪는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37/62/93 체력:86의 고유 조형을 가진 도사 무뢰한. 높은 지력을 이용해 전투에서 도술로 재미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완력과 기량이 낮아서 원전의 그 어마어마한 활약상과 능력에 비하면 게임 내 성능은 그저 그런 편. 원전에서 직접 칼로 적병들의 목을 베었는데 완력이 고작 37이다.
삼국지 4에서는 88/53/98/82/81이라는 나름대로 풍변과 천변로 통해 적들을 원작처럼 웃으면서(...)을 따듯하게 해준다. 스승인 나진인과 같이 낙뢰 소유자이다.
삼국지 11에서는 33/66/88/44/66로 낮아졌으나 특기가 귀문이라서 매우 좋다.
수호연무에서는 키가 8척이나 되고 싸움 좀 하는 장부로 나오는 원작의 묘사는 어디다 팔아먹었는지 작달막한 노인 도사로 나온다. 도사답게 스스로 무기를 들고 싸우지 않고 거대한 괴물을 소환해서 조종한다. 물론 괴물이 무기로 취급되는 만큼 무기 파괴로 괴물이 무력화되면 직접 맨손으로 싸우는데 최단신 캐릭인 만큼 속도가 빠르고 적의 공격에 피격당할 확률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수호지 for Kakao에서도 도술을 부리는 병사로 나온다. 에너지볼같은 것을 모아서 부채로 던지는 형태의 원거리 공격을 한다. 소설에서의 캐릭터답게 공격력이 높다. 하지만 도술 능력치를 최대화하기 위해 육체적인 훈련을 하지 않았는지 체력이 매우 약하다.[12][13]
요코야마 미츠테루 수호전에서는 어쩐 일인지 민머리의 승려로 나온다. 요코야마 미츠테루 작품의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작품인 자이언트 로보 THE ANIMATION에서도 그대로 승려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공손승(자이언트 로보) 문서 참조.
포켓몬스터의 파비코리는 공손승의 별호인 입운룡에 따와서 지은 이름이다.
그러나 정작 본 고장인현대 중국의 영상물에서는 대우가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도술, 요술 등의 요소를 등장시키지 못한다는[14] 당국의 검열 때문. 졸지에 잉여인간이 되고(...) 진법에 도통한 것은 주무가 이미 소유하고 있고 하니. 당연히 고렴, 나진인, 번서는 등장하지 않거나, 등장하더라도 도술과는 무관하게 된다.대표적으로 신수호전에서 도술을 쓰는게 아니라 팔문진법을 쓰는것으로 변경된 고렴등이 있으며 그를 상대하는 공손승 역시 도술로 그를 무력화 시키는게 아닌 그의 진법을 파훼 시키는 것으로 나온다.한국과 일본에서 도술을 쓰는 것에 비해 충격적인 어이가 상실된 캐릭터 붕괴라고 무방하다. 도술을 없앨거면 차라리 무력이라도 굉장한 것으로 나와 뭔가 비중을 챙길수도 있을탠데 도술도 없고 무력이 부각되는 캐릭터는 이미 차고 넘치니 공손승이 낄 자리가 없는듯.
2011년 드라마인 신수호전에서 공손승의 도술은 눈속임 사기극이라는 설정이다. 제1화에서 송강을 찾아가 홍태위가 108 마왕을 풀었다는 이야기[15]를 한 뒤, 도술들을 선보이며 송강에게 생신강 강탈을 사주하지만 모두 사기극이라는 것을 간파당하고 도망친다. 이쯤되면 국가공인 캐릭터 붕괴화로 인해 피해를 본 인물이다. 지못미
모에화된 그림체에서는 도사로 등장하는데, 그런데 그 道士가 아니라 刀士로 나온다. 그것도 그냥 검이 아니라 빔 사벨이다!
[1] 삼국지의 공손찬, 공손월처럼 공손이 복성이다.[2] 중국에서는 閑(한)을 쓰고 일본에서는 間(간)을 쓴다. 閒은 閑과 間의 고자(古字)이다.[3] 사실 이 사실을 숨기고 송강이 자신의 아버지를 데려오자 어머니를 모신다는 핑계로 양산박에 나가게 된다.[4] 양웅은 대종이 직접 만났던 것도 아니었고 석수는 만나서 가담을 설득하기는 했지만. 물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 사람 모두 양산박에 가담하기는 한다.[5] 대종에게 허락을 받고 한 짓으로, 물론 대종은 이규가 안달을 하기 전까지 이건 미친 짓이야라면서 반대했다. 이때문에 공손승은 이규한테 지나쳤다며 크게 화를 냈고 이규도 그의 질책에 아무말도 못했다.[6] 물론 도술로 이규를 감옥으로 보내어 옥살이를 하게 만들며 혼내주었다. 그래서 이규가 나진인을 두려워하며 나중에 나진인이 도술로 이규를 다시 데려왔을때 이규는 벌벌 떨며 엎드려 사죄했다. 이후 이규에게서 나진인은 공포의 대상이 된다.[7] 도술에서 고렴을 압도하며 고렴의 도술을 모두 무력화시켜버렸다. 만화 《고우영 수호지》에서는 발정난 암말을 이용해 고렴이 타고있는 수말을 흥분시켜 고렴을 낙마시켰다.[8] 수호전 초반부에 등장하는 용호산의 사한천사 장진인이 더 강할 수도 있지만 이쪽은 일회성이니 논외로 쳐야 할 듯.[9] 떠나지는 않았다. 왕궁 근처에 새로 수도원을 지어서 거기서 수련..[10] 임충이 공손승이 병법에도 능하다고 말한적이 있다. 실제로 번서를 상대로 제갈량이 한 팔진도(정확히는 삼국지연의에서 나온 장사팔괘진)를 썼다. 사용한 전적은 번서, 마령.[11] 방랍전에서 상대에게는 강한 도사(정표, 포도을)들이 몇 등장하여 송강의 송군이 크게 고생하는데, 초기작에서도 공손승은 초반에 떠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호, 왕경 토벌전이 뒤에 더해질 때에는 그야말로 공손승이 맹활약을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서, 그 공적을 미리 더하는 형태가 된다.[12] 4레벨부터는 공격력이 체력보다 높아진다.[13] 클래시 오브 클랜을 베낄 때 마법사로 집어넣었기 때문. 제자인 번서는 드래곤이다.[14] 그나마 서유기처럼 대놓고 판타지를 지향하는 작품들은 예외.[15] 원작에도 존재했던 이야기이지만, 여기에서는 공손승의 구술로 전해진다. 앞뒤를 보면 아마 이것도 주작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