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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호전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제주의 삼도포도사로 황니강에서 벌어진 조개 일행의 생신강 강도사건을 조사하던 중 동생인 하청의 정보를 토대로 백승을 고문취조해 정보를 알아내 운성현의 관아에 가던 도중에 주막에 있던 압사인 송강에게 만나 알려주어 조개가 생신강를 훔쳤다고 알려주었다. 송강은 조개와 호형호제하던 관계로 제대로 협력해줄 리 만무, 송강은 지현에게 부른다고 자리를 비우고 조개 일행에게 사실을 알려주어 조개 일행은 조개빼고 일행 전원이 완씨 삼형제가 있는 석가촌으로 피신한다.이후 조개 일행을 추격하나 역으로 조개 일행이 함정을 파서 완소이, 완소칠 형제가 하도를 먼저 포박하고 남은 하도의 수하들을 몰살시키고 하도는 두 귀를 베어버린 후[1] 쫓아내 버린다. 황안이 지휘한 토벌군이 궤멸된 뒤 제주 관아에서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두 귀를 다쳐 치료 중이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을 마지막으로 등장이 없다.
3. 여담
수호전에서 제일 불쌍한 인물 중 하나. 작중에서 하도는 자기 업무에만 충실했을 뿐이고 탐관오리니 어쩌니 하는 얘긴 조금도 없었는데[2][3] 조개가 탐관오리, 백성의 고혈을 빨아대는 놈으로 밀어붙이면서 욕을 보인다. 하도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노릇[1] 다른 놈들은 다 죽었는데 네놈 혼자 살아남았다고 곱게 돌려보낼 수는 없다며 귀를 잘랐다.[2] 양산박 호걸들의 도적질을 미화하기 위해 적대자들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무리로 충실히 묘사되는데 작중 하도에 한해서만은 그런 말이 전혀 없다.[3] 게다가 생신강 도둑들을 잡지 않으면 '모가지 날아간다고 상관에게 협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