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貪官汚吏- 영어: corrupt government official
- 중국어: tānguān wūlì
- 일본어: たんかんおり
직역하면 탐욕(貪慾)이 많고 더러운(汚) 관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벼슬을 탐하는 부패한 관리를 말한다. 현대에는 극도로 부정부패와 권력형 범죄가 심각한 관료나 정치인을 뜻하는 단어다.
반대말로는 청백리가 있다.
2. 역사
시기와 민족, 역사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에서 자신의 이득을 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늘리려는 욕구는 항상 존재해왔다. 오늘날 인류가 만물의 영장으로 자칭할 만큼 생태계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지닌 것도 결국은 욕망이 큰 동기를 부여한 셈이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만 하며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여 입지를 늘려왔고, 주어진 신체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구, 제도, 이상 등을 개발하면서 힘을 키웠기에 가능한 발전이였다.문제는 이 욕구가 다른 곳이 아닌 같은 인간을 대상으로 발현되는 경우인데, 다른 동물들은 강한 존재가 약한 존재를 포식하는 것을 바꾸지 못하고 바꿀 생각도 없으나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였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인류의 힘은 집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의 탐욕을 우선시하는 인간이 많아질수록 집단의 유지가 어려워져서 생존에 대한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상으로 탐욕을 행하는 것은 인류 스스로에 의하여 강력하게 금지되었으나, 그런 금기를 어기고 같은 인류를 수탈하는 등의 탐욕을 자행하는 경우가 완벽하게 근절되지는 않았다. 이런 탐욕은 특히 대상자가 타인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되면 그 정도가 더 심해지기 마련인데, 상술하였듯 이런 식으로 개인의 탐욕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사회가 붕괴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탐관오리를 비판하고 통제하려는 시도 또한 탐관오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다. 일례로 민주주의와 삼권분립, 입헌군주제 같이 특정 관료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지 않고 그 대신권력을 분산하는 식으로 상호견제가 가능하도록 만들거나, 심플하게 탐관오리를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진 감시직을 만드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그렇게 하면 그 다음에는 감시직이 타락하여 부패하는 등의 부작용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탐관오리의 역사는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모든 관료가 다 부패한 것은 아니다. 부패한 관료가 많다면 애초에 사회 자체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 하지만 부패한 관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무조건 허용되는 건 아니므로 단 한 명의 탐관오리라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아서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목표에 완전히 도달할 수는 없어도 계속해서 나아가면 분명히 나아지거나 최소 현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
2.1. 한국사에서
삼국 시대에 법률로 탐관오리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조항이 들어가있을 정도로 탐관오리의 출몰과 그 견제 및 저항의 역사 또한 매우 오래되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탐관오리를 쳐내려고 신진세력을 등용했더니 나중에는 신진세력이 타락해서 탐관오리가 되고 결국 타락한 신진세력을 쳐내려고 또 다른 신진세력을 등용하거나 아예 국가 자체를 새로 엎어버리는 등 그 결과도 다양하다. 한국형 탐관오리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이른바 치적이 될 수 있는 기념품을 남기는 것에 집착한다는 점인데, 이는 체면을 무척이나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에 체면에 대한 탐욕이 빚어낸 결과인 것이다. 일례로 조선 시대에는 공도 없으면서 백성들을 노역에 함부로 동원해 자신이나 자신의 조상의 공을 기리는 송덕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서 백성들이 새로 관리가 부임하기도 전에 미리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일종의 뇌물인 셈이다. 현대에도 송덕비의 전통(?)은 여전히 내려오는데 약간 변화가 되었다면 조상의 공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건물을 건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자화자찬하며 국회의원이 직접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청, 시청, 군청, 구청 등 공공기관이나 문화예술관 같은 곳을 방문해보면 이런 송덕비를 매우 흔하게 찾아볼 있다.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지방관인 '사또'들은 거의 대부분 탐관오리로 등장하는데, 백성들을 직접 통제하며 지역을 관리하는 악덕 지방관이 설화의 중심 악역으로 쓰기에 제일 보편적이고 편하기 때문. 그래서 의적 또는 암행어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의 경우에는 권선징악에 따라 벌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한국만 그런건 아니고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에서도 이런 식으로 부패한 관료가 정의의 주인공에 의해 망하는 '몰락하는 권력자' 클리셰는 매우 넓고 오래되었다.
2.2. 문학에서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은 춘향전의 변학도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탐관오리로는 백낙신, 조병갑이 있다.탐관오리와 관련된 말로는 가렴주구, 가정맹어호, 학정, 수탈, 관귀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아쿠다이칸이라는 동일한 의미의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
조류 오리와 엮는 언어유희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만화로 보는 고려왕조 500년>이라는 책에서는 공민왕이 탐관오리들을 벌할 때 옆에서 오리들이 "저놈들 때문에 우리까지 욕먹는다","더 세게 때려라"라고 말하는 개그씬이 나오고, 마법천자문 고사성어에서도 탐관오리가 진짜 오리로 나온다. 영화 왕의 남자의 삭제장면과 원작 연극에서도 장녹수를 풍자하는 장면에서 '저 길고 푸른 물 장녹수[1]에서 헤엄치는 오리가 뭔지 아나? 탐관오리지'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오리고기 식당 중에서도 이 이름을 쓴 곳이 여럿 있을 정도. 원래의 단어는 위에서도 나왔듯이 탐관 + 오리가 아니라 탐 + 오 + 관리지만, 비슷한 발음을 사용하는 언어유희에서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일은 흔하다.
3. 해당 인물 및 단체
이 문단은
- 역사적 인물의 경우, '직권을 남용해 개인적 탐욕만을 추구했을 경우'로 한정한다.
- 한 국가나 군벌의 우두머리일 경우 폭군, 암군 등과 겹칠 수 있으므로 등재하지 않는다.
- 정치적으로 모함을 하는 등 단순히 권력만을 유지하려는 인물은 제외한다.
- 탐욕 없이 단순히 무능했던 인물은 제외한다.
- 논란이 있거나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는 인물은 제외하거나 문단을 신설해 넣는다.
- 단체의 경우, 그 집단의 대부분의 인원이 탐관오리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 현대 인물일 경우, '뇌물수수'나 '부정축재' 등으로 처벌 또는 재판, 혐의가 확정된 기록이 있어야 등재할 수 있다.
- 단체는 등재할 수 없다. 단, 하나의 명백한 사건에 대해 인물들을 묶어서 등재하는 것은 허용한다.
- 가상 인물일 경우
- 작중에서 탐관오리, 부패한 관리라고 직접적으로 언급된 경우 상관없이 등재 가능.
- 역사적 내용을 다루는 매체에서는 실존인물에서 '역사적 인물'과 같은 기준 적용.
- 이외의 경우 등재하지 않음.
3.1. 실존
비리나 뇌물 수수, 부패를 저지른 경우만 서술하며 신분상 국제기구 종사자를 포함한 공직자가 아닌 사람은 제외한다. 탐관오리의 '리'가 관리(공직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가령, 최순실은 아무런 공직에도 있어본 적이 없으므로 제외. |
3.1.1. 국내
- 강철원: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사람인데, 아래의 최시중과 함께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에 연루되어있던 뇌물 범죄자다.
- 고영근: 조선 말기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 자객들에게 협조하였던 우범선을 살해하여 나름 고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지방관료 시절에 백성을 수탈하던 탐관오리였다. 어찌나 악명이 높았는지 동학농민운동 당시 민영준, 민영환과 함께대표적인 탐관오리 세 명 중 하나로 지목되었다. 나머지 둘은 민씨 척족이었으니 그 악명을 짐작케 해준다.
- 곽영주: 이승만 정권의 개 노릇을 자처한 부패 경찰관으로, 그의 위세가 대단했을 때는 제2의 부통령이라는 뜻의 '부부통령(副副統領)'이라는 멸칭으로 불렸을 정도였으며 4.19 혁명 발생으로 인한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해 경찰력을 동원해 유혈 진압을 주도하다가 이승만 하야 이후 체포되고 국가재건최고회의 시절에 처형당했다.[2]
- 군납비리 연루자들
- 군사정권: 폭압적인 정책으로 기업, 국민 등으로부터 사유재산을 갈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 권문세족 일부: 고려 왕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세도가들로, 본래 원나라에 충성하여 호의호식하던 매국노들이다. 원나라를 호가호위삼아 날뛴 부류를 보통 부원배라 부른다. 다만 모든 권문세족이 원나라에 충성한건 아니며, 만인의 존경을 받던 청백리이기도 했던 명장 최영처럼 예외도 있다. [3] 애당초 권문세족은 부원배뿐만 아니라 최영 등 무신정변에서 살아남은 문벌귀족, 염흥방 등 무신정권에 등용되었던 사대부처럼 다양한 계층이 융화되어 만들어진 집단이라 일반화는 무리다.
- 김규철: 국정감사 자리에서 대놓고 돈 많이 버는 게임은 통과시켜 주겠다고 말하면서, 사실상 알아서 돈을 바치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 게다가 국정감사 때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가 의심이 되는 수준이다. 그러다가 민원을 통해 밝혀지길, 애초에 게관위에 근무한 적이 없던 완전 제3자였다는 게 드러났다.
- 김선교: 양평군수 시절부터 양평공사 관련 부정부패에 휘말렸고, 윤석열 장모 관련 아파트 특혜, 공흥지구 비리 의혹에 연루된 주요 인물이다. 총선 당시에도 황교안의 도움을 받고 공천을 받아내었고, 선거 과정 동안 네거티브 논란, 상대 후보에 대한 욕설 논란을 일으켰으며,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으로 결국 의원직을 상실했다. 당시 기소된 인원만 56명이고 회계책임자 벌금이 1000만원을 넘기는 등 역대급 선거 비리라고 볼 수 있다.
김영: 조선 정조 때의 관원. 술자리에서 "제주 목사는 임기 중에 청백리 소리를 들으면서 천석치부를 해야 한다."라고 큰소리를 쳤던 게 왕의 귀에 들어가 그걸 해낼 수 있느냐는 왕의 질문에 해내겠다 하여 정말로 제주 목사로 부임하였다. 임기가 끝날 때까지는 유능한 일처리에 투명회계로 청백리 소리까지 들었는데, 임기 막판에 불치병 연기로 제주도에서 말 못지 않게 소를 길렀던 것을 이용해 우황을 강탈하고 천석치부까지 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왕과의 약속이어서 그랬던 것 뿐, 이후에는 치부를 멀리하고 치적 쌓기에만 전념했다.[5]
-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의 기득권층: 물론 김영남 같은 예외도 있긴 하지만, 거의 쓰레기 더미 속에 파묻힌 진주 수준으로 그다지 드러나지 않는 사람들뿐이다.
- 강명도: 2020년 현재 살아있는 북한이탈주민들 중에서는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와 함께 가장 고위층에 속한 사람이다. 무려 김일성의 5촌 외조카라는 점과 북한에서 고위직을 지낸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 이제 만나러 갑니다 같은 북한 관련 방송에 자주 출연했다. 하지만 이 사람은 본래 북한 내에서 최룡해와 함께 탐관오리의 대명사로 불렸던 사람이고, 탈북한 이유도 막대한 액수의 부정부패가 적발되었기 때문에 처벌이 두려워서 그런 것일 뿐이다. 이것만으로도 심히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자신의 부정부패 수법을 자랑스레 떠벌려 진행자인 남희석을 포함한 출연진들이 경악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같은 북한이탈주민들 사이에서 철저하게 무시를 당했다.
- 여기에 김씨 3대가 나란히 등재된 마당에 이들이 누굴 욕하나 싶겠지만 대부분의 독재자들이 나라 재정을 본인들의 사유자산으로 취급하며 반부패를 정적 숙청과 권력 강화의 계기로 삼기 때문에, 관료들이 비리를 저지르는 것을 가만두지 않는다. # ##
- 김자점: 더욱이 일정 범위 내에서는 매국노와도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 김종인: 2021년까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그 김종인 맞다. 1993년에 노태우 정부의 청와대 경제수석을 맡으면서 2억 1천만원에 달하는 뇌물을 수수한, 명명백백한 뇌물 범죄자다. 김종인, 2억 뇌물수수로 검찰소환 - KBS
- 김품석: 이 인물로 인해 대야성이 백제에 함락되었다. 더욱이 그래놓고 비굴하게 목숨을 구걸하려고 했던 점, 마침 자신의 부하 용석과 죽죽은 정작 죽을 때까지 맞서 싸운 점이 대비되어 예나 지금이나 김품석보다는 배신한 검일, 모척 등을 더 두둔하는 편. 그리고 아내를 빼앗겼다고 명시된 검일과는 달리 모척은 왜 배신했는지 의문. 다만 모척의 일가는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이 살아있을 때까지 그 가계가 전해져 왔다는 점을 보면 모척은 좀 봐준 듯.
- 김학의: 김학의 별장 성접대 사건의 주인공으로, 비록 대한민국 검찰청의 봐주기 수사를 통해 운좋게 공소시효를 넘겼으나, 그 자체가 대한민국 검사들의 부정부패의 표본으로서 확실하게 각인되었다.
- 노건평: 노무현 대통령의 형으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 1978년에 세무서의 공무원으로 재직하다가 부정부패 혐의로 체포되어 처벌받은 전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동생이 대통령이 된 뒤에도 박연차 게이트라는 굵직한 부정부패 사건에 연루되어 동생의 발목을 제대로 잡아버렸다. 오죽하면 동생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그의 최측근이던 문재인이 그의 부정부패 때문에 노무현이 숨졌다는 소식을 듣자 분노한 나머지, 자기 집을 찾아온 노건평을 문전박대하고 의절했을 정도다.
- 대다수의 친일반민족행위자: 절대다수는 돈과 권력을 목적으로 친일파 노릇을 한 경우에 속한다.
- 물론 일부 예외는 있다. 일제강점기라는 암울한 시대적 상황에서 한국인들이 좀더 나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자구책을 구하고자 했던 이규완이 있는데 그래서 친일반민족행위자들 중에선 웬만해서는 까이지 않는 몇 안되는 사람이다. 실제로 이규완은 대단히 청렴결백한 사람인 데다, 일본 제국 내에서 한국인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열심히 일해 세간의 존경을 받은 인물이다. 또한 윤치호의 경우는 한때는 진심으로 독립운동에 열성적으로 가담했으나, 생각보다 성과도 안 나오고 민중들의 무관심이 극심하자, 이에 절망해서 친일 노선을 밟게 된 경우라서 오히려 후대의 연구자들로부터 동정을 사기도 한다.
그냥 한국이 싫었을 뿐이었던 박중양 같은 경우도 있다 - 조선귀족: 일본으로부터 귀족 작위를 하사받은 이들로, 친일반민족행위자 임을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기준이 되고 있다. 이들 조선귀족 작위 받은 인물들 전부 다 나라를 이끄는 정부 요인, 고위 관료, 장관급에 해당되는 이들이었다. 이들은 일제로부터 작위를 수여받았을 때 정낙용처럼 밤을 새워 큰 잔치를 열어 기쁨을 만끽했다고 한다. #(제목: 敍爵者(서작자)의 喜悅(희열)) 다만 민태곤 선생이나 김가진 선생같이 독립운동에 뛰어든 사람도 있고[6] 일제의 감시에서 벗어나려고, 억지로 작위를 세습한 김정록 같은 사람도 있으니[7], 속단은 금물이다.
- 민겸호: 조선 말기의 악명높은 군납비리 관련자로, 임오군란 때 선혜청당상 겸 병조판서로 재직하면서 구식 군대에게 군량을 지급했는데, 쌀이 아닌 모래와 겨를 섞어서 분노한 구식 군대의 반란으로 인해 임오군란이 발생하는 원인이 되었다. 서구식으로 군제를 개혁하고자, 별기군을 구성하고 일본인 교관을 임용하여 서구식 군사교육을 받은 장교들을 대거 양성하려고 했는데 전통적인 군사 교육을 받아온 구식 군대의 장교와 병사들이 복제나, 제식 무기 및 각종 복지나, 급여 면에서 상대적으로 차별대우를 받아서 불만이 극에 달해있던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일어난 민겸호의 부정부패는 이런 구식 군대의 불만에 불을 지핀 것도 모자라 기름까지 부은 격이다. 이렇게 엄청난 짓을 저지로고도 민겸호 본인은 살기 위해 도망가다가 구식 군대에게 체포되어 참살되고 만다. 한데 또 사후에 좋은 시호를 받는다.
민영환: 애매한 경우인데, 동학 농민 운동 당시 민영준, 고영근과 함께 탐관오리로 지목되었지만 동료관료들은 그를 청렴한 관료였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당시 동학 농민 운동 당시에는 민영환의 강력한 진압정책 때문에, 민중들이 그를 혐오하기도 하였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탐관오리가 되고 싶어도 될 수 있는 기회, 즉 수탈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고 바라보기도 한다.
- 민승호: 민승호 암살 사건의 피해자인 그 사람이다. 자신의 의붓 여동생인 민자영 중전이 되자,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 막대한 양의 뇌물을 받아 챙겼다. 하지만 이렇게 뇌물을 탐하는 성격 때문에 정체불명의 승려에게 받은 뇌물상자 안에 숨겨진 폭탄에 폭사당하고 말았다. 그나마 오래 살지 못해서인지 다른 이들에 비하면 악명은 덜한 편.
- 민종기: 당진군수를 지냈던 사람으로[8], 정치인에 대한 문서 작성이 일체 금지되어있던 리그베다 위키 시절에 문서가 만들어진 최초의 정치인인데, 특별히 그의 문서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2010년에 있었던 뇌물수수 때문이었다. 그는 체포를 피해 달아나면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는 추태까지 저질렀다. # ##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인과 관료들
- 김기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들 중의 한 사람이다.
- 박근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
- 우병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주범 중의 한 사람이자, 사건의 핵심.
- 조윤선: 재임 중에 구속된 유일한 현직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한 사람이다.
- 신성모: 이승만의 비호를 받아서 낙하산으로 국방부 장관에 임명되었다가, 국민방위군 사건이라는 희대의 부정부패 행위를 저질러서 수많은 장병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인물. 오죽하면, 그가 잠시 한국해양대학교의 총장을 지냈다는 사실 때문에 해당 학교에서는 금기시하고 있으며, 군사독재정권이 끝난 오늘날에도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을 바라는 일각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임명되지 않게 된 원인이 되었다. # ##
- 신연희: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전 강남구청장이다.
- 여상규: 진도 가족 간첩단 사건의 주범.
- 원균: 아첨 하나로 선조의 총애를 받았으나, 이렇게 해서 이순신 장군을 내치고 그 자리를 꿰찬 것 자체가 과분할 정도로 무능하기 짝이 없었다. 결국 칠천량 해전에서의 패배로 조선 해군이 궤멸적인 타격을 입자 그대로 행방불명되었는데, 현재 주류 역사학계는 칠천량 해전에서 전사했다는 종래의 이론을 뒤집고, 실제로는 살아남아서 조정의 추궁을 피해 달아났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 있다. 학계의 추정이 사실이라면 무능, 아첨, 부정부패에 더해서 전쟁의 책임마저 지지 않으려한 무책임한 인물이기까지 하다는 소리다. 게다가 마침 그의 아들과 동생은 (각자 장소나 소속은 조금 다르지만) 싸우다 전사해서 대비된다.
- 탐관오리인 원균을 비호하는 사람은 선조뿐이었다. 정작 신하들은 서인, 남인 할 것 없이 원균을 아첨할 줄 밖에 모르는 놈이라고 디스하고 있었다. 그래도 칠천량 해전 이전까지만 해도 원균에 대한 인식은 조선 수군 등 일부를 빼고는 "그래도 싸울 줄은 아는 정도" 수준으로 선조처럼 고평가하지는 않았을지언정 그렇다고 지금과 같이 악평을 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평가대로 평타라도 칠 줄 알았으면 모를까 그 정조는 안 되었으며 오히려 칠천량 해전의 참패를 불러들이고 말았다.
- 윤원로: 아래의 윤원형의 형으로 문정왕후에게는 큰남동생이 되는 사람이다. 문제는 형제가 똑같이 탐관오리라고는 하나, 그나마 권력을 차지하고 지키는 노하우라도 있었던 노회한 정객인 동생과는 달리, 아무런 정치적 감각도 없이 권세를 탐하여 동생 윤원형을 정계에서 밀어내려다가 거꾸로 본인이 귀양을 갔고, 그곳에서 사사되었다.
- 윤원형: 임숭재, 김자점, 홍국영과 함께 조선 왕조에 손꼽히는 탐관오리로, 누나인 문정왕후의 위세만 믿고 각종 부정부패와 전횡을 일삼았다. 하지만 이게 다 대왕대비[9]인 누나 덕분에 권세를 누린 것이었으므로, 누나가 죽자 한순간에 몰락하고 유배지에서 자살해서 죽었다. 당시에 얼마나 재물을 밝혔는지 실록에 그의 재산이나 정도에 대해서 곳곳에 그의 농장이 있었고 보물, 노비, 음식 등이 완비된 대저택이 서울에만 10여채에 이르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쌀이 화폐로 유통되던 시절이라 쌀을 비축해놓았는데 그 비축해둔 쌀이 너무 많아 썩어나가자 쌀을 유기그릇으로 바꾸어 저장하기로 했는데 그 바꾼 유기그릇이 산더미만했다고 하며 그를 탄핵한 대간은 (과장이겠지만) '나라 안의 모든 이권을 긁어모아 팔도에서 보내오는 물건이 봉진하는 것보다 백배나 된다'고 말했다. 대사헌 이탁·대사간 박순 등이 윤원형을 탄핵하다(명종실록)
- 이명박: 대통령으로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기 전에도 BBK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되어있었는데, 결국 다스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검찰이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규모의 자금 횡령과 뇌물수수 혐의가 발각되면서 법원으로부터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며, 결국 2020년 10월에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 및 벌금형, 거액의 추징금이 선고되어 법정구속되었다.
- 이완용: 전라북도 관찰사로 부임한 지 닷새만에 직무태만, 공금 횡령으로 파면되는 등 단순히 나라를 팔아먹은 것뿐만 아니라 부정축재에도 힘썼다.
- 임숭재: 영화 간신에도 나오는 연산군 대의 간신이며 탐관오리다. 죽어가면서도 "전하께 더 많은 미녀들을 바치지 못한 것이 한이다."라고 유언을 남겼으니, 확실히 간신배 맞다.
- 아버지 임사홍은 연산군의 폭정을 어떻게든 말리려고 했던 최소한의 양심은 있었던 사람이며 간신이라는 평이 반쯤은 억울한 인물이다. 원래는 의경세자를 추숭하려는 것에 대해 유일하게 반대 목소리를 내는 등 직언 올리기를 서슴지 않아 간신이라고 볼 수는 없었고 그가 간신으로 찍히는 계기가 된 현석규 탄핵 관련에서는 정작 그걸 꼬투리 삼아 탄핵한 당시의 대간들도 현석규를 탄핵할 때는 정말 같은 이유로 다같이 탄핵했다. 때문에 대간들의 잘못이지 임사홍의 잘못은 아니다.
- 정명수: 김자점의 이미지에 가려진 병자호란 시기의 또 하나의 매국노이자,[10] 제2의 김자점이다. 최후도 김자점과 비슷했는데, 김자점과는 달리 처형당하지 않았을 뿐, 관직을 삭탈당하고 지방으로 내쫓겨나서 폐인으로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 조말생: 세종대왕 때의 유능한 관료로 유명한 인물이나 이 사람도 부패 공무원이었다. 다만 실무능력이 뛰어난 인재였던지라 부패 혐의를 용서받았다. 대신 죽을 때까지 노예처럼 일해야 했다. 아래의 황희는 세종대왕이 승하하기 넉 달 전에 퇴직을 명받아 그나마 2년 동안은 뒷방 늙은이로 여생을 보냈으나 조말생은 죽을 때까지 퇴직을 못했다.
- 조병식: 조병갑과 더불어 구한말 탐관오리의 대명사.
- 조문홰: 당나라에 정착한 고구려인, 말갈인, 거란인 들을 마구 탄압했다. 세금을 과도하게 정하고 내지 못하면 심한 고문까지 가했다. 결국 나중에는 거란인들한테 체포되어 죽임을 당했다.
- 최시중: 이명박 정부 시절에 초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었는데,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에 있던 종합물류센터인 파이시티의 인허가 관련 비리에 연루되어 구속된 바 있다.
- 하나회: 군대 내 사조직의 대명사로, 이들이 주축이 되어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것을 시작으로 전두환 정부 시기에 온갖 비리가 일어났다.
- 전두환: 12.12 군사반란, 5.18 민주화운동의 폭력적 진압을 통해 집권했으며, 최규하 대통령을 강제 추방시켰다. 당시에 무려 9500억 원이나 비자금을 해먹었다. 현재 가치로 무려 10조원이나 해먹은 것이다.
그래놓고선 수중에 29만원만 있다는 씨알도 안 먹힐 구라를 쳤고 - 노태우: 6.29 선언 이후 보통사람이란 이미지로 대통령에 올랐으나, 집권 후에 1995년 노태우 비자금 사건으로 보시다시피 무려 비자금으로 5000억 원이나 뇌물을 받았다. 그나마 이쪽은 그나마 내라는 추징금은 어느 정도 냈다.
- 하륜: 이방원의 킹메이커로 유명한 그 사람으로, 사병을 혁파한 군제 개혁을 실시하거나, 고려 시대의 행정기관인 도평의사사를 의정부로 개편하고, 신문고를 설치하는 등, 대단히 진보적이고 애민주의적인 관료로서 명성이 높았다. 오죽하면 태종의 장인이기도 한 친구 민제가 "니 그러다가 정도전 꼴 날라."하고 충고해주기도 했다. 참고로 이때 하륜은 "사람의 생사는 하늘이 정해주겠지"라며 그냥 웃어넘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에게 충고를 해준 민제의 집안이 태종한테 개발살나고,(그나마 민제는 천수를 누렸다.) 하륜은 죽을 때까지 부귀영화를 누리다가 노환으로 편안히 눈을 감았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탐욕이 심해서, 뒷말도 많았다. 일례로, 신덕왕후가 자기 아들을 세자로 만들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제1차 왕자의 난의 원인을 만든 일을 계기로 태종의 미움을 사서 그녀의 능이 강제로 지금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일대로 이전당하고 왕후에서 후궁으로 격하된 일이 있었는데, 하륜은 재빨리 태종에게 아첨해서 본래 정릉이 있던 자리를 분양받았을 뿐아니라, 자기 친척들을 분양 과정에 슬그머니 끼워넣어서 엄청난 이득을 보았으며, 그 과정에서 자기 집을 짓는데 근처에 사는 백성들을 징발하기도 하여, 두고두고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다. 얼마나 먹어댔었는지 당대에 노비들조차 벼슬을 팔아먹는다는 말이 나왔을 정도다. 세종대왕도 "난 그가 끝까지 보전되지 못할 줄 알았는데..."라고 평할 정도.
- 한명회: 수양대군의 킹메이커로 유명한 그 사람으로, 권력을 잡고 훈구파의 핵심인사가 된 뒤 온갖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부당하게 모았다. 그리고 그의 전횡은 후대에 두고두고 악영향을 끼쳤다.
- 홍국영: 정조의 심복으로서 출세한 사람으로, 절대왕권을 구가하던 시대에 정조의 이름을 앞세워서 온갖 전횡을 부렸다. 하지만 애초부터 왕권 강화를 위한 장기말로만 이용됐을 뿐이라서, 바로 믿고 있던 정조에게 부정부패가 트집잡혀서 통수맞고 실각되고 유배당해 그 유배지에서 요절했다. 노론 음모론 때문에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숙종에서 정조의 치세에 이르기까지는 노론이건 소론이건 할 것 없이 신하들은 끽소리도 못하고 꼼짝없이 엎드려야 했던 시기였다. 당장 정조의 증조할아버지인 숙종이 장희빈을 중전으로 책봉하는데 반대한다는 이유로 조정의 실세인 송시열을
푹찍죽여버린 일도 있었고, 할아버지 영조는 반대하는 신하들의 목을 날려가면서까지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둬서 굶겨죽였으며, 정조 본인은 신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죽음을 기록한 내용을 영조실록에서 파기해버리기도 했다. 정조가 노론의 반대와 견제에 시달리다가 암살당했다는 이야기가 허구에 불과한 이유가 이것이다. 만일 노론 측에서 진짜로 정조의 암살을 기도했다면 그날로 노론 자체가 조선 땅에 깔끔이 지워졌을 것이며 애초에 노론은 이미 영조 때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는 과정에서 뿔뿔이 분열되어서 시파니, 벽파니 하는 분파로 나뉘어서 힘을 완전히 잃었기 때문에 힘이 너무 강했던 정조를 어찌해볼 수도 없었다. 시파에는 사실 남인도 소론도 있었지만 남인과 소론은 영조 시절에 힘을 잃은 까닭에 실록에서 시파, 벽파는 노론 시파, 노론 벽파를 가리킨다. 거기다가 정조는 이러고도 절대권력을 탐하여 장용영 설치 등으로 힘을 무한으로 불리고 있었으므로,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 황희: 흔히 청백리 이미지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잘 모르지만, 그는 청백리가 아닌 명백한 탐관오리였다.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세종대왕에 의해서 자신의 부정부패를 용서받되, 대신 죽기 직전까지 부려먹혔다.
황희의 탐관오리적인 면모가 밝혀진 2000년대부터는 이를 두고 세종대왕이 황희에게 내리는 벌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그렇지만 이 항목에 있는 사람 중에서는 가장 유능한 사람이었고, 자신의 집 노비의 자녀들을 자신의 자식들과 똑같이 대우하는 등의 소탈한 모습을 보인 데다, 백성들을 사랑한 애민주의자이기까지 해서 탐관오리들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평가가 좋은 편이다. 그러니까 재물에 욕심 많기는 했지만 최소한 백성들에게 뜯는 등의 패악질은 안 부렸다는 소리.로비는 요즘 사람들이 보기에도 기겁할 정도로 받았다고는 하지만
- 홍윤성: 한명회와 마찬가지로 훈구파의 핵심인사로 군량미를 30만 석이나 횡령하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 뿐만 아니라 연쇄살인으로도 악명높은 범죄자다. 특히 자기 삼촌을 죽였다고 하니 친족살해까지 저질렀다. 그래서인지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는 그의 제사를 받들어줄 봉사손 하나 얻지 못했고 무덤은 여러 번 수난을 겪었다.
3.1.2. 국외
- 공손찬: 자신의 새로운 본거지인 역경루의 건설을 위해 폭정과 가렴주구를 일삼았으며, 심지어는 역경루의 완공 이후에도 자포자기 식으로 주민들을 상대로 갖은 착취를 일삼고, 이것으로 호의호식을 한 전과가 있다. 결국 이로 인해 부하들이 그를 버리고 달아나거나[11], 적인 원소에게로 투항했을 정도였고[12], 이는 본인의 몰락에 제대로 일조했다. 공손찬은 후한 조정의 통제를 거의 받지 않는 실질적인 독립 군벌의 수장으로서 사실상 군주 노릇을 했던 만큼 여기에 수록하는 게 부적절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후한의 벼슬을 받거나 자칭했을 뿐 군주라고 주장한 적이 없으므로 여기에 등재했다. 말년 행적만 보면 공손찬을 쏙 빼닮은 원술이 중나라를 세워 독자적으로 칭제했기 때문에 관료들만 등재되는 이 문서에서는 빠진 것과는 대조적.[13]
- 관정: 공손찬의 총애만 믿고, 온갖 아첨과 부정부패를 일삼으며 공손찬의 폭정에 일조한 삼국지판 원균이다. 다만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해군에 궤멸적인 타격을 입히고도 무책임하게 사라진[14] 원균과는 달리, 이 사람은 자신의 악행으로 인한 책임은 느꼈는지 공손찬의 최후의 보루였던 역경루가 함락되기 직전에 성을 포위하던 원소의 군대에 비무장 상태로 홀로 돌진하여 분투하다가 전사했다.
- 그리고리 라스푸틴: 러시아 제국의 수도승으로 알렉산드라 황후의 지지를 얻어 막장 전횡을 일삼아서 러시아 제국을 파탄낸 최악의 요승.
- 나치 독일의 수뇌부들: 독일 국방군의 고위 장교들은 체제에 대한 충성을 대가로 현금이나 사유지, 면세 혜택 등의 막대한 뇌물을 제공받았다. # 또한 나치 독일에서는 유대인들로부터 약탈한 재물을 뇌물로 바치는 경우도 잦았다. 출처
- 로베르트 라이: 독일노동전선 대표로써 히틀러가 저서 '나의 투쟁'으로부터 수익을 얻은 것처럼 도서와 팜플렛을 이용해 큰 수익을 얻었다.
- 아돌프 히틀러: 총통으로서의 봉급과 경비 수당을 반납하고 자신을 청렴한 인물로 포장했지만 40만 라이히스마르크의 체납 세금을 내지 않았고 이러한 부패를 묵인한 뮌헨 세무서장에게 연간 2,000 라이히스마르크의 뇌물을 주었다.
- 아우구스트 폰 마켄젠: 프로이센 브뤼소의 토지 1,250헥타르를 제공받았다.
- 하인츠 구데리안: 폴란드의 영지와 저택을 뇌물로 받고 히틀러의 전쟁 계획에 동의하게 되었다.
- 헤르만 괴링: 산장 증축 등 개인의 사치를 위해 매년 50만 라이히스마르크 이상의 세금을 사용했다.
- 노노무라 류타로: 일본판 고승덕으로 유명한 그 사람이다. 세간에는 청문회 도중에 갑자기 우는 행위를 한 사람으로 유명하지만, 사실 노노무라는 현직 현의원 신분으로 의정활동비 명목으로 나온 돈 300만 엔을 사적으로 유용한 부패 정치인이다. 시의원이나, 도의원 쯤 된다고 해도 시장이나, 도지사가 아닌 이상 별 존재감이 없는 대한민국과는 달리, 일본은 지방자치제의 역사가 한국보다도 길고 지자체가 중앙정부로부터 상당한 권한을 위임받아서 적지 않은 수준의 자치권을 행사하는 지라, 현의원의 횡령은 한국으로 치면 국회의원이 부정부패를 저지른 수준으로 굉장히 큰 이슈로 여겨진다. 선술한 행동도 부정부패 혐의에 대해 해명하라는 의미에서 개최된 청문회에서 느닷없이 벌인 것이다. 결국 의정활동비를 유용한 죄로 기소되어 유죄판결을 받았다.
- 니콜라에 차우셰스쿠: 루마니아판 김일성이라고 할 수 있는 자로, 전임자인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에 필적하는 악질 독재자였다. 차이가 있다면, 데지는 무고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죽이는 학살자에 더 가깝다면, 차우셰스쿠는 늘상 가렴주구를 일삼고 자기 권력을 자식에게 세습하고자 했던 암군에 가까운 자라는 차이가 있다.
살인마 vs 또라이
- 동탁: 망탁조의의 한 사람으로 불릴 만큼, 중국사에 길이 남을 역적들 중의 한 사람이다. 그나마 망탁조의의 나머지 일원들을 보면 왕망은 현실감각은 별로 없었지만 나름대로 이상주의를 기반으로 백성의 삶을 위해서 뭔가 해보려는 비전은 있었고, 조조는 동탁과 이각, 곽사의 전횡으로 사실상 죽어버린 한나라의 문제를 일부나마 개혁해 위나라를 세웠으며 사마의 역시 서진의 실질적인 건국자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여지라도 있긴 하나, 동탁은 그저 쿠데타로 정권을 틀어쥐고는 백성들의 재산을 갈취하고 학살극을 벌인 악당일 뿐이었다. 황건적의 난과 더불어 전횡이 삼국지의 본격적인 시작일 정도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동탁이 망탁조의에 들어가있기 때문에 전부 나사가 대차게 빠져있는 다른 이들이 재평가를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동탁은 세계사적으로 보더라도 최악의 인물이었다.
- 딕 체니: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국 부통령.[16] 자기가 미국 대통령도 아니면서 진짜 대통령인 조지 워커 부시를 등에 업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고, 대테러전쟁이나 이라크전 등을 틈타서 각종 군납비리를 저지르는 등의 노답 행각을 벌였다. 근데 조지 워커 부시는 성소수자들을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을 때 진보 성향의 방송사인 MSNBC가 그를 털어버릴 목적으로 성소수자 문제를 거론했을 때 '그들의 성적 지향성과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는 매우 개념찬 발언을 했는데 그의 딸이 동성애자였기 때문이었다.[17]
- 라브렌티 베리야: 이오시프 스탈린의 부하들 중 한 사람으로, 엄청난 권력욕에 눈이 멀어서 NKVD를 통해 소련의 여러 기관들을 사찰하고 그 결과를 스탈린에게 고자질하는 짓을 자주 벌였다. 그 이외에도 길 가는 여자를 NKVD 요원들을 기켜서 납치한 후에 강간하기도 하는 등, 안하무인이 따로 없는 인물이었다. 오죽하면 스탈린이 죽은 뒤에 제1순위로 숙청된 사람이 베리야였을 정도다.
- 반장: 능력 자체는 굉장히 뛰어났지만 인성이 아주 쓰레기라서 민간인도 아니고 휘하 병사들을 상대로 재물을 마음껏 착취하고 죽인데다 그렇게 죽어나갸 휘하 병사들의 아내들을 강제로 겁탈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당시 오나라 황제 손권은 반장의 능력이 아까워서 사형시키지는 않았으나 대신 그 능력에도 불구하고 우장군 이상으로 진급하지 못하게 했으며, 반장이 죽은 이후에는 그 반평이 행실을 잘못했다는 이유로 관직을 박탈시키고 시골로 내쫓아버렸다.
- 보시라이: 부정부패로 인해 약점을 잡힌 여러 공무원이나 기업인들을 구속시켜서 처리해버리고 압류한 그들의 재산을 빼돌리는 방식으로만든 비자금을 외국으로 빼돌려서 돈세탁을 시도하기도 했다. 닐 헤이우드 살인 사건은 이런 부정행위의 일환으로 벌인 짓이었고, 때문에 같은 계파 소속이던 시진핑의 부패척결 운동의 시범타로 숙청되는 신세가 되었다. 물론, 시진핑 본인도 측근들의 부패를 묵인하는 등, 그 본인도 부패관료가 아닌가하는 의혹이 있으며, 당연히 부패척결 운동도 그냥 독재 권력을 쥐기 위해 벌인 정치 쇼라는 사실이 탄로난지는 오래지만, 보시라이의 부패는 시진핑이 정상적인 정치인이었어도 도저히 쉴드쳐줄 수 없는 수준이어서 중국 내외에서도 그에 대한 동정 여론은 전무한 상황이다. 일단은 2019년에 암 투병을 이유로 석방되면서 사형은 면했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하면 정치 생명이 완전히 절단났음은 부정할 수 없다.
- 러시아 정부 관계자 상당수: 보리스 옐친 이후로 러시아의 민주주의가 후퇴하며 부정부패 문제가 가면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의 측근들은 '실로비키'라고 따로 지칭하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러시아 사회에 끼치는 영향력이 상당한데, 이들이 러시아 내에서 발생하는 부정부패의 핵심 축 역할을 하면서 문제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급기야는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문제와 러시아군 내부의 여러 문제가 결합하여 전쟁 패배 위기에 몰리게 된다.
-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그나마 자기 상관인 블라디미르 푸틴에 비하면 낫다는 인식이 있었으나, 알렉세이 나발니에 의해 상당한 규모의 부정부패가 폭로되었다. 밝혀진 것만 해도 모스크바 및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본인 소유의 대저택이나, 소치에 있는 별장, 메드베데프 본인이 설립한 재단 소유의 이탈리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18]의 포도 농원과 와인 공장, 그리고 호화 요트 등이며, 골때리는 건 이걸 구매할 돈이 올리가르히들에게서 받은 뇌물로 충당되었다는 점이다. 그래서 뒤늦게 그의 실체를 깨달은 러시아인들이 배신감과 분노에 휩싸인 나머지 2017년에 대대적으로 반정부 시위까지 벌이기도 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2021년에 대표적인 반정부 인사인 알렉세이 나발니에 의해 한화로 1조 5천억원에 달하는 국가예산을 전용하여 흑해 연안에 개인 자택을 건설했음이 밝혀졌다. 나발니의 폭로에 의하면, 이 건물을 짓는데 동원된 예산은 횡령한 국가예산 이외에도 러시아 정부 산하 공기업의 예산과 친푸틴 성향의 기업인들의 뇌물로 충당되었다고 한다.
- 세네카: 라틴어 고전의 대가이자 스토아 철학자로 유명하지만, 로마제국 최초로 원로원에게 '국가의 적'이 되어 처벌받고 사실상 기록말살형에 처해진 공인된 폭군 네로의 스승이기도 하다. 그는 친구 부루스와 함께 브리타니아에서 벌인 비리 등 로마 안팎에서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며, 막대한 재산을 모았고 본인의 권력 유지를 위해 네로를 통제하기 어려운 폭군으로 만들었다. 그는 브리타니아에서 벌인 조직적인 인신매매, 고리대금, 비리 등을 저질러 부디카 여왕의 반란을 초래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금욕을 강조하는 스토아 학파의 철학자를 자칭하고, 청렴하지 않은 이들을 욕하면서도, 당시 로마에서 가장 가난한 브리타니아 속주에서 이런 악행으로 개인 자산을 3억 세스테르티우스나 불렸다. 다시 말하면 제국의 변경으로 막 편입된 가난한 속주에서 폭력을 동원한 환곡놀이를 해 나라를 흔들거리게 할 정도의 거액, 그것도 한해 국가예산 이상을 쥐어짠 것이다. 이 외에도 세네카는 선대 황제들(칼리굴라, 클라우디우스)이 갈리아 기근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푼 복지예산, 국방비까지 총독을 이용해 횡령하고, 자신의 행동을 칼리굴라와 클라우디우스가 벌인 악행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을 뒤봐주는 근위대장 부루스가 병으로 죽자, 재빨리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훗날 피소음모에 가담한 혐의가 뒤집어 씌워져, 옛 제자 네로의 명령에 따라 제 손으로 손목 정맥을 끊고 과다출혈로 고통스럽게 죽는 형벌에 처해졌다.
- 스피로 애그뉴: 미국 역사상 가장 부정부패에 찌들은 미국 부통령으로, 수시로 기업인들을 불러서 뇌물을 받아먹는 짓거리를 하다가 체포되어 부통령직에서 쫓겨났다. 공교롭게도 스피로 애그뉴가 구속된 뒤에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졌다.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G7의 일원으로 꼽힐 만큼, 세계적인 강대국이었던 이탈리아를 막장 파탄국가로 만든, 이탈리아 역사상 최악의 총리이자, 동시에 이탈리아 버전 루퍼트 머독이라고 불릴 정도로, 여론조작을 일삼는 언론 재벌이다. 총리 재직 시절에 마피아들과의 유착 사실이 숱하게 폭로되었으며, 정치인 신분을 악용해서 본인이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특혜를 준 일도 있었다.
- 십상시: 부정부패와 비리를 저지른 정도가 동서고금을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었다.
- 아흐마드 파나카티[19]: 원나라 초기의 권신으로, 지금의 타지키스탄 출신의 타지크계 색목인이었다. 중국 기록에 의하면 쿠빌라이 칸의 총애를 믿고 원나라 산하의 한족들을 마구 쥐어짜서 막대한 부를 얻고 국정을 농단했으나, 이를 보다 못한 한족 출신 무관인 왕저라는 사람이 황태자이던 칭김의 군사로 위장한 무사들과 함께 가서 그를 때려죽여 버렸다. 이어지는 기록에 따르면 부정부패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그를 총애했던 쿠빌라이 칸마저 그가 죽자 그 잔당들까지 뿌리를 뽑아버리고 아흐마드 본인의 시체는 들판에 아무렇게나 버려두었을 정도라고 한다. 다만 같은 페르시아계(타지크인은 페르시아인과 동류이다.) 몽골 역사가였던 라시드 앗 딘의 역사 기록에서는 그가 매우 괜찮은 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흐마드 파나카티가 진짜 탐관오리였다기보다는 색목인과 한족 사이의 밥그릇 싸움에서 색목인을 대표하던 사람이 아니었나 하는 평가가 제기되기도 한다.
- 안녹산: 당현종의 총애를 받았던 시기에 당현종이 그의 비만인 몸을 가리키면서 "자네의 뱃속에 무엇이 들어있어서 이리도 배가 나왔는가?"하고 묻자, 안록산이 "그저 충심밖에 없사옵니다."라며 아부한 일화는 유명하다. 그러고 나서 반란을 일으켜서 당현종의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렸다. 그것 말고도 부정부패를 다수 저질렀다.
- 이각과 곽사: 위의 동탁의 부하들이자, 그 하위 호환들이다. 그나마 여포에게 암살당하기 전까지 자기 권력은 그럭저럭 유지하고 있던 동탁과는 달리, 이들은 헌제가 바지사장 노릇을 거부하고 조조의 영지로 튈 정도로[20] 권력 유지에도 극심한 한계를 보였기 때문에 자기들 상관이던 동탁보다 더 빨리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곽사는 한때는 천하를 호령하던 권세가에서 일개 도적 두목으로 전락하는 등으로 매우 비참하게 몰락하고 말았다.
- 일본 자민당 소속 일부 정치인: 21세기 이후로 거물 소리 듣는 자민당 소속 정치인들 대다수가 일본회의라는 일본 최대 극우 단체의 회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등재되었다. 특히 이 단체는 단순한 우익 단체가 아니라, 회비 명목으로 단체의 회원인 재벌이나 정치인, 종교인들 사이에서 거액의 뇌물이 오가는 단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여기 회원이라는 것 자체가 빼도박도 못할 탐관오리라는 뜻이다. 사실 자민당 자체도 극우 단체와 결탁하고 있거나, 자국 내 재벌들과의 정경유착으로 뒷말이 많지만, 당 전체가 연루된 비리 사건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정치인들만 서술하기로 한다. 아소 다로는 무능한 것 얘기만 나왔는데 왜 이 항목에 있나 하겠지만, 그도 일본회의의 일원이며 부정부패에 관여 한게 명백하므로 등재되었다.
- 다나카 가쿠에이: 현재의 자민당을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만든 원흉. 비록 다행히도 극우는 아니었지만, 거의 막부 시절의 쇼군이나 다를 바 없을 정도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자신을 비꼬는 내용의 게임인 곤베에의 아임 쏘리[21]가 출시될 정도로, 세간에서 무수한 논란을 낳았다. 결국, 1973년에 기어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면서 재임 중에 구속된 최초의 현직 총리라는 오명을 쓰고 말았다.
- 아베 신조: 모리토모 학교 비리 사건이 그의 임기 중 발생했다. 일단 이 문제가 일본 정계에서 수면 위로 오르기만 해도 아베 신조의 지지율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판국이 되었다. 더욱이 옆 동네에서 전직 대통령 2명이 부정부패 혐의로 탈탈 털리고 있는 것을 본 일본인들이 "우리는 저렇게 못 하나?"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라 앞으로도 아베 본인에게는 이 사건이 두고두고 발목을 잡을 판이다. 게다가 최근 유행중인 코로나19으로 자국에서까지 무리하게 도쿄 올림픽 추진과 불량 마스크 판매, 그리고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행해 오고 있었던 혐한 행각으로 자국민들을 수렁에 빠뜨리고 있다가...[22] 추가타로 통일교 관련 연루로 결국 전직 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탄에 비참하게 생을 마감했다.
- 아소 다로: 재임 중에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다나카 가쿠에이와 함께 전후 일본의 역대 최악의 총리로 불리는 사람으로, 조지 W. 부시의 일본 버전이다. 그나마 심하게 바보 멍청이인 것을 빼고는 나름대로 괜찮은 면도 있었던 부시와는 달리, 이 사람은 각종 망언에다[23], 자국어의 철자도 틀리는 한심한 언어 수준, 대침체로 인해 일본/경제가 막심한 피해를 입는 와중에도 멀뚱하게 쳐다만 보는 무능한 모습 때문에 일본인들의 어그로를 제대로 끌어 사상 초유의 민주당 대승이라는 대사건의 주인공이 된다. 오죽하면 극우 중에서도 그를 가루가 되도록 까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 조지프 매카시: 반공주의 운동인 매카시즘을 주도한 미국 정치인이지만 실상은 본인의 출세를 위해 무고한 사람들을 공산주의자 또한 소련 간첩으로 몰고 짓밟았던 극악무도한 막장 정치인일 뿐이다.
- 제프 블라터: FIFA에서 이뤄지는 각종 부정부패의 원흉이자, 축구계의 부패의 온상인 사람이다. FIFA의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숱하게 뇌물을 챙기는 한편, 친족이 운영하는 방송사에 월드컵 중계권을 넘기는 짓을 해왔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의 8대 사무총장. 에티오피아의 보건부 장관이던 시절에 자국에서 창궐하는 콜레라의 퇴치를 위해 지원받은 거액의 돈을 필요한 의료 물자를 확보하는데 쓰지 않고, 본인의 계좌로 빼돌려서 착복한 전적이 있는 사람이다. 결국 이런 자가 WHO의 사무총장이 되어서도 중국과 일본이 주는 뇌물에 눈이 멀어서 이들 국가에서 COVID-19가 유행하는 것을 숨겨줬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이 심각해져 미국이 탈퇴 압박을 넣기도 했으며, 결국 본인과 WHO의 입지도 크게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 토마스 바흐: FIFA의 제프 블라터와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를 합친 인물이다.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인해 2020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개최를 강행하여 물의를 빚었다. 그의 방관으로 인해 여러 국가가 피해를 입고 말았다. 대표적으로 대한민국과 캐나다, 미국, 네덜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등 국가들이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피해를 입었고, 자국 선수인 근대 5종의 아니카 슐로이와 스키점프의 카타리나 알트하우스까지 석연치 않는 판정으로 실격당했다. 심지어 루지 여제 나탈리 가이젠베르거가 중국과 IOC의 만행을 비판한 사실까지 묵살했다.
- 토머스 울지 추기경: 가톨릭의 추기경이자, 헨리 8세의 정치 고문으로서 막대한 권세를 누렸던 사람이다. 울지 추기경의 대저택에는 매일같이 아첨하고자 몰려드는 귀족들이 바글바글했고, 그들에게서 받은 뇌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하여 유토피아의 저자로 유명한 토머스 모어로부터 탄핵을 당하기도 했다.[24] 하지만 그는 동시대의 가장 유능한 법률가이자 행정관이었던지라 헨리 8세가 그를 중용해서 데리고 있었고, 백성들을 무척 사랑하여 가난한 서민들을 위해 무료로 법률상담을 해주기도 했다.
이 때문에, 런던의 법률사무소들이 벌이가 시원찮았다는 후문이 있다.그래서 민중들에게는 무척 자애로운 목민관으로 대우받았다. 황희의 영국 버전인 셈이다.
- 피터 고드버: 1970년대 홍콩 경찰의 영국인 간부였는데, 무려 430만 홍콩 달러에 달하는 뇌물을 먹고 영국 본토로 도망쳤다가, 홍콩으로 송환되어 징역살이를 한 부패 경찰관이었다. 이후 체포된 사건으로 인해 1974년에 홍콩에 초법적 반부패기구인 염정공서가 출범하게 되었으니, 부정부패의 온상이라던 홍콩을 동북아시아에서 최고수준으로 청렴한 곳으로 만들게 되는 나비 효과의 시발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3.2. 가상
- 각시탈
- 콘노 고지: 조선총독부 측에서 건네준 뇌물을 받아챙기는 등, 빼도박도 못할 탐관오리로 나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강토를 포함한 순사들을 제외한 종로경찰서 수뇌부들 중에선 가장 개념인인 걸로 나온다. 한국인이건 일본인이건 차별하지 않고 능력만 우선시해서 한국인인 이강토를 서장으로 승진할 수 있게 힘써주려고 하거나[25], 고문을 싫어해서 적파의 자살 소식에 "얼마나 고문을 해댔으면 그랬겠냐?"며 타박하는 것은 물론, 고문을 당해 만신창이가 된 담사리를 보고 "아무리 그래도 사람을 이렇게 만들어놓을 수 있나?"하며 그를 고문한 경찰들에게 한소리하며, 담사리에게 독립군의 기밀 사항에 대해 말하지 않으면 그의 딸인 오목단을 고문하겠다고 협박하다가, 정말로 목단이 고문 상자로 걸어들어가려하자 도리어 뜯어말리는 등, 일제강점기의 일본 경찰치고는 인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와다 료: 콘노 고지의 고향 선배이자, 조선 총독. 이 인간도 만만치않은 탐관오리로 나온다. 특히 뇌물수수만 빼면 의외로 유능하고 인성도 좋은 콘노와는 달리, 이 사람은 키쇼카이(氣昇會) 측으로부터 비웃음을 살 정도로 엄청 무능한데다, 한국인을 고양이 목숨에 비견할 만큼 인성도 썩어서, 이쪽이 더 제대로 된 악덕 관료다.
- 강철중 - 공공의 적 시리즈: 공공의 적 시리즈의 정의로운 형사인 그지만(2편 한정 검사)공공의 적 1-1에서 어머니의 발언을 통해 그도 자기에게 굽신대는 조폭들에게 뇌물을 꽤나 받았다는 언급이 나온다. 다만, 작품에서 그의 강직하고 정의로운 성격이 부각되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다. 사실 이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정부의 대우가 좋지 않아서 그런 걸 감안할 필요는 있다. 그러니까 강철중같은 참된 경찰조차도 뇌물의 유혹에 넘어갈 만큼, 대우가 대단히 막장이라는 뜻이다.
- 길 사또 - 무한도전 춘향전 특집: 해당 특집의 마지막 부분 한정 그전까지는 닮아 대사, 방자, 이몽룡의 과거시험을 감독하는 왕 역할로 나왔다. 대놓고 아래의 변학도를 패러디한 인물인 관계로, 제작진들이 차려준 진수성찬을 게걸스럽게 먹으면서 수청을 거부하는 노홍철, 박명수, 유재석, 전진, 정형돈을 회유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리고 나중에는 불고기가 나오자, 불고기를 먹게 해주겠다는 떡밥을 뿌려서 이미 정조를 잃은 춘향이들[26]을 시켜서 여전히 수청을 거부하는 나머지들을 회유하도록 시켰다.
- 노먼 스탠스필드 - 레옹: 아래의 프랭크 텐페니와 더불어 창작물 속 탐관오리의 끝판왕. 미국 마약단속국의 반장이지만, 마약을 판매하는 마틸다의 아버지를 협박해서 마약거래 수익을 상납하게 하고는 마틸다의 아버지가 마약의 농도를 속였다는 이유로 마틸다의 어린 남동생을 포함하여 그녀의 가족을 몰살시켰다. 그리고는 입막음을 위해 마틸다를 살해하려 한다. 부하들이 마약을 사다가, 마틸다를 억류하다가 1명을 제외하고 궤멸당하며 결국 레옹이 자폭하면서 거기에 휩쓸려서 죽는다.
- 노팅엄의 영주 - 로빈 후드 설화: 로빈 후드 설화에서는 자기 영지의 백성들에게 세금을 가혹하게 매기는 것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판에서는 영주가 아닌 행정관으로 나오며, 아래의 히스 경과 함께 존 왕의 심복으로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원래의 설화와 하는 행동은 같지만, 여기선 자기가 직접 세금을 거두러 다닌다.
- 돈의 화신
- 이차돈: 주인공인데도 극도로 부패한 악질 검사인 케이스로, 작중에서 아예 '슈킹(集金 / しゅうきん)[27]의 제왕'이라는 별명까지 있을 정도다.
- 지세광: 한국산 창작물에 묘사되는 악질 검사의 전형인데, 위의 이차돈을 뇌물수수 혐의로 탈탈 털었을 만큼 대외적으로는 강직하고 청렴한 검사로 행세하지만, 이쪽도 만만치 않게 부패한 쪽이라서 뒷날 이차돈에게 역관광당하는 빌미를 주고 만다.
- 마석도 - 범죄도시: 창작물에 나오는 탐관오리들 중에선 상당히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보기 드문 케이스다. 자기 관할 구역인 금천구의 조직폭력배들로부터 뇌물을 포함해서 온갖 상납을 다 받지만, 그래도 돈에 눈이 멀어서 마구잡이로 살인을 일삼는 장첸같은 인간 쓰레기를 잡아넣고 금천구 일대의 치안을 안정시키는 등의 자기 할 일은 확실하게 했다. 사실 이것은 조직폭력배들이 접수한 지역은 조직폭력배들에게 찍히면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기 때문에 조직폭력배들에게 협력하며 분쟁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현실적 이유이기 때문.
- 문벌귀족 - 은하영웅전설: 아예 자기들끼리 립슈타트 귀족연합까지 구축했으나 은하제국의 새황제로 오른 라인하르트에 의해 싹다 정리당했고 이후 귀족층은 처음부터 라인하르트를 따르길 선택한 파벌과 이도저도 아닌 중립을 고수하던 파벌만이 가까스로 살아남았고 이 조차 라인하르트 즉위 이전에 비하면 권세를 상당히 잃어야만 했다.
- 박민욱 - 이끼(웹툰): 극초반 한정. 검사 신분으로 명백히 피해자인 주인공 류해국을 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몰아세우려다가 자기 말을 녹취당해 역관광당하고 지방으로 좌천된다. 덕분에 작중에서 내내 류해국에게 봉잡혀서 그의 조력자 역할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천용덕의 마수에서 류해국을 보호해주기도 하고, 끝끝내 천용덕을 파멸시켜버리는 개념인이 되었다.
- 법쩐
- 장태춘, 남상일, 함진을 제외한 대한민국 검찰청 전체: 2023년 현재 검사들이 갖가지 만행으로 인해 맹렬한 비판을 받는 것을 반영한 탓인지, 검찰 조직 자체가 통째로 악의 집단으로 나온다.
- 황기석: 대놓고 악의 무리로 설정된 대한민국 검사들 중에서도 특히나 가장 악랄한 인물로 나온다. 명색이 검사라는 자가 출세를 위해 정치권과의 연계가 깊은 사채업자의 딸과 정략결혼했으며, 그마저도 본인의 필요에 따라 토사구팽하기도 했다. 그리고 앞에서는 정의를 추구하는 검사인 척하면서, 뒤로는 체포된 장인의 비밀계좌를 추적해서 그 돈을 몽땅 꿀꺽한 것도 모자라서, 주인공인 은율에 대해 대놓고 표적수사까지 일삼는다. 하지만 이렇게 될 것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던 은율이 황기석의 장인인 명인주 회장을 포함한 여러 증인들을 궁지에 몰아넣고는, 황 검사의 악행에 대해 증언하라고 압력을 넣은 바람에, 되려 황기석 본인이 전국적으로 실체가 다 까발려지고 구속되어버렸다. 대한민국 검사들의 문제점을 집약시킨 캐릭터.
- 변학도 - 춘향전: 한국인이라면 가장 먼저 떠올릴 탐관오리의 대명사. 다만 '변사또'로 아는 경우가 대다수.
- 브라이언 아이언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블랙 피트 - 디즈니 단편 애니메이션 'Moving Day(1936)': 초창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악역으로 자주 나오는 블랙 피트가 여기서는 악덕 보안관으로 나오며, 집세를 못 냈다는 핑계로 공권력을 남용해서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 덕이 사는 집을 압류해서 경매에 부친다. 도날드가 화목난로를 뽑아서 이삿집 가방에 넣는 과정에서 그 집에서 가스가 누출되고 있는데도 도날드 덕의 턱에다가 성냥을 그어 잔해만 남은 미키네 집 욕조에 처박히고 말았다. 참고로 초반에 미키 마우스와 도날드 덕의 집을 압류할 때도 이 짓을 했는데, 이에 분한 도날드가 따졌다가, 블랙 피트가 경매를 공고하는 서류를 집에 붙이느라고 못을 박는 것에 놀랐다. 덤으로, 구피의 차를 타고 달아나는 미키와 도날드를 보고 노발대발하다가 실수로 샤워기를 작동시켜서 물벼락까지 맞았다.
- 서율 - 김과장: 작중 시점 이전 한정. 작중의 시점에서는 이미 검사직을 은퇴하고 대기업의 이사가 됐으니, 부정부패에 쩔은 인물이기는 해도 일단 '탐관오리'는아니다. 그러나 드라마 후반부에는 그동안 김성룡한테 거하게 털리고 자신이 충성하던 박현도 회장한테 배신당한 것이 계기가 되어, 개과천선하고는 검사직 복귀와 TQ그룹에서의 잔류 제의를 모두 거부하고 인권변호사로 새 삶을 시작하는 개념인이 된다. 참고로, 서율 이사는 작중에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도 직분이 낮으면 무조건 반말을 쓰며, 특히 김성룡한테는 무조건 반말로 일관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작중에서의 포지션은 우병우인데, 실제로 제작진들이 우병우를 모델로 한 캐릭터라고 밝혔다.
-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 에드먼드 듀크
- 이 외에도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 중에 썩어빠진 사람들이 즐비하다. 일단 켈모리안 조합과 테란 연합의 높으신 분들은 상당수가 부패해 있고, 그 가운데 천국의 악마들에 등장하는 밴더스풀 대령 등이 있다. 자치령에서도 호가스 대령 같은 부패한 인물이 남아있고, 심지어 청렴하기로 유명한 프로토스 사회에서도 뇌물이 오간다고 한다.
- 스티브 헤인즈 - Grand Theft Auto V
- 신영일 - 동네변호사 조들호: 검사라는 작자가 재벌과 결탁해 차명계좌를 운용했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 에리커: 솔리튜드의 종사, 솔리튜드의 국고를 자신의 재산인 것처럼 생각하는 언행을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둑 길드와 결탁하기도 하고 영주인 아름다운 엘리시프를 대놓고 깔보는 모습도 보인다.
- 메이븐 블랙브라이어
- 실버블러드 가문
- 아문드 모티에르: 자신의 출세만을 위해 황제에 대한 암살 청부를 할 정도로 부패하고 탐욕에 찌든 권력욕의 화신.
- 염우 - 삼국지연의: 연의에서는 출세를 위해 황호에게 빌붙은 간신으로 나오지만, 정사에서는 그저 강유의 북벌론에 반대한 인물이자 제갈량의 아들인 제갈첨이나 동궐 같은 충신들이 유선에게 천거받을 정도의 인물이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도 황호의 지지자이기는 했다. 사람을 잘못 봐서 줄 잘못탄 게 염우의 흠이라면 흠이라고 할 수 있다.
- 위소보 - 녹정기: 이쪽은 주인공이 탐관오리인 매우 특이한 케이스. 근데 위소보는 탐관오리라면서 작중에서 나라를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백성들에게 해 한번 끼치지 않는 매우 이상한 언행을 보인다.
- 워크래프트 시리즈
- 용과 같이 시리즈
- 진구 쿄헤이 - 류가 고토쿠 ~용과 같이~ (용과 같이: 극)
- 무나카타 세이시로 - 용과 같이 4: 전설을 잇는 자
- 아오키 료, 호리노우치 쥬로 -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 이규진 -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조폭들을 시켜 오윤희를 고문하다가 하윤철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올 정도로 주단태의 하수인[28]으로써 악행을 그 이전부터 벌였고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뇌물을 받아먹거나 여당(행복미래당)의 정책을 단식투쟁을 통해 방해하다가 민설아 사건 공범으로 기소되어 국회의원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주단태가 다시 기회를 줘서 청아그룹 고위직으로 영전했지만 세신사나 홈쇼핑 사기나 쳐서 다시 감방에 갈 정도로 대차게 망했다. 마누라인 고상아는 심수련, 강마리에 붙어서 그들 사업이나 돕는 정도로 천지 차이가 되었다.
- 이신적 - 뿌리깊은 나무(SBS): 프리퀄인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탐관오리가 아니었으나, 이후에 타락했다. 물론 작중의 악의 조직인 밀본 소속의 사람이라서, 탐관오리건 아니건 간에 악역에 해당하는 인물이다.
- 이완익 - 미스터 션샤인: 실제 역사의 이하영을 모델로 한 캐릭터인만큼 빼도박도 못할 간신배에 매국노. 다만 이완용은 그의 모티프가 아니며 작중에서 진짜 이완용은 따로 나온다.
- 이윤상, 김주호, 장동민, 김동현 - 렛츠고 시간탐험대: 김주호는 시즌1 1 ~ 3화에서 고위급 무관이면서도 군량미를 횡령하는 것으로 나왔고[29], 시즌2에서는 관찰사로 나와서 사또에게 뇌물을 받는 것으로 나왔는데, 그 결과 시즌1에서는 유배를 갔다가 유배지에서
김동현의 암바와 함께사사되고, 시즌2에서는 노비로 위장한 암행어사인 김보성에 의해 사또와 함께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이윤상[30]은 시즌2의 1화에서 3화 한정으로 유일하게 부패 관료 역할인 학정 사또로 나오며, 시즌1에서는 보수주인이나, 성균관 장의(총학생회장), 환관들의 교관[31]으로 나왔다. 장동민과 김동현 역시 시즌2의 관아 편 한정으로 인구조사 결과를 조작하여 부정부패를 저지르는 악덕 아전으로 나왔으며[32][33], 시즌1에서는 각각 유배생활 편에서는 역적[34]과 간통범[35]으로 나왔고, 성균관 편에서는 성균관 소속 노비인 반인, 왕과 내시 편에서는 경기 일정때문에 빠진 김동현을 제외하고 장동민은 왕으로 나왔다. - 이유 - 삼국지연의: 연의 한정. 정사에서는 동탁의 사위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조정대신A 수준의 겉절이였다. 다만, 동탁의 명으로 소제를 독살한 일은 있었으나, 이마저도 동탁의 사주를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정상참작되기는 했다.
- 이인겸 - 육룡이 나르샤: 실제 역사의 이인임을 모델로 한 인물이다.
- 이인임(정도전), 염흥방, 임견미 - 정도전(드라마): 우왕 때 권력의 정상에 올라서 온갖 부정부패를 저질렀다.
- 일본 정부 관계자들 - 배틀로얄 소설: 작중에서는 대동아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데, 딱 봐도 일본 제국 시절의 일본을 디스하기 위해 붙인 이름이다. 이들은 국민들 사이에 불신감을 심어서 자기들에게 저항하지 못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일부러 배틀로얄이라는 잔혹한 게임을 개최하는 것으로 나온다. 동시에 자기들을 포함한 기득권 세력의 오락거리를 위한 것도 있다.[36] 영화판에서는 이들이 등장하지 않고, 배틀로얄의 개최 목적이 국민들에 대한 군국주의적인 통제가 아니라, 불량학생들을 처벌하려 하는 것이다.
- 자노스 슬린트 - 얼음과 불의 노래
- 정중부, 정균, 송유인, 이준의, 이광정, 조원정 등 - 무인시대: 작중 벼슬팔이나 뇌물을 받는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 제사장 - NG기사 라무네&40: 돈 할마괴의 부하로 마을사람들에게 마을을 암흑기로 지켜주겠다고 음식을 전부 자신에게 바치라고 한다. 실은 사람들의 음식을 시장에 팔면 부자가 될 생각이지만 라무네의 킹 스카이언에게 지고 마을사람들에게 모든 악행이 밝혀져서 얻어맞는다.
- 차기우 - 김과장: 박현도 회장이 궁지에 몰리게 되자 찾아간 사람이다. 작중에서는 '어르신'이라고 불리면서 정계의 실세로 군림하지만, 단골로 가던 고급 술집에 종업원으로 위장하여 잠입한
데우스 엑스 마키나김성룡과 서율에게 부정부패의 증거가 잡히는 바람에 박현도 회장과의 관계를 끊어버리고, 1년 뒤에는 자기도 구속되고 말았다. 사실상 김과장의 세계관에서의 최순실같은 존재. 차이가 있다면, 별다른 경력도 없는 무직자에 불과한 최순실과는 달리, 이 사람은 정계에서 잔뼈가 굵었던 엄연한 현직 정치인이다. - 천룡인 - 원피스: 창작물 속 탐관오리 끝판왕 중 하나. 작중묘사로는 국왕들보다도 윗전에 속하는 인물들로 가진바 실력은 없으면서도 대대로 승계된 권력과 그 권력을 지키는 해군과 CP등 무력단체 때문에 함부로 건들지 못한다.
- 천 순경 - 이끼(영화): 천용덕의 아들. 지역 유지의 수족 노릇을 하는 건 둘째치더라도, 경찰관 신분이 되고서 자기 아버지 일을 뒤치다꺼리한다고 사사로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이미 공직자로서 글러먹은 사람이다. 결국 아버지 천용덕의 악행에 대한 증거가 담긴 서류들을 불태워 인멸하려다가 자기도 그 불에 타죽었다. 물론, 이거 말고도 마을 공용창고에 다른 서류들이 그득히 쌓여있어서 증거 인멸 시도는 헛수고로 끝났다. 아버지를 위해 불타죽은 천 순경만 안타까운 일이다. 여담으로 만화판과 영화판의 설정이 약간 차이가 있는데, 만화판에서는 그가 양아들이라고 나오지만, 영화판에서는 그런 언급이 없이 친아들로 나온다.
- 천용덕 - 이끼(웹툰): 형사 신분이던 초반 한정. 이후에는 민간인 신분이 되어서 엄밀한 의미의 탐관오리는 아니게 된다(관리가 아니니까). 영화판에서는 위의 천 순경의 아버지로 나오는데 후반에 아들인 천 순경이 증거인멸을 시도하다가 불타죽는 데도 증거인멸에 성공했다고 히히덕거린다. 그러나 바로 다른 증거가 발견되어 자살하고 만다.
- 최현준 - 함부로 애틋하게
- 조 큄비 시장 - 심슨 가족: 마피아들로부터 뇌물을 받거나, 미녀들을 집무실에 숨겨놓고 엽색 행각을 벌이는 등, 전형적인 부패관료로 묘사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부패의 정도는 작중에서 최고봉일지언정, 작중에서 묘사되는 가상 정치인들 중에서는 그나마 개념인인 사람이다. 민주당 소속 정치인에 대한 패러디 격의 인물이다[37]. 사실 큄비 시장도 부패관료라는 점만 제외하면 꽤 긍정적으로 묘사된 편인데, 그 개막장 도시인 스프링필드가 어느 정도 정상적으로 굴러가는 것도 이 사람 덕택이 크다. 당장 시장 선거에서 큄비를 몰아내고 당선된 공화당 소속 정치인은 고속도로를 짓는다는 핑계로 심슨 가족의 집을 철거하려고 시도하거나, 도시의 각종 복지정책을 무더기로 폐지하는 짓을 벌였는데, 결국 죽은 사람 명의를 도용하여 부정선거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져서 큄비가 시장직을 되찾았다.
- 프랭크 텐페니 - Grand Theft Auto: San Andreas: 창작물 속 탐관오리의 끝판왕 중 하나. 자기 부하를 자기 손으로 죽이고는 주인공 칼 존슨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선 CJ를 꼬붕인양 부려먹었고, 거기에 더해서 그의 형인 스위트까지 인질로 잡아서 온갖 더러운 일을 시켰다. 그러고는 자기 죄가 드러나자, CJ를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도망가던 중에 죽었다.
- 프로피온 - 던전 앤 드래곤
- 하하 - 무한도전 관상 특집: 원래 신분은 천민인 망나니였으나, 임금인 정형돈에게 아첨하여 양반이었던 유재석과 신분 체인지. 그 상태로 21세기로 타임슬립한 후에 정형돈의 왕위를 강탈하여 보위에 올랐다. 그러나 막판에 정준하와 노홍철과 신분이 체인지되어 최종 신분은 무역상이 되었다. 양반일 적의 하하는 영락없는 탐관오리다.
- 한현 - 삼국지연의: 정사에는 그냥 유비에게 항복한 것으로만 나온다.
- 헥터 르망, 도미노 헐, 돈 코팔 - 그림 판당고:저승세계판 비리. 자기들만 제9세계로 떠나려고 죽은 영혼들을 속이고 불친절하게 노동시키고 9호선 티켓들은 빼돌렸다.
- 환세쾌도전 - 식료대신: 축산마을에서 근무하는 대신으로, 알리바바가 대신의 대저택에서 30,000G를 훔쳐갈 정도로 평소에 재물을 밝히는 엄청난 탐관오리에다가 뇌물까지 상습적으로 받아 처먹는다.
하지만 알리바바도 곧 30000G를 도적단 수령에게 빼앗기게 되고(...)그래도 휘하 공무원들에게는 가끔씩 제대로 된 대우를 해 주는 듯. - 환세포물장 - 악대관: 동쪽 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탐관오리로 악명이 높으며, 온천마을에서 신쥬로(유리와카마루의 친오빠)가 악대관을 죽여주기 전까지 화린은 악대관의 명령으로 모든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옷을 다 벌거벗고 춤을 추게 되는 모욕을 당한다.
악대관 덕분에 화린의 벌거벗은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스마슈는 도대체(...) - 히스 경 - 로빈 훗(애니메이션): 작중에서 내내 존 왕의 심복으로 나오면서 온갖 아첨을 떤다. 참고로 히스 경은 작중에서 뱀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나온다.
- HR(Human Resource, 인사부) -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 아예 탐관오리들이 작정하고 한데 뭉쳐서 결성된 범죄 조직. NYPD의 부패경찰들(순경, 형사, 내근직 등)이 결성한 NYPD 내부 사조직 겸 범죄 조직으로 NYPD 내 부패경찰들 외에도 부패한 판사들과 연줄을 가지고 있는 건 물론 소규모 스트리트 갱단도 하청으로 부려먹기도 한다. 조직이기 때문에 단순히 범죄자들에게 뒷돈 몇 푼 받는 것을 넘어서서 아예 살인청부업을 하기도 하고, 업소에 상납금을 뜯어가기도 하고, 심지어는 마약 제조실을 만들어 마약을 팔아먹기도 한다. 보고 있으면 경찰이 범죄를 저지르는 건지 아니면 그냥 범죄자들이 경찰 제복 입고 경찰 흉내를 내는 건지 헷갈릴 지경. 시즌 2에선 엉뚱한 사람이 HR의 보스라는 누명을 쓰고 몰락한 덕에 진짜 HR의 보스 본인은 뉴욕시장 후보의 정치고문에서 뉴욕시장 비서실장으로 승격되며 떵떵거리다가 결국 시즌 3에선 FBI에게 완전히 털려서 멸망했다. 보스가 쇠고랑을 찬 채 FBI 건물까지 끌려가서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HR 조직원들(순경 및 형사들의 혼성조)을 보내 어떻게든 보스가 연행되는 것을 막아 보려고 발악했으나 결국 실패하고 HR 조직은 파멸.
- UFE - 맥스 페인 3
- Warhammer 40,000 - 반데스 총독: 은하계 규모의 워해머 세계 특성상 탐관오리 역시 네임드, 비네임드 가릴 것 없이 차고 넘치지만 일단 나무위키에 단독으로 항목이 있는 인물 중에선 이 인물이 대표적이다. 메리디안의 행성총독으로 블러드 레이븐의 장비들을 포함해서 여러물자들은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며 블러드 레이븐의 행성 주민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들도 총독의 권한을 오남용하며 방해하다가 결국 제국 정부에게 파면당하고 보좌관이었던 엘레나 데로사가 총독에 임명된다. 이후에 자신들의 사병을 이용해 카오스 세력을 돕고 있던 것까지 확인되었으니 제국 입장에선 만번을 찢어죽여도 모자랄 탐관오리 겸 매국노인 셈.
4. 같이 보기
[1] 실제로 장녹수의 이름 '녹수'는 푸를 록에 물 수로 알려져 있다.[2] 박정희가 곽영주를 죽인데에는 곽영주가 자신의 개인사까지 들춰내며 진급을 막으려 했다는거에 원한을 샀다는 설도 있지만, 1차적으로 박정희와의 원한과 관계없이 이승만의 최측근 시절 저지른 죄가 너무 많아 죽어 마땅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3] 이성계의 손에 숙청되기 직전에, 측근들과 식사를 했을 당시의 이야기가 유명한데, 명색이 자기 딸을 우왕의 부인으로 들인 왕의 외척이자, 당대 최고의 세도가라는 사람이 비루한 초가집에서 살면서 나물밥에 간장 한 종지를 곁들인 것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어서 측근들도 놀란 바 있었다. 애초에 이인임같은 간신배들을 한 놈 한 놈 척결하면서, 동시에 오랫동안 전쟁터를 누비면서 전쟁 영웅이자 당대의 충신으로서의 명성이 올라가면서 권세가 자연히 오른 것이지, 노리고서 권세를 탐한 게 아니었으니 그가 청빈한 삶을 사는 것도 당연했다. 당장 딸을 우왕의 비로 들인 것도 왕의 외척으로서 호가호위하려는 속셈이 있던 게 아니고, 우왕이 너무나도 한심한 암군이어서 딸에게 교육을 시키라는 의미로 우왕에게 엄격한 성격의 자기를 장인어른으로 모시도록 종용한 것이다. 당연히 우왕이 이런 의도를 깨닫고 후덜덜해 했던 건 당연지사다. 반대로 이인임 일파를 몰아낸 후 안정적인 권력을 다지기 위해 정략혼 차원에서 최영의 딸을 아내로 맞기로 했는데 하필 그 딸이 서녀였기에 최영이 "아무리 그래도 그 애는 서녀인데 사람들이 뭐라 할 지..." 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우왕이 워낙 끈질기게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딸을 내줬다고도 한다. 괜히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한 사람이 최영인 게 아니다.(사실 이 말은 최영의 아버지가 했다. 다만 최영은 그 말을 실천하고 살았을 뿐)[4] 무려 원나라 공주 출신이다! 일제 강점기로 치면 일본 황족 출신 여성이 한국의 거물급 독립운동가의 부인이 되어, 남편의 독립운동을 내조한 격이다.[5] 출처: 윤승운 - <우리겨레 위인이야기>[6] 민태곤 선생은 아버지 민규현으로부터 남작 작위를 세습했으나,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체포된 후, 숱한 고문 끝에 안타깝게도 독립을 1년 남기고 옥중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김가진 선생은 한일합방 당시에 남작 작위를 받았지만, 고종과 의친왕을 상하이로 망명시키려한 사실이 들통나서 작위를 박탈당하고 중국으로 달아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합류하였다가 얼마 못 가 사망하였다. 다만 분명히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민태곤 선생과는 달리, 김가진 선생은 공식적으로 작위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거부되었다.[38] 그 대신으로 선생의 아들인 김의한과 며느리 정정화는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7] 김정록은 한국의 1세대 미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시인 김지하와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적국인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터라, 감시를 피하고자 일부러 아버지의 남작 작위를 세습하였다. 해방 이후에 결성된 반민특위에서도 이 점을 참작해 무죄방면하였다.[8] 그의 임기 당시만 해도 당진은 시가 아니라 군이었다. 당진이 군에서 시로 승격된 시기는 2012년이었다.[9] 전전임 왕의 정실부인으로, 보통은 왕의 할머니가 대왕대비가 되었다.[10] 다만 정명수는 매국노이기는 해도 그가 속한 나라도 영 아니올시다한 짓을 했기에 정명수만 몰기에도 뭣한 감이 있다.[11] 개중에는 뒷날 유비에 의해 중용되어 그의 최측근이 된 조운도 있었다. 자기 주군의 아들인 유선을 목숨을 걸고 구해내어 후대에 충의의 대명사로 불렸던 사람까지 공손찬을 버렸으니, 그의 인사관리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12] 그 중에는 공손찬과는 같은 스승 밑에서 수학한 사형제 지간이자, 고향 후배였던 유비도 있었다. 자신과 사적으로 형님 아우하던 사람한테까지 버림받을 만큼, 공손찬의 행적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리다.[13] 사실 원술을 굳이 포함시키더라도 공손찬보다는 훨씬 나은 인간인게 사실이다. 그가 황제를 자칭하던 시절에 그의 부하 서소가 원술의 가렴주구로 인해 굶주리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다 못한 나머지, 군량으로 쓰려던 식량들을 빼돌려서 구휼했다. 당연히 원술이 이 사실에 대노하여 서소를 체포했지만, 막상 그 덕택에 백성들이 당장의 굶주림을 면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서소를 석방하고는 "왜 그 아름다운 이름을 홀로 남기려는가? 짐과는 나눌 수 없는 것이냐?"면서 쓴웃음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일종의 정치쇼로나마 백성들을 구제하려는 생각이 있던 원술에 비해, 공손찬은 그 비슷한 일화도 없이 죽을 때까지 자기 영지의 주민들을 극한으로 쥐어짰다. 게다가 최후는 똑같이 비슷하게 비참했으나, 그 최후까지 가는 과정은 마치 그들이 보낸 일생을 보여주듯이 정반대였다. 공손찬은 부하들이 그를 버리거나, 도주한 끝에 주위에 극단적인 추종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남지 않았으나, 원술은 몰락해서 도주행각을 벌일때 휘하의 장수들이 자신이 적들을 막을테니 서둘러 피신해라 라면서 목숨을 바쳐서 원술의 생명을 연장시켰다.[14] 정황상 살아서 현장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15] 홍콩 정부의 수반인데,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대통령에 해당하는 직책이다.[16] 참고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딕 체니의 상관인 조지 워커 부시다. 조지 워커 부시 이전에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리처드 닉슨이었다.[17] 물론 성소수자이거나, 성소수자는 아니지만 그들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일지라도 보수주의 성향을 띄지 말라는 법은 없다. 즉, 이것만 보고 '딕 체니는 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는 얘기다. 대표적인 경우로 나치당의 주요 간부였던 에른스트 룀이나 일본의 전쟁범죄를 미화하고 찬양했던 미시마 유키오가 있다. 전자는 동성애자이고, 후자는 양성애자이다.[18]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였던 소치가 속해있는 행정구역으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19] 한자로는 '아합마(阿合馬)'라고 음차된 이름으로 불린다.[20] 참고로 이때 헌제를 원술이 먼저 모셔가려고 군사를 보내었지만, 조조의 군대에게 박살나서 헌제의 보호자가 되는데 실패하였다. 그리고 이 사건은 원술이 천자를 자칭하다 자멸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는데, 자세한 건 원술 문서로.[21] 일본어로 총리의 발음이 소리(そーりー)인데, 이것과 발음이 같은 영어 단어인 sorry와의 말장난으로, '나는 총리다'라는 뜻과 '미안합니다'라는 뜻을 함께 내포하는 중의적인 제목을 사용한 것이다.[22] 누가 탐관오리 아니랄까봐, 여기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돌린 마스크의 제조사가 아베 신조의 형이 소유한 회사였다든가, 2020 도쿄 올림픽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야쿠자와 결탁했다느니하는 의혹들이 숱하게 돌고 있다.[23] 자국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망언으로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은 것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일본의 전통적인 천민 계층인 부라쿠민 출신으로서 세간의 차별을 뚫고 자민당의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노나카 히로무의 출신 성분을 비웃는 발언을 하여 일본인들의 분노를 샀다.[24] 사실 토머스 모어의 탄핵을 받을 때만 해도 울지는 별다른 정치적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아라곤의 캐서린이 왕비 자리에서 폐위되고 앤 불린이 새 왕비로 간택되자, 울지 추기경은 이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가 자기 정적이던 토머스 모어와 함께 몰락하고 말았다. 모어는 런던 시내에서 공개처형되었고, 울지 추기경은 심문을 위해 호송되던 중에 레스터에서 객사했다. 추기경이건 뭐건 간에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교황도 생까는 헨리 8세의 앞에선 천하의 토머스 울지도 고양이 앞의 쥐일 뿐이었다.[25] 하지만 그 얘기를 이강토에게 알린 지 얼마되지도 않아 키쇼카이 측에게 제거되어서, 이는 성사되지 못했다.[26] 설정 상 말소리를 한마디라도 내거나, 자신에게 내준 음식을 먹을 경우, 정조를 잃은 것으로 간주해 하옥시키도록 했다. 근데, 박명수가 쓰고 있던 칼을 내던지고 길 사또의 밥상에 놓인 반찬들을 손으로 집어서 훔쳐먹고는 그대로 하옥크리.[27] '수금하다'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로, 대한민국 검사들 사이에서 뇌물수수를 뜻하는 은어로 자주 사용된다.[28] 심복이라기보다 주단태를 키운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나마 유동필이 상식인으로 보일 정도.[29] 그 이후로는 성균관의 반인이나 환관으로 나왔다.[30] 매 화마다 단골로 출연해서, 일명 렛츠고 시간탐험대의 제8의 멤버로 불린다.[31] 환관이 아닌 일반 관리들 중에서 신입 위주로 선발했다.[32] 인구조사를 하러 나가는 와중에 가구당 인원 수대로 세금을 매긴다는 것을 악용하여, 집집마다 머릿수를 줄여서 보고하여 세금을 감면받게 해주는 대신, 백성들에게 뇌물을 받았다.[33] 참고로 이 둘은 학정 사또인 이윤상과 부패한 관찰사인 김주호가 노비로 위장해있다가 들이닥친 암행어사인 김보성에게 탈탈 털릴 때 같이 참교육당했다. 이쪽은 훨씬 더 혹독하게 처벌받아서, 왕실에 진상할 꿀을 사또가 횡령해서 관찰사에게 뇌물로 바칠 때 이를 방조한 죄로 꿀을 밟은 김보성의 발을 핥아먹는 형벌을 받았으며, 그러고나서 사또와 관찰사가 나란히 구속될 때, 김보성을 따라온 포졸들에게 두들겨맞았다.[34] 제작진들이 시켜서 아무것도 모르고 '능양위왕(綾陽爲王, 능양군을 왕으로 세우자)'이라는 글자를 필사했는데, 설정 상 광해군의 치세이고 능양군=인조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역적 확정.[35] 중산층 하급 관리인 양반으로 설정된 김동현이 집에 들어간 순간 아름다운 여인이 자기를 반겨주어서 본인의 첩으로 설정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옆집 유부녀였다고.[36] 이 설정은 공교롭게도 나중에 나온 헝거 게임의 설정과도 같은데, 이 때문에 헝거 게임이 배틀로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37] 특히, 존 F. 케네디를 패러디했는데, 정작 케네디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해리 트루먼,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빌 클린턴과 함께 20세기에 집권한 미국 대통령들 중에서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며, 무엇보다도 작중의 큄비 시장과는 다르게 부정부패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