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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관오리

1. 개요2. 역사
2.1. 한국사에서2.2. 문학에서
3. 해당 인물 및 단체
3.1. 실존
3.1.1. 국내3.1.2. 국외
3.2. 가상
4. 같이 보기

1. 개요


직역하면 탐욕(慾)이 많고 더러운() 관리를 의미한다. 따라서 벼슬을 탐하는 부패한 관리를 말한다. 현대에는 극도로 부정부패와 권력형 범죄가 심각한 관료나 정치인을 뜻하는 단어다.

반대말로는 청백리가 있다.

2. 역사

시기와 민족, 역사를 막론하고 인류 역사에서 자신의 이득을 될 수 있는 한 최대한으로 늘리려는 욕구는 항상 존재해왔다. 오늘날 인류가 만물의 영장으로 자칭할 만큼 생태계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지닌 것도 결국은 욕망이 큰 동기를 부여한 셈이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만 하며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지역으로 진출하여 입지를 늘려왔고, 주어진 신체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더 많은 이득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도구, 제도, 이상 등을 개발하면서 힘을 키웠기에 가능한 발전이였다.

문제는 이 욕구가 다른 곳이 아닌 같은 인간을 대상으로 발현되는 경우인데, 다른 동물들은 강한 존재가 약한 존재를 포식하는 것을 바꾸지 못하고 바꿀 생각도 없으나 인간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였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인류의 힘은 집단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개인의 탐욕을 우선시하는 인간이 많아질수록 집단의 유지가 어려워져서 생존에 대한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상으로 탐욕을 행하는 것은 인류 스스로에 의하여 강력하게 금지되었으나, 그런 금기를 어기고 같은 인류를 수탈하는 등의 탐욕을 자행하는 경우가 완벽하게 근절되지는 않았다. 이런 탐욕은 특히 대상자가 타인의 생사여탈권을 쥐게 되면 그 정도가 더 심해지기 마련인데, 상술하였듯 이런 식으로 개인의 탐욕을 우선시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장기적으로는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져서 사회가 붕괴되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탐관오리를 비판하고 통제하려는 시도 또한 탐관오리의 역사만큼이나 오래 되었다. 일례로 민주주의삼권분립, 입헌군주제 같이 특정 관료에게 모든 권력을 몰아주지 않고 그 대신권력을 분산하는 식으로 상호견제가 가능하도록 만들거나, 심플하게 탐관오리를 통제하기 위해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진 감시직을 만드는 경우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 그렇게 하면 그 다음에는 감시직이 타락하여 부패하는 등의 부작용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앞으로도 인류의 역사가 지속되는 한 탐관오리의 역사는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물론 모든 관료가 다 부패한 것은 아니다. 부패한 관료가 많다면 애초에 사회 자체가 정상적으로 유지되지 못한다. 하지만 부패한 관료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무조건 허용되는 건 아니므로 단 한 명의 탐관오리라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지상과제로 삼아서 사회를 유지하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이다. 목표에 완전히 도달할 수는 없어도 계속해서 나아가면 분명히 나아지거나 최소 현상은 유지할 수 있기 때문.

2.1. 한국사에서

삼국 시대에 법률로 탐관오리를 엄격하게 처벌하는 조항이 들어가있을 정도로 탐관오리의 출몰과 그 견제 및 저항의 역사 또한 매우 오래되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탐관오리를 쳐내려고 신진세력을 등용했더니 나중에는 신진세력이 타락해서 탐관오리가 되고 결국 타락한 신진세력을 쳐내려고 또 다른 신진세력을 등용하거나 아예 국가 자체를 새로 엎어버리는 등 그 결과도 다양하다. 한국형 탐관오리들의 특징 중 하나는 이른바 치적이 될 수 있는 기념품을 남기는 것에 집착한다는 점인데, 이는 체면을 무척이나 중요시하는 문화 때문에 체면에 대한 탐욕이 빚어낸 결과인 것이다. 일례로 조선 시대에는 공도 없으면서 백성들을 노역에 함부로 동원해 자신이나 자신의 조상의 공을 기리는 송덕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더 나아가서 백성들이 새로 관리가 부임하기도 전에 미리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도 있었는데, 일종의 뇌물인 셈이다. 현대에도 송덕비의 전통(?)은 여전히 내려오는데 약간 변화가 되었다면 조상의 공을 기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건물을 건립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자화자찬하며 국회의원이 직접 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청, 시청, 군청, 구청 등 공공기관이나 문화예술관 같은 곳을 방문해보면 이런 송덕비를 매우 흔하게 찾아볼 있다.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지방관인 '사또'들은 거의 대부분 탐관오리로 등장하는데, 백성들을 직접 통제하며 지역을 관리하는 악덕 지방관이 설화의 중심 악역으로 쓰기에 제일 보편적이고 편하기 때문. 그래서 의적 또는 암행어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작품의 경우에는 권선징악에 따라 벌을 받는 것으로 나온다. 사실 한국만 그런건 아니고 일본이나 중국, 유럽 등에서도 이런 식으로 부패한 관료가 정의의 주인공에 의해 망하는 '몰락하는 권력자' 클리셰는 매우 넓고 오래되었다.

2.2. 문학에서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인물은 춘향전의 변학도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탐관오리로는 백낙신, 조병갑이 있다.

탐관오리와 관련된 말로는 가렴주구, 가정맹어호, 학정, 수탈, 관귀 등이 있다. 일본에서는 아쿠다이칸이라는 동일한 의미의 스테레오타입이 존재한다.

조류 오리와 엮는 언어유희가 종종 나오기도 한다. <만화로 보는 고려왕조 500년>이라는 책에서는 공민왕이 탐관오리들을 벌할 때 옆에서 오리들이 "저놈들 때문에 우리까지 욕먹는다","더 세게 때려라"라고 말하는 개그씬이 나오고, 마법천자문 고사성어에서도 탐관오리가 진짜 오리로 나온다. 영화 왕의 남자의 삭제장면과 원작 연극에서도 장녹수를 풍자하는 장면에서 '저 길고 푸른 물 장녹수[1]에서 헤엄치는 오리가 뭔지 아나? 탐관오리지'라는 대사가 나오기도 했다. 오리고기 식당 중에서도 이 이름을 쓴 곳이 여럿 있을 정도. 원래의 단어는 위에서도 나왔듯이 탐관 + 오리가 아니라 탐 + 오 + 관리지만, 비슷한 발음을 사용하는 언어유희에서 그 정도는 그냥 넘어가는 일은 흔하다.

3. 해당 인물 및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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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실존

비리나 뇌물 수수, 부패를 저지른 경우만 서술하며 신분상 국제기구 종사자를 포함한 공직자가 아닌 사람은 제외한다. 탐관오리의 '리'가 관리(공직자)를 뜻하기 때문이다. 가령, 최순실은 아무런 공직에도 있어본 적이 없으므로 제외.

3.1.1. 국내

3.1.2. 국외

3.2. 가상

4. 같이 보기


[1] 실제로 장녹수의 이름 '녹수'는 푸를 록물 수로 알려져 있다.[2] 박정희가 곽영주를 죽인데에는 곽영주가 자신의 개인사까지 들춰내며 진급을 막으려 했다는거에 원한을 샀다는 설도 있지만, 1차적으로 박정희와의 원한과 관계없이 이승만의 최측근 시절 저지른 죄가 너무 많아 죽어 마땅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3] 이성계의 손에 숙청되기 직전에, 측근들과 식사를 했을 당시의 이야기가 유명한데, 명색이 자기 딸우왕의 부인으로 들인 왕의 외척이자, 당대 최고의 세도가라는 사람이 비루한 초가집에서 살면서 나물밥에 간장 한 종지를 곁들인 것만으로 끼니를 때우고 있어서 측근들도 놀란 바 있었다. 애초에 이인임같은 간신배들을 한 놈 한 놈 척결하면서, 동시에 오랫동안 전쟁터를 누비면서 전쟁 영웅이자 당대의 충신으로서의 명성이 올라가면서 권세가 자연히 오른 것이지, 노리고서 권세를 탐한 게 아니었으니 그가 청빈한 삶을 사는 것도 당연했다. 당장 딸을 우왕의 비로 들인 것도 왕의 외척으로서 호가호위하려는 속셈이 있던 게 아니고, 우왕이 너무나도 한심한 암군이어서 딸에게 교육을 시키라는 의미로 우왕에게 엄격한 성격의 자기를 장인어른으로 모시도록 종용한 것이다. 당연히 우왕이 이런 의도를 깨닫고 후덜덜해 했던 건 당연지사다. 반대로 이인임 일파를 몰아낸 후 안정적인 권력을 다지기 위해 정략혼 차원에서 최영의 딸을 아내로 맞기로 했는데 하필 그 딸이 서녀였기에 최영이 "아무리 그래도 그 애는 서녀인데 사람들이 뭐라 할 지..." 라며 난색을 표했지만 우왕이 워낙 끈질기게 졸라대서 어쩔 수 없이 딸을 내줬다고도 한다. 괜히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는 말을 한 사람이 최영인 게 아니다.(사실 이 말은 최영의 아버지가 했다. 다만 최영은 그 말을 실천하고 살았을 뿐)[4] 무려 원나라 공주 출신이다! 일제 강점기로 치면 일본 황족 출신 여성이 한국의 거물급 독립운동가의 부인이 되어, 남편의 독립운동을 내조한 격이다.[5] 출처: 윤승운 - <우리겨레 위인이야기>[6] 민태곤 선생은 아버지 민규현으로부터 남작 작위를 세습했으나, 독립운동에 가담한 사실이 발각되어 체포된 후, 숱한 고문 끝에 안타깝게도 독립을 1년 남기고 옥중에서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김가진 선생은 한일합방 당시에 남작 작위를 받았지만, 고종의친왕상하이로 망명시키려한 사실이 들통나서 작위를 박탈당하고 중국으로 달아나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합류하였다가 얼마 못 가 사망하였다. 다만 분명히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민태곤 선생과는 달리, 김가진 선생은 공식적으로 작위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독립유공자 서훈이 거부되었다.[38] 그 대신으로 선생의 아들인 김의한과 며느리 정정화는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았다.[7] 김정록은 한국의 1세대 미학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며, 시인 김지하와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의 스승이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동안 일본의 적국인 중국에서 유학하고 있던 터라, 감시를 피하고자 일부러 아버지의 남작 작위를 세습하였다. 해방 이후에 결성된 반민특위에서도 이 점을 참작해 무죄방면하였다.[8] 그의 임기 당시만 해도 당진가 아니라 이었다. 당진이 군에서 시로 승격된 시기는 2012년이었다.[9] 전전임 왕의 정실부인으로, 보통은 왕의 할머니가 대왕대비가 되었다.[10] 다만 정명수는 매국노이기는 해도 그가 속한 나라도 영 아니올시다한 짓을 했기에 정명수만 몰기에도 뭣한 감이 있다.[11] 개중에는 뒷날 유비에 의해 중용되어 그의 최측근이 된 조운도 있었다. 자기 주군의 아들인 유선을 목숨을 걸고 구해내어 후대에 충의의 대명사로 불렸던 사람까지 공손찬을 버렸으니, 그의 인사관리가 얼마나 개판이었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12] 그 중에는 공손찬과는 같은 스승 밑에서 수학한 사형제 지간이자, 고향 후배였던 유비도 있었다. 자신과 사적으로 형님 아우하던 사람한테까지 버림받을 만큼, 공손찬의 행적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는 소리다.[13] 사실 원술을 굳이 포함시키더라도 공손찬보다는 훨씬 나은 인간인게 사실이다. 그가 황제를 자칭하던 시절에 그의 부하 서소가 원술의 가렴주구로 인해 굶주리는 백성들의 모습을 보다 못한 나머지, 군량으로 쓰려던 식량들을 빼돌려서 구휼했다. 당연히 원술이 이 사실에 대노하여 서소를 체포했지만, 막상 그 덕택에 백성들이 당장의 굶주림을 면했다는 소식을 듣자 바로 서소를 석방하고는 "왜 그 아름다운 이름을 홀로 남기려는가? 짐과는 나눌 수 없는 것이냐?"면서 쓴웃음을 지었다는 기록이 있다. 일종의 정치쇼로나마 백성들을 구제하려는 생각이 있던 원술에 비해, 공손찬은 그 비슷한 일화도 없이 죽을 때까지 자기 영지의 주민들을 극한으로 쥐어짰다. 게다가 최후는 똑같이 비슷하게 비참했으나, 그 최후까지 가는 과정은 마치 그들이 보낸 일생을 보여주듯이 정반대였다. 공손찬은 부하들이 그를 버리거나, 도주한 끝에 주위에 극단적인 추종자들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남지 않았으나, 원술은 몰락해서 도주행각을 벌일때 휘하의 장수들이 자신이 적들을 막을테니 서둘러 피신해라 라면서 목숨을 바쳐서 원술의 생명을 연장시켰다.[14] 정황상 살아서 현장을 빠져나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15] 홍콩 정부의 수반인데,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대통령에 해당하는 직책이다.[16] 참고로 미국 역사상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딕 체니의 상관인 조지 워커 부시다. 조지 워커 부시 이전에 최악의 미국 대통령은 리처드 닉슨이었다.[17] 물론 성소수자이거나, 성소수자는 아니지만 그들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일지라도 보수주의 성향을 띄지 말라는 법은 없다. 즉, 이것만 보고 '딕 체니진보주의자'라고 생각하는 건 오산이라는 얘기다. 대표적인 경우로 나치당의 주요 간부였던 에른스트 룀이나 일본의 전쟁범죄를 미화하고 찬양했던 미시마 유키오가 있다. 전자는 동성애자이고, 후자는 양성애자이다.[18]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였던 소치가 속해있는 행정구역으로, 러시아의 대표적인 휴양지다.[19] 한자로는 '아합마(阿合馬)'라고 음차된 이름으로 불린다.[20] 참고로 이때 헌제원술이 먼저 모셔가려고 군사를 보내었지만, 조조의 군대에게 박살나서 헌제의 보호자가 되는데 실패하였다. 그리고 이 사건은 원술이 천자를 자칭하다 자멸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는데, 자세한 건 원술 문서로.[21] 일본어로 총리의 발음이 소리(そーりー)인데, 이것과 발음이 같은 영어 단어인 sorry와의 말장난으로, '나는 총리다'라는 뜻과 '미안합니다'라는 뜻을 함께 내포하는 중의적인 제목을 사용한 것이다.[22] 누가 탐관오리 아니랄까봐, 여기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돌린 마스크의 제조사가 아베 신조의 형이 소유한 회사였다든가, 2020 도쿄 올림픽의 경기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야쿠자와 결탁했다느니하는 의혹들이 숱하게 돌고 있다.[23] 자국의 과거사를 부정하는 망언으로 주변국들과 갈등을 빚은 것도 있지만, 그것 말고도 일본의 전통적인 천민 계층인 부라쿠민 출신으로서 세간의 차별을 뚫고 자민당의 유력 정치인으로 성장한 노나카 히로무의 출신 성분을 비웃는 발언을 하여 일본인들의 분노를 샀다.[24] 사실 토머스 모어의 탄핵을 받을 때만 해도 울지는 별다른 정치적 타격을 입지 않았다. 그러나 갑자기 국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던 아라곤의 캐서린이 왕비 자리에서 폐위되고 앤 불린이 새 왕비로 간택되자, 울지 추기경은 이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가 자기 정적이던 토머스 모어와 함께 몰락하고 말았다. 모어는 런던 시내에서 공개처형되었고, 울지 추기경은 심문을 위해 호송되던 중에 레스터에서 객사했다. 추기경이건 뭐건 간에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교황도 생까는 헨리 8세의 앞에선 천하의 토머스 울지도 고양이 앞의 쥐일 뿐이었다.[25] 하지만 그 얘기를 이강토에게 알린 지 얼마되지도 않아 키쇼카이 측에게 제거되어서, 이는 성사되지 못했다.[26] 설정 상 말소리를 한마디라도 내거나, 자신에게 내준 음식을 먹을 경우, 정조를 잃은 것으로 간주해 하옥시키도록 했다. 근데, 박명수가 쓰고 있던 칼을 내던지고 길 사또의 밥상에 놓인 반찬들을 손으로 집어서 훔쳐먹고는 그대로 하옥크리.[27] '수금하다'라는 뜻의 일본어 단어로, 대한민국 검사들 사이에서 뇌물수수를 뜻하는 은어로 자주 사용된다.[28] 심복이라기보다 주단태를 키운 사람 가운데 하나다. 그나마 유동필이 상식인으로 보일 정도.[29] 그 이후로는 성균관반인이나 환관으로 나왔다.[30] 매 화마다 단골로 출연해서, 일명 렛츠고 시간탐험대의 제8의 멤버로 불린다.[31] 환관이 아닌 일반 관리들 중에서 신입 위주로 선발했다.[32] 인구조사를 하러 나가는 와중에 가구당 인원 수대로 세금을 매긴다는 것을 악용하여, 집집마다 머릿수를 줄여서 보고하여 세금을 감면받게 해주는 대신, 백성들에게 뇌물을 받았다.[33] 참고로 이 둘은 학정 사또인 이윤상과 부패한 관찰사인 김주호노비로 위장해있다가 들이닥친 암행어사김보성에게 탈탈 털릴 때 같이 참교육당했다. 이쪽은 훨씬 더 혹독하게 처벌받아서, 왕실에 진상할 을 사또가 횡령해서 관찰사에게 뇌물로 바칠 때 이를 방조한 죄로 꿀을 밟은 김보성의 발을 핥아먹는 형벌을 받았으며, 그러고나서 사또와 관찰사가 나란히 구속될 때, 김보성을 따라온 포졸들에게 두들겨맞았다.[34] 제작진들이 시켜서 아무것도 모르고 '능양위왕(綾陽爲王, 능양군을 왕으로 세우자)'이라는 글자를 필사했는데, 설정 상 광해군의 치세이고 능양군=인조라서 빼도박도 못하고 역적 확정.[35] 중산층 하급 관리인 양반으로 설정된 김동현이 집에 들어간 순간 아름다운 여인이 자기를 반겨주어서 본인의 으로 설정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옆집 유부녀였다고.[36] 이 설정은 공교롭게도 나중에 나온 헝거 게임의 설정과도 같은데, 이 때문에 헝거 게임이 배틀로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37] 특히, 존 F. 케네디를 패러디했는데, 정작 케네디는 프랭클린 루즈벨트, 해리 트루먼,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빌 클린턴과 함께 20세기에 집권한 미국 대통령들 중에서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며, 무엇보다도 작중의 큄비 시장과는 다르게 부정부패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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