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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4:42:34

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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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수장4. 호칭에 관한 논란: 과연 일제의 잔재인가?5. 실존 인물6. 가상 인물7. 관련 문서8. 옛 중국 무관의 직책

1. 개요


/ Admiral,[1][2] Flag Officer[3]

해군 또는 해안경비대장성급 장교를 이르는 말. 육군, 공군, 그리고 해병대 장성급 장교는 장군이라 부르지만 해군의 장성급 장교는 장군이라 하지 않고 제독이라 부른다.[4]

일반적으로 제독이면서 함장이나 선장인 경우는 거의 없다. 해군에서 제독은 전단, 함대 등 여러 군함으로 구성된 세력을 통솔하는 직책이기 때문이다. 어떤 함대의 사령관인 제독이 어떤 군함에 승함하면 그 군함은 함대의 기함이 되겠지만, 그 군함의 함장은 함대사령관이 아니라 별도의 (영관급) 장교가 맡는다.[5]

제독이 되면 장성기성판을 쓰게 된다.

2. 역사

단어 "제독(提督)"과 "admiral"이 동치된 것은 근대 동서양 국가 간 교류 속에서 발생한 일이었다. 일찍이 청나라와 교류하던 프랑스에서 1846년 조선으로 보낸 문서를 보면 admiral의 역어로써 수사제독(水師提督)이라는 표현이 나타난다.

Admiral의 어원을 생각하면 지극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는데, Admiral은 아랍어 Amir-al-Bahr에서 유례한 것이고 이것은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수사제독으로 직역된다. 도독 자체가 군 지휘권을 가진 지방관으로, 본래 지방 봉건 군주였던 것이 유가-법가적 중앙집권화에 따라 지방관으로 편입된 것일 뿐이므로 Amir와 완전히 대응된다. 즉, 수사제독은 바다 군대, 곧 해군을 담당하는 도독이라는 것이다. 다만, 육지가 아니라 바다니까 땅이 없으므로, 지역 군주의 의미가 강한 도독 대신 관리자를 의미하는 제독으로 용어를 살짝 틀었다.

그리고 이 수사제독이 다시 우리가 아는 두 글자 형태로 축약된 것은 일본미국의 접촉이 계기가 되었다. 일본측 기록에 따르면, 쿠로후네 사건 당시 미 함대의 책임자였던 매튜 페리는 자신의 계급인 '대장(代將)'을[6][7] '수사제독'으로 표현하였다. 엄밀히 따지면 이건 계급 과장이었지만(...).

이후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서 다양한 구미권 어휘가 한문으로 번역되면서 용어들의 이해도 정돈되었고, 따라서 admiral은 수사제독으로 번역하고, commodore는 대장(代將)로 번역했으며, 일본 해군에서 commodore 노릇을 하는 직책은 대좌급과 대응시켰다.

제독 자체로는 그저 '이끌며 감독(하는 인물)'는 의미의 단어이지만 원래의 단어에는 '수사[8]'가 붙기 때문에 '수사(=현재의 해군)를 이끌며 감독(하는 인물)'의 의미가 붙게 되며 전술한데로 Admiral의 어원인 Amir-al-Bahr의 직역이 된다. 다만, '수사제독'의 4자는 특히 일본어 기준에서 다음절 단어여서 여러모로 불편하였으므로 '수사'를 빼고 2글자로 줄여 '제독'이라는 단어를 쓰기 시작했고, 이를 근대화하는 자국 해군의 장성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하였다.

장성급 장교를 크게 육군해병대해군으로 나누어 각각 'general/장군'과 'admiral/제독'으로 칭하는 언어습관은 군사 계급 문서에 자세히 기재된 바와 같이 육군과 해군의 기원이 서로 다른 까닭이다. 일찍이 중앙화한 근대적 관료제 국가가 발전하였던 동아시아에서는 군 조직이 일원화되었던 반면, 유럽에서는 육군과 해군이 별도로 성립하였다.[9]

육군의 경우 중세 초기에는 봉신으로 이루어진 기병대평민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징집보병대가 병용되다가 방패세(scutage) 등 군역의 금납화가 진행되면서 용병(맨앳암즈) 중심 전쟁 수행 양상을 보였고, 근대 중앙화한 관료제 국가가 출현한 후에는 사병의 모병제와 장교직의 매관제가 등장하였다. 해군은 초창기에는 필요시 상선선박선원을 수시로 함께 징발해서 임시 편성했다가 전쟁이 끝나면 도로 환원하는 식으로 운용하였으며,[10] 근대로 가면서 차츰 정규해군을 양성해나가는 형태로 변화하였다.

자연히 양자 간 계급체계나 편제방식이 달라졌는데, 해군에서는 상선에서의 계급 체계 등이 상설 해군의 등장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과거 배 위에서는 '선장', 뭍에서는 '대장'이나 '우두머리'를 뜻하던 "Captain"이 육군에서는 대위 계급이 된 반면[11] 해군에서는 대령 계급이 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admiral" 역시 해군 뿐 아니라 민간 상선에서도 상선단을 이끄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호칭이었다. 이러한 유럽식 해군은 근대 이래로 전세계에 전파되었으며, 한국 해군상선사관들이 창설 주역으로서 이러한 특성을 수용하였다. 해병대 직제의 경우는 육군의 일부가 해군 함선에 배속된 것이 기원이라 계속 육군의 직제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몇몇 국가에서는 지금도 해군 준장 혹은 상급대령 수준의 계급이면서 제독의 대리 역을 수행하는 보직으로 "commodore"라는 계급이 쓰인다. 의미는 문자 그대로 제독 대리이며, "준제독" 혹은 "지휘권(command) 부여 함장/대령", "선임함장/선임대령"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이 역시 군인민간인을 불문하고 선박 두 척 이상을 지휘하는 사람을 뜻하다가 군사 계급으로 변모하였다. 특히 전통이 오래된 유럽권 해군에서는 이것을 군사계급으로서 장성급 장교의 말석이나 영관급 장교의 최고위로 규정하는 반면, 미 해군에서는 나중에 계급체계를 재조정하여 기존 소장을 세분화하는 대신 이 명칭을 더는 계급으로 사용하지 않고, 대령으로서 배 두 척 이상을 지휘하는 전대장 이상의 지위에 있는 장교를 뜻하는 말로 사용한다. commodore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준장상급대령 문서 참고.

이렇듯 유럽 문화에서는 육군과 해군의 전통이 뚜렷이 구분되기에, 특히 서구권에서 해군 및 해안 경비대의 장성을 장군(general)이라 부르는 것은 큰 결례로 통하며 교양없는 사람 취급받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단, 해병대의 장성은 그냥 장군(general)이라 칭하는데, 이는 해병대의 기원이나 역할이 육군에 가깝기 때문이다. 영미권에서는 그 시초가 되는 영국 해병대가 원래 필요할 때마다 육군 연대에서 인원을 차출받아 승함시키던 것을 행정상의 번거로움 등의 이유로 아예 해군본부 내에 육전 인원으로서 영구 배속시킨 것이 기원으로, 계급 명칭도 육군과 같거나 유사한 것을 쓴다. 프랑스 등 대륙의 해병대는 아예 소속도 육군인 경우가 많고, 그 명칭도 직역시 '해군보병' 등의 형태로 조어한 경우가 많다. 러시아 등 구 공산권 계열 국가에서는 육전/항공 계열 해군 장성은 장군, 일반 해군 장성들은 제독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북한의 경우 인민군 장성은 군종 관계없이 장령이라고 하는데, 이는 장군이란 호칭을 오로지 김정일만 쓸 수 있기 때문으로 자연히 장군 뿐 아니라 동급 호칭인 제독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는 육군보다 돈이 많이 드는 해/공군력은 거의 포기한 수준이라 해공군의 힘이 별로 없는 탓도 있다.[12] 해상자위대도 해장보[13] 이상의 간부에 대해 제독이란 호칭을 쓰지 않고 있어 장군/제독을 구분할 필요가 없이 장군으로 통일해야 한다는 근거로 종종 언급되나, 이는 자위대가 명목상으론 군 조직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 뿐으로[14] 육상항공자위대도 장군이란 호칭을 쓰지 않기 때문에 적절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 대신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군이 해체되기 전까지의 자국군 및 시대 관계없이 타국군의 장성에겐 장군과 제독이란 호칭을 써 준다. 이스라엘군, 싱가포르군도 육해공군 장성의 호칭을 별도로 쓰지 않는 군대인데, 이스라엘군, 싱가포르군은 서방권 군대로는 드물게 군별 계급 명칭이 다르지 않고, 거기에 더해 싱가포르는 해군 장교 정복에 수장 계급장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이스라엘군과 싱가포르군은 3군간 구분이 모호한 통합군 체제이고, 해군은 최고 선임자의 계급이 중~소장(육군과 공군은 중장 고정)일 정도로 규모가 작은 탓이다.

한자 문화권인 베트남에서는 도독(Đô đốc)이라고 한다. 현재의 통일 베트남과 과거의 북베트남 기준이고 구 남베트남에서는 육군의 준장과 소장에 해당하는 계급은 제독, 중장 이상에 해당하는 계급은 도독이라고 했다.

파일:external/www.usmma.edu/James_Helis.png
해군의 상선사관 가운데 선장기관장수장이 해군 대령에 상당하는 것처럼 상선사관을 양성하는 미국상선단사관학교나 주요 해양대학교의 교장들은 소장으로 상선제독(USMS admiral)이 된다.

3. 수장

해군 장교의 제복에는 팔 소매에 금띠로 된 계급장이 붙는데 이를 수장이라 한다. 그런데 제독이 되면 매우 굵은 수장이 한 개가 기본적으로 붙게 된다. 다만, 미군해군 대원수의 경우 그 매우 굵은 수장이 양쪽에 하나씩 총 2개가 붙는다.[15]

4. 호칭에 관한 논란: 과연 일제의 잔재인가?

제독이라는 용어의 기원을 일본군의 육해군 대립이라고 주장하면서 제독 명칭을 폐지하고 장군으로 통일하라는 육·공군 출신들이 많은데, 이는 한국 해군 및 세계 해군의 역사와 전통을 안다면 절대 할 수 없는 헛소리에 불과하다. 대한민국 해군은 단일군제였던 전근대 조선군이 아니라 근대적인 서구 해군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므로 지상에 잔류하는 육·공군과 구분지어 부르는 것이다.[16] 이는 각군이 독립적으로 발전하다가 최종적으로 합동군 형태를 갖추게 된 서구 군제를 그대로 도입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일본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어폐가 있는데, 애초에 동아시아 내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를 단행하면서 서구식 군제로 군을 개혁한 것이 일본이었으므로 이를 선례 삼아 참고했을 뿐, 근본적으로는 둘 다 서구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러한 현상은 육·해·공군 등은 물론 군대 밖 여러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칭호상 차이는 상기 역사 문단에서도 언급하듯, 근대 해군체계의 모태가 된 유럽 해군의 전통에서 비롯하였을 뿐이다. 일본 해군 또한 서구식 해군 관제를 참고하면서 Admiral을 번역할 단어로 제독이라는 한자어를 골랐을 뿐이며, 자신들이 육군처럼 불리기 싫다고 장군 명칭을 대체할 새로운 용어를 만든 것이 아니다. 일본 육군도 장군, 즉 쇼군이란 명칭을 전근대에는 막부의 장(長)이란 의미로만 쓰다가 육군 소장[17] 이상의 장교에게 주어지는 호칭으로 사전적 정의를 바꾼 것이니만큼 해군의 제독 호칭에 참견할 여지는 없다. 장군과 제독이란 명칭을 육해군 간 대립의 산물로 보는 것은 역사적 근거와 어긋나는 잘못된 추론이다. 제독이란 단어가 독자적인 용어 사용으로 비판받지 않는 이유는 이런 식으로 타군에서도 공인한 단어이므로, 긴빠이처럼 정체불명인데다가 부정적인 의미까지 내포하는 순화 대상 어휘들과는 성격 자체가 다르다. 잘 안 가르쳐 줘서 그렇지, 타군에서도 원칙적으로 육군과 공군 및 해병대 준장 이상의 장교는 장군님, 해군 준장 이상의 장교는 제독님으로 계급을 대신하여 부를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제독이란 표현이 혼동을 초래하므로 바꿔야 한다면, "그럼 해/공군의 전대(Squadron(해군)/Group(공군))는 대령이 지휘하는 부대인데 왜 육방부 헷갈리게 다른 명칭을 쓰냐?"라고 따지면서 연대로 이름 바꾸라고 하는 식으로 온갖 용어를 표적으로 삼아도 당위성이 생긴다.

실제로 해외에서도 소련은 육군에 대응하는 전력이라고 생각되는 규모에 사단, 연대 등을 붙이기는 했으나, 담당 작전해역을 나눠서(devide) 함대를 만든 것이지 육군식 사단을 만든 것이 아니었다. 영국 해군 또한 함대 구성요소 중 같은 함종끼리 묶은 분함대(division)라는 편제가 존재했었으나, 이것도 육군하고는 무관하게 만들어진 것이다. 왜 육군은 전대와 편대를 쓰지 않냐는 말이 있는데, 육군의 전대는 기병의 날개처럼 연대 밑의 단위며 그나마도 기병 외에는 사용 예가 거의 없기는 하지만, 군대가 해산되었다가 일제강점기가 끝나고서야 다시 창설하였기에 이러한 전통이 부대단위로 남을 수가 없었던 국군에서나 안 쓰는 거지 서구권에서는 지금도 육군이라도 기병/기갑부대에서는 전대(squadron)니 편대(troop)니 하는 용어들을 잘만 쓴다.

물론 해병대의 독자용어는 말 그대로 국어에 제대로 된 단어들이 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일본식 한자어 혹은 발음에서 유래했거나 근원조차 찾기 힘든 말들을 써서 타군과의 의사소통을 힘들게 하고 국어 체계를 문란스럽게 하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므로 제독 호칭에 대한 논란과는 하등 관련이 없다. 이러한 유형의 문제는 해병대가 전 군에서 가장 심한 것일 뿐, 타군도 마찬가지로 일본군의 영향을 받은 게 많다. 당장 사관학교라는 용어 등도 마찬가지이다.[18] 오히려 해군은 별도로 '시설'이라고 부르다가 육군처럼 통일한 '공병'의 사례처럼, 기존의 용어가 왜색과는 무관한 용어인데도 오히려 일본군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로 바꿔버린 경우도 있는데, 정작 이에 관해서는 이만큼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육군에서 항공연대를 항공전대로 바꿔 쓴 것은 서구육군 내에서도 통일이 되지 않고 병과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관습을 따랐기 때문이다.[19] 더 나아가 일본군은 "육군"과 "해군"이라는 한자어를 정식으로 채택했고,[20] 종전 당시까지 자국군 내 창설은 안 했지만 타국군의 독립된 항공 무장 집단, 즉 "Air Force"를 "공군(空軍)"으로 번역했다. "해병대"라는 용어를 만든 것도 일본군으로, 비록 자국 내에서는 일찌감치 해체하고 필요할 때마다 편성하는 해군 육전대 개념만 남겼으나, 그 단어 자체는 타국의 "Marines"에 해당하는 조직을 뜻하는 말로써 남았고,[21] 국군도 이 단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제독이라는 호칭이 해당 기준에 걸린다면, 오늘날 군의 각종 명칭뿐 아니라 그 체계까지 재분류해야 할 것이다.

즉, 해군 장성에 대한 별도의 호칭 유지는 일부가 주장하는 바와 달리 전혀 갈라파고스화가 아니며 세계적으로 봤을 때 도리어 이쪽이 보편적인 현상이다. 서구 및 기타 여러 국가의 군대는 육해공이 계급 명칭이나 체계, 계급장조차 다른 경우가 허다한데, 이는 육해공군별로 특히 부사관의 편성 체계가 자신들의 무기나 전술, 업무 체계에 맞도록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기 때문이다. 오히려 국군과 같이 무리하게 각군의 병과 부사관 계급 체계를 육군에 맞춰 통일하는 경우가 드문데, 계급 체계가 달라도 각 군별로 육군의 해당 계급은 해군의 어떤 계급과 같다 식으로 서열 체계는 잡혀 있으므로 통합되어 운용된다 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 실상 해군 장성을 제독이라고 부르는 거에 어색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거창한 이유 다 떼면 현실적으로는 이게 남는다. 계급장도 계급 이름도 육해공이 아예 다 똑같은데 해군에 대해서만 수병이니 제독이니 다른 이름을 쓰는 게 어색하다는 논리다. 다른 나라에서는 육해공이 아예 계급장 모양이랑 계급 이름이 완전히 다른 경우도 적지 않아서 이런 어색함이 덜한 것인데,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육해군 계급이 일치하는 것은 순전히 이미 서구 내에서 계급개념이 정리된 것을 들여왔으니 일관적으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이다. 전근대에 이미 근대적 관료제 중앙집권국가를 경험해온 동아시아 한자문화권 국가들은 그 군제가 단일군제에 가까웠고 육군과 수군 모두 품계로써 등급기준도 일치되어 있었는데도, 이들조차 직책명은 서로 상이[22]한 경우가 많았다. 이런 마당에, 군사계급이 모두 직책이었다가 계급으로 개념이 변화한 서구 군제에서 군종마다 계급명이나 직책명이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5. 실존 인물

※ 제독 호칭이 없던 시대 인물 혹은 근현대에서 제독으로 불리지 않은 인물이라도 해군 및 그에 준하는 조직에 몸담거나, 해전 지휘로 유명한 인물이라면 포함되었다.

5.1. 한국사

한국 해군에서는 이순신, 손원일, 장보고 위 세 인물을 높게 기리고 있다.

5.1.1. 역사적 인물

5.1.2. 대한민국

5.1.3. 북한

5.2. 미국

5.3. 중국

5.3.1. 역사적 인물

5.3.2. 중화인민공화국

5.3.3. 중화민국

5.4. 러시아

5.5. 영국

영국의 군대는 육군이 'British Army', 해군이 'Royal Navy'로서 그 기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왕족들이 육군보다는 해군에서 주로 복무하는 편이다.

5.6. 프랑스

5.7. 독일

5.8. 일본

5.9. 기타

6. 가상 인물

스페이스 오페라 풍의 작품에 등장하는 우주 군사 집단들은 해군의 체제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7. 관련 문서

8. 옛 중국 무관의 직책

위 항목의 기원이 됐다고도 하나, 당시엔 육해군 구분 없이 지휘권을 행사했다. 수군에 대한 지휘권만을 행사하는 장수는 수사제독으로 칭했다. 정확히는 군사 직책이라기 보다는 군사편제로서 설치된 행정구역의 장이라는 느낌이 매우 강한 관직명이다.[45] 이나 웅진 도부 등등의 사례를 떠올려보자. 참고로 이순신과 같이 싸웠던 명나라의 진린은 '도독'이었다.

위에서 밝혔듯, 미 해군에서 동양권에 자신들의 계급 혹은 직책을 설명하기 위해 수사제독이란 단어를 쓰다가 이를 제독으로 짧게 줄인 것이 일본 해군에서 해군의 장성급 장교를 뜻하는 단어로 정착되었다. 짧게 줄였을 뿐 기원 자체는 명확하니, 일종의 동음다의어일 수는 있어도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오역은 아니다.

실존인물로는 오삼계, 이여송, 주유 등이 있다.

[1] 정확한 발음은 미국, 영국 모두 ˈædmərəl\(애드머럴)이다. 아랍어로 선단/함대의 지휘관을 의미하는 아미르-알-바흐르에서 유례한 것으로 아미르-알만 떼와서 발음을 굴린 끝에 Admiral 이 되었다.[2] 반면 육군의 장군을 말하는 General은 16세기 용어인 capitaine général에서 유래했다. Governor-General 같이 특정 직책을 총괄하는 선임자라는 의미로 general이 쓰인 것으로, 캡틴, 즉 각 부대들의 지휘관들을 총괄하는 지휘관이라는 의미가 된다.원래 General 자체가 Captain General의 축약어였으나, General 이라는 호칭이 보급된 후론 Captain General은 더 특별하고, 군의 최선임자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다.[3] 함정이나 육상 부대에 올 경우 계급별로 게양하는 깃발(장성기)이 존재하는 계급장교라는 뜻이다.[4] 이런 이유로 일반적으로는 전라좌수사 이후 시절의 이순신을 역사적 호칭인 '장군'으로 부르는 것과 다르게 해군 내에서는 '제독'으로 부른다.[5] 때문에 배에 타면 아무리 제독이라도 배의 NO.1인 함장을 무시할 수 없으며, 모든 명령은 함장을 통해서만 하달해야 하고 함장 전용석에 앉으면 안되는 등 함장을 존중해야한다. 함장이 조함 도중 과로로 쓰러지자 대신 조함해줬던 기무라 마사토미는 그야말로 예외 중의 예외인 것.[6] 한자 그대로, 장성급 장교 직무를 대리하는 장교라는 뜻이다. 당시 페리의 계급은 아래 언급된 commodore로, 정규 제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런식으로 제독의 부관 비슷한 역할로 commodore를 두는 것은 꽤 유서깊은 전통이다. 고위 제독의 기함은 격을 맞추기 위해 captain 계급 대신 commodore가 맡는 식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제독이 지휘를 잡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제독을 대신하는 지휘관 역할로 쓰이기도 했다. 범선 시대에는 상선 사관들이 해군 사관으로 징집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인력의 간극을 메꿔줄 중간 역은 매우 중요했다. 또한, Admiral은 그 유례부터가 바다의 Amir에서 유례한 것일 만큼 권한이 막강한 편으로 함부로 임명할 수 없는 계급이고, 그에 따라 제독은 아니지만 그에 준하는 후보자로써 commodore 계급을 주고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게 굴리는 경우도 많았다. 특히 전통적으로 국가의 권력 확대를 경계하여, 상비군 보다는 전시에 자원병들을 동원하는 것을 선호한 미국은 이때만해도 유럽 각국보다 아담한 군대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해군에서 인력의 유동성이 유독 컸고, 따라서 commodore의 비중이 상당히 컸다.[7] 일본 해군에서도 이 개념을 수용하여, 제독이 아닌 대좌가 지휘하는 경우 그 기함에는 장성기 대신 "代"자가 들어간 기를 걸었다.[8] 여기서 수사의 는 스승의 의미가 아닌 군대의 의미가 있다. 따라서 수사=수군=현대의 해군이 된다.[9] 대표사례로 들 수 있는 경우가 이순신인데, 충무공의 호칭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이후 내내 장군으로 불리다 점차 제독으로 굳어진 이유도 이순신의 군 경력이 육군에서 시작되었으며, 육군과 수군 둘 다 걸쳐있지만 육군 경력으로는 장군 반열의 직위에 오르지 않았고, 전라좌도 수군절도사를 거쳐 수군 최고직책인 삼도수군통제사에 올랐기 때문이다.[10] 이 같은 특수성은 오늘날 상선사관선원의 신분상 특수성으로 그 흔적이 남아있다. 이를테면 병역 수행에 관한 특례가 그러하다.[11] 장군은 이 Captain들을 총괄하는 보직이므로 Captain General에서 유래하게 된다.[12] 인민무력부에 근무하는 해/공군 인원들은 옷과 부착물을 육군과 같게 만들 정도이니 말 다했다.[13] 육해공 각 자위대의 첫 장성에 해당하는 계급으로, 소속 자위대를 알 수 있는 접두사를 붙이며(육장보/해장보/공장보), 미군소장에 해당한다. 자위대엔 준장 개념의 계급이 없으며, 장보 계급은 소장급임을 표시하기 위해 계급장도 사쿠라 1개가 아닌 2개를 단다.[14] 따라서 병, 하사관, 장교 등의 용어도 쓰지 않는다. 제일 낮은 등급이 "兵"이 아니라 "士"이고, 장교에 해당하는 이들을 "간부"로 칭하는 것도 같은 이유이다.[15] 나라마다 그 대우가 준장상급대령을 오가는 commodore의 경우, 수장이나 제독모 등 복장을 보면 어느 계급으로 간주하는지 알 수 있다. 예컨대 옛 독일 해군(크릭스마리네)의 kommodore는 복장의 다른 부분은 영관급에 준하였으나 모자만은 제독모를 사용하는 준장 계급이었고, 따라서 육군이나 슈츠슈타펠상급대령보다 상급자로 인식되었다.[16] 비록 대한민국 해군이 정신적으로나 문화적으로는 많은 점에서 본받으려고는 하지만, 사실상 조선 수군 및 구한국 해군과 현재의 대한민국 해군은 상호간의 연속성이나 영향이 일체 없는, 완전히 단절된 상태이기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 특히 대한제국 해군은 갓 창설하는 단계에서 일제에 의해 다시 폐군되었기에 물려받을 무언가를 남길 기회도 없었다.[17]일본군에는 준장 계급이 없었다. 준장이란 단어도 자국군엔 없지만 타국군에는 있는, 대령(그들 기준으로 대좌)과 소장 사이의 장성 계급을 번역하기 위해 만들어낸 단어이다.[18] 일본 육군사관학교가 처음 썼다. 해군은 해군병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兵은 수병이 아니라 해군의 병과 중 하나인 "兵科"를 뜻하며, 우리 해군의 항해 병과에 해당한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전 병과의 장교를 다 배출하던 것과 달리 해군병학교 출신은 전원 병과장교가 되었고, 기관이나 주계(우리 해군의 보급/경리에 해당) 등 다른 비병과 사관은 별도의 교육기관이 있었다.[19] 당장 유럽에는 상등병 혹은 준부사관에 해당하는 육군 계급도 보병은 corporal이라고 부르지만 포병은 bombadier라고 부르는 국가도 여럿 있다.[20] 이는 근대화 과정에서 "Army"와 "Navy"로 나뉘었던 체계를 받아들이면서 시작한 것. 본디 동양식 군제에선 주로 "수군"으로 칭했지 "해군"이라는 용어는 사용하지도 않았고, 서구권과 달리 장수가 육군과 수군의 지휘관직을 오가며 발령을 받는 등 군제 분리 개념이 상대적으로 희박했다. 단적인 예로 이순신은 북방에서 여진족 경비하면서 무관 생활을 시작해서 나중에 삼도수군통제사까지 올랐다. 애초에 서양식 Navy의 개념 자체가 1. 타국과 제해권 문제로 해전을 치러야 하는데 국가의 해군력이 그에 못미치거나 해적이 극성인데 그걸 막아줄 행정력이 없어서 상선에다가 자체무장 허가를 내리고 유사시 징발하던 것(무장상선) 2. 해적을 국가 차원에서 매수하는 경우 (사략 해적)에서 유래하는 걸 생각하면, 진즉부터 군주 중심의 관료제를 통한 그물 같은 행정조직을 바탕 삼은 중앙집권제도가 정착해 있던 데다가 해상무역과 민간시장보다는 농업생산과 관치경제가 중심이 되었던 한자문화권에서는 해군을 "육군의 해상전 버전"이 아닌 다른 식으로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 일본만이 예외로, 지방분권적 경향이 강해서 중앙군을 두지 못하고 사략해적과 비슷하게 왜구를 고용하여 수군으로 활용했다.[21] 일본에서는 2차대전 중 "U.S. Marine Corps"를 "미 해군육전대(米 海軍陸戰隊)"가 아니라 "미 해병대(米 海兵隊)"라고 불렀고, 이러한 언어습관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다.[22] 조선으로 보면 육군은 도순변사, 수군은 삼도수군통제사.[23] 현대로 치면 해군참모총장해군작전사령관을 겸임한 조선수군 최고위 직책이다.[24] 성씨는 제독(Admiral)인데 정작 본인은 육군 장군이라, 제독 장군이라는 개그 소재로 언급된다. 현 계급은 중장으로, 2024년부터 육군 제3기갑군단으로 재직중이다.[25] 역시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육군(준장)이었다.[26] 독일 제국 황제로, 육군과 해군 원수 계급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27]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나 천황이라는 지위의 특성상 육/해군 대원수 계급을 모두 가지고 있었으며, 시기와 장소에 따라 해군 복제를 착용키도 했다.[28] 자위대에는 준장이 없다. 1등해좌(대령)의 경우 1종 1등해좌를 준장에 가깝게 대우하는데(Commodore나 상급대령과 비슷하다.) 정식으로 제독은 아니다.[29] 둘 다 영국 해군 중장으로, 각각 1, 2대 MI6 총수였다.[30] ??이라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최종전인 메사이어전 당시 키라 야마토는 오브의 수장이자 군 통수권자인 카가리 유라 아스하 바로 밑의 준장 계급으로 당시 삼척동맹내 오브군 우주함대(아크엔젤 포함)를 총 지휘하는 사령관의 입장에 있었다. 언뜻 보면 실질적인 총지휘관이 마누라 라크스 클라인으로 보이기도 하고, 삼척동맹내의 자프트 함대는 그녀가 이끌기는 하지만, 정확히 보면 두 사람이 서로의 판단을 보완하여 군을 지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31] 세라는 제독의 잔류사념이라는 이명이 있으며, 라그린네 역시 함대를 통솔하는 위치에 있다.[32] 시리즈 첫편의 플레이어블로 당시 계급은 대령, 첫편의 사건 해결의 공적으로 승진[33] 사실 국장이지만 ISB 소속이기에 실제적인 계급은 제독급이다.[34] 테란은 21세기 미국, 영국식 계급제를 운용하고, 여러 공식 소설 등에서 대령 계급의 함장들이 등장하며, 계급 구분 또한 엄격하다. 모든 해군 장성들을 제독의 범주에서 보되 해군 대장에 해당되면 주로 제독'Admiral'로 칭하고, 계급이 이보다 낮거나 높으면 작중에서 또는 설정상으로 별도 구분이 있다. 테란 밖의 종족 출신 제독은 우룬이 거의 유일한데, 우룬 역시 아우리가 부족의 대표이자 프로토스 대 함대의 사령관으로 일개 함장과는 거리가 멀다.[35] 이 세계관의 함장이 준장으로 설정되어 있다는 오해를 불러온 대표적인 예시다. 1 기준으로 준장 계급을, 2 기준으로 중장 계급장을 달고 있다.[36] 국내 리마스터 번역에선 스투코프의 계급인 "Vice Admiral"을 "부제독"으로 호칭하는데, 해당 단어의 뜻은 '해군 중장'으로 명백한 오역이다. 중장 계급은 장성이므로 그 역시 '제독'으로 불릴 수 있다. 'Admiral'은 '해군 대장'으로도 일컬을 수 있다.[37] 공허의 유산에서 발레리안 정권에 합류하며 자치령의 4성 제독이 된다. 직책은 자치령 군 최고사령관이자 자치령 우주해군 무적함대의 사령관, 현 정권의 2인자.[38] 자치령 소속 해군 원수이며, 등장인물들 가운데 계급만으론 가장 높은 장성이다. 스타크래프트 공식소설 암흑기사단에서 등장하며, 황태자였던 발레리안 멩스크의 지시를 받아 미노타우로스 급 전투순양함 회색 호랑이호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는다.[39] 쿨 티라스의 경우 제독이 국가의 수장 역할을 겸한다. 영칭도 일반적인 admiral이 아니라 lord admial로 영주 내지 군주의 의미를 포함한다.[40] 해군 제독이 아니라 공군 제독이다.[41] 원피스의 해군 준장 이상급 장성들.[42] 독고영재가 연기했으며, 직책은 해군작전사령관이다. 작중 비중은 그다지이나, 해군 동근무복 차림으로 작중 캐릭터 중 최고의 간지를 뿜었다(#).[43] 해병대의 경우 해군과는 다르게 장성을 육공군과 동일하게 장군이라 호칭한다. 영문 명칭도 Admiral이 아닌 General을 사용.[44]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전부 경찰공무원으로 구성되는 해양경찰이라 제독 칭호를 쓰지 않는다.[45] 명,청시대의 무관 직책이었는데 명나라 시대의 제독직책은 불분명하며 청나라 시대의 제독은 녹영군 직책으로 1-2개 성의 지역 사령관이었으나 전시를 제외하면 야전지휘라기보다는 지역에 대한 군사행정적 지휘라고 할수있다. 근,현대의 군관구 사령관격으로 해석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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