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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6 00:20:30

캐서린 프라우드무어

1. 개요2. 행적
2.1. 코믹스 <재회>2.2. 격전의 아제로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4. 기타

1. 개요

파일:KatherineProudmoore.png파일:Katherine_Proudmoore.jpg
코믹스 '재회' 인게임, 보랄러스
<colcolor=#373a3c,#212121><colbgcolor=#66ccff> 영명 Katherine Proudmoore
종족 인간
성별 여성
진영 얼라이언스, 쿨 티라스, 프라우드무어 해군
직위 쿨 티라스의 전 제독
지역 보랄러스
가족관계 댈린 프라우드무어(남편), 데렉 프라우드무어 ·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자녀)
성우 인디라 바마[1](영어 WoW), 임주현(한국어 WoW)

워크래프트 시리즈등장인물. 쿨 티라스 티라가드 지역의 통치자 및 쿨 티라스 군대의 통수권자였으며, 키린 토의 전 수장이자 쿨 티라스의 현 대제독인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의 어머니이자 쿨 티라스의 전 지도자 댈린 프라우드무어 제독의 배우자다.

2. 행적

2.1. 코믹스 <재회>

시민들과 함께 댈린을 기린 이후, 요새로 돌아가는 길에 휘하 제독의 간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이나는 겉모습을 위장하고 쿨 티라스로 숨어들어 캐서린을 먼발치에서 지켜보며, 감청 마법을 사용해 대화를 엿듣고 그의 속내를 어느 정도 파악하게 된다.

캐서린은 군단의 위협이 사그라든 이후 다시 점화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대립에 쿨 티라스 홀로는 무사할 수 없으니 얼라이언스와의 협력을 생각해달라는, 그리고 이를 위해 쿨 티라스를 고향처럼 지킬 자인 제이나에게 손을 내미는 것도 고려해달라는 제독의 요청을 듣게 된다. 곁에서 이를 함께 들은 프리실라 애쉬베인은 격한 반응을 내비치며 제이나를 헐뜯지만 캐서린은 그녀를 진정시키고, 제독에게 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다.

이 자리에서 캐서린은 한때 제이나가 무척 특별하고 똑똑하며 상냥한 영혼을 가졌다며, 자신은 제이나가 평탄한 길을 걸을 수 있게 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술회한다. 심지어 댈린과 부부싸움까지 하며 제이나가 달라란에서 수련할 수 있게 했다는 사실까지 털어놓는데, 이를 엿듣고 그 내막을 처음으로 알게 된 제이나는 어머니가 그토록 자신을 아꼈다는 것에 눈물까지 어려가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캐서린은 반면에 제이나에게 겸손과 백성을 향한 충성심을 가르치는 것은 잊고 말았다며, 제이나가 그렇게 된 것에 스스로 책임감을 느끼고 또한 자신에게 딸의 사랑스러운 옛 모습은 더는 남아있지 않다고 하여 제독에게 제이나를 다시 맞이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확실히 한다. 이후 쿨 티라스는 누구의 도움도 구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킬 것이라고 말하여 제독의 생각을 꺾는다.

2.2. 격전의 아제로스

쿨 티라스의 지배자이자 캐서린 프라우드무어 본인의 남편이였던 댈린 프라우드무어가 호드와의 전쟁에서 전사한 이후, 강력한 통치자를 상실한 쿨 티라스는 크게 4개의 가문, 곧 보랄러스티라가드 해협의 프라우드무어 가문, 드러스트바의 웨이크레스트 가문, 스톰송 계곡의 스톰송 가문, 보랄러스와 티라가드 해협의 애쉬베인 가문으로 분열된다.

캐서린 프라우드무어는 군주의 갑작스러운 전사 이후 쿨 티라스가 분열되는 와중에도 프라우드무어 가문의 지지 세력을 규합하여 현재는 쿨 티라스의 수도인 보랄러스티라가드 해협을 통치하고 있다. 다만 쿨 티라스를 구성하는 다른 가문들과의 연결고리가 제각기 다른 이유로 약해지고, 둘째아들 탄드레드 프라우드무어가 지휘하는 대함대도 실종되었을 뿐만 아니라 무쇠파도 약탈단을 비롯한 자유지대 해적의 침략, 외부적으로는 호드의 군세까지 마주해야 해 격전의 아제로스가 시작될 시점에서는 안팎으로 위험을 한껏 떠안은 상태이다.

얼라이언스 용사는 쿨 티라스를 다시금 얼라이언스에 불러오기 위해 제이나와 함께 쿨 티라스로 향하여, 가장 먼저 캐서린을 접견하게 된다. 하지만 캐서린은 보랄러스에 다다른 제이나를 '자기 딸이 아니다'라며 의절한 뒤 프리실라 애쉬베인에게 처분을 맡긴다.[2] 애쉬베인은 용사를 자신의 사유 감옥인 톨 다고르에 가두는 한편, 캐서린 몰래 제이나를 파멸의 땅 트로스에 유배시킨다.


캡션

이후 플레이어가 애쉬베인의 이면을 밝히고 캐서린을 설득하려 움직이자 애쉬베인은 궁지에 몰리며, 캐서린은 난동을 일으킨 애쉬베인 세력의 기습을 받으나 탤리아와 용사가 이끈 병력의 호위를 받아 목숨을 건진다. 절친 프리실라의 배신을 겪은 캐서린은 제이나를 찾는 데 발벗고 나선 끝에 용사와 함께 파멸에 땅 트로스까지 다다른다. 트로스에서 캐서린은 고라크 툴이 불러일으킨 정신공격에 시달리는 딸을 보듬고, 죄책감에 크게 움츠러든 제이나를 보고는 딸을 향한 죄책감과 자책감, 미안함에 그녀를 안아 타이르고 설득하여 "스스로를 용서하라"는 뜻을 전하여 제이나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드러스트가 감히 댈린으로 변신해서 제이나를 괴롭히자 본인이 격분해서 돌격하는 화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캡션

애쉬베인이 최후의 발악으로 해적 잔당들을 이끌고 보랄러스 갑문을 정면돌파하자, 예전에 자기가 딸의 목에서 잡아챘던 댈린의 닻 모양 펜던트[3]를 제이나에게 넘겨주고, 그녀가 동생 탄드레드함대스톰송의 저주에서 풀어주어 해적들과 애쉬베인을 체포하는 것을 지켜본다.

사건이 모두 끝난 뒤, 쿨 티라스의 얼라이언스 재가입을 위해 온 안두인을 만나 탤리아를 소개해준다. 그러면서 웨이크레스트 가문과 파도현자들에게 제이나를 지지해달라 말한 후, 대제독 자리를 딸 제이나에게 넘긴다.

8.1 패치에서는 재규합한 아들 딸과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지만, 탤리아가 급보를 전하는 바람에 할 말을 다 못한다.

3. 게임 내 클릭 대사 모음집

4. 기타

남편을 비롯한 여러 수장, 지도자들이 직접 전선에 뛰어드는 무투파이거나 독특한 이능을 가진 반면, 캐서린에게선 이런 면모를 찾을 수 없다. 제이나를 찾아 드러스트바에 올 때, 드러스트 망령의 습격을 받아 호위군을 모두 잃고 그들이 시간을 벌어주어 겨우 홀로 살아남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무력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다만 시나리오에서 플레이어와 동행할 때는 권총 한 자루로 열심히 싸움에 가세하기도 하는데, 웬만한 전사의 평타 정도의 딜량을 넣어주신다. 무법 도적의 권총 사격 모션을 그대로 사용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여성 캐릭터 중에서는 드물게 주름이 깊고 노회한 인상이 강조된 캐릭터이다. 나이대가 최소한 60대 이상[4]이라는 설정에 어울리는 묘사다.

지금이야 나이가 들어서 백발이지만, (남편인 댈린의 머리색이 검은색인 것에 비해서) 자식 셋 모두 금발인 것을 보면 젊었을 적에는 금발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1]왕좌의 게임》에서 엘라리아 샌드역을 맡은 배우다. 비디오 게임 더빙에 주역으로 참여한 것은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비비엔 이후 두 번째다. 참고로 캐서린의 남편인 댈린 프라우드무어의 성우도 왕좌의 게임에서 로버트 바라테온역을 맡은 마크 에디이다.[2] 이 때 캐서린 프라우드무어가 한 일은 굉장히 위험천만한 짓이었다. 제이나가 아무리 딸에 나라의 반역자 취급을 받는다고 해도 엄연히 얼라이언스의 수장 중 하나인 인물이다. 이런 인물을 국외추방하는 것도 아니고 측근에게 처벌시키려는 것은 충분히 얼라이언스와의 불화 내는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일이었다. (그 뒷일은 애쉬베인이 멋대로 벌인 일이라고 해도, 애초에 애쉬베인에게 제이나를 넘겼으니 결국 캐서린의 책임이다.) 쿨 티라스의 사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나라의 큰 적을 만들 수 있었을 이런 처사는 국가 수장으로 큰 실책이다.[3] 전쟁인도자에서 제이나가 가장 먼저 거두었던 그 펜던트다.[4] 격전의 아제로스 시점에서 제이나는 40대에 근접한 30대 후반이고 데렉은 그런 제이나가 꼬마일 때 전사했으니 제이나보다 최소한 대여섯살은 많다. 따라서 데렉은 최소한 40대 중반이고 캐서린은 아무리 일찍 결혼했다 하더라도 60대 이하로 떨어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