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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6:37:08

크리스토퍼 파이크

파일: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로고.svg
시리즈의 주인공
TOS TNG/PIC DS9 VOY ENT
제임스 T. 커크 장 뤽 피카드 벤자민 시스코 캐서린 제인웨이 조나단 아처
DIS LD PRO SNW <colbgcolor=#C0C0C0>
마이클 버넘 베킷 매리너 달 알엘 크리스토퍼 파이크
<colbgcolor=#DCAE3E><colcolor=#FFFFFF> 스타트렉의 등장인물
크리스토퍼 파이크
Christopher Pike
파일:pike-smw s1.jpg
앤슨 마운트가 연기한 크리스토퍼 파이크(2259년)
{{{#!folding 제프리 헌터가 연기한 크리스토퍼 파이크(2254년)(열기)
{{{#!folding 신 케니가 연기한 크리스토퍼 파이크(2267년)(열기)
이름 크리스토퍼 파이크
(Christopher Pike)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행성연방 스타플릿
계급 상급대령(Fleet Captain)
직업 스타플릿 장교
상태 활동 중(2267년)
출생 2200년대 초반
지구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브에서
가족 관계 {{{#!wiki style="margin:0 -10px -6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자세히 보기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colbgcolor=#DCAE3E><colcolor=#FFFFFF> 아버지 성명 미상의 아버지
어머니 성명 미상의 어머니
기타 가족 성명 미상의 사촌
반려동물 울보 경(Sir-Neighs-a-Lot)(망아지)
탱고(Tango)()
메리 루(Mary Lou)(말)
}}}}}}}}}
등장 시리즈 {{{#!wiki style="margin:0px -10px -6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3)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시즌 1
<rowcolor=#FFFFFF> 에피소드 부제 비고
파일럿 환상
The Cage
12 메나쥬리 1부
The Menagerie, Part I
13 메나쥬리 2부
The Menagerie, Part II
}}}}}}{{{#!folding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14)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시즌 2
모든 에피소드 }}}}}}{{{#!folding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14)
{{{#!wiki style="margin:-5px -1px -10px"
시즌 1
모든 에피소드
시즌 2
모든 에피소드 }}}}}}}}}
배우 제프리 헌터(Jeffery Hunter)(TOS 파일럿)
앤슨 마운트(DIS,SNW)
신 케니(Sean Kenney)(TOS)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4. 연표5. 평행우주 및 대체 시간선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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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렉의 등장인물. TOS 파일럿 에피소드 "The Cage"의 USS 엔터프라이즈의 선장 및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시즌 2의 USS 엔터프라이즈 / USS 디스커버리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의 USS 엔터프라이즈의 선장.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스타트렉: 더 비기닝 초반부 엔터프라이즈의 선장이었고 스타트렉 다크니스에서 제독으로 승진. 제임스 T. 커크 및 장 뤽 피카드와 더불어 스타트렉 시리즈의 주연 함선 중 2척을 선장으로서 직접 지휘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 상세

원래 TOS의 주인공이였으나 파일럿 에피소드가 엎어지며 주인공이 교체되었고, 배우인 제프리 헌터도 미련 없이 떠났었다. 그러나 TOS에서 12화랑 13화에 파일럿 에피소드를 재활용하며 등장하게 되었다. 이때 파일럿 에피소드는 과거 회상처럼 나오는데, 이때 커크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이 많이 생겼다.

성격은 매우 자유분방한 커크와 지독한 원칙주의자인 피카드의 중간쯤이다. 피카드만큼 규정을 지키거나 승무원들과 거리를 두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커크처럼 규정을 대놓고 무시하지도 않는다. 특히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승무원들을 위해 고뇌하는 모습과 어떠한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극강의 정신력을 보여주어 정신력 능력이 극도로 발달한 외계인도 한 수 접었다.

파이크의 특징이라면 바로 요리. 스타트렉에서는 음식도 만들 수 있는 물질재조합장치가 있긴 하지만 맛이 수제 요리와 미묘하게 달라서 요리를 하는 것도 취미로 자주 묘사되는데, 파이크는 그런 시대상에 맞게 요리를 하고 이를 승무원들에게 대접하면서 승무원들과의 시간을 갖는다. 아버지가 케이준 요리사라 재료손질부터 요리실력까지 어렸을 때 부터 배워와서 요리가 몸에 익은 DS9의 벤자민 시스코를 떠올리면 비교가 되어 재미있는 부분. 트렉 냉부해라도 찍어라.실력도 상당히 뛰어나서 상당히 딱딱한 사람인 라안도 먹자마자 맛있다는 말이 바로 튀어나올 정도이다. 시즌2 5화에서는 스팍의 예비장인이자 그 이성적인 벌컨인인 세벳이 맛을 보자마자 감탄사가 바로 튀어나올 정도의 벌컨요리를 선사하는 기염을 토한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스타트렉 파일럿 에피소드 "환상"

TOS가 시작하기 전 진 로덴베리가 처음 제작했던 파일럿 에피소드 "환상"의 선장으로 등장한다.

리겔 VII에서 전투를 치른 후에 부상자들을 베가 행성으로 이송하던 중 탈로스 성군에서 온 조난 신호를 받게 된다. 하지만 기록에는 탈로스 성군을 탐사한 함선이 존재하지 않았었고, 생존자가 있다는 증거도 없었는지라 파이크는 베가 행성계로 항로를 유지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후 파이크는 숙소로 가서 의사를 부른다. 의사는 파이크의 마음을 읽는 듯이 마티니도 한 잔 건네고 리겔에서의 전투에 대해 고민이냐고 물어본다. 파이크는 이에 차라리 승무원 대신 자신이 다쳤으면 나았을 것이라며 은퇴를 하고 싶다고 하는데, 의사는 파이크가 자신한테만 너무 엄격하다며 사람은 주어진 삶이 있어서 그 삶을 떠난다면 그 사람은 죽어간다고 말한다.

그러던 중 탈로스 성군의 조난에 대한 세부 정보로 생존자가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되자 파이크는 탈로스 성군으로 배를 돌린다. 이후 도착하고나서 얼마 안 가 생존자 캠프를 발견하고 생존자들과 마주친다. 대부분 할아버지가 된 사람들이였으나 생존자 중 1명인 비나라는 여성은 젊은데다가 엄청난 미모를 가지고 있어 파이크는 첫눈에 이 생존자에게 반한다.[1] 그런데 의사가 건강 상태가 지나치게 좋다고 하고 이에 생존자가 이유가 있는데 지구인이 수용할 준비가 되었는 지 모르겠다며 비나가 알려줄 것이라 하고 파이크가 비나를 따라간다. 그런데 막상 비나를 따라가자 비나는 물론, 생존자와 물품까지 사라지고 파이크가 있던 곳 근처 지하에서 탈로스인들이 올라와 파이크를 기절시켜 납치해간다. 전송을 준비하던 나머지 승무원들도 파이크가 납치되는 것을 보고 급하게 쫓아가지만 탈로스인들은 지하로 내려가버렸다.

이후 기절했던 파이크는 어느 방 안에서 깨어나는데, 마치 동물원의 우리마냥 한쪽 벽면이 투명한 형태였다. 파이크는 근처에서 다른 외계 종족을 보던 중 머리가 엄청 큰 외계인들이 파이크를 보러 온다. 파이크는 통성명도 하고 여기에 온 목적도 설명하는데, 탈로스인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지능이 충격적으로 제한적이다고 하며 텔레파시로 대화를 한다. 말이 통하지 않자 파이크는 자신이 없는 것을 알면 함선이 나설 것이라 하는데, 이럼에도 탈로스인들은 별 감흥 없이 마치 표본을 보듯이 파이크를 관찰한다.

탈로스인들이 간 후, 파이크는 계속 탈출할 방법을 찾아보지만 그러다가 탈로스인들이 2주 전의 리겔 VII에서의 전투를 환상으로 재현시킨다. 그러나 단 한 가지의 차이가 있었는데, 바로 비나가 있었다는 것. 파이크는 이건 환상이라며 비나를 따라가기 주저하다가 결국 비나를 쫓아간다. 성 안으로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떤 전사가 성 안에 쳐들어오자 파이크는 비나와 함께 숨는다. 전사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더니 어느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비나는 전사가 등을 보이고 있을 때 공격하라 재촉한다. 하지만 파이크는 주저하는데, 비나가 더욱 열성적으로 주장하다가 주변의 물건을 쓰러트려 소리가 나게 되고 결국 전사에게 들키게 된다. 이후 파이크는 주변에 떨어진 무기를 사용해 전사와 싸우는데, 싸우던 중 전사가 파이크를 건물에서 떨어트린다. 이후 전사는 비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파이크는 기지를 발휘해 칼을 던져 잠깐 저지하고 어그로가 끌린 전사가 자신을 향해 몸을 던지자 칼로 목숨을 끊어버리고 이후 탈로스인들이 환상을 끝낸다. 그럼에도 비나는 계속 남아있었는데, 비나는 파이크가 원하는 것운 무엇이든 이뤄진다고 하자 파이크는 이를 이용해 원하는 건 탈로스인들에 대한 정보라고 한다.

비나는 처음에는 협조하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하면서 거부하지만 결국 탈로스인들에 대한 정보를 말한다. 사실 탈로스인들은 원래 지상에 살고 있었으나 수십만 년 전의 전쟁으로 인해 행성 표면이 황폐화되었고 파이크는 이를 바탕으로 지하에 온 탈로스인들이 사는 데 제약이 많아 정신 능력이 발달했다는 것도 알게 된다. 이후 비나는 탈로스인들의 정신적 능력이 너무 발달하여 생산적인 일을 포기하게 되었고 파이크한테 하는 것처럼 타인의 삶을 곱씹어보며 반응을 관찰할 뿐이라고 한다. 이때 비나는 파이크가 있는 곳이 온갖 표몬들이 몰려있는 곳이라며 은하 각지에서 모인 생명체들의 후손이라고 밝힌다. 그러자 파이크는 후손이 생기려면 남녀가 한 쌍씩은 있어야 한다는 것을 간파하고 비나에게 여성은 어디서 데려오는 것이냐고 캐묻지만 내려와서 이를 지켜보던 탈로스인이 비나에게 정신적은 고통을 주고, 비나는 고통받으며 사라진다.

이후 파이크는 계속 탈출할 방법을 찾던 중 탈로스인이 내려와 잔과 영양제를 주며 무엇이든 될 수 있으니까 먹으라고 한다. 파이크는 자신이 굶겠다면 어쩔 것이냐는 반항적인 태도로 나오지만 탈로스인은 파이크에게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준다. 파이크는 정신적 고통에 몸부림치지만 음식을 섭취하는 데에 몹시 배고프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굳이 고통을 주었다는 데에서 탈로스인의 텔레파시에도 한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파이크는 결국 영양제를 먹지만 탈로스인에게서 지구 함선이 추락한 것은 맞지만 생존자는 단 한 명만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파이크는 비협조적인 건 바로 자신인데 왜 비나에게 고통을 주었냐며 따지지만 탈로스인은 "처음에는 보호 본능, 그 다음에는 동정심이라... 좋아"라고 하며 자리를 뜬다.

그 직후, 파이크는 다시 환상에 빠지는데, 이번에는 자신의 고향인 모하브로 돌아와 자신의 말인 탱고, 아내인 비나와 함께 소풍을 나온 환상이였다. 비나는 계속 파이크에게 환상 속에서 안주하자고 하지만 파이크는 의사가 이전에 했던 말인 '사람은 주어진 삶을 거부하면 죽어간다'라는 것을 상기하며 환상을 거부한다. 그러던 중 비나는 선장이 갖추어야 할 덕목들을 나열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탈로스인들은 환상의 배경을 모하브에서 오리온 행성의 대저택으로 바꿔버린다. 여기에서 비나는 오리온으로 변해 춤을 추고 있었고, 파이크 옆에는 다른 선장들이 이를 즐기고 있었다. 파이크는 저택 안으로 들어가는데,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악 소리가 멎더니 출구가 사라져버리고 이후 비나가 횃불을 들고 파이크 앞에 나타난다.

한편, 엔터프라이즈에서는 문을 뚫는 데에 실패하자 아예 파이크의 위치로 이동하려는데, 막상 전송기를 작동시키니 여성들만 전송이 되고 남성들은 전송이 되지 않는다. 여성 승무원들은 파이크의 감옥 안으로 전송되는데, 비나는 이들을 경쟁 상대로 인식하고 자신 외의 여자는 필요없다 한다. 파이크는 여성 승무원들이 가지고 온 페이저로 탈출을 시도하지만 어째서인지 작동하지 않고 통신기 역시 먹통이 된다. 그러자 파이크는 텔레파시를 차단하려 자신을 증오심으로 가득 채우려 노력하고 비나는 다른 승무원들을 모욕하며 말싸움을 한다. 이때 우나가 비나는 성인 승무원으로 등록되어있었다는 점을 이야기나 도중에 탈로스인이 내려와 말이 끊긴다. 탈로스인은 여성 승무원만 보낸 이유를 설명해주는데, 파이크가 비나를 거부했기에 다른 여성을 데리고 와 파이크의 선택권을 넓혀준 것이다. 파이크는 증오심을 키우는 데 집중하여 딴소리를 하지만 탈로스인은 아랑곳하지 않고 승무원들의 장점을 설명한다. '넘버원'은 지능이 높고 무뚝뚝하지만 무뚝뚝함은 가식이고 사실 파이크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다른 승무원은 젊고 기운이 넘치는 데다가 강렬한 여성적 본능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파이크는 흔들리지 않고 탈로스인의 텔레파시를 차단하려 노력하는데, 그러자 탈로스인이 파이크에게 정신적 고통을 준다. 그러고는 비협조적으로 굴면 고통받을 것이지만 협조하면 신속히 보상받을 것이라며 자리를 뜬다.

이후 파이크와 승무원, 비나는 잠에 드는데, 갑자기 벽의 아랫부분이 열려 파이크가 떨어트려놓은 페이저를 회수하러 온다. 하지만 사실 자는 척을 하고 있던 파이크는 이를 눈치채고 탈로스인을 끌고 들어와 목을 조른다. 탈로스인은 당황하여 파이크에게 자신이 무서운 괴물임을 환상으로 보여주지만 이미 환상을 많이 봐왔던 파이크에게는 소용이 없었다. 이에 탈로스인은 자신을 풀어주지 않으면 함선을 파괴하겠다 협박하지만 파이크는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기에는 탈로스인의 지능이 너무 높다고 말하고 우나에게 탈로스인을 맡기고는 아까 했던 것처럼 페이저로 투명 벽을 공격한다. 이번에도 역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반면에 자신은 탈로스인을 죽일 이유가 충분하다며 페이저를 겨누고 환상을 멈추라고 협박한다. 그러자 탈로스인이 환상을 풀어 뚫려버린 투명 벽이 나타나고, 마침내 파이크 일행은 지상으로 탈출한다. 이때 아까와 달리 입구가 파괴되어있는데, 사실 승무원들이 입구를 파괴하는 것도 성공했으나 탈로스인들의 환상으로 실패한 것처럼 생각한 것임이 밝혀졌다.

탈로스인은 여전히 파이크를 포기하지 않고 파이크를 행성에 남겨두려 하고 파이크는 우주선이 무사하고 승무원들을 돌려보내준다면 비나와 함께 남겠다며 탈로스인과 합의를 보려 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넘버원이 페이저를 과충전시켜 자폭하려 하고, 탈로스인과 비나는 당황한다. 그러자 밑에서 탈로스인들이 더 올라오고 이미 나와있던 탈로스인에게 엔터프라이즈 컴퓨터의 라이브러리에서 얻은 지식을 전송해준다. 그러자 탈로스인은 놀라워하며 인간은 속박이 아무리 자비로워도 차라리 죽음을 택하기에 표본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며 파이크를 순순히 보내주려 한다. 그러자 탈로스인들은 파이크가 부적합함이 밝혀진 바람에 탈로스인은 멸망하게 생겼다고 한탄하자 파이크는 상호 협력이나 교역 등으로 해결해보자 한다. 그러나 탈로스인들은 환상은 인간들을 자멸하게 만들 것이라며 거부하고 마침 전송기 신호가 잡히자 승무원들은 엔터프라이즈로 돌아간다. 그런데 파이크는 보내주지 않고 있었는데, 탈로스인은 비나가 탈로스 행성을 떠날 수 없는 이유를 보여준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비나의 환상이 풀리기 시작하는데, 방금 전까지 있던 미인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추락으로 인해 몸이 많이 망가진 할머니의 모습이 나와버린다. 이후 비나가 말하길 자신은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였지만 말 그대로 생존해있기만 할 뿐이였고 탈로스인들이 조각난 비나의 몸을 붙여주어 살려준 것이다. 그런데 탈로스인들은 인간을 본 적이 없기에 제대로 고치지를 못하였고, 간신히 인간의 형체만 유지한 채 환상이 덧씌워진 것이였다. 이후 비나는 환상 속에서 파이크와 함께 지하로 내려가고 파이크는 충격을 받은 채 엔터프라이즈로 돌아간다.

엔터프라이즈로 돌아온 파이크는 함께 갇혀있었던 하사관에게서 '이브는 누가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받게 되고 곤란해하나 눈치 빠른 넘버원이 하사관에게 보고 끝났으니 돌아가라 명령한다. 이후 다른 승무원도 이브에 대해 묻지만 파이크가 곤란해하는 것을 보고 그냥 가고 의사는 '아담과 이브의 그 이브'냐며 파이크를 놀리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줄거리는 탈로스(Talos) IV에 도착한 엔터프라이즈호가 강한 텔레파시 능력을 지닌 탈로시안과 오래 전 그 행성에 불시착한 인간 비나(Vina)를 만나는 이야기. 탈로시안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기 위해 비나를 이용해 파이크를 꾀어 관찰실에 가두지만, 파이크에게 사랑에 빠진 비나와 선원들의 도움으로 탈로시안과 파이크는 여차여차해서 타협을 보고 엔터프라이즈는 행성을 떠난다는 이야기.[2]

3.2. 스타트렉: 디 오리지널 시리즈

파일:Christopher_Pike,_2267.jpg
"메나쥬리"의 파이크.[3]

이후 TOS의 "메나쥬리" 에피소드에 의하면, 파이크는 2265년까지 10여년간 엔터프라이즈의 선장노릇을 하다가 커크에게 맡기고 함대 선장[4]으로 승진하게 된다. 이후 오래된 J급 훈련선을 이끌며 생도들을 훈련시키던 도중, 훈련선의 워프코어가 파손되어 강력한 델타 방사선[5]이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나게 된다. 파이크는 살아있는 모든 생도를 기관부에서 구출하는데에는 성공하지만 결국 델타 방사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바람에 당시의 기술로도 완치가 불가능한 심각한 장애를 갖게되어 버린다. 신체는 불구가 되어 버리고 피부까지 녹아버려 얼굴이 다 뭉개져 버렸으며 바퀴달린 생명유지장치에서 뭉개진 머리만 내놓은 채 스스로는 아무 것도 말조차 못하고 생명유지장치에 달린 불빛으로 Yes, No 이외에는 의사표시도 불가능한 폐인이 된 상태로 나오게 된다. 정신은 멀쩡했기에 당사자에게는 생지옥 그 자체.

결국 부하였던 스팍은 이를 보다못해 군사재판을 넘어서 사형까지 이를수 있는 반역행위를 저지르게 되는데, 바로 엔터프라이즈를 탈로스 성군으로 진입시킨 것. 탈로스 행성에 도착하자 스팍은 불구가 되어 육체라는 감옥에 갇힌 파이크가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파이크는 10여년 전에 한 눈에 반했던 비나와 환상 속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한 여생을 보낸다. 자신의 전 상관의 행복한 여생을 위해 계급, 직위 심지어 목숨까지 건 스팍의 인간미가 드러난 명작이다.

3.3. 스타트렉: 디스커버리

Not every cage is a prison, not every loss eternal.
모든 새장이 감옥은 아니며 모든 상실이 영원한 것은 아니다.[6]

시즌 1 5화에서는 역대 스타플릿 최다 수훈자 중 한 명으로 이름만 등장한다.

시즌 1 15화에 디스커버리가 마주친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으로, 시즌 2의 시작과 함께 디스커버리에 승선하여 선장직[7]을 맡는다. 7개의 신호를 조사하러 가던 엔터프라이즈호가 고장으로 장기간 수리에 들어가게 되자, 스타플릿의 명령으로 디스커버리호의 지휘권을 접수하여 조사임무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시즌 1에서 디스커버리호 선장을 맡았던 가브리엘 로르카가 목적의식이 투철한 독불장군이자 배신자였다면, 파이크는 명성에 맞게 사려깊고 부드러우면서도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신임과 동기부여를 통해 선원들을 학생처럼 이끌어가는 선생님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8] 특히 선장이 머무는 상황실을 개방해 함교 장교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같이 토론할 수 있도록 개조한 점은 로르카에겐 전혀 기대할 수 없던 모습. 처음 스포어 드라이브를 지휘할 때 "담대하고, 용맹하고, 용기있게(Be Bold. Be Brave. Be Courageous)."라고 선원들을 독려하는 장면이나사실 어쩌면 자기가 쫄아서 자기에게 한 말이다. 정작 이미 디스커버리 승무원들은 스포어 드라이브 테스트용 자매함의 전멸, 133회 연속 점프, 미러우주 여행 등 스포어 드라이브로 마주칠 수 있는 어지간한 최악의 경험은 다 해본 상태였다. 혼자 쫄고 스포어 드라이브가 끝나니 혼자 안도의 한숨을 쉬는 모습을 보고 그 겁많은 사루가 "처음 경험은 잊어버리지 못하죠."라고 한 마디 던지고 마이클 버넘이 미소짓는 것은 덤., 5화에서 틸리를 구하러 포자망에 진입할 때 선내방송으로 연설[9]하는 장면은 디스커버리 시리즈에서의 그의 캐릭터 설정을 잘 보여주는 장면.

시즌2의 12화에서 디스커버리에서 타임 크리스털을 구하려 할때 자신이 방사선 사고로 중증 장애인이 되는 미래를 보게 된다.# 비참한 미래를 알게되어 절망하는데, 회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타플릿의 정신을 지키고 선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 임무를 완성한다.

시즌2 마지막 회에서, 컨트롤이 우주의 모든 지각있는 생명체를 멸망시키는 걸 막기 위해 마이클 버넘과 디스커버리호가 930년후의 미래로 가게 된다. 디스커버리호의 함교에서 디스커버리호 대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하는 말을 봐도, 로르카와는 전혀 다른 부드럽고 사려깊은 인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마이클 버넘 일행이 미래로 가는걸 막으려고 컨트롤이 공격하자, 수리가 끝난 엔터프라이즈호의 선장으로 복귀하여 마이클 일행이 떠나갈 수 있게 컨트롤 일당과 전투를 벌이고 마침내 마이클 일행이 웜홀을 통과하는 걸 지켜본다.

쇼트 트렉의 ASK NOT 에피소드에서는 넘버원이 계획한 시험에 죄수로 참여한다. 엔터프라이즈에 새로 부임한 장교인 시두를 시험하기 위함이었는데, 파이크는 온갖 조항을 대며 영창에 갈 수 없다 하지만 시두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에 시험이 끝나고 파이크는 시두에게 지금처럼 하면 될 것이라 말한다.

3.4. 스타트렉: 스트레인지 뉴 월드

TOS에서 첫 등장한 이래 15년이 지난 이후라서 여러 사건을 겪고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TOS에서는 융통성없는 원칙주의자였다면, SNW에서는 어느정도 융통성을 갖고 최선의 결과를 위해 원칙은 어느정도 접는 모습도 보여준다. 예를 들어 SNW의 1화에서 아직 광속 기술에 도달하지 못한 카일리 행성에 일반 명령 1호(프라임 디렉티브의 전신)를 무시하고 개입해 핵전쟁을 막는 것이 대표적 경우.[10]

1화에서는 디스커버리 시즌 2의 사건 이후로 엔터프라이즈가 수리에 들어가면서 한동안 몬태나주의 산골에서 바텔 선장과 함께 은둔하며 지냈다. 그러다가 파이크가 복귀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서 로버트 에이프릴 본인이 직접 찾아오고, 그로부터 부선장이었던 우나가 실종되었다는 것을 듣게 되어 결국 복귀한다.

지난 시리즈의 합리적이면서도 온정적이며 헌신적인 모습이 잘 그려진다. 다만 이미 자신의 운명을 목격한 상황에서 자신의 선택들이 자신과 그 운명에 관계된 이들을 이끌고 간다는 점을 마음속에 두며 갈등하는 햄릿과 같은 성격을 보여준다. 특히 시즌1의 마지막 에피소드이자 일종의 대체미래를 그린 "자비의 품격"에서는 10여년 후 미래에 자신이 당하는 사고에 희생될 생도 중 한 명이자 동료 대령의 아들에게 스타플릿 지원을 말리는 편지를 쓰려다 대체미래에서 온 자신에 의해 미래를 바꾸려는 자신의 행동이 치를 희생을 목도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도 한다.[11] 그 외에는 극의 전반적인 분위기에 맞게 활달하고 개방적으로 상황과 스타플릿의 가치와 규율을 다루며 엔터프라이즈를 운영한다. 우나 친-라일리가 일리리안임이 밝혀졌을 때도 선장의 재량으로 이를 비밀로 하고 그를 신임하고, 까다로운 외교 협상 자리에서 (스팍과 영혼과 몸이 바뀌어버린) 트프링이 스팍의 자리에서 발언을 다소 과격하게 할 때 그(녀)를 두둔하거나, 보안장교 라안 누니언-싱이 자신처럼 곤 족에게 가족과 헤어지게 된 소녀를 도와주려고 함선을 떠날 때나, 스타 플릿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던 우후라의 엔터프라이즈 복무를 권장하면서도 그녀가 그것을 거부하였을 때 몰아붙지지 않는 등 자상하면서도 유머감각도 있는 이상적인 선장의 모습을 분한다. 특히 우나 친-라일리가 유전자 변형 및 신분 위장 혐의로 재판을 받을 때도, 자신이 직접 증언에 나서면 오히려 엔터프라이즈 승무원 전원이 공모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바텔의 설득에 자신은 뒤로 물러서고 증인으로 나선 스팍, 라안, 음벵가를 전적으로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훌륭한 선장이라고 해서 자신이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과 결정이 옳더라도 상대방을 먼저 믿어주는 리더십의 전형이자 스타 플릿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음벵가가 딸에게 읽어주던 동화책의 인물들을 승무원들이 분한 일종의 롤플레잉 에피소드인 "엘리시움 왕국"에서는 평소와는 달리 소심하면서도 자기 안위만 챙기는 아첨꾼같은 인물인 '로스 경'을 연기하여 코믹함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전에 7화에서 해적선장 엔젤에게 다시 함선을 되찾고 항해를 재개할 때, 선장석에 앉아서 애꾸눈 해적의 말투와 표정을 따라하며 장난을 부리다가 우나에게 '그만하시죠.'라는 말을 듣자 마자 무안한 표정으로 태세 전환을 하는 유머를 가질 수 있는 여유는 덤.

참고로 디스커버리에서도 암시가 되었듯이 승무원들과 자신의 선실에서 식사를 자주 하는데 요리 실력이 대단한 듯. 시즌 1 첫 화와 마지막 화의 바텔과의 사적인 만남에서도 아침 식사는 자기가 뚝딱 차려주거나, 외교 협상으로 불쑥 찾아온 협상 대상 선장에게, 조금 일찍 귀뜸해주었으면 지구 별미를 준비했을 것이라는 말로 환심을 저절로 살 정도. 해적들에게 인질로 잡혔을 때 해적들 사이 반란을 부추겨 해적선을 탈취하여 엔터프라이즈를 다시 찾게 된 계기도 그 해적들이 평소에 먹던 음식이 형편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직접 해적들과 포로가 된 승무원들을 위해 요리를 해주면서였다.[12] 다른 승무원에 비해 여흥이나 즐거움 같은 것은 일단 거부하고 다소 경직적인 태도가 몸에 밴 라안 조차도 9화에서 파이크가 준 남은 음식을[13] 아무 생각 없이 먹으며 임무 보고를 하다 '오 이거 진짜 맛있네요.' '치즈도 좀 갖다 주실래요?'라고 요청할 정도. 그리고 파트너[14]인 바텔과의 관계에서도 항상 요리를 하다가 막히는 등. 이 시리즈의 셰프가 되가는 중. 시즌2 5화에서는 스팍에게 아예 요리 교습을 하다 못해 스팍과 트프링의 상견례인 브샬 의식의 벌컨음식을 직접 차리기도 했다. 음식에는 관심도 없는 예비장모 트프릴과 다르게 테브멜 한 입을 먹어보고는 의식은 관심도 없고 음식에만 눈이가는 것을 아내 눈치보느라 참는 예비장인 세벳의 반응도 일품. 시즌2에서는 파이크가 직접 임무를 하지 않는 이상 항상 앞치마를 두르고 있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4. 연표

5. 평행우주 및 대체 시간선

6. 기타


[1] 생존자들의 말에 따르면 추락 시점에서는 아기였으나 어찌저찌 살아남아 생존자들이 키워낸 것이다. 다만 학자들이 키워낸 탓에 단어 선택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가 잦다.[2] 사실 비나는 불시착했을 때 이미 육체가 갈기갈기 찢어진 상태였고, 인간을 처음 본 탈로시안은 비나를 그냥 붙여놓은 수준으로 살려둔 상태에서 텔레파시 능력을 통해 비나의 모습을 정상적인 인간의 모습으로 보이도록 한 상태였다. 이에 비나는 탈로스를 떠나서 살 수 없는 상태였다.[3] 배우는 몸값이 비싼 제프리 헌터가 아니라 단역 배우인 신 케니이지만 얼굴이 많이 뭉개져 알아보기도 어렵고 대사 역시 한 마디 없었는지라 큰 위화감은 없었다.[4] Fleet Captain 라고한다.[5] 연방 워프코어 유출시에 발생하는 방사선으로 세포를 빠른속도로 붕괴시키는것 뿐만 아니라 일부 금속까지 약화시킬수 있다. 컨스티튜션급 같은 대부분의 연방 함선들 기관부를 멀리 분리시킨 원반부-목-기관부 형식으로 설계된 이유이기도 하며, 워프코어에 이상이 생기면 차단 칸막이를 내리거나 심각하면 사출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6] 시즌 2에서 파이크가 USS 디스커버리의 레디룸에서 주운 포츈쿠키의 메시지. 디스커버리의 선장이었던 로르카가 즐기던 포츈쿠키(문구가 적힌 종이가 들어있는 과자)에 들어있던 메시지가 남아있던 것인데, 파이크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내용이라 의미심장하다. 케이지(새장)는 물론 오리지널 스타트렉 에피소드인 "케이지"에 등장하는 외계 행성을 지칭하는 것으로, 이 행성은 강력한 초능력을 가진 외계 종족들이 관리하는 곳으로 지구인들은 외계인들의 정신감응을 통해 이곳에서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을 보게 된다. 때문에 파이크는 이 행성을 감옥이라 생각하고 탈출하려 하지만, 사실 케이지의 주민인 지구인 여성은 큰 사고로 전신이 만신창이가 된 상태였으며 외계인들은 그녀를 자유롭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꿔주고 있었던 것. 이후 케이지 행성은 행성연방에 의해 특S급 비밀의 금지구역으로 특별 관리되고 있었으며 누구도 접근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지만, 훗날 큰 부상으로 전신이 마비된 파이크를 스팍이 케이지 행성으로 데려다주면서 이 금령이 한 번 깨지게 된다. 포츈쿠키의 이 메시지는 케이지(새장)는 인간을 환상 속에 가둬두는 감옥일 수도 있지만 육체가 파괴된 인간의 정신을 육체라는 감옥으로부터 해방시켜 자유롭게 해주는 낙원일 수도 있으며,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들과 재회시켜주는 이상향일 수 있음을 말하는 것이다.[7] 1화에서는 버넘에게 기존 임시 선장을 맡던 사루와 공동 친권(joint custody)이라고 설명한다.[8] 특히 이전 시즌에서 선장에게 배신을 당해 충격을 받은 디스커버리호의 대원들에게 "나는 로르카가 아니다."라는 한 마디로 신임을 주는 장면을 두고, 배우 앤슨 마운트는 이전 작품에서 교사 역할을 맡았던 경험이 이 장면을 소화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2화에서는 파이크의 아버지가 과학그리고 자녀들에겐 덤으로 비교종교학을 가르치며 토론시키는 뼛속까지 교사로 언급된다.[9] "Starfleet... is a promise. I give my life for you; you give your life for me. And nobody gets left behind. Ensign Sylvia Tilly is out there, and she has every right to expect us. We keep our promises. Please report to your stations in designated safe zones in the starboard section. Good luck, and Godspeed to us all." DIS S02 E05 "Saints of Imperfection"[10] 이들이 워프 폭탄을 개발한 원인은 다름아닌 스타플릿인데다 퍼스트 컨택트를 위한 인원까지 체포되는 등등, 이런 식으로 스타플릿의 실수나 이들의 기술 수준으로 인해 영향을 받았을 때의 수칙은 정해져 있지 않았기에 파이크가 강짜를 부릴 수 있었고, 이후 스타플릿에서 일반 명령 1호를 손봐 프라임 디렉티브로 확장하는 계기가 된다.[11] 바뀐 미래는 가히 충격적이였는데, TOS에서 '공포의 균형'에서 있었던 사건이 원인이 되어 행성연방과 로뮬란 간의 전쟁이 터졌고 수백만 명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진다. 심지어 파이크는 장애인의 운명을 피했으나 현 시점에서 8년 후의 전투에서 스팍이 파이크가 겪을 예정인 장애와 비슷한 장애를 얻게 된다.[12] 해적 중 한 명은 파이크가 음식을 떠 줄 때 더 달라고 하기도 하고, 파이크 역시 '그래. 더 먹어.'하면서 씁쓸하게 음식을 떠주는 장면도 있을 정도.[13] 승무원 진급 기념 파티 중 긴급 임무가 본부에서 날아오자 파이크가 스팍과 음벵가와 함께 호출했다. 파티 당시 라안은 개인 건강 유지를 하느라, 한참 접시를 씻던 중에 들어왔다.[14] 4화에서 공식화[15] 2280년대 ~ 2360년대형 제복(칸의 분노 제복)을 입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