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로빈 훗(애니메이션)
1. 주연들
1.1. 로빈 훗 (Robin Hood)
원 성우는 브라이언 베드퍼드 (Brian Bedford)[1] & 피트 레너데이 (Pete Renaday)[2] / 한국판 성우는 이규화.
원 전승의 그 로빈 후드다. 로빈은 애칭이고 본명은 로버트인 듯.[3] 연기력이 뛰어나고 몸놀림이 자유로우며 어떤 상황이든 손쉽게 해결하고 빠져나가는 면모를 보여준다. 활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검까지 양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을 보아 양손잡이다. 작중에서 여우로 묘사되었으며 전승에서 처럼 의로운 영웅으로 등장하지만, 메이드 메리언에게 반해서 좋아하고[4] 리틀 존과 함께 존 왕을 상대로 사기를 치기도 하는 등[5], 상대적으로 쾌남아적인 부분이 강조되었다. 특히 메리언이 관련되면 아주 정신이 나가버리는데 궁술 대회의 상이 황금 화살과 메리언의 키스라는 말에 'Oo-De-Lally!'[6]하며 재주넘기하며 바로 '출전하겠다'할 정도. 사실 메리언을 언급하기 전까지만 해도 당연히 참가할 생각 없었다.[7][8]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공식 동화책에서 시각장애인 할아버지로 변장하기도 했으며, 작중에서는 똑같이 시각장애인 거지로 변장했다.
작 초반에는 궁수라는 걸 알리듯 화살로 휘었다가 놔서 리틀 존의 모자를 맞추는 장난을 쳤고[9], 악기 연주에도 실력이 있는지 The Phony King of England 후반부에서 바이올린[10]을 누가 궁수 아니랄까봐, 바이올린 용 활이 아닌 화살을 쏘는 활로 켜기도 했다'
작중 외치는 'Oo-de-lally'는 1950년대 표현으로 흔히 하는 'yay'나 'yippee'와 같다. 바이코켓을 쓰고 있다. 이후 스키피에게 모자를 주고 다시 써온다.
작내에서 메이드 메리언이라는 것을 듣고 놀라는 장면과 3d로 만들어진 포스터, 40주년 에디션 블루레이 포스터를 보면 갈색 눈이다.#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 카메오 출연한다. ##2#3
상당히 잘생긴 외모는 물론,[11] 착한 사람들을 도우는 심성, 만만치 않은 활솜씨, 그리고 장난끼많고 긍정적인 성격 덕분에, 현재까지도 팬층이 상당히 많다. 만약 디즈니 여우 남주를 한명 얘기하라고 하면 주토피아의 닉 와일드과 함께 자주 거론되며, 다양한 분장술 역시 귀엽다는 반응도 많다. 팬 일러스트도 마리안 아니면 주토피아의 닉과 엮이는 경우가 가장 많다.[12] 심지어 어떤 아티클이나 영상에서는, 로빈 훗을 디즈니 남주 중 최고라고 하기도 하며, 간혹 로빈 훗을 보고 반해버렸다는 시청자들의 얘기도 생기는 등, 알라딘이나 심바, 닉 등의 디즈니 히어로한테도 뒤지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
1.2. 리틀 존 (Little John)
원 성우는 필 해리스 (Phil Harris) / 한국판 성우는 김진태.
전승에서는 로빈 후드의 부하로 나오지만, 여기서는 로빈과 대등한 친구로 나온다. 곰으로 묘사되었다. 작중 로빈에게 불리는 이름은 'Jonny'
로빈 후드와 함께 노팅엄 교외에 있는 숲인 셔우드 숲에서 단 둘이서 살고 있으며, 평소에는 그가 가사일을 전담한다.
오프닝에서부터 빨래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했을 정도. 곰이라 그런지 같은 덩치의 늑대로 나오는 행정관도 한 손으로 공중으로 날려버리는 전투력을 보여주거나, 세금을 못내서 수감되었다가 탈옥한 노팅엄 시민들을 실은 수레
1.3. 터크 수사 (Friar Tuck)
원 성우는 앤디 디바인(Andy Devine) / 한국판 성우는 조동희.
전승에서 로빈 후드의 부하들 중 한 사람으로 나왔던 인물인데[14], 여기서는 부하가 아닌 조력자로 나온다.
작중에서는 오소리로 묘사되었으며, 로빈과 리틀 존에게는 마치 아버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여담으로 이쪽도 의외로 전투력이 센데[15], 교회의 기부금인 동전 한 닢까지 털어가는 행정관을 교회에서 당장 나가라[원문]고 호통을 치며 배치기로 밀어서 밖으로 쫓아낸 뒤, 이후 칼을 빼든 행정관을 상대로 긴 막대기를 휘두르며 싸우는데, 칼에 막대기가 잘리면서도 일방적으로 두들겨 팰 정도. 이때 때려주면서 외치기를 "You want taxes? I'll give you taxes!" ("세금을 내라고? 그래, 여기 세금이다!!") 안타깝게도 나무 위에 앉아있던 트리거가 날아와서 그의 모자를 씌워 시야가 가려진 뒤 목에 수갑을 채워지면서 패배. 이후 왕에게 반역했다는 죄목으로 체포되고, 로빈 훗을 끌어내기 위한 미끼로 교수형에 당할 처지에 놓인다.
1.4. 메이드 메리언 (Maid Marian)
원 성우는 모니카 에번스(Monica Evans)[18] / 한국판 성우는 임은정.
전승에도 나온 로빈 후드의 연인으로 작중에서는 잉글랜드의 공주로 나온다.[19] 작중에서는 로빈과 동일하게 여우로 묘사된다.
아이들이 로빈과 입맞춤을 했냐면서 메리언이 로빈과 결혼할 것 이라며 신나게 말하자 부끄러워하면서도 만났다는 증표로 나무에 서로의 이름과 하트를 새겼다고 말했다. 로빈이 처형될 위기에 놓이자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전승에 비해서 꽤 천연에 강인한 성격으로 나오는데, 로빈 후드가 전투 중에 청혼하자 사방에서 무기가 날아들고 적들이 공격하는 아수라장을 로빈의 호위 하에 호호호 웃으며 결혼 행진 하듯 함께 걷기도 하고, 로빈 후드를 석궁으로 공격하려는 트리거에게 파이를 던져서 정통으로 맞추고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장면[20]이 나올 정도.
이후 위 모델링은 변형되어서 토드와 코퍼의 암여우 빅시로 쓰인다.[21]
1.5. 클럭 부인 (Lady Kluck)
원 성우는 캐럴 셸리(Carole Shelley)[22] / 한국판 성우는 나수란.
전승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무려 주연 독점 이벤트가 있는 작중 신스틸러.
메이드 메리언의 시녀[23]이자 유모로 나오는데, 암탉으로 묘사되었다.
이 아줌마는 통상적으로 유모하면 떠오르는 자애로운 모습과는 영 딴판으로 나오는데, 메이드 메리언과 함께 달아나는 로빈 후드와 리틀 존을 구하고자 궁술 대회의 부상으로 걸려있던 순금제 화살로 근위병에게 X침을 선사하거나(...) 코끼리 나팔수의 코로 나팔을 불다가 막아내는 직후 노팅엄 행정관이 순금 화살을 잡은 부인의 손을 붙잡아서 체포하려 하자, 바로 땅바닥에 메다 꽂아서 기절 시켜 버리고, 미식축구라도 하듯 그녀를 붙잡기 위해 달려드는 십 수명의 근위병들을 간단히 제압하는 강인한 아줌마로 묘사되었다.[24] 근데 이 아주머니 종족은 분명 닭인데 늑대 행정관이나 코뿔소 근위병들을 잘도 패대기 치는 걸 보면 아무래도 먼닭인 것 같다.(...) 물론 메이드 메리언을 친딸처럼 여기며 아껴주고 아이들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며, 또한 그녀와 로빈 후드의 관계를 진심으로 응원하는 조력자로 나온다. 대놓고 "Long Live King Richard! yeeee hee!!"라고 외친 점으로 보아, 그녀도 존 왕의 열렬한 반대자임을 알 수 있다. 작중 로빈이 리틀 존을 '조니'로 부르듯 메이드 메리언은 클럭부인을 '클러키'로 불린다.
2. 빌런
2.1. 존 왕[25] (Prince John)
디즈니 빌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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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 픽처스 애니메이션 영화 중 대표 빌런으로 취급되는 메인 빌런만 등재하며, 픽사나 마블, 스타워즈는 물론 후속작이나 TVA, 실사 영화(*캐리비안의 해적)에서만 등장하는 빌런은 등재하지 않을 것. 출연한 작품이 발표된 순서대로 나열할 것. | }}}}}}}}} |
자세한 내용은 존 왕(디즈니 캐릭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본디 형 리처드의 왕관이 트레이드 마크로, 머리에 맞지 않기 때문에 존은 언제나 귀를 눕혀서 왕관을 걸치듯 쓴다.
지금은 설정 샷으로만 남은 삭제된 장면에서는 직접 칼을 들고 물에 빠진 로빈 훗을 추격하여 그를 거의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때마침 나타난 리처드에게 제압 당하고 만다. 본편에서는 이 장면이 전면 수정되어서 물에 빠져 죽은 줄만 알았던 로빈 훗이 다시 나타나 끝까지 존 왕을 골려 먹으며 유유히 달아나고 존은 그런 로빈 훗을 보며 억울하다는 듯이 울어 대며 손가락을 빠는 우스꽝스러운 묘사로 바뀌었다.
하우스 오브 마우스에 카메오 출연했다. 노팅엄 행정관은 덤. #
2.2. 노팅엄의 행정관 (Sheriff of Nottingham)
원 성우는 팻 버트램(Pat Buttram). 국내 더빙판에선 최병상.
작중에서는 비만 체형의 늑대로 나온다. 그런데 이 체형 때문에 리틀 존과 같은 곰으로 착각한 사람들도 있다.
전승과 설정이 가장 많이 달라진 인물로, 전승에서는 노팅엄의 공작이었는데 반해 여기서는 그냥 행정관으로 나온다.
전승과는 달리, 이 작품에서는 존 왕의 모후가 기거하던 성이 이곳에 있다는 설정도 그렇고[27], 노팅엄이 왕실 직할령이라는 설정인 듯하다.
당연히 전승에서 부하들을 시켜서 세금을 거뒀던 것과는 다르게 자기가 직접 세금을 거두러 다닌다.
문제는 이 수법이 너무 악랄해서, 깁스에다가 돈을 숨긴 대장장이 개 오토의 깁스한 다리를 두들겨서 세금을 거둬가고, 스키피의 선물로 주어진 동전 한 닢마저 털어가고, 이때 찾아온 장님[28]에게 돈을 기부하는 척하면서 거꾸로 돈을 갈취하며, 심지어 터크 수사가 재직하는 수도원의 헌금함에 있는 동전 한 닢까지 터는 등, 이미 주민들 사이에선 원성과 악명이 자자하다. 결말부에서 존 왕이 폐위된 후에는 그와 함께 채석장에서 노역하는 신세가 된다.
궁술 토너멘트에서 정중앙 옆의 고리를 쏠 정도로 활 솜씨가 그렇게 나쁜 건 아니지만, 결승전에서는 과녁을 못 맞췄을 정도로 높게 쏘는 등 좋다고 보기도 힘들다. 그래서 부하인 트리거가 과녁 안에 숨어있다가 행정관의 화살이 너무 위쪽으로 발사되자, 직접 화살 높이까지 점프해서 정중앙에 맞게하는 꼼수를 쳤다. 여기서 그 유명한 로빈 후드가 화살로 화살맞추기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허나 대놓고 싫어하라는 악역이라서 그런지 훼방도 서슴치 않았으며[29], 앞서 말했듯 세금 징수를 악랄하게 수행해서 결승전 진출 때 야유가 나오는 등 주민들의 평가도 안 좋다.
2.3. 히스 경 (Sir Hiss)
원 성우는 테리-토머스(Terry-Thomas)/한국판 성우는 김재우[30]
클럭 부인에 이은 오리지널 캐릭터로, 고위 귀족이며 존 왕의 총신으로 묘사된다. 원작의 헤리퍼드 주교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이나, 작중에서 히스 경이 가톨릭의 성직자라는 언급이 없다[31]. 디즈니의 전작인 정글북에 등장한 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따온 캐릭터. 최면술까지 쓴다.
작중에서는 뱀으로 묘사되는데, 이 때문에 존 왕에 의해 온갖 개고생을 당한다.
첫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뱀 특유의 혀를 날름거리는 것때문에 본의 아니게 존 왕에게 보고하려다가 그의 귀를 간지럽히는데, 이 때문에 열받은 존 왕이 그의 목을 묶어서 바구니 안에 넣고는, 그대로 깔고 앉았다(...).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귀족으로 변장한 리틀 존[32]에게 깔아뭉개진 것도 모자라서 굴욕까지 겪는다. 그러고 나서 풍선을 이용해 날아다니면서 탐색하다가 황새로 변장한 로빈 후드의 정체를 간파해내지만, 그 즉시 히스 경을 추적하던 터크 수사가 알란 어 데일과 함께 만돌린를 활 대용으로 써서 히스 경의 풍선을 화살로 쏴 맞추는 바람에 이들에게 붙잡히고 술통에 감금 당했다. 그러다가 존 왕이 이 술통을 열어줘서 간신히 나왔는데, 이미 로빈 후드가 도망간 줄도 모르고 존 왕에게 주정을 부리다가 나무 막대기에 꽁꽁 묶이기도 했다.(...)[33]
세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존 왕의 발 밑에서 잠을 자는데[34], 뱀 특유의 혀를 날름거리는 것때문에 발바닥에 간지러움을 느낀 존왕이 자고있던 히스 경을 잠결에 걷어찼다(...).
2.4. 트리거와 너치 (Trigger and Nutsy)
왼쪽이 너치(Nutsy), 오른쪽이 트리거(Trigger)/한국판 성우는 너치는 유동현 트리거는 정기항
노팅엄 행정관의 직속 부하인 말단 병사들로, 작중에서 둘 다 콘도르로 묘사되는 대표적 개그 캐릭터다.
트리거가 좀 더 영리한 모습을 보이고 너치가 약간 좀 바보스럽게 나오지만, 그래봤자 똑같이 바보인 게 너치는 시간을 정확하게 알린다면서 도시의 시계탑에서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릴 때마다 시끄럽게 이를 통보하다가 행정관에게 핀잔을 듣기도 하며, 트리거는 괜히 들고 있던 석궁을 들고 상관한테 실수로 겨누다[35] 핀잔 듣자 걱정 말라 안전하다며 툭툭 옆을 치다가 오발 사고를 내는 등[36], 누가 더 바보스럽다고 할 것도 못 되는 바보 캐릭터로 묘사된다.(...)[37]
결말부에서 상관들은 다 죄수 신세가 됐지만 이쪽은 말단이라 시키는 일만 했다고 참작 된 건지 멀쩡하다.[38] 이후 터크 수사와 리처드 1세의 주례하에 결혼식을 치르고 마차를 타고 오는 로빈 후드와 메이드 메리언에게 경례 후 받들어 총하다가 트리거가 또 오발사고를 냈는데, 절묘하게도 화살이 마차 뒤에 그려진 하트에 맞아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모양새가 됐다.
3. 기타 등장인물들
- 루스터(Rooster)/알란 어 데일: 성우는 로저 밀러/박조호. 작품의 해설역. 작중에서는 주요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이름이나 직위 등으로 불리지 않고 오프닝 크레딧에서도 그냥 Rooster, 즉 수탉이라고만 나오지만, 오프닝 노래가 끝난 후 "그건 그렇고 난 음유시인 알란 어 데일이에요(Incidentally, I'm Alan a Dale, a minstrel)"라고 하는 걸 보면 원전 전승 속 로빈 후드의 부하 중 한 명이자 음유시인인 알란 어 데일이 모티브임을 알 수 있다. 본작에서는 어느 정도 조력자 노릇을 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로빈의 행적을 관찰하는 제3자로 나온다.
전승과 마찬가지로 음유시인으로 나오며[39], 작중 거의 맨날 등장한다. 그도 세금을 못 냈다는 이유로 체포되어 노팅엄 성 내부의 감옥에 수감됐다가 함께 수감된 주민들을 구하러 온 로빈 후드와 리틀 존에 의해 구출되어 셔우드 숲으로 달아난다. Bobby Goldsboro Show에서 MC와 시전한 휘슬 스탑.
- 근위병들 : 존 왕을 보필하는 근위병들인데, 어째 머리가 안 좋은 건지 작중마다 대단히 무능하고 바보스러운 모습만 보여준다. 달아나는 로빈 후드와 리틀 존을 추격하려다가 마차에서 튀어나온 존 왕과 히스 경을[40] 못 보고 흙탕물에 처박은 것도 모자라서 아예 밟고 지나가버렸다. 그 후 역시 달아나는 로빈 일행을 뒤쫓으려다가 리틀 존과 클럭 부인에게 역관광 당하고 지들끼리 짓밟기도 했으며[41], 궁술 대회 씬에서는 리틀 존과 클럭 부인이 이들을 망루에 가둬놓고, 클럭 부인이 내쫒긴후 순급제 똥침을 시전하여 돌진하게 만들고 돌진하다가 행정관과 트리거, 왕의 의자를 함께 들이받아서 박살을 내는 등, 허당스런 면모를 보여주었다. [42] 심지어 감옥 탈출에서는 돌진하면서 벽을 부숴버리기도 했는데, 이때는 존 왕까지 들이받아버렸다.[43] 사실상 작품 최고의 개그 캐릭터들이다. 작품 내에서 근위대장은 악어로, 일반 보병과 사형 집행인은 코뿔소로, 궁사는 늑대, 드럼치는 군악대원은 하마, 나팔수는 코끼리로 묘사된다.[44]
- 노팅엄 시민들 : 말 그대로 노팅엄의 시민들이다.
- 스키피 : 성우는 빌리 휘테이커 / 인병국. 로빈 후드에게 돈을 받은 토끼 가족의 장남으로, 8번째 생일을 맞아 동전을 선물로 받지만, 행정관이 이를 세금 명목으로 강탈한다. 하지만, 행정관이 돌아간 직후 정체를 드러낸 로빈 후드에게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바이코켓[45]과 활과 화살을 선물로 받으며, 이후 내내 이를 쓰고 다닌다. 그 이후에 화살을 고각으로 시험 발사 했는데 성 너머로 날아가서 주우러 간다. 메이드 메리언과 클럭 부인이 배드민턴을 치는 장면에서 화살을 주우러 가다가 스키피가 이들과 대면하기도 했다. 그때 울먹이자[46], 로빈 후드의 모자를 쓰고있는 스키피를 귀엽게 여긴 메이드 메리언이 클럭부인과 함께 스키피를 놀아준다. 작 후반부 감옥에 수감된 상태로 다시 나오며, 그때 추격해오는 근위병 몇몇을 로빈 후드와 함께 화살을 쏘기도 했다. 로빈 후드가 쏜 화살이 손에 쥐여 저서 벽에 대롱대롱 매달린 것. 첫 활 시험 발사를 고각으로 한 걸 보면 힘도 좋은 듯. 이후 엔딩에서 로빈훗과 메이드 메리안이 탄 결혼식 마차를 따라 리틀 존 옆에 승차한다. 팬아트나 이 둘이 같이 그려진 그림도 존재.#1#2
- 스키피 가족의 어머니 : 성우는 바바라 루디 / 김혜미. 스키피 남매들의 어머니. 로빈 후드가 아들에게 생일 선물과 함께 생활비를 전해주어 감사해하며 "부디 당신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이라 기원한다.
- 스키피의 동생들 : 아무래도 다산의 아이콘인 토끼답게 동생들이 엄청 많은데, 그 중 스키피 또래[47]로 보이는 여동생과 인형을 들고 다니는 어린 막내 여동생이 스키피와 많이 붙어다녀 비중이 높다.
- 토비 : 스키피의 친구인 안경을 쓴 거북이 소년.
- 오토 : 오른쪽 발에 깁스를 한 대장장이 개
- 교회지기[48] 부부 : 남편 성우는 존 필더 / 이재명, 부인 성우는 바바라 루디 / 강미형. 터크 수사의 교회에 살고있는 쥐 부부. 여담으로 서양 속담에 '교회에 사는 쥐처럼 가난하다(poor as a church mouse)'라는 말이 있는데, 교회에선 딱히 주워먹을 것도 없어서 쥐도 배를 곯는다는 뜻. 작중에서 다들 세금을 쥐어짜인 탓에 교회도 헌금 한 푼 못 받는 상황이 된 걸 보면 노린 듯하다.
- 리처드 1세 : 성우는 피터 유스티노프 / 이재용. 작품 내에서 내내 언급만 되다가 결말부에서야 로빈 후드와 레이디 메리언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자리에 나타나는데, 멋진 갈기를 가진 상당히 근엄한 모습의 사자로 나오며,[49] 로빈 못지않은 호쾌한 인물. 로빈 후드와 메이드 메리언의 결혼식 날에 자신에게 경의를 표하는 터크 수사에게 "It appears that I now have an Outlaw for an in-law.[50][51] 흐하하하 나쁘지 않은데?"라며 말장난을 시전한다. 작중 설정에 의하면, 리처드 1세가 제3차 십자군 원정에 참전한 이유가 히스 경이 최면을 걸었기 때문. 이후 위 모델링은 몇 십 년 뒤 3D로 재해석되어, 주토피아의 리어도어 라이언하트 시장이 된다[52].
[1] 1935~2016; 왕립연극학교(Royal Academy of Dramatic Art - RADA) 졸업 (동창들로 앨런 베이츠 경, 앨버트 피니, 또 피터 오툴 등)후 북미에서 활동한 영국인 배우. 제임스 가너 주연 66년작 <그랑프리>에서 제임스 가너가 맡은 '피트'의 레이싱 팀 소속 영국인 동료 '스콧' 역할로 분해, 죽은 형의 그림자를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는 전통있는 레이서 가문 차남의 모습을 표현했다.[2] 휘파람과 허밍 담당.[3] 이 작품에도 로빈이 로버트의 애칭이라는 설정이 있는지 리틀 존이 순서대로 "Rob?(강탈이란 뜻도 있는 걸로 보아 노린듯하다.) Robin? Robaire?"라고 딴청 부리던 로빈을 부르는 장면이 있다. 특이하게 영어식인 로버트가 아닌 프랑스식으로 로베어라고 부른다. 원 전승에서는 로빈이 애칭이라는 설정이 확실히 붙어있다. 실제로도 로빈이라는 이름은 로버트의 애칭으로 자주 쓰이는 편이다.[4] 여기서 전승과 다른 부분이 있는데, 로빈 후드와 메이드 메리언이 이미 런던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아마 이때 둘이 사귀기 시작했던 듯하다.[5] 작중 로빈 후드와 리틀 존이 각각 집시족 여성 점쟁이와 점쟁이의 여성 조수로 분장해서 왕을 등 쳐 먹었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발간한 공식 동화책에서는 로빈이 시각장애인 노인으로, 리틀 존이 그 딸로 변장해서 존 왕의 돈을 빼돌렸다. 영화에서는 시각장애인 거지로 변장했다.[6] 번역하자면 "오 예~"를 고풍스럽게 표현했다고 보면 되겠다[7] 리틀 존이 말리지만, 로빈은 "Aha! But, remember. Faint hearts never won fair ladies. Fear not, my friends. This will be my greatest performance."("아하! 하지만 기억하게나.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을 수 있다. 두려워 말게, 친구여. 내 생애 최고의 묘기가 될 테니.")라고 말하면서 기어이 출전을 선언한다. fear not my friends라고 말하면서 활로 프라이팬을 명중 시켜 도탄 내고 자신의 바이코켓을 던져 도탄 난 그 화살이 자신의 모자를 통과시키는 묘기를 보여준 건 덤.[8]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 함정을 꾸민 존 왕은 황금 화살을 노릴 거라고 생각하고 그걸 미끼로 쓴 거지 메리언의 키스는 그냥 덤이었다.[9] 이 화살은 리틀 존이 뽑아서 본인의 등을 긁는 데 쓰다가, 대화 도중에 장난감을 다루듯이 부러뜨렸다.[10] 리틀 존이 치던 기타를 갖다가 바이올린처럼 켠 것. 영화적 연출이다.[11] 작중에서도 스키피의 동생이 로빈 훗을 보고 현상 수배서 그림이랑 똑같다며 잘생겼다고 언급했다.[12] 실제로 주토피아의 닉 와일드가 작중 등장하는 로빈 후드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주토피아 제작진들이 조심스럽게 동화 로빈 후드를 보는 영상도 있다.[13] 작 처음에서는 집시족 여성 점쟁이의 여자 조수라는 설정으로, 동화책에서는 금화를 지푸라기로 바꾸었다가 환원할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당연히 실제로는 거짓.) 노인의 외동딸이라는 설정으로 변장했다.[14] 참고로 슈렉 1에서도 터크 수사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아코디언으로 BGM만 넣는 병풍으로 나오며, 피오나 공주를 납치해 가려다가 피오나 본인에게 참교육당하는 로빈 후드 일당들과 함께 쳐 맞고 뻗는 모습으로 나온다.(...)[15] 참고로 오소리도 절대 만만한 동물이 아니다. 그 벌꿀오소리가 친척이다.[원문] Get out of my church! / 더빙: 내 교회에서 당장 나가거라![17] 실제 히스 경도 당황하며 교회 사람을 죽일 순 없다며 존 왕을 말리는데다 장님 거지로 변장한 로빈 훗도 교수형에 처한다는 말에 놀라서 변장한걸 깜빡하고 잠시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18] 아리스토캣에서 애비게일 목소리 담당.[19] 다만 직계 공주는 아닌지, 호칭도 프린세스(Princess)가 아니라 메이드(Maid), 즉 아가씨이고 종족도 메리언은 여우, 리처드와 존 형제는 사자로 서로 다르다. 하지만 존 왕자를 삼촌이라고 부른다든지, 마지막 장면에서 메리언이 로빈과 결혼한 것을 보고 리처드 왕이 "무법자가 친척이 되었다"며 웃는 것을 보면 친척간은 맞는 듯.[20] 트리거가 쏜 화살이 로빈의 머리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고 악어 근위병의 방패에 맞아 되돌아가서 뒤에 걸린 명패에 맞았다.[21] 전자는 이족 보행 의인화. 후자는 사족 보행 동물.[22] 아리스토캣에서 어밀리아 목소리 담당, 또한 위키드(뮤지컬)의 최초 브로드웨이 공연에서 모리블 여사 역으로 분함으로써 출연진 가운데 유일한 영국인이다. 1939년 출생 ~ 2018년 별세.[23] 배드민턴 장면에서 lady-in-waiting. 말장난을 시전 한다.[24] 미식축구를 의식하듯 곡 제목이 대놓고 Fight On Wisconsin 이다. 디즈니 공식 앨범[25] 원어인 'Prince John'을 직역하면 '존 왕자'가 맞겠지만 한국 정식 발매 자막에서는 '존 왕'으로 번역했다.[26] 78년 영화 <나일 강의 죽음>의 에르퀼 푸아로 역 배우 맞다. (결말에 등장하는) 형 리처드까지 해서 1인 2역의 목소리를 담당. 본인이 설명하길, 존의 경우 전에 맡은 실사 배역들 중 <쿠오 바디스>의 네로 황제와 디즈니 코미디물 <Blackbeard's Ghost>의 유령이 된 해적 선장 "검은 수염" 에드워드 티치 등이 영감으로 떠올랐다고.[27] 참고로 이 성은 존 왕이 로빈 후드를 잡으려는 와중에 화재로 소실되고 만다. 불을 지른 게 바로 행정관이다.(...)[28] 사실은 로빈 후드가 변장한 것.[29] 로빈 후드가 활을 쏠 때 뒤에서 몰래 활을 툭 쳐서 위로 발사되게 했다. 근데 놀라운 것은 로빈이 즉각 다른 화살을 쏴서 잘못 날아간 화살의 방향을 수정하여 과녁의 정중앙을 맞히게 한 것이다. 화살로 화살 맞추는 장면은 여기서 나왔는데, 이렇게해서 다시금 똑바로 날아가게된 화살이 행정관의 화살을 둘로 쪼개버렸다.[30] 원수동네에서 만든 슈렉에서 로빈 후드를 맡은적이 있는데 디즈니판이랑 다르게 허당한 모습을 보인다...[31] 애초에 이 애니 유일의 성직자 캐릭터인 터크 수사가 선역으로 나오고 히스 본인은 악역으로 설정된 이상, 성직자가 아닌 세속 영주일 가능성이 더 높다. 다만 웬만하면 존 왕의 비위를 맞추는 히스 경이 터크 수도사를 죽이려고 할 때 성직자를 죽이는 건 안된다고 정색하며 말리는 장면을 보면 존 왕보다는 종교를 신경 쓰는 건 확실해 보인다.[32] 스스로 '레지날드 경 처트니 공작'(Lord Reginald, Duke of Chutney)라고 했는데, 처트니는 어느 곳의 지명이 아니라 빵에 발라먹는 스프레드의 일종이며, 원산지 또한 작중 배경인 영국의 잉글랜드가 아니라 인도다. 대놓고 자기 정체에 대한 힌트를 준 셈이다.[33] 더빙판 한정으로 이때 존 왕에게 반말을 깐다(...).[34] 실제로 중세 유럽에서는 암살 위협을 막기 위해, 군주의 총신들이 일부러 군주와 같은 방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 동시대 동북아시아에서는 호위무사 역할을 하는 환관들이 주로 이랬는데, 환관 개념이 없는 서유럽에서는 대신 믿음직한 가신들이 이렇게 했다.[35] 사실 사격무기, 특히 장전된 사격무기는 현대에도 전투상황이 아닐 때는 안전장치를 다 채워놓았어도 절대로 사람에게 겨누지 않는 것이 철칙이다. 취미 스포츠로 배울 때나 아예 한두 번 양궁/사격카페 등에서 체험해볼 때도 반드시 주지되는 주의사항.[36] 참고로 트리거(Trigger)는 영어로 방아쇠라는 뜻이 있다. 아마도 노린 설정인 듯하다.[37] 다만 트리거는 생각보다 꽤 촉이 좋은데, 초반부에서는 거지로 변장한 로빈 후드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하기도 했고, 중반부에서는 체포되어 감금된 터크 수사와 노팅엄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로빈 일행이 올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으며, 심지어 리틀 존이 감옥 문을 닫다가 소리를 내자 탈옥하고 있다고 소리치기도 했다. 그야말로 호러스러울 정도로 감이 좋은 편이나, 문제는 상관인 행정관이 너무나도 멍청한지라 괜히 본인만 허위 보고 한다고 의심을 한다. 무능한 상관 밑에서 촉만 좋은 말단이 괜히 덤터기 쓰는 개그 클리셰.[38] 얘네들은 아예 채석장에서 노역을 하게 된 옛 상관들을 감시하는 모습이 비추어진다.[39] 항상 만돌린을 들고 있는데, 이 만돌린이 꽤나 만능 도구다. 노래할 때는 원래 용도대로 악기로 쓰지만, 변장한 로빈 후드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를 존 왕에게 보고하러 풍선으로 날아가는 히스 경을 터크 수사와 같이 활 대용으로 이용하여 화살을 쏴서 격추시키거나, 감옥 탈출 과정에서 뒤에서 날아오는 화살을 막아내는 등 원래 용도와 상관없는 용도로도 잘만 써먹는다.[40] 로빈 후드와 리틀 존이 돈을 훔쳐가는 와중에 마차의 순금 허브캡을 빼갔기 때문에 바퀴가 빠져버렸다.[41] 근위대장이 로빈 후드의 등장에 고무되어 흥분한 노팅엄 시민들을 진정시키려고 "attention everyone!"라고 외치고 있는데, 부하들이 그러거나 말거나 자기들의 상관을 그냥 밟아버렸다.[42] 특히 떨어진 코끼리 나팔수가 코로 나팔을 불다가 클럭 부인에게 제지 당한 표정이 포인트.[43] 존 왕이 로빈 후드를 잡으라고 진격 명령을 내렸는데, 막상 이들이 무지막지한 기세로 자기에게 돌진해오자 놀라서 바로 진격을 취소하라고 명령했다. 근데 이를 근위병들이 무시하고서, 그냥 존 왕과 함께 벽을 들이받아서 개발살내버렸다.[44] 서구권에서 의인화된 동물들이 주가 되는 작품이 나오면, 이런 맹수들이 힘깨나 쓰는 캐릭터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경쟁 회사의 작품인 쿵푸팬더 시리즈의 경우 힘 좀 쓴다는 캐릭터들 상당수가 물소, 악어, 고릴라, 늑대 같은 맹수들이고, 같은 회사에서 만든 주토피아에서도 여주인공인 주디 홉스가 근무하는 경찰서의 경관들이 각각 물소나 치타, 코끼리, 늑대 등으로 설정되어있고, 주디만 토끼로 설정돼서 기존의 클리셰를 정통으로 깨부수고 있다.[45] 옅노란 바이코켓. 위 포스터에는 짙은 빨간색으로 나온다.[46] 존 왕이 자신의 성에 함부로 침입하면 무조건 죽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사실 존 왕이 폭군에 암군인 것과는 별개로, 실제로도 국가원수의 관저에는 안보 상의 이유로 예로부터 민간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규정을 세워놓은 경우가 많다. 현대에도 일부 무개념 관광객들이 보초를 서는 영국군 근위대에게 장난을 치는 것을 넘어서 버킹엄 궁전 안으로 무단으로 들어가려다가 코로 피시 앤드 칩스를 먹는 일이 종종 있다.[47] 스키피와 쌍둥이일 가능성이 있다. 스키피가 장남이니 이쪽은 장녀쯤 될 듯.[48] 터크 수사가 부부 중 남편을 교회지기(sexton)이라고 부른다.[49] 실제 리처드 1세의 별명도 사자심왕, 즉 사자의 심장을 가진 왕 이다.[50] "이제 보니 저 'out'law(범죄자)가 나의 'in'law(친인척)가 되었구먼."[51] 한국어판 : "무법자가 세상을 구했으니 이제 무법자 천지인가?"[52] 다만, 리어도어 라이언하트와 리처드 1세는 모델링만 같지, 성격은 정 반대다. 작중의 리처드 1세는 유쾌한 성격에 만인의 존경을 받는 성군인데 반해, 라이언하트 시장은 종족차별이나 일삼는 찌질한 성격에 육식동물들이 원인불명의 환각에 빠져서 초식동물들을 습격한 사태가 벌어지자 공권력을 동원해 공개적으로 해결하려 하는 대신 자신의 입지부터 생각해 사적으로 처리하려 한 이기적인 정치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