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20:04:20

채석장


파일:6wdljp4dituz.jpg

1. 개요2. 형태3. 역사4. 한국에서5. 용도 전환6. 창작물에서의 등장

1. 개요

採石場 / Quarry

특정한 지형에 분포하는 암석을 전문적으로 캐는 곳이다.

2. 형태

광산과 유사하지만 다소 차이가 있다. 광산의 광물은 주로 자원의 용도로 쓰이며, 분포가 좀 더 희귀하기 때문에 깊게 파고들 때가 많다. 한편 채석장의 돌은 대개 건축 자재로 사용되며, 지표의 암석을 채취할 때가 많아 주로 노천의 형태를 띈다.[1]

주로 계단식으로 정갈하게 깎여있는 편이다. 때문에 위성 사진으로 보면 유난히 직선 형태를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채굴 도중 드러난 지하수를 배출하지 않아 중심에 물이 차 있는 경우도 많다.

3. 역사

채석장은 유목민족을 제외한 전세계 문명에서 골고루 발견되는데, 건축을 위해서 많은 돌이 필요하였기 때문이였다. 물론 조각 등의 예술활동에도 대리석, 석회암 등의 석재가 자주 사용되었다.

과거에는 노예, 인부, 군인 등이 망치나 지렛대 들고 달려들어 1년 내내 막노동으로 캐냈다면, 오늘날에는 채굴방식이 변화하여 중장비나 소형 다이너마이트를 써서 발파하여 짧은 시간에 원하는 형태로 효율적으로 채굴을 한다. 특히 알프레드 노벨의 다이너마이트 발명이 채석장에 혁명을 가져왔다. 하지만 많은 후진국에서는 여전히 수작업으로 캐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아동/ 미성년자 노동이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어서 인권문제로 비화되기도 한다. 자료 오래 근무한 경우 진폐증 등 고질적인 호흡기 관련 직업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4. 한국에서

우리나라는 포천의 포천석, 익산의 황등석, 문경의 문경석, 거창의 거창석 등 전국적으로 유명한 화강석 산지가 있으며, 충청남도 보령, 웅천 등지의 채석장에서는 오석이라 불리는 검은색 사암이 생산된다. 정선에는 국내 유일의 대리석 채석장이 있다. #

5. 용도 전환

채석장은 돌들을 다 캐고 나면 방치되어 흉하게 남기가 일쑤인데, 종종 이를 관광자원 등으로 이용하곤 한다. 겨울에는 채석장에 자연스레 빙벽이 조성되기도 하는데, 이는 빙벽 등반 매니아에게는 좋은 코스로 쓰인다.

6. 창작물에서의 등장


[1] 그래서 노천 광산은 채석장과 언뜻 보기에는 비슷하게 생겼다.[2] 그러나 같은 일본 특촬이지만 츠부라야의 울트라맨 시리즈의 경우는 스튜디오에서 미니어쳐를 주로 쓰는지라 채석장이 자주 나오지 않으며 대게 거대 괴수 등장씬은 스튜디오에서 촬영하고 다른 장면들은 실제 도심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된다. 애초 울트라맨의 경우는 괴수와 거인의 대결이라 거의 특수효과 대부분이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어 좀 다르다. 즉 울트라맨 시리즈에서는 이 채석장을 보기 힘들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