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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6 12:27:46

류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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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Yungmie.png

柳英美 / リュウ・ヨンミー / Liu Yungmie

파일:external/www.fightabase.com/yungmie_fih-178.png 파일:attachment/weak_yun.gif
이름 류영미(柳英美)[1]
격투 스타일 태권도
신장 167cm
체중 53kg
쓰리 사이즈 불명
생일 1972년 1월 2일
연령 22세(작품 내 기준)
혈액형 AB형
국적 대한민국
직업 여행 가이드
취미 불명
소중한 것 태권도, 부모님
싫어하는 것 약한사람, 술
좋아하는 음식 불고기
잘하는 스포츠 태권도
약점 허리띠

1. 개요2. 파이터즈 히스토리3. 수호연무 풍운재기4. 전용 BGM

1. 개요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의 등장인물.

작중 공식적인 한국인 캐릭터다. 게임 배경의 비밀련습장이라는 글자로 인해 북한 출신으로 오해받기도 했었지만 단순한 표기 오류다. 사실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 조선인들 중 상당수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조총련계라 어쩌면 그쪽 출신 직원의 자문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일본에는 북한 입김이 강한 ITF 태권도 계열 도장들의 많기도 하니.

복장은 도복+팬티스타킹이라 유리 사카자키와 비슷하다.

2. 파이터즈 히스토리

파이터즈 히스토리에는 나오지 않았다가, 후속작 다이너마이트에 신규 캐릭터로서 나왔다. 데이터 이스트의 첫 한국인 캐릭터. 눈가에 경극배우 같은 화장을 해서 영 한국인 같지 않은 외모지만 그래도 승리대사에서는 한국어로 "이겼다!"라고 한다.

시나리오 상으로는 갑자기 부모가 실종되고 부모의 실종과 연관이 있을것으로 생각되는 카르노브를 쓰러트리기 위해 태권도를 연마해서 무투대회에 참전한다는 스토리였다. 최종적으로는 카르노브를 쓰러뜨리고 그에게서 진실을 듣게 된다. 영미의 부모가 대회 3년전 카르노브와 싸운적이 있으며 결국 영미의 부모가 패배했다고 한다. 아버지는 분통함을 참지 못해 자결하고 어머니는 실종되었다고. 결국 영미는 어머니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대부분 캐릭터의 엔딩이 개그 엔딩인 이 작품에서 리와 함께 둘뿐인 새드 엔딩이다.

파일:external/images.wikia.com/Yungmie_ending.jpg
미조구치 위기 일발의 영미 엔딩에서는 본 직업인 여행 가이드로서의 모습이 나온다. 결국 어머니를 찾지 못하고 다시 여행 가이드를 한다는 내용.

태권도 캐릭터여서 그런지, 모든 기본기 및 필살기가 무조건 발차기로만 이루어진 기이한 캐릭터이다.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아류. 장풍을 특이하게 발로 날리는데 모양이 영락없는 소닉 붐이다.

이 게임에서 유일하게 벽 반동 점프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여기서 파생기로 베가의 '서머솔트 스컬 다이버' 마냥 내려오면서 공격을 날리는 기술이 있다. 이를 이용해서 구석에 몰렸을때 반동 점프 후 이걸 써주면 야가미 이오리의 백합 꺾기같은 효과를 노릴수도(...)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영미의 핵심은 장풍기인 오라 스매시다. 딜레이가 거의 없고 장풍 속도도 적절해서 상대를 견제, 압박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이론적으로는 상대를 구석에 몰아넣고 오라 스매시만 써도 무한이 성립할 정도로 후딜이 적은 고성능 장풍기지만.. 문제는 공중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난감한 제한이 붙어있어서 사실상 인간의 손으로는 무한콤보가 불가능하며 그냥 난사하기도 힘들다. 덕분에 단순한 파동권 커맨드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연습량이 요구된다.

실제로 공중에서 오라 스매시를 날리는 것만으로는 상대의 점프를 견제하는게 고작이라 제대로 된 성능을 낼 수 없다. 저공 오라 스매시 커맨드인 ↓↘→↑ + A or C를 익히면[2] 오라 스매시를 지상 장풍처럼 쓸 수 있는데 이걸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야 지상 견제가 가능해져서 비로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일단 숙달되기만 하면 후딜은 거의 없는 주제에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장풍기가 되어 공중과 지상을 전부 견제할 수 있는 소닉붐 쓰는 사가트같은 짓거리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영미의 견제력이 엄청나게 막강해진다. 따라서 오라 스매시를 저공에서 사용해서 상대를 압박할지, 예측대공으로 공중에서 사용해서 적을 격추할지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것이 영미 유저의 기본 소양. 숙련자들은 사가트의 타이거 쇼트와 파동권의 중간 고도로 쏴대는 짓도 해댄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점프로 피하기는 거북스럽고 앉아도 피해지지 않아 가드 대미지를 입기 때문에 마스토리우스 같은 캐릭터면 정말 미치고 환장 할 상황이 연출되다. 그리고 공중기본기를 사용한 직후 오라 스매시가 연결되기 때문에 영미의 공중 심리전 선택지가 매우 다채로워 진다. 잘 써먹어 보자.

이 필살기의 도트는 동게임의 매트록 제이드가 사용하는 매트록판 소닉붐인 스피닝 웨이브의 도트 그래픽의 팔레트 스왑.[3] 미조구치 위기일발에서는 아예 지상버전인 그라운드 오라 스매시도 추가되었다.

대공기로는 태권도의 내려차기를 보유. 그런데 커맨드가 →↙↘ + B or D 라는 변태 커맨드다. ↓↘→+BorD와 겹치는 샴차이와는 다르게 류영미는 ↓↘→+BorD의 필살기가 없어서 →←↙↓↘→ + B or D로 하면 잘 나간다. 이름은 내리차기 이지만 실상은 올려차기와 내려차기가 함께 나오는 대공기 기술로, 대공기 주제에 전방쪽으로 판정이 꽤 넓은 편이라서 엄청난 범위를 커버하는 고성능 기술.

더욱 무시무시한 것은 올려차기로 대공을 한번 공격한 다음 내려차기로 하단을 내려 찍는 2단 공격기술이라 올라가는 모습만 보고 가드를 풀었다가는 바로 내려찍기에 당한다. 설령 내려찍기를 알고 있어도 판정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결국 착지 딜레이가 거의 없는 안정적인 대공기가 되고 말았다. 다만 완전 무적기는 아니기 때문에 리버설로 쓰기엔 조금 부족해서 가급적 대공용으로만 사용하는 편이 좋고, 1타와 2타 사이에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남발하다가는 딜캐를 당한다는 점은 주의. 어떤 기술인지 모르겠다면 98 이후 버전의 루갈 번스타인이 특수기인 '더블 토마호크'를 전방으로 살짝 점프하면서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외에 난감한 센스의 이름을 가진 기술인 파이어 따귀 라는 기술도 존재. 펀치와 킥을 번갈아서 연타하면[4] 미칠 듯이 빠른 연속 발차기를 날린다. 커맨드나 모션은 춘리와 많이 닮았지만 한 대만 맞으면 불이 붙으며 다운되기 때문에 백렬각과 사용 감각이 다르다. 기본기 캔슬 필살기 콤보를 이어줄 만한 게 영미에게는 이것 밖에 없기 때문에 콤보 마무리 용도로만 쓰인다. 그래도 점프강킥 2타 - 강킥 - 파이어 따귀라는 초간단 콤보로 체력 게이지 1/3정도는 뺄 수 있기 때문에 영미의 소중한 데미지원이다.

결국 영미는 우수한 장풍과 대공기를 이용한 니가와 플레이가 기본이 되는데 전체적인 성능을 따져보면 레이, 카르노브, 쟈지, 리의 4대 개캐들에는 미치지 못하나 그 다음에 위치하는 상당한 강캐. 기본기들이 죄다 발차기라 리치가 긴데다캐릭터의 다리가 별로 안 길어보이는데 리치가 왜 저리 긴건지... 판정도 좋은 편이어서 기본기 싸움을 일단 먹고 들어가며 필살기들은 숙달되기는 어렵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상대를 엿먹이기 딱 좋은 기술들이라 딱히 상대방과 상성을 많이 타지 않는다는 점이 장점.

그러나 필살기들이 하나같이 성능은 우수한 대신 데미지는 약한 편이라 폭딜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 영미의 최대약점.[5] 날로 먹는 기술이 없고 기술들이 전부 숙련도를 요구한다는 점에서 상급자용 캐릭터이다. 후속편격인 미조구치 위기일발! 에서는 2단 돌려차기를 하는 돌진기, 풋 러시가 추가되어 연속기와 러시 압박이 좀더 나아졌다.

파이터즈 히스토리 시리즈 자체는 '파이터즈 히스토리 미조구치 위기 일발!'을 마지막으로 명맥이 끊겨서 영미의 소식은 전혀 알 수 없게 되어 버렸다. 그런데 이후에 뜬금없이 데이터 이스트의 또다른 격투 게임인 수호연무 풍운재기에 미조구치와 함께 영미가 게스트 출연을 했던 사실을 보면 당시 제작진이 류영미를 얼마나 밀어주려고 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사실 파이터즈 히스토리의 나머지 여캐들은 괴이한 센스의 페이린과 꼬맹이 료코뿐이라 그나마 영미가 제일 모에 포인트가 있긴 했다.

여담으로 목소리가 상당히 모에 귀엽다. 처음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그야말로 갭 모에를 느끼게 할 정도.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에선 "이겼다"라는 한국어 승리대사가 나오기도 했는데 수호연무 풍운재기에선 일본어 승리대사로 바뀌었다.[6]

3. 수호연무 풍운재기

데이터 이스트의 또 다른 격투게임 시리즈인 수호연무의 두번째 작품인 수호연무 풍운재기에 미조구치와 함께 찬조출연하기도 했다. 참고로 수호연무 풍운재기에서 현대 인물은 이 두 사람 뿐이다. 작품을 옮기면서 상당한 변화를 거쳤는데 일단 파이터즈 히스토리 것을 베이스로 일러스트와 게임상의 도트 그래픽이 일신되었다. 참고로 워낙 헐벗은 캐릭터(남자)가 많아서인지 스타킹 대신 맨다리로 바뀌었다.#

파일:external/www.fightabase.com/yungmie_fih.png 파일:external/f8ec933dc7defe7a8f5ad5e307a5c4967fd0b918d6da7ebe3f1356db84b49f2b.png
왼쪽은 미조구치 위기 일발에서의 도트 그래픽, 오른쪽은 수호연무 풍운재기에서의 도트 그래픽이다.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와는 달리 6버튼 체계이며, 약점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술에도 많은 변화가 있는데 그랜드 오라 스매시가 오라 스매시로 기술명이 바뀌면서 기존의 오라 스매시는 공중 오라 스매시가 되었다. 다만 단순한 근접 타격기로 바뀌어 버렸다. 내리차기는 샤인 에지로 바뀌고 대공기 커맨드로 바뀌어 사용하는 것이 한결 수월해졌다. 파이어 따귀는 플레임 에지로 바뀌고 연타가 아닌 평범한 돌리기 커맨드로 변경, 중이나 강으로 사용하면 피니시가 추가된다.

새로운 기술로는 체인 그라운드가 있다. 낮은 자세로 앞으로 달려나가는 기술로 엔젤 랜스메테오 슬래시로 연계가 가능하다. 엔젤 랜스는 물구나무를 선 뒤 두발로 올려차는 기술이고 메테오 슬래시는 회전한 후 뒤꿈치로 내려찍는 기술이다. 초필살기[7]데드엔드라는 난무기가 추가되었다.

동 캐릭터 대전에 승리하면 자학개그를 치기도 하는데 그 대사는 다음과 같다.
"응? 코스프레라니 진짜? 데코 캐릭터인데??"

4. 전용 BGM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 (1:28부터는 Hurry Up! 버전)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 어레인지 버전
女王誕生 (30분 버전)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 미조구치 위기일발
紅の蹴撃手 수호연무 풍운재기


[1] 柳의 원음은 '류'이지만, 국어의 두음 법칙에 따라서 2007년까지 공문서에서는 '유'라고 썼다. 그러나 예전부터 류씨들은 20% 이상이 두음 법칙을 따르지 않고 한글로 '류'라고 썼다. 그래서 계속 정부에 개정을 요구한 끝에 2007년 8월 1일부터 규정이 바뀌었다.[2] ↓↘→↗ + A or C로도 발동되고 이쪽이 커맨드의 연속성 때문에 난이도는 한층 낮아진다. 다만 입력 미스시 앞 점프 A or C가 나가 버리기 때문에 엄청난 헛점이 생기는 리스크가 있다.[3]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모션스톱을 걸고 확인해보면 매트록스의 스피닝 웨이브에는 흐릿하게 디스크판이 보인다.[4] 반드시 순서대로 연타해야 한다! 물론 마구 난사해도 발동된다.[5] 물론 아무리 콤보를 강하게 넣어줘도 난이도가 높아서 삑싸리가 날 확률이 크고 대미지도 그리 강하지 않은 페이린보다는 딜이 강하다. 물론 전체적으로 잡기에 강한 료코보다는 약하다.[6] 대사 자체가 춘리 패러디였는데 일본어가 되면서 더 비슷해졌고 이번에는 포즈까지 따라한다.[7] 정식 명칭은 비오의